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3화 〉#2-10 마법소녀는 교육이 필요한 암캐였습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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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아아... 아응......!
찌걱... 하는 음탕한 물소리가, 쿠알의 자지를 받아들인 단애의 쫄깃한 균열에서 들려왔다.
단애의 보지는 불이라도 쑤셔 넣은 것처럼 뜨거웠고, 벌써 몇 시간을 혹사당하는 바람에 질척하게 젖어있었으며, 무엇보다 그렇게나 당했으면서도 신품 이상으로 꽈악 조인다.
최고다. 최고의 감촉이야!
완벽이라는 단어를 쓴다면 여기에 쓰고 싶을 정도로!
어쩌면 자신의 자지를 단애의 보지에 맞춰놨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그거야 어쨌든.
“후, 후우우우... 좋구나...!”
참지 않길 잘했다.
역시 자신은 흠 잡을 데 없이 똑똑했다. 멍청한 놈은 손해를 보는 법이다!
이런 명기를 앞에 두고 참는다니, 그런 자학 취미를 즐길까 보냐. 그보다 그런 짓은 이 명기 보지에 대한 모욕이고, 자신의 자지에 실례다.
“흐, 흐으우우우우우... 흐우... 흐우... 가, 감사합니다... 화, 환영합니다... 자지님이... 제 안에 있어요....”
단애는 달콤하게 허덕이며, 망가진 오르골처럼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그 말을 할 때마다 그녀의 안에 무언가를 자극하는지, 내뱉을 때마다 질벽이 찔끔찔끔 더욱 조여오는 게 느껴졌다. 최고다. 이러다가 반죽이 되어버릴 것 같았다.
쿠알은 애써 조금 더 안쪽으로, 단애의 안쪽 깊은 곳으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질벽을 가르고 밀고 들어가는 육봉이, 여자의 소중한 곳, 아기의 방 입구에 닿아 꾸우우욱 눌렀다.
“아... 하으으으으....”
자신의 엉덩이에 착 달라붙는 쿠알의 허벅지. 머리를 새하얗게 만드는, 안으로 들어오는 자신의 것이 아닌 외부의 이물질. 그리고 찌그러지는 게 아닐까 싶은 자궁의 느낌.
그 모든 것이 단애의 정신을 아득하게 만들었다. 바닥에 닿다시피 내린 머리, 벌어진 입에서는 투명한 타액을 떨어뜨리며 개처럼 허덕인다.
이제 겨우 한 번의 삽입인데, 단애는 반쯤 그로기 상태에 접어들고 있었다.
“마법소녀! 이제부터 움직여줄테니까, 잘 조여보라고~!”
“하앗... 네엣... 읏...!”
선언한 대로, 쿠알의 허리가 느릿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격렬하게 움직였다간 금방 사정해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미 한 번 사정한 직후인데도.
쯔저어억...!
이래저래 개조된 흉측한 쿠알의 자지가, 여기저기에 돋아난 울퉁불퉁한 요쳘과도 같은 힘줄이며 돌기들이, 귀두의 갓이 단애의 질벽 내부를 사정없이 긁어대며 자극했다.
‘아... 아아...!!! 빨려나가... 끌려나가아...!’
단애는 바닥에 엎어진 채 소리 없이 절규를 내질렀다.
쿠알의 자지가 너무 기분이 좋다.
그 늠름하고 씩씩한 육봉이 출입할 때마다, 그 돌기가 그녀의 질벽을 붙잡고 끌어당기고 긁으며 자극할 때마다, 단애는 자신의 영혼이 털려나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아득한 쾌락에 몸부림쳤다.
너무 기분 좋다.
쾌락이 그녀의 몸을 지배한다.
그리고 단애는 그게 너무 두려웠다.
단애라는 한 여자의 의지를 지워버리고, 쾌락과 색(色)이라는 것으로 자신을 완전히 뒤바꿔버릴 것 같았다.
아아... 하... 하응... 응...!
흐으으응... 으잇...!
