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1화 〉#2-10 마법소녀는 교육이 필요한 암캐였습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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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우우.... 후우... 흐으... 후우우우우우우우......!”
파들파들 몸을 떨면서도, 단애는 항문을 밀고 들어오는 딜도의 자극을 가까스로 참아내었다.
여전히 직장 안에서는, 배 안 쪽에서는 우우웅―하고 로터들이 미미하게 진동하고 있지만 어떻게든 견뎌볼만 했다.
여기서 진동을 세게 키우지만 않는다면....
“하아... 하아... 하아... 다... 된 거야......?”
“아니지, 꼬리가 흔들려야지.”
“흔들...라니... 이렇게...?”
단애는 어쩔 수 없이 아양을 떨 듯 허리를 비틀고, 엉덩이를 움직이며 엉덩이에 꽂힌 딜도를 움직여보았다.
개 같은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렸다.
그러나 쿠알은 맘에 들지 않는 듯 고개를 저었다.
“아니지, 그 정도로는 부족해~.”
“무슨... 어쩌라는 건데....”
쿠알은 아무 말 없이 로봇 점원이 가져온 자그마한 단말을 손에 들었다.
몇 번 조작하자, 홀로그램이 떠올랐다.
떠오른 홀로그램 화면에 대고 톡톡거리듯 조작하나 싶더니,
위이이이잉―
하는 소리와 함께.
직장이, 항문이, 마치 딜도에 빨려들어가듯 당겨지는 게 느껴졌다.
“아... 아앗?! 무슨......!!!?”
“빠지지 않게 하는 흡입기능이래~.”
“히이잇... 아아... 빨려... 빨려들어... 도, 돌기에 닿아서어...!”
직장과 항문이 빈틈없이 딜도에 달라붙어가는 게 느껴졌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위이이잉― 즈으응―
이어서 또다시 들려오는 기계음.
그리고 딜도가 기이한 움직임을 보이며, 마치 보이지 않는 손에 붙잡힌 것처럼 천천히 회전하듯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기이이이이잇...?!”
좌로 60도 정도 움직이고, 다시 즈으응거리며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고.
마치 진짜 살아있는 꼬리라도 되는 것처럼, 살랑살랑 움직인다.
“끄헤헷! 움직인다, 움직여~! 진짜 암캐 같아아~!”
이 꼬리장식 반토막 딜도는 끝의 절반 정도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 단애의 직장을 꽉 붙들며 고정하고, 남은 절반은 기계처럼 계속해서 기잉기잉 돌아갔다.
당연하지만, 그렇게 돌아갈 때마다 딜도 반절 부분의 돌기가 단애의 항문과 직장을 가차 없이 긁고 당기고 자극하는 게 문제였다.
심지어 흡입 기능으로 항문이며 안쪽을 꽈악 붙들고 있는 상태로!
꼬리가 돌아갈 때마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아... 아아... 하읏... 으... 안 돼... 항문... 망가져요... 하으으으으응...! 빼, 빼줘어어어... 끼히이잇...!!”
“이 정도로 망가질 리가 없지이~ 그리고 아직 안 끝았어, 마법소녀~.”
“뭐, 뭐를...!”
아직도 남았다고?!
항문을 괴롭히는 딜도의 감촉을 견디고 있는데, 청천벽력 같이 이어진 쿠알의 말에 단애가 경악했다.
다음으로 로봇 점원이 가져온 것은 실과 기묘하게 생긴 추 같은 도구였다.
“자, 뒤로 누워~ 배 까봐~.”
저 돼지가 감히 누구한테....
한 성의 여왕님이셨던, 카리스마 마법소녀인 이 몸한테....
‘몸이... 멋대로...!’
단애가 무슨 생각을 하든, 에 들어간 그녀의 몸은 쿠알의 명령에 거스를 수 없었다.
순순히 뒤로 눕듯이 몸을 뒤집어, 군살 없는 매끈한 배롤 까보였다. 두 팔과 다리는 개처럼 모으고, 사타구니는 살짝 벌린 자세다.
우묵하게 들어간 배꼽이 눈부시게 예쁘다.
지잉― 지잉― 돌아가는 딜도의 장식이 바닥에 쓸리며, 단애의 항문을 더더욱 괴롭혔다.
“응~ 유두는 충분히 발기해 있고... 클리토리스도 좋구나~.”
