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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는 악에게 굴복하였습니다-167화 (167/172)

〈 167화 〉#2-12 마법소녀는 칭칭 휘감겼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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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하고 아랫배 위를 뱀처럼 미끄러져 내려가, 사타구니를 노리는 괴인의 손.

그 손에 나는 비명을 지르듯 몸을 흔들며 반항했다.

“...?! 안 돼! 안 돼! 손 떼! 진짜 용서 안 한다?! 그만해라...!”

“뭐야, 왜 갑자기 앙탈이야?”

“하지마...! 진짜로, 지금은 안 되니까!”

허벅지를 모으고 침입하지 못하게 꼬옥 조여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래봐야 부드러운 허벅지 사이로 보이는 국부의 균열이 숨겨지는 것은 아닌데.

“만지지 마?”

“만지지 마... 좋은 말로 할 때...!”

부들부들 떨면서 어떻게든 설득하고자 말해보는데, 괴인의 긴 혀가 내 뒷덜미 아랫부분을 주우우욱 핥았다.

사람 체온의 뜨겁고, 축축한 감각. 그 섬뜩한 느낌에 허리가 저도 모르게 파르르 떨렸다.

“그렇게 싫다면야 어쩔 수 없네.”

“......괘, 괜찮아?”

“응. 나는 모두의 양심이자 신사의 표본 같은 녀석이니까.”

내가 아는 신사라는 녀석은 저항 못하는 여성을 이렇게 묶어서 매달지도 않고, 혀로 징그럽게 핥아대지도 않지만....

하여튼 고마운 얘기다.

나는 무심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라고 할 줄 알았냐?”

당근 안 믿었다 개X끼야.

“......?! 으으읏...?!”

슬쩍슬쩍 멀어지던 괴인의 그 넓찍하고 커다란 손이, 허를 찌르듯 꼭 오므린 허벅지 틈새로 손을 밀어넣고, 내 보지균열을 위아래로 꼼꼼하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호으으읏... 으으으으으으으읏...♡!”

주르르륵.

질 안에서 분비되어 흘러나온 끈적한 질액이, 괴인의 손을 타고 망가진 수도꼭지처럼 줄줄 새어나왔다.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액체, 뚝뚝 바닥에 떨어지는 음액에 나는 부끄러워 눈을 꼭 감았다.

그럼에도 참아낸다. 참아내고. 참아내려했지만....

“――아아아아아아아아......!”

결국 집요하게 보지를 비비고 문지르는 그 손길을 참지 못해, 짐승처럼 허리에서 힘이 풀리고 말았다.

지금껏 힘내서 꾸욱 조였지만, 단숨에 열려버리고 말았다. 나는 반사적으로 허리를 앞으로 내민 채, 참고 있던 것을 방출했다.

푸슈우우우우―― 슈우우우우――

꼭 오므리고 있던 보지균열 사이에서, 요도에서 뿜어져 나온 것은 노란 액체. 설명할 필요도 없이 오줌이었다.

괴인들 사이에서 식사를 하고 음료나 술을 잔뜩 먹고 마셨는데, 그 뒤로 쉴 틈도 없이 고치 속에 갇혀있었다.

그 미묘하고 미적지근 한데에 갇혀 있던 게 한 시간. 당연하지만 먹은 것을 배출할 시간은 없었고... 결국 방광 안에 한계까지 차오르던 소변을 이렇게 쏟아내게 된 것이다.

‘으으으으... 보여버려.... 오줌 싸는 모습을....’

나는 천박하게 허리를 앞으로 내민 채, 내 체온으로 따끈따끈하게 데워진 오줌을 뿜어내는 것을 내 뒤에 서있는 괴인에게 고스란히 보여줄 수 밖에 없었다.

“히히! 당첨이구나! 첫 번째 제비를 뽑길 잘했어!”

“흐윽.... 변태 자식... 놔...!”

괴인은 여전히 기세 좋게 뿜어져나오는 소변을 더 관찰하겠다는 듯, 어중간하게 모으고 있던 내 허벅지를 과감하게 벌리고 들어올렸다.

몸이 살짝 공중에 뜨고, 노란 소변도 더 멀리 향했다.