아무도 없는 널찍한 쿠알의 정원에서, 단애의 신음소리만이 끊임없이 울려퍼졌다. 바닥은 빛깔이 예쁜 풀로 가득해 쿠션처럼 되어 있어서, 엎드린 자세의 단애도, 단애의 뒤에서 무릎을 꿇다시피 몸을 낮춘 쿠알도 팔다리가 아프지는 않았다.
덧붙여 싱그럽고 예뻐 보이는 풀이지만, 이곳의 풀도 꽃도 전부 과학력으로 만들어낸 인공적인 것들이라 벌레조차 없었다.
사유지이니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벌레소리 하나 들려오지 않는 광활한 정원 안에서, 착, 착, 하는 살이 부딪치는 소리, 질벽에서 울리는 음란한 물소리, 그리고 음탕한 음녀(淫女)와도 같은 단애의 허덕이는 소리만이 반복해서 울려퍼졌다.
“마법소녀 보지잇...! 훗, 훗, 후우웃...!”
쯔적... 쯔적... 찌걱...!
쿠알은 땀을 흘려가면서 차츰차츰 허리를 움직이는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당연하지만 그럴수록 단애의 질 안에 느껴지는 부담도 커져갔다.
이제 더는 민감해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쿠알의 자지가 출입할 때마다 그녀의 보지는 점점 더 달아오르고 더 기뻐져만 갔다.
자궁은 개 산책하던 때 이미 오래 전에 내려와 있었다.
‘읏... 아...! 지금... 제일 민감한 데가 닿았어...! 꾸욱 눌렸다...! 자, 잠깐만... 거기도...?! 몰랐어... 여기도 엄청 좋았구나...!’
“후옷... 후옷... 어떠냐, 마법소녀. 루돌프가 분석해 낸 네 질 모양에 맞춰서 여기저기 개조한 자지라니까?”
“흐앙... 응... 크흣... 기, 기분이 너무 좋아... 안 돼... 미쳐버릴 것 같아... 왜, 왜 어디를 찔러도... 흐익... 다, 다 기분이 좋은 건데...!”
마치 열쇠 같다.
구멍 안에 숨겨져 있는 홈에 꼭 맞춘 요철이 난, 딱 맞는 모양의 열쇠.
그 열쇠 같은 자지의 모양이, 여기저기 두드러지게 난 돌기와 요철이 어딜 어떻게 어떤 타이밍으로 찌르든 단애의 기분 좋은 약점을 놓치지 않고 누르는 것이다.
찌걱, 찌걱, 쯔적, 쩍...!
흐우우우우... 하읏...!
그녀의 탐스러운 보짓살이 자지에 밀려 먹음직스럽게 벌어지고, 쿠알의 삽입에 맞추듯 때때로 거품마저 이는 단애의 음액이 접합부에서 흘러 떨어져내렸다.
“끄흣......!?”
절정.
절정해버렸다. 단애의 허리가 퍼득 떨리고, 꼬옥 다문 입술 사이로 뜨거운 숨결이 새어 나왔다.
“호오, 벌써 갔구나! 음란한 암캐 마법소녀 같으니!”
“아... 우...!”
“그러면 나도... 슬슬 한계다...!”
꾸욱 조이며 떨려오는 단애의 질 안에, 쿠알이 폭력적일 정도로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보지가 부서질 것 같다. 단애의 머리가 새하얘지고, 쿠알의 자지가 마지막이라는 듯 단애의 안쪽 깊은 곳을 쿠웅! 때렸다.
동시에 울컥울컥울컥울컥...! 뜨거운 정액이, 아기즙이 단애의 아기방에 밀고 들어왔다.
이미 몇 번이나 맛 본 정액인데, 여자로서 가장 소중한 곳에 밀고 들어오는 그 뜨거운 감각은 절대로 익숙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절대로, 절대로 평생 이 때의 쾌감을 벗어날 순 없을 거라고, 단애는 스스로 확신할 수 있었다.
‘아... 안에 들어오는 게... 똑똑히 느껴져... 후아....’
* * *
단애는 절정의 여운으로 숨을 헐떡이면서도, 자궁경부를 타고 빨려들어가듯 통과하는 뜨거운 정액의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아기방인 자궁 안을, 자국 내막을 뜨거운 정액이 자극하듯 천천히 타고 흐르고,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자의 무리가 난관을 지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준비 된 난자를 향해 가고 있음을 뚜렷하게 느끼고 있었다.
