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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는 악에게 굴복하였습니다-155화 (155/172)

〈 155화 〉#2-8 건방진 마법소녀는 조교받고 있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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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단에 붙잡혀있을 때, 투투에게 묻기로.

은 어디 가면 구할 수 있냐고 했더니, 서민들은 꿈도 못 꾼다고 한다.

행성간의 이동을 가능케 하는 꿈의 아이템.

아무리 초과학문물의 【메크라크】라 해도 그렇게 손쉽게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건 아니란다.

그 문신남 녀석이 에 가져온 도 귀족들의 후원이 있었으니 가능했던 모양이다.

그렇구나.

비싼거구나.

마트에서 적당히 살 수는 없는 모양이네.

그렇게 생각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서민들은 구할 수 없다.

보통의 방법으론 구할 수 없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귀족이란 인간들이라면.

그 귀족이란 것들이라면 가지고 있지 않을까?

* * *

‘솔직히 순순히 여기까지 온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긴 한데.’

아니, 순순히고 자시고 별 방법이 없기도 했지.

나는 보물고를 앞에 두고 멍하니 생각에 잠겼다.

......이거 어떻게 뚫어볼 수 없나?

[빨리 움직이십시오, 마법소녀.]

“응... 근데 이거 어떻게 열어?”

[안 열어줄 겁니다.]

“응... 근데 이거 어떻게 열어?”

[개무시하는겁니까.]

“열어줘봐.”

[안 열어줍니다.]

“아, 열어!”

[.......]

어디선가 치직, 하는 소리가 울렸다.

망했다.

파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직!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악?!”

별안간 온 몸을 타고 흐르는 전격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이 나쁜 새끼!

말 안 듣는다고 전기 쐈어!

썩을 놈이!

“끄으으으으... 아...!”

“말로 할 때 들어주시죠.”

“썩을... 죽인다, 진짜...!”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꼴사납게 엎드린 채, 허공에 둥둥 떠다니는 루돌프의 홀로그램을 노려봤다.

[진짜 비싼 물건들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섣불리 건드리지 마십시오.]

“......에이 X발. 배 째! 사람 미치도록 궁금하게 해놓고 그딴 말로 ‘네, 알겠습니다’하고 포기할 인간이 있겠냐고!”

파지지지지지지지직!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악?! 야, 야 이 X끼야아아아아악?! 꺄으으으으으으응~~~!!!!”

[적당히 제 주제를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주제?

주제라고 했어?

‘내가 그 말 제일 싫어하거든?’

어느 문신남 때문에 트라우마가 될 정도로 치가 떨리는 단어다.

당장에라도 사그라들뻔한 의식이, 분노로 되돌아온다. 온몸을 타고 흐르는 전격을 마력을 둘러쳐 조금이라도 밀어내며, 가까스로 몸을 일으켰다.

[아니....]

“볼 거야... 볼 거다 X발 놈아...!”

[도대체 왜 그렇게 죽자사자... 하... 예측 난수를 변경... 설득하기 위한 예측연산을 개시... 하나, 둘―]

덜덜 떨리는 손이 보물고에 아슬아슬하게 닿았다.

뭔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기기가 있는데 전원이 들어오질 않았다.

“켜! 열어! 당장 열어!”

짜증나서 쾅쾅 문을 두드리자, 삐익―하는 소리와 함께 문 양 옆에서 묘한 생김새의 총구가 튀어나왔다.

‘어라, 설마 나 진짜 죽나?’

철컥철컥 움직이면서 총구가 정확히 나를 향하려던 그 순간.

움직이던 총구가 부자연스럽게 멈췄다. 동시에 루돌프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연산 완료. 네, 마법소녀. 봐도 됩니다. 보물고에도 들여보내드리겠습니다.]

“.......호?”

왠일이래?

[마법소녀는 희소한 재산. 이런 일로 죽어버리게 둘 수도 없습니다.]

과연. 그렇구만.

나 스스로가 이 녀석들에겐 인질인 셈이다.

“그럼 빨랑 이 문 열어!”

기고만장한 기분으로 문을 쾅쾅 발로 차며 땡깡을 부리자니, 루돌프가 담담히 말을 이었다.

[애석하게도 보물고의 시큐리티 시스템은 제게도 간섭 권한이 절반 밖에 없습니다. 해킹 대비입니다.]

“...너도 열 수가 없다고?”

[그렇습니다. 열려면 제 승인과, 쿠알님이 가지고 계신 보물고 전용 카드키가 필요합니다. 그게 없이는 침입하려는 순간 잿더미가 되어버릴 뿐입니다.]

난감한걸.

아무래도 땡깡 부리는 정도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모양이다.

반쯤 죽을 각오는 했지만, 이래도 저래도 개죽음이라면 의미가 없다.

‘완전변신 상태면 뚫을 수 있으려나?’

가능성은 있지만, 시험해보고 싶지는 않았다.

목숨은 하나뿐이다. 조금은 소중히 여기자.

