〈 152화 〉#2-8 돼지의 역습입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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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아... 하아... 하악...!”
“기분 좋았나보네에~?”
......누가 이딴 걸로!
그렇게 외쳐주고 싶었지만, 절정의 여운에 젖은 몸이 그녀의 뜻을 따라주질 않았다.
단애는 혀를 내민 채 가쁘게 숨을 골랐다.
‘그래도... 좋아... 한 번 사정했어... 잠깐 쉬는 동안... 어떻게든 몸을 컨트롤하는 거야....’
자궁에서 멀어져, 귀두로 질벽을 긁으며 자지가 천천히 빠져나왔다.
민감해진 질벽을 긁히니, 보지날개가 멋대로 움찔거리며 떨렸다.
좋아... 괜찮아... 버틸 수 있어....
이딴 돼지한테 당할쏘냐....
“그럼 또 간다아~♪”
“뭣...하읏?!”
질질 끌며 빠져나오던 자지가, 다시 푸욱 안 쪽을 찔렀다.
어, 어, 어, 어째서?!
왜 조금도 시들지 않는 거야?!
“흐응... 으...! 바, 방금 갔는데...? 갔잖아... 아흑... 어, 어째서 그대로인 건데...!”
“아직아직 부족해애. 마법소녀의 자궁에 좀 더 키스하고 싶은거얼~!”
“히으으윽......!”
허리를 비틀며 깊숙이 찔러오는 자지에, 또 다시 단애의 머리가 새하얘졌다.
잔뜩 민감해진 보지가 자지에 찰싹 달라붙었다.
* * *
자세를 바꾼다. 정상위의 자세에서, 몸을 뒤집어 후배위의 자세로.
“이 자세 단애의 귀여운 엉덩이가 보여서 좋아아~.”
“으... 읏....!”
느긋하게 자지를 삽입하면서 엉덩이를 주무르는 쿠알.
뜨거운 질에서, 성감대마냥 민감해진 온 몸 이곳저곳에서 야금야금 몰려오는 쾌락을, 단애는 얼굴을 묻은 베개를 두 팔로 꼭 안으며 참아내기 위해 애썼다.
벌써 은 반절 이상을 해킹당했다.
온 몸은 불이 나는 것처럼 뜨겁고 민감해서, 쿠알의 손이 피부에 닿는 것만으로도 잔뜩 느껴버리고 만다.
“마법소녀는 항문도 예쁘구나아~~ 완벽한... 어... 지구에선 국화꽃이라고 하던가~?”
“아... 아아아아... 너, 넣지마...! 흐긱...!”
탐스러운 엉덩이를 주무르던 손이, 그녀의 항문 구멍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넣기 시작했다.
보지와는 또 다른 쾌감. 온 몸의 힘이 쭈욱 빠져나간다. 힘이 들어가질 않는다. 저도 모르게 개처럼 혀를 내밀고 헥헥 거리기 시작했다.
단애는 여전히 저항을 계속하고 있었다.
아직 그녀의 의지가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건지, 쿠알은 자신의 자지가 출입할 때마다 그녀의 보지가 구불구불하게 압박하고 달라붙었다 다시 떨어지길 반복하고 있음을 느꼈다.
‘마력도 잔뜩 뽑혀져 나오고 있는거얼~.’
자지가 출입할 때마다 단애에게서 마력을 뽑아낸다. 마력이 빨릴수록 단애의 저항도 더더욱 약해져가는 게 느껴졌다.
그녀가 절정할 때면 달콤한 마력이 대량으로 쏟아져 들어오니, 마치 게임이라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왜 그렇게 다른 귀족들이 마법소녀를 눈에 불을 켜고 사려고하는지 알 껏 같네에.’
대량의 마력을 손쉽께 뽑아내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마법소녀의 몸은 마약과도 같음을 깨달았다.
부드러운 육체도, 그 자체로 예술작품 같은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육체미도, 그리고 그 정신력과 의지도.
지금껏 수많은 별의 수많은 미인들을 경험해봤던 쿠알이지만, 이 정도로 그의 욕망을 끌어내는 몸은 없었다.
마치 【메크라크】에게 범해지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자아, 그럼 또 싼다...! 으잇...!”
다시금 안 쪽 깊이 자지를 박아넣고, 사정.
울컥울컥울컥울컥...!
무시무시한 기세로, 여전히 농후한 아기즙이 단애의 안에 부어졌다.
“흐그으으으으윽...! 으흣... 아...!”
또 절정했다. 이번에 쿠알이 사정하기까지, 이미 서너번은 가버린 채였다.
지나친 절정의 쾌락에, 단애의 눈에서 눈물이 넘쳐흘렀다. 힘겨운 한숨소리가 흘러나왔다.
본래 의 씰이 단애의 자궁을 지켜주고 있었지만, 이 역시 루돌프의 해킹에 당해버렸다.
오히려 정액이 부어질 때면 자궁의 입구를 넓히고 흡입 기능 같은 것으로 펌프기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의 씰도 당해버렸는지, 난소에서 멋대로 난자를 배란하고 퐁퐁 배출해내는 것도 느껴졌다.