본래 그런 게 다 느껴질 리가 없을 텐데.
때문인지, 각종 조교와 여러 가지 특성 때문인지....
“하아... 하아아... 헤에... 후우으으으으....”
단애는 몸을 웅크린 채 지속적으로 밀려들어오는 쾌락에, 그 살집이 적지만 음탕한 몸을 움찔움찔 떨어댔다. 가느다란 팔다리도, 새하얀 등도 눈부셨다.
그 덧없으면서도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에 쿠알이 입맛을 다셨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쏟아내겠다는 듯 꿀럭꿀럭 정액을 토해내고, 마침내 천천히 자지를 뽑았다.
“아아...!”
주르르륵... 탁한 액이 자지가 빠져나간 단애의 보지 구멍에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흘러내렸다.
이제 끝이다. 더는 힘이 나질 않는다.
무릎을 댄 채 엉덩이를 내밀고 있던 단애는, 그대로 엉덩이를 내리며 조금 편하게 웅크릴 생각이었다. 더는 자세를 유지할 힘이 안 났다.
그러나, 쿠알이 그런 단애의 허리를 붙들고 억지로 처올리게 만들었다.
“아... 그만... 아직도 부족해...?”
“응? 뭐야, 마법소녀. 내 자지에 질린 거냐?”
“으....”
그건 아니다. 아직도 보지가 욱신욱신 쑤시고, 쿠알의 자지가 어른거린다. 자신의 욕망이 소리친다. 제발 자지를 더 넣어달라고 애원하고 싶었다.
‘그치만 더는 안 돼.’
그도 그럴것이, 그 커다란 욕망만큼 두려움과 공포 또한 밀려 들어왔기 때문이다.
쿠알의 자지가 자신의 질벽을 긁을 때마다, 자궁을 쿵쿵 두드릴 때마다 자신의 안에 무언가가 마모되어 사라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지나친 쾌락이 플래시백처럼 머릿속에 반복해서 되살아나, 단애를 욕망과 걱정 사이에 갈팡질팡하게 만들었다.
그 애매한 태도가 쿠알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개주제에. 암캐주제에.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말고 엉덩이나 대라고!’
짜악!
“꺄웅...!”
분노한 듯 휘두른 손바닥이, 단애의 엉덩이를 때렸다. 화끈한 아픔과 함께, 저릿한 쾌감이 밀고 들어온다.
쿠알의 스팽킹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짜악! 짜악! 짜악! 짜악!
공원 한복판에서, 쿠알의 투실투실한 손이 단애의 엉덩이를 망설임 없이 때려댄다.
“암캐 주제에 건방지긴! 제대로 애원하지 못해?!”
“아아... 읏... 꺄읏... 읏... 네, 네...! 박히고 싶어요... 자지님을 원해요... 죄송합니다...! 엄청, 엄청 자지님에게 박히고 싶어요...!”
단애가 간신히 애원하기 시작하자, 그제야 마구 때려대던 손이 멎었다.
단애의 예쁜 엉덩이에, 쿠알의 손자국이 빨갛게 남았다. 쿠알은 그런 단애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며, 거드름 피우듯 말했다.
“흥. 진작에 그래야지. 교육이 부족하구만! 변태 주제에!”
“죄송해요... 건방진 암캐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아... 엉덩이를 만져져서... 기뻐요... 엉덩이 만져지면서 가버릴 것 같아요... 변태 암캐인데....”
쿠알의 자지는 이미 다시금 단단히 서있었다.
또 보지에 할 수도 있지만....
“......아아?! 쿠알님...!”
이번엔 쿠알의 자지끝이, 손가락으로 살짝 비집어 연 단애의 항문 부근에 닿았다.
“이쪽 구멍도 탱글탱글하니 맛있어보여~!”
단애의 액기스로 쿠알의 자지는 번들번들하게 빛나고 있었지만, 쿠알은 그런 자신의 자지에 주머니에서 작은 병을 꺼내, 거기에 담긴 투명한 젤 같은 약품을 뿌려발랐다.