쿠알은 확인하듯 단애의 유두를 톡톡 두드려보고, 꼬집어도 보면서 탄력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는지, 로봇 점원에게서 받아든 튼튼한 실을 단애의 양쪽 유두에 돌돌 감아 묶었다.
“아아...!”
이어서 클리토리스도.
그 민감한 곳을 비비듯이 만지면서 껍질 밖으로 드러내고, 볼록 솟은 음핵에도 마찬가지로 실을 돌돌 말아 꽈악 묶었다.
그리고 이어서 유두 양쪽, 그리고 클리토리스에서 이어지는 실을, 손에 들고 있는 추 같은 것에 연결한다.
그리고는 살집이 부족해보이는 허벅지를 철썩 두드려 도로 일어서게 했다.
“하아... 하아... 후으....”
유두와 클리토리스에서 이어진 추는 바닥에 닿았고, 꼬리 장식의 딜도는 여전히 지잉지잉 움직이고 있다.
로터가 들어간 단애의 보지에서는 여전히 물이 뚝뚝 떨어져 내렸으며, 돌돌 말려 있으나마나한 팬티는 국부를 그나마 아슬아슬하게 가린 채 명색이나마 속옷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제 또 『산책』이 계속되는 걸까.
이 추를 달고.
그러고보면 예전에 케이도 비슷한 걸 당했던 적이 있었지... 비비의 소굴에서....
“우... 꺄아아아앗?!”
갑자기 단애의 몸이 깜짝 놀라 튀어오르고, 눈이 크게 뜨여졌다.
별안간 몸에 전기가 찌릿찌릿하게 오른 것이다.
출처는 실에 휘감긴 유두와 클리토리스다!
“지금 막 전원을 올렸어~ 가만히 있으면 전기가 흐르는 장난감이래. 재밌지?”
“히, 끼으으으으윽... 나, 나쁜 놈아...! 끄으으읏...!”
“자, 임시로 명령 모드를 해제하마. 가고 싶으면 가고, 가기 싫으면 멈춰서면 돼~.”
능글능글하게 웃는 쿠알.
지금 상황에선 차라리 강제로라도 움직이게 해주는 게 나았지만, 당연하지만 쿠알은 그녀를 괴롭히기 위해 을 풀어 준 것이다.
“으... 흐으으으으...!”
처음에야 놀랐지만, 전기는 막 온 몸을 태우거나 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 신체의 가장 민감한 곳을 자글자글 자극당한다...!
“흐으으응... 크힛...!”
푸슛... 하고, 속옷 아래서 또다시 음액이 염치도 없이 분출되었다.
푹 젖은 팬티를 타고 투명하고 달콤한 액체가 뚝뚝 바닥에 떨어져 자국을 남긴다.
자글자글 전해지는 전류가 몸을 이상하게 만들고 있다...!
“안 가? 안 가면 평생 전기 고문 상탠데?”
“아... 하아... 하아... 하악... 윽...!”
단애는 이를 악물고 다시 두팔과 무릎으로 기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아슬아슬한 무게의 추가 청아한 소리를 내며 단애의 유두와 클리토리스에 끌려갔다.
과연 쿠알의 말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니 전기는 흐르지 않았지만....
‘추가... 유두랑 클리를... 당겨서... 읏...!’
거기다 바닥을 긁으며 전해지는 진동이 고스란히 민감한 3점 돌기에 전해지니.
머리가 아득해지고 정신이 사라질 것 같았다.
“자아, 가자꾸나 내 애완견아~.”
단애는 휘청휘청거리면서, 거대한 천연 동굴 같은 거리를 나아갔다.
항문을 지잉지잉 거리며 희롱하는 딜도와, 유두와 음핵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추의 진동을 견디며....
* * *
하아... 하아....
후욱... 후우우우....
응... 크으으으... 흐읏....
‘도... 착....’
바닥을 엉금엉금 기던 단애는.
가까스로 돌아온 본 적 있는 정원과 거대한 광대버섯 같은 탑을 보고 간신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탑을 쳐다보고, 다시 힘없이 고개를 축 늘어뜨린다.
“응...!”
뚝, 뚝.
팬티에서 흘러떨어진 물방울이 바닥에 방울져 떨어져내린다.
몇 번이나 절정했는지 모르겠고, 온몸의 수분이란 수분은 다 빠져나온 것처럼 허벅지와 사타구니는 흠뻑 젖어있었다.
‘찝찝해....’
보통 인간이었다면 예전에 탈수 증세로 쓰러졌겠지만, 그녀가 흘리는 체액은 대부분 마력에서 비롯된 것이니 아직 괜찮을 수 있었다.