성감대로 변해버린 요도를 타고 흐르는 그 따뜻한 느낌에, 나는 클리토리스에 직접 오줌이 뿌려지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머릿속이 오싹오싹하고, 소변이 분수처럼 흘러나오면 흘러나올수록 기분이 너무 좋아 저도 모르게 허덕임이 새어나왔다.

괴인이 내 몸을 높이 들어올린 덕에 팔을 조금 굽힐 수 있게 되어서, 나는 의미 없는 걸 알면서도 얼굴을 가리고자 두 팔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쪼르르르륵 떨어져 내리던 오줌은 차츰 기세가 약해지더니, 이내 또륵, 또륵, 하는 물방울로 변해 떨어져 내렸다.

“......죽여버릴 거야... 으....”

“아주 좋은 오줌이었다, 마법소녀.”

크헤~하고 입을 벌려 웃는 괴인의 얼굴을, 나는 촉촉해진 두 눈으로 노려봤다.

원망스럽다. 원망할 거야.

* * *

그 뒤로도 괴인의 애무는 계속되었다.

부드러운 살을 타고 미끄러지는 손이, 부드럽게, 때론 격렬하게 주무르는 손이 기분 나쁜데, 기분 좋다.

뇌수를 직접 매만지고 조물주물 주무르는 것 같은 쾌감에, 나는 오줌지린내가 나는 보지에서 애액이며 조수를 망가진 수도꼭지 마냥 끊임없이 뚝뚝 흘려내고 있었다.

“하아... 아윽....”

두 팔을 위에 매달고 있는 이 희디 흰 실타래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래도 어떻게든 쾌감을 줄여보고자, 나는 괴인의 손을 피해 허리를 움직이거나 다리를 오므리거나 발을 동동 휘둘러보았다.

그래봐야 이것도 저것도 의미는 없었고.

이 원숭인지 개구린지 모르겠는 괴인놈은 그 편이 더 즐거운 모양이었다.

“자, 자, 이건 어떠냐~ 응?”

“으읏... 으으으으으읏...! 안 돼... 그만...!”

아무리 허리를 돌리고 움직여봐도 집요하게 따라붙는 괴인의 손이, 내 보지를 집요하게 비비고 문질렀다.

넓은 손이 도끼자국 같은 보지균열과 보짓살을 남김없이 휘감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손이 앞뒤로 움직일 때마다 손가락 마디에 클리토리스가 스치는 게 도저히 견디기가 어려웠다.

무엇보다 내 보지가 허접인 것도 있겠지.

“으... 으으으으으으~~~~~~~!!!!”

결국 부단하게 참아보려던 내 노력에도 불구하고, 밀려드는 쾌감에 나는 다리를 쭉 펴며 절정해버렸다. 푸슛-하고 애액이 물총처럼 흘러나와 괴인의 손을 더럽혔다.

벌써 두 번째 절정이다. 손만으로, 조금 주무른 것만으로 이렇게 되어버리다니.

“아직이야, 아직.”

괴인은 내 달콤한 애액으로 젖은 손을 내 입에 가져왔다. 절정의 여운으로 머리가 텅 비어버린 듯한 나는, 멍하니 그 손과 손가락을 할짝할짝 핥고 빨았다.

그사이 내 유방을 주무르고 있던 다른 한 손이, 유륜을 슬쩍 긁으며 발기해 단단해진 유두를 슬쩍 꼬집었다.

“아으... 흐... 그만... 그만해....”

나는 유두도 엄청 민감하다. 아니, 온몸이 다 그렇지만 특히 유두와 클리토리스는 신경 써서 개조당했다.

원래 여자는 유두가 이렇게나 민감한 걸까.

개조되기 전의 유두가 어땠는지 기억할 리가 없으므로, 그저 조금 꼬집고 만져주는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기분이 좋아지는 유두를 원망할 뿐이다.

“자, 그러면 슬슬 넣어볼까.”

괴인의 선언과 함께, 지금껏 심심하면 엉덩이골에 문지르던 자지가 내 하반신의 구멍을 노리고, 입구 부근에 닿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지금에서야 나는 경악할만한 사실을 깨달았다.