[그렇게 안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쿠알님의 완벽한 노예가 되시면 됩니다.]

“그 놈 노예가 될 바에야 여기 벽에 머리처박고 뒤질래.”

[...그렇다면 최소한 환심을 사려고 노력이라도 하십시오. 카드키는 쿠알님의 침실에 있으니 훔치기라도 하시면 됩니다.]

“그래 봐야 네가 허가 안해주면 열리지 않는다며.”

[열어드리겠습니다. 당신이 카드키를 가져오기만 한다면.]

“......진짜야? 네가 왜?”

내 말에, 홀로그램 화면 속의 루돌프가 씨익 웃었다.

[당신이라면 이런 식으로 다루는 게 더 낫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안심하십시오, 제 예측대로면 카드키를 훔쳐내기 전에 당신은 완전히 노예화될 예정이니까요.]

안드로이드 답게 감정 없는 목소리였지만, 어쩐지 자신감 넘치게 들리는 말투였다.

“...해보자 이거지? 좋아. 아~~주 좋네! 후회하게 해주마, 요 깡통대가리!”

흥, 누가 노예라는 거냐. 그렇게 될까보냐.

노예 같은게 되기보다 먼저 이 보물고를 열어 재끼고, 을 훔쳐서 유유히 탈출해주마.

* * *

찌걱, 쯔적, 쯔적, 쩌억―

“히힛, 히힛, 히힛, 히힛, 시건방진 암퇘지 마법소녀 보지 최고오~~~!!”

“아아... 앗...♥”

또 다시 어느 독방.

질 안에 침입해, 자궁구를 꾸욱꾸욱 눌러대는 쿠알의 자지에, 단애는 크게 허덕이며 몸을 떨었다.

지금 단애는 드러누운 쿠알의 다리 사이에 올라탄 채, 서로 마주보고 쿠알을 껴안은 상태다.

혀를 내밀고 헤 벌린 단아한 입을, 쿠알의 입이 맛있다는 듯이 입으로 덮으며 추잡하게 빨아댔다.

쿠알을 한껏 속이던 시건방진 마법소녀는, 이제는 완전히 저항의 의지를 잃어버린 채 쿠알에게 몸을 맡기고 있었다.

“하아... 앗... 후아... 아아아...!”

“오오, 좋아! 보지가 움찔움찔 경련하면서...! 최고야 마법소녀 보지...!”

단애는 당장에라도 녹아버릴 것 같은 표정으로 쿠알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다. 전신에서 구슬 같은 땀이 송골송골 맺혀 싱그러운 빛을 발하고 있다.

이제 겨우 이틀째인데, 이미 단애의 몸도 정신도 그로기 상태에 가까웠다.

쿠알은 자신의 자지로 단애를 공을 들여 조교하고 있었다.

자지를 꽂는 것만으로 반응하도록, 단애의 보지가 쿠알의 자지에 중독되어 떼놓을수 없게 되도록.

지쳐서 실신하고나면 그 때가 휴식시간.

조금 쉬었다 싶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찾아와 단애를 범하고... 그런 일의 반복이었다.

“아, 아아, 아아아아... 간다아......!”

단애가 눈물과 침으로 범벅이 된 얼굴로 호소하듯 중얼거렸다.

이어서 쿠알이 허리를 깊게 처올리는 것과 동시에, 부르르 떨며 절정했다.

질 안을 파고들어, 자궁구를 무겁게 때린 자지는 그대로 부풀어오르더니,

울컥울컥울컥울컥...!

단애의 보지 안에 그대로 사정하기 시작했다.

“흐으으으윽... 드, 들어와... 아아아아아앗...♥!”

단애가 자기 몸을 껴안으며, 허리를 곧게 편 채 움찔거렸다.

개조된 의 영향으로, 질 안 쪽에 사정받은 정액이 마치 빨려나가는 것처럼 그녀의 자궁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사정당한 뜨거운 정액의 태반이 자궁 속으로 들어가 찰랑거리기 시작한다.

“히힛, 히힛, 그러면 의 기능을 사용해볼까~!”

꼬챙이에 꿰인것처럼, 쿠알의 자지에 보지를 꿰인 채 그 위에서 몸을 흐느적거리는 단애.

그런 단애의 아랫배에, 딱 자궁 위 쪽에 새겨진 각인에 쿠알이 손을 댔다.

루돌프가 새긴 이 에는 다양한 기능이 많다. 너무 많아서 쿠알조차 다 알지 못하고 있다.

기계를 샀을 때 사용 설명서는 잘 안 읽는 타입이다 보니, 전부 이해하기는 포기하고 한 번에 하나씩 직접 시험해보며 배워가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시험해보기로 한 기능은....

스윽―

쿠알의 손이 단애의 아랫배에 새겨진 각인을 쓰다듬자,

“히, 흐이.... 흐아아아아아아앗?!”

우우우우우우우우웅―하는 울림.