“흐음. 잘했다, 암캐. 조금은 쓸만한 것처럼 보이는구나.”
멈춰서면 전기충격, 움직이면 진동고문, 주변에서는 추잡한 시선들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그런 악재와 노고를 견디며 간신히 『산책』을 마친 것이다.
그래서 쿠알의 그 한마디가 마치 자신의 수고에 보답해주는 것 같아서, 단애는 무심코 기뻐져 배시시 웃음지어보였다.
그리고는 금방 아차 싶어 우울하게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나는... 무슨....’
“그럼 이제 전원은 꺼줄까. 불쌍하니.”
추의 전원이 꺼졌는지, 이제는 멈춰서도 전기가 흐르지 않았다. 지잉거리던 딜도와, 보지와 항문 깊은 곳에서 괴롭히던 작은 달걀 같은 로터들도 하나 둘 빠져나왔다.
그 바람에 끈처럼 변해 한계까지 팽팽해졌던 팬티가 툭, 하고 끊어져내렸다.
국부는 가린 채 항문을 드러내느라 혹사시키기도 했고, 계속 움직이는 딜도가 닿았던 영향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팬티가 떨어져내리자, 달콤한 꿀 같은 음액으로 잔뜩 젖고 충혈된 복숭아 같은 음순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김이 모락 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뜨겁고 축축하던 국부가 노출되자, 시원한 밤공기가 닿아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다.
“자, 그러면.”
이제 드디어 개노릇도 끝이다....
다시 두 발로 걸을 수 있다고 생각에 단애가 기대하듯 눈을 빛내고 있었지만.
이어진 쿠알의 말은 희망으로 떠오르려던 그녀의 마음을 곧바로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방뇨해라, 그 자리에서,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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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
“오줌을 싸라고 했어, 마법소녀.”
절그럭.
단애의 목줄을 쥔 채, 쿠알은 천천히 엎드린 단애의 뒤에 서더니, 히죽 웃어보였다.
“왜 그러지? 여긴 길바닥도 아니고, 내 정원이야~. 그러니까 얼마든지 마음껏 오줌을 흘려도, 혼내지도 않을 거야. 그러니까~ 마음 편하게 먹고 싸려므나, 마법소녀~.”
“미친... 미친... 그딴짓... 할 리가 없잖아...! 사람을 뭘로 보는 거야... 여자를 뭘로 보는 거야...!”
“넌 사람도 여자도 아니라, 암캐고, 노예야 마법소녀. ...그나저나 싫다면 어쩔 수 없군.”
단애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쿠알이 뭘 하려고 하는지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안 돼... 안 돼... 하지 마... 하지 말아주세요... 하지 마앗......!”
“암캐야~ 마법소녀야~.”
쿠알이 단애의 아랫배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 활성화.”
가 다시 활성화되었습니다.>
“아, 아아... 안 돼... 안 돼애...!”
“이제부터 셋을 세면 그대로 방뇨한다. 알겠지?”
“그만... 그만... 안 돼요... 제발... 그것만은 안 돼요... 부탁드려요... 제발요...!”
“셋... 둘....”
“하지마... 하지마아아아아! 제발, 안 돼...!!”
“하나, 제로. 방뇨개시.”
느긋한 쿠알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쿠알의 명령대로, 단애의 복숭아 같은 달큰해보이는 국부에서.
그녀의 요도에서. 조개처럼 닫혀있으나 살짝 벌려진 음렬에서.
노랗고 뜨거운 액체가 물줄기를 이루며 ‘슈우우우우우우우우―’ 뿜어져 나왔다.
그녀가 흘리는 부끄러운 오줌이, 바닥에 웅덩이를 만들고 잔디 같은 풀들을 적셔간다.
“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
흘러내리는 오줌에, 그 상태로도 쾌감을 느껴버리는 자신의 몸에 단애가 비통한 목소리를 내었다.
그러나 싫다고 고개를 젓고 어깨를 부들부들 떨어도, 그녀의 보지는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는 듯 계속해서 오줌을 흘려보냈다.
단애의 사타구니 아래에 쪼로로록 웅덩이를 만들며 흘러내리던 오줌은, 차츰 기세가 약해지더니 이내 또륵, 또륵, 방울져 떨어져내렸다.
여전히 개처럼 엎드린 단애의 얼굴은.
혼이 다 빠져나간 것처럼 공허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