“뭐, 뭐야... 너, 왜 자지가... 두 개인건데?!”

“히히, 뭐야. 쌍두(雙頭) 자지는 처음 보나보지?”

이놈 뭐야! 원숭이나 개구린 줄 알았는데, 도마뱀이었어...?!

“자지를 하나 더 부착하기 위해 머리를 포기했다... 말하자면 이건 대머리가 아니라 남자로서 진화하기 위한 숭고한 희생이라고.”

“대머리가 대머리지, 이미 있는 거시기 하나 더 달겠다고 머리를 포기하냐, 미친놈...!”

“하하! 더 말해봐라! 더 이상 찍소리도 못하게, 이 훌륭한 자지님으로 틀어막아 줄테니까!”

“읏....”

이 멍청한 괴인은 그대로 내 터질듯한 부드러운 가슴을 뒤에서 주물럭주물럭 주무르면서, 두 성기의 끝을 각각 보지와 엉덩이 구멍에 가져다댔다.

그리고는 천천히 안으로 밀어넣기 시작한다.

“――윽...! 아으으으...♡!”

보지의 질벽이, 충분히 성감대로 변모한 항문이 괴인의 자지에 밀려 벌어지는 게 느껴졌다.

꾸욱, 꾸욱, 하고 단단하게 발기한 두 막대가, 내 아랫배를 채우듯 꾹꾹 밀고들어온다.

온갖 애무로 잔뜩 젖어있던 보지야 둘째치고, 슬라임이 남겨 놓고 간 점액이 여전히 남아있던 항문에도, 괴인의 자지가 어렵지 않게 들어온다.

쯔적...하는 희열에 찬 음란한 소리가 보짓구멍에서 울려퍼졌다.

그리고서도 전혀 멈춰서지 않고, 괴인은 내 몸을 붙든 채 실실 웃으며 계속 허리를 밀어붙였다.

결국, 깊이깊이 들어온 불기둥이 안쪽 깊은 곳에 닿았다.

“오, 오고오오옥...♡!”

아랫배를 한꺼번에 메우는 그 기묘한 감각에, 저도 모르게 천박한 소리가 입에서 터져나왔다.

두, 두 개의 자지가... 안에서 서로 비벼대...!

거기다 자궁을 압박하는데... 위아래로 압박하는...!

“헤헤, 어떠냐, 마법소녀. 쌍두 자지의 맛은”

“흐익... 히익....”

괴인이 낄낄거리며 비웃듯 물었지만, 나는 두 구멍을 가득 메우는 두 기둥을 감당하지 못해 힉힉거릴 뿐이다.

그런 내 반응이 즐거운지, 괴인은 더더욱 내게 몸을 밀착시키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당연하게도, 괴인이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두 구멍의 기둥도 동시에 움직였다.

찌적... 쯔걱... 쩌억...!

“아아... 하앙... 하윽... 으히이이이익...! 후와아아아아...!”

괴인의 움직임은 결코 빠르지도, 격렬하지도 않았다. 두 자지를 제어하는 건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러나 그 조심스런 느긋한 움직임에도, 보지와 항문을 동시에 유린당하는 나는 도무지 견디기가 어려웠다.

‘다, 단순히... 쾌감이 더해진다거나 하는... 그런 게 아니야...!’

보지를 박힐 때와, 항문을 범해질 때.

단순히 두 경우의 쾌락을 합친 정도가 아니다.

항문에 로터니 바이브레이터를 넣은 채로 보지를 범해진 때도 있었고, 반대도 있었다.

비슷한 것으로 앞뒤로 두 명의 괴인들에게 항문과 보지를 동시에 범해질 때도 있었고.

그러나 지금 당하고 있는 건 어느 것과도 다르다.

같은 타이밍으로 파고들었다 멀어지고, 마치 집게로 집어내듯 두 구멍 사이의 질벽을 비벼대고.

그렇게 자지가 출입할 때마다, 내 안에 있는 무언가도 함께 끌려나가는 것만 같았다.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있는 그 꽉 찬 느낌에, 머리가 어질어질해질 지경이었다.