남은 약품은 단애의 항문에 주르륵 흘려내고, 흘러내리는 부분은 손으로 직접 떠서 꼼꼼하게 펴발랐다.
“흐윽...?! 아웃...! 도, 도대체 뭘 바르는 거야....”
항문에 닿는 그 차가운 감각이 섬뜩해, 단애는 무심코 허리를 떨었다. 곱게 펴바른 후로도 남은 약품은 여전히 정액과 애액이 배어나오고 있는 단애의 보지에 마저 발랐다.
“자, 암캐를 암캐답게 만들어 주는 약이래~ 약발이 돌려면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고는 하던데~.”
손가락 끝도 몇 번 항문을 출입하며 약품을 흘려 넣고, 충분히 준비 되었다고 생각하자 쿠알은 자신의 자지를 가까이 가져갔다.
예쁜 모양의 국화 모양의 구멍이, 쿠알이 허리를 밀어넣자 자지 두께만큼 서서히 벌어져간다.
“아아아으으으으응...!”
단애는 손등을 깨물며 밀고 들어오는 그 섬뜩한 이물감과 쾌락을 견뎌냈다.
“호오오... 보지 구멍보다 훨씬 쪼이는 구만...!”
쿠알은 단애의 엉덩이를 찰싹찰싹 가볍게 두드리며, 더더욱 자지를 밀어넣어 갔다.
질척하게 젖어있던 젤 같은 약품이 윤활제가 되어, 쿠알의 자지는 손쉽게 단애의 항문 안으로 비집고 들어갔다.
“흐윽... 으으윽...!”
배 아래에 느껴지는 묵직한 감각. 보지와는 전혀 다른 또 다른 충격.
“움직인다~. 힛힛... 네 구멍이란 구멍은 전부 내 거니까... 세포까지 내 자지를 기억하게 만들어주겠어~!”
쿠알의 선언과 함께, 항문을 파고든 육봉이 움직이며, 그녀의 직장 안에서 날뛰기 시작했다.
항문에서 전달되어 오는 자극은 엄청났다.
자극이라고 해야할까, 이곳에 뭔가가 들어와 있으니, 그것만으로 무력화 되는 기분이다.
사지에서 힘이 풀리고, 곧바로 그 자리에서 주저앉을 것 같았다. 쿠알이 붙들고 있지 않았다면 이미 눈을 까뒤집고 옆으로 풀썩 쓰러졌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것 보다.’
그러나 가장 힘든 것은, 본래 성교를 목적으로 하는 구멍이 아닌 항문을 괴롭힌다는 중압감이 아닌, 아무것도 없어 허전해진 보지였다.
보지는 여전히 젖어있고, 안 쪽에서 애액이 흘러나오는 게 느껴지고 있는데, 여기는 아무 것도 안 해주는 것이.
“우응... 응...!”
항문을 범해지는 건 그것대로 단애의 정신을 어지럽혔지만, 허전함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단애는 스스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네 같은 벌레나 뱀처럼, 꾸물꾸물 바닥에 대고 몸을 움직이며, 가슴을 바닥에 누르고 문질러댄다. 그럴 때마다 약간 온기가 남은 바닥에, 돋아나 있는 부드러운 풀에 유두가 쓸려서 기분 좋았다.
“후, 후히힛! 역시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구나 마법소녀!”
찔걱...하는 소리와 함께, 쿠알의 비웃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느샌가 단애는 자신의 섬세한 손가락으로, 외로웠던 보지를 스스로 위로하고 있었다.
“으응... 아... 하아아아앙...! 기분 좋아... 좋아요... 하읏...!”
항문을 출입할 때마다 숨이 막힐 것 같은 충격이 척수를 타고 뇌까지 전해져왔다.
그리고 그에 맞추듯, 단애 또한 자신의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비비고, 애액이 흘러나오는 보지를 교묘하게 자극했다. 조신하지만 조형미가 느껴지는 유방은 바닥에 계속해서 비벼댄다.
“하앗... 앗... 아응...!”
수치도 의지도 버린 채 그저 쾌락만을 탐하는 이 순간, 단애를 범하는 쾌락의 파도가 넘실넘실 몰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