이어서 자궁에서 느껴지는 떨림에, 자궁에 직접 마사지기라도 들이댄 듯한 진동에.

기성을 참지 못한 단애의 목이 위로 푹 꺾여 천장을 향했다.

“이라~ 재밌네에~ 자궁이 떨려서 못참겠지이~?”

“하으으으... 하지마... 하지마... 그만...!! 아아...!”

가는 팔로 배를 껴안고, 손을 아랫배로 향해도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다.

보이지 않는 곳, 몸 안쪽의 자궁을 직접 뒤흔드는 것을 단순히 두 손으로 막을 수 있을 리가 없다.

“아아... 흔들려... 흔들려서... 흐잇... 아, 안 쪽의... 뜨거운 거... 아아... 정액까지... 사정없이 흔들려서......! 아아앗...!”

흔들리고 있는 건 자궁인데, 뇌까지 뒤흔들리는 것만 같아 단애는 넋을 놓은 채 중얼거렸다.

쿠알은 그런 단애의 몸을 꽉 끌어안고 그대로 몸을 뒤집어 침대 위에 눕혔다. 쿠알의 거구가 단애의 몸 위에 올라탄 채다.

“자, 그러면 다시 간다~!”

“아, 잠깐만... 지금 흔들려... 지금 그런 거 하면――”

“흐얏!”

“~~~~~~~~~~~?!!!”

안쪽에서는 정액이 사정없이 뒤흔들리고 휘저어지며 셰이크가 되어가고 있는데, 그런 건 알 바 없다는 듯이 쿠알의 자지가 다시금 깊이 침입해 들어왔다.

자신의 안을 휘젓고 들어오는 육봉의 감촉에, 자신의 손으로는 결코 닿을 수 없는 질 안 쪽 깊은 곳을 범하는 이물감에, 단애의 머릿속이 다시금 새하얗게 변해버린다.

“아아, 앗, 핫, 읏, 아... 그만, 그만... 쉬게, 쉬게해... 하아... 자궁이, 질이, 떨려엇...!”

“헷헷, 마법소녀는 눈물도 맛있구나야~!”

“읏... 그만... 하라고오...!”

단애는 버들가지 같은 고운 눈썹을 그러모으고, 눈물을 철철 흘리면서 가까스로 손바닥으로 쿠알의 어깨를 찰싹 때렸다.

그러나 그것뿐.

힘이 들어가지 않는 팔로는, 튼튼하고 퉁퉁한 쿠알의 몸을 미동시킬 수 조차 없었다.

“자아~ 마법소녀~ 너도 내 자지가 좋지이~ 그렇지이~!”

“아냐... 아냐... 이딴 거... 흐윽...! 아아아아아...♥!!”

“하아아... 움찔움찔 떨리는 질에다가, 자궁을 꾹 누를 때 느껴지는 진동까지 전해져서 최고야! 진짜 최고의 장난감이야!”

“여, 여자를... 장난감이니 뭐니... 나쁜 새끼... 나쁜 새끼... 하으으윽...!”

“아니. 장난감 맞아! 늬들은 내가 샀으니까! 장난감으로 산 거라고 이 암퇘지 년아! 그런데 그런 장난감이 감히 이 몸을 우롱해?! 이 몸을 능멸해?! 이 허접 보지가!”

“아으으으으응...!!! 하, 하ㅡ지마... 꾸욱꾸욱 누르는 거어... 그마하아악...!”

진동하는 자궁을 쿠알의 자지가 놀리듯 꾸욱꾸욱 눌러대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벌어진 단애의 입에서 투명한 꿀 같은 침이, 눈에서는 진주처럼 반짝이는 눈물이 흘러나온다.

그런 단애를 끌어안고 맛있다는 듯이 하나하나 맛보는 쿠알. 마법소녀의 분비물은 그 자체로 마력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메크라크】인에게는 무엇 하나 빠뜨릴 수 없는 별미이자 감로수였다. 실제로 달고 맛있었다.

“히힛, 히힛, 간다, 마법소녀... 싸주마아...!”

“아, 아, 아, 안 돼, 간다, 가버려, 또, 또 간다... 안 돼, 이 이상 가면....”

쿠웅! 하고 쿠알의 자지가 진동하는 단애의 자궁을 때리고.

이어서 울컥울컥울컥...! 부르르르륵! ...여전히 무시무시한 양의 정액이 단애의 질 안에, 자궁 안에 부어졌다.

“흐으으으으으으으으윽~~~!!! 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눈물이 철철 흘러넘치며, 마찬가지로 아랫입에서도 눈물처럼 애액와 조수를 잔뜩 흘려내며.

단애는 또 다시 찾아온 절정에 몸을 떨었다.

이대로 계속 당하면 노예가 되어버릴 텐데.

자신의 마음은 언제까지 꺾이지 않고 남을 수 있을까... 두려움과 함께 몰려오는 황홀한 절정의 여운에, 단애의 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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