“어떠냐, 어떠냐고 마법소녀. 기분 좋지? 응? 얼굴은 이따시 풀어져서는, 말해보라고!”

“이, 이딴 거.... 아응...! 응히이이... 크흐읏...!”

차츰 익숙해지기 시작한 건지, 내 몸을 끌어안고 차차 허리운동의 속도를 높여가는 괴인.

전신의 근육이 오로지 자지를 견디기 위해 대비하고 움직이는 것 같았다. 온 몸의 신경을 보지와 항문에 집중하며 어떻게든 견뎌내보고자 한다.

“아, 아앙, 응, 크흐이익, 히익...! 으키이이익...!?”

쾌감의 파도는 계속해서 높아져만 간다. 발끝으로 체중을 지지해 들어올린 보지에, 괴인의 페니스를 받아들인다.

...아.

지금 막 또 한 번 절정했다....

머릿속에 터져버리는 듯한 절정의 충격으로 새하얘졌다.

쯔적, 쯔적, 찌걱, 쩍, 쩍, 쯔억...!

“아, 안 돼, 그만, 그만해, 안 돼, 흐으윽, 흐긋....”

“호오, 더 조여오나... 최고로구나 마법소녀...!”

“아아...! 흐윽... 그, 만 하라고... 저, 절정하자마자... 흐윽... 바,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그러나 지금 막 절정했다고, 사정을 봐줄만한 괴인이 아니었다.

도리도리 고개를 저으며 저항해봐야, 괴인은 오히려 기뻐할 뿐이다.

오히려 더욱 뜨거워진 내부에, 자지를 조이는 질압에 더욱 기쁨에 겨워 허리를 흔든다.

마법소녀의 두 구멍을 부숴버릴 기세로, 두 개의 자지가 인정사정없이 안쪽을 출입한다.

괴인의 기다란 혀가 목덜미나 쇄골이나 얼굴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타액을 남겼다. 섬뜩하고 오싹한 감각. 무엇보다 겨드랑이의 우묵한 곳을 집요하게 핥을 때는 저도 모르게 이를 따닥따닥 부딪쳤다.

두 손은 끊임없이 애무를 계속한다. 맛있다는 듯이 잘 익은 가슴을 주무르고, 유륜을 쓰다듬고 유두를 꼬집고 그 끝의 패인 홈을 자극한다.

부드럽지만 탄력있는 배와 허리를 매만진다. 손이 닿는 것 뿐인데 짜증날 정도로 기분이 좋다.

“우오오오오... 좋아좋아, 무지 좋아 마법소녀...!”

“으읏... 흣. 힛, 벼, 변태가, 아읏, 흣, 으으읏...!”

보지와 항문. 두 구멍을 출입하는 피스톤질이 격렬해질수록, 괴인은 더더욱 내 몸을 찰싹 끌어안고 내 몸을 맛본다.

안 그래도 아래에서 밀고 들어오는 쾌락을 밀어내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데, 무방비한 다른 곳이 이렇게 주물러지는데 당연히 견딜 수가 없다.

조금 전에 허벅지를 꾹 잡히는 것으로 또 한 번 절정해버린 상태다.

질 안이 미친 듯이 뜨겁고 머리가 핑글핑글 돌지만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저 어렴풋이 깨닫기로, 쾌락에 지나치게 허접한 몸뚱아리에 금방 다음 절정이 올것이라는 것만은 알고 있었다.

“자, 간다 마법소녀...! 두 구멍으로 받아라...!”

“아, 아아, 아히, 히이, 흣... 커, 커진다... 쿠후우우우으으으으으응....!!!!”

부르르르르르륵...! 부르르륵...!

울컥울컥울컥울컥울컥...!

질과 직장, 두 곳에 동시에.

불덩이처럼 느껴지는 뜨거운 액체가 그대로 내 안에 낙인을 찍듯 울컥울컥 부어져 들어왔다.

눈 앞이 다시금 새하얗게 튀어오르고, 나는 허리를 퍼득이며 또 다시 성대하게 절정해버렸다.

아아... 기분 좋다... 뜨겁고... 진해....

배 안이 가득해....

이 소설은 노벨피아 공유방 에서 작업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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