임신은 안 하겠지만.... 정자가 난자에 닿아서 유린하고자 마구 부딪치는 게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그럴 리가 없는데.
“남은 건 엉덩이에 뿌려줄게.”
‘어, 엉덩이에... 뜨거운 게....’
쿠알은 자지를 단애의 둔부에 탁탁 두드리며, 요도에 남은 정액을 떨어냈다.
새하얗고 깨끗한 엉덩이가 백탁액으로 더럽혀져버렸다.
[의 락을 해제했습니다. 요도의 제어 설정을 취소합니다.]
이어서 들려오는 루돌프의 목소리.
‘아... 안 돼... 더 이상... 몸이 제어를 벗어나서....’
몽롱해진 의식 속에서, 단애는 요도에 밀려오는 압박감을 느꼈다.
이어서 슈우우우우――하는 소리가 단애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들려왔다.
“어... 오?! 대단해! 마법소녀도 오줌은 싸는구나!”
“으으... 흑...!”
요도구에서 슈우욱 새어나오는 노란 액체가 시트를 더럽혔다.
이 더러운 돼지 귀족 앞에서 실금해버리다니.
단애는 굴욕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분노로 엉덩이가 덜덜 떨렸다.
침대에 흘러내리던 노란 분수의 기세가 차츰 가라앉아가며, 이윽고 또륵, 또륵, 구슬처럼 방울지며 떨어져내렸다.
“하아... 하아... 이제... 됐잖아... 그만해... 그만해요....”
“응?”
“흑... 됐으니까... 노예가 될게... 될테니까... 하아... 후우... 거역하지, 않을게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
[조언드립니다. 제가 수집한 그녀의 언동 및 행동 데이터, 그리고 현재 실시간으로 측정 중인 생체반응을 종합해 정리해보자면 고확률로 진심이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는데?”
“아, 아니야... 아니니까요...!”
[고문의 기초는 대답을 강요하는데 있습니다. 상대방의 의지로 발언하는 경우 얼마든지 거짓을 섞을 수 있지요. 그 발언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네.”
“아... 아아....”
쿠알의 거구가 단애를 등 뒤에서 덮쳐, 그녀의 유방을 꽉 움켜쥐었다. 단애의 가는 몸이 파르르 떨렸다.
“자, 그러면 연장전을 해볼까?”
“으... 잠깐... 그러면 최소한 조금만, 조금만 쉬게 해줘요... 이대로면 큰일 나버려... 지금은 민감해...서...!”
“으잇!”
쯔저억...!
“아흣...!”
다시금 단애의 보지에 빠득빠득 밀고 들어오는, 버겁고 흉악한 육봉.
쿠퍼액과 정액, 단애의 음란한 즙으로 범벅이 된 고기 기둥이 단애의 질 안을 출입할 때마다, 단애의 허리가 움찔움찔 떨리고 참을 수 없는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감도가 잔뜩 오른 가슴도 동시에 주물러진다. 마치 뇌를 직접 주무르는 게 아닐까 싶은 착각이 일었다.
신음소리가 흐를 때마다, 입에서 침이 흘러나왔다.
어떻게든 막아보고자 손을 들어 틀어막아 봤지만, 금방 지쳐버리는 팔로는 어찌할 수 없이 달콤한 허덕임이 새어 나와버렸다.
손으로 틀어막는 건 포기하고, 얼굴을 파묻고 있던 베개를 입으로 물어 신음소리를 참았다.
“아아아~ 마법소녀의 신음소리 듣고 싶은데에~! 왜 참는 거야~!”
“...! ......!”
쿠알의 입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단애의 목덜미며 겨드랑이, 견갑골 부근을 깨물고 핥고 빨았다.
성감대일 터가 없는 위치인데도, 마치 보지를 직접 핥아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민감하게 느껴버린다.
“~~~~!!”
또 다시 절정. 접합부에서 애액이 거품까지 일어내며 흘러나왔다.
그러나 아직 쿠알의 자지는 한창 피스톤질을 계속하고 있다.
더더욱 민감해지고, 더더욱 뜨거워지는 보지.
보지에서 밀려오는 쾌락의 파도를 견디며, 단애는 베개를 더욱 꽉 입에 물었다.
후우... 후웅...!
“목소리 들려줘, 마법소녀~ 조금 전까지 들려주던 귀여운 신음소리이~ 응?”
후우우... 우웅...!
“내 자지가 기분 좋아서 그런 거지? 기분 좋아서 참을 수 없는 거지? 그렇게 깔보던 자지에 가버리는 기분은 어때? 응? 말로 해주라아~.”
웅...! 후우... 후우우웅...!!
“신음소리 타임이다! 야! 빨리 제대로 소리 내!”
쿠알은 격렬하게 피스톤질을 하며, 단애의 유두를 세게 꼬집었다.
그럼에도 단애가 여전히 신음을 참자, 이제는 화가 난 듯 엉덩이를 철썩철썩 때려대기 시작했다.
짜악! 짜악!
“자, 마법소녀. 야한 소리 들려줘. 어서. 야. 빨리~~~!!!”
“.......! ...!”
버틴다. 버틴다. 버틴다. 버틴다.
신음을 참으면 쾌락도 조금은 가라앉는 법이다. 신음을 흘리기 시작하면 뇌가 열려서, 쾌락이 단번에 그녀의 머리를 마비시켜 버릴게 분명하다.
“아 빨리 내라고!!”
짜악! 짜악!
그러니 버텨야 한다.
버텨야...!
그렇게 마음 먹는데.
[의 락을 해제했습니다. 통증을 동시에 쾌락을 느끼도록 패러미터를 조정하겠습니다.]
기계적인 루돌프의 목소리.
이어서 쿠알의 손바닥이 엉덩이에 짜악! 하고 닿는 순간.
“!!!!!!!!!!!”
단애는 눈 앞이 새하얗게 튀어오르는 걸 느꼈다.
“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베개가 입에서 빠져나왔다.
마치 아기가 태어나며 내는 산성(産聲)과도 같이, 주체 못할 울음소리와도 같은 것이 단애의 목에서 터져나왔다.
“옳지, 좋구나야.”
“흐으으...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참고 있던 신음소리가 단번에 터져나오자, 마찬가지로 가까스로 억누르고 있던 쾌락도 미쳐날뛰며 그녀의 온 몸을 휘젓기 시작했다.
눈 앞이 핑글핑글 돈다. 더 이상 견딜 수 있을 리가 없다.
일반적인 섹스였다면 의 도움이 없어도 충분히 견뎠을 것이다. 오히려 그녀가 여왕으로서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고, 속으로 비웃으며 비위를 맞춰주면서 잔뜩 구워삶을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렇게나 허접스럽게 변해버린 몸으로 이런 거, 이런 거, 이런 거...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단애의 입에서 애원의 말이 터져나왔다. 눈에서는 눈물이 넘쳐흐르고 있다.
“그만... 그만해주세요... 아아앙...! 크흑... 응... 아아아...!!”
“기분 좋은 거구나아? 응? 그런 거지? 마법소녀?”
“네, 네에! 기분 좋아요! 기분 좋아서... 이상해버려... 미쳐버려...! 그만...!”
“누구 자지가 허접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짜악!
쿠알의 손이 단애의 엉덩이를 두드렸다.
“아아... 앙...! 어, 엉덩이 그만 때려...엇...! 아... 흑...! 아... 아앗... 자, 자지도 깊이 들어와앗... 아흑...!”
도망치려고 엉덩이를 노루처럼 씰룩이며, 어떻게든 몸을 낮춰보려는 단애. 그 반응이 오히려 유혹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떻게든 몸을 낮추며 조금이라도 자지를 피해보려던 단애였지만, 쿠알의 손에 의해 엉덩이가 다시 억지로 끌어올려졌다.
매끈하고 유연한 몸에 더불어, 쿠알의 손에 의해 아파보일 정도로 발갛게 변해버린 엉덩이, 잡티 하나 없는 피부에 송골송골 맺힌 구슬 같은 땀.
이 모든게 황홀할 정도로 근사했다.
쿠알은 이를 드러내보이며 웃었다.
찌걱, 찌걱, 찌걱, 쯔적...!
“앗, 앙...♥! 그만... 그만해... 이상해... 이상해져버려요...♥!”
“좀 더, 좀 더 들려줘 마법소녀... 후히, 후히힛...!”
쿠웅! 쿠알의 자지가 단애의 안쪽 깊은 곳, 자궁의 입구를 거세게 때렸다.
부르르르르륵...! 부륵...! 울컥... 울컥...!
“아, 아아아아아아아...!!! 후아아아...! 가... 또 간다아... 아아아아아...!!!”
이번에도 어김없이 농후한 정액이 터져 나오듯 단애의 안에 부어졌다. 절정하는 단애의 질벽이 쿠알의 자지를 압박하듯 또 다시 꾸욱 조여왔다.
“후호... 달라붙어...!”
또 다시 남김없이 정액을 부어넣는다. 쏟아지는 뜨거운 정액은, 루돌프가 조작한 의 내용대로 단애의 자궁 안에 대량으로 밀고 들어갔다.
뜨거운 정액이 자궁안에 찰랑일 정도로 모이는 게 느껴졌다.
“아... 흑... 으... 아.......”
“아직이야, 마법소녀.”
“아앗?!”
힘이 빠져 앞으로 엎드린 채 축 늘어지려던 단애의 몸을, 쿠알의 몸이 단숨에 끌어올렸다.
마치 어린아이를 그 몸에 태우듯, 뒤로 비스듬하게 드러누운 쿠알의 배 위로 단애가 올라탄 듯한 모양새가 되었다.
“아직 안 끝났으니까. 네 년을 교육하려면 아직 한~참 남았거드은~!”
“아, 안 돼...!”
그녀를 끌어안은 채 씨익 웃는 쿠알의 말에, 단애의 얼굴이 대번에 공포로 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