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화 (8/41)

어김없이 미진이 년의 가방을 떠맡은 나는 팔짱을 낀 도도한 자태로 앞서 나아가는 미진이 년의 뒤를 졸졸 따랐다. 내가 미진이 년과 함께 하교할 구실 중에서 이만큼 남들 눈에 자연스럽게 보일 모습도 없거니와, 나의 넘치는 관대함으로 여깔의 가방 정도는 예의상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으니까. 결정적으로… 골빈 미진이 년의 가방에는 들은 것이 거의 없어 무겁지도 않거든. 나중에는 이 허전한 가방에 자위기구라도 넣어갖고 다니게 해야겠어. 낄낄~.

학교 앞을 지나 철길 건널목을 지나 시가지에 들어서기까지 미진이 년은 여전히 말이 없었다. 어제와 크게 다를 바는 없는 상황이었지만, 분위기는 왠지 모르게 어제보다도 더 냉랭하게 느껴진다. 이제 곧 자신의 집에서 벌어지게 될 치욕스런 상황전개가 두려운 겐가? 끌끌…….

“어이~, 미진쓰~.”

기다리다 못한 내가 어제처럼 먼저 말문을 열었다. 미진이 년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고개를 홱 돌려 매서운 눈으로 나를 노려보며 내뱉었다.

“왜? 오늘은 또 뭘 물어보려고? 어제는 넥타이였으니까, 오늘은 화장인가?”

뭐야, 이년… 왜 괜히 오버 싸고 지랄이야? 그저 멀뚱히 미진이 년의 얼굴만 바라보고 있으려니, 미진이 년이 다시 고개를 앞쪽으로 돌려버리며 차갑게 물었다.

“아까 희정이 년이랑 무슨 얘기 했어?”

음… 미진이 년이 내 앞에서 희정이 년의 이름 뒤에 ‘년’ 자를 붙여 말하는 건 처음인 듯 하군.

“그냥 뭐… 니 뒷다마 깠지.”

나의 농담에 미진이 년이 가던 길을 우뚝 멈춰 섰다. 뭐랄까… 갑자기 분노를 초월한 엄청난 오오라가 미진이 년의 뒷모습에서 뿜어지는 듯 하다. 솔직히 좀 씨껍했다.

“노,농담이라구. 희정이가 너 걱정하더라.”

내가 쭈뼛쭈뼛 주절거리자, 미진이 년이 나를 홱 돌아보며 노려본다. 미진이 년 특유의 매섭고도 도도한 저 눈빛……. 정말 저 섹시한 눈깔에 좆물을 쫘악쫙 뿌려주고 싶구만. 크큭……. 그러나 매섭기 그지없던 그 눈빛은 불현듯 슬픈 기색을 띠어가더니, 미진이 년은 이내 양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싸 쥐어버린다. 이년, 감정의 폭이 너무 오락가락하는 거 아냐?

“너…”

미진이 년이 얼굴을 감싸 쥔 채로 입을 열었다.

“…솔직히 말해.”

그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 내게, 얼굴에서 손을 뗀 미진이 년이 또다시 매서운 눈빛을 날리며 물었다.

“너, 여태까지 이런 개 같은 짓거리로 몇 명이나 갖고 놀았어?

“…우웅?”

“…몇 년이나 먹었냐고!”

미진이 년이 버럭 소리친다. 그 ‘몇 년’ 중에 자신이 포함되어 있다는 게 소름끼칠 만큼 수치스럽겠지. 낄낄……. 그런데… 진실은 더욱 수치스러울 걸? 나는 미진이 년을 조용히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니가 처음인데?”

“……뭐,뭣?!?!!”

내 대답을 듣고 잠시 멍해있던 미진이 년이 곧 희한한 표정으로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소리쳤다. 미진이 년의 격렬한 반응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흘끗흘끗 시선을 던진다. 황급히 주위를 살핀 미진이 년은 다시금 나를 보며 이를 으드득 갈았다.

“구라치지마! 진짜 죽여 버린다, 너!”

“…진짠데?”

뻔뻔하기 그지없는 내 대답에 얼빵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는 미진이. 그렇게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미진이 년은 서서히 곤란한 인상이 되어 입을 열었다.

“너……”

“또 뭐?”

나의 무뚝뚝한 대답에 미진이 년은 약간 머뭇거리는 기색으로 물었다.

“혹시… 혹시… 내가 니 첫 여자냐…?”

…이년, 대체 무슨 의도로 이런 간지러운 걸 물어보지?! 지가 내 아다라도 깨줬으면 큰맘 먹고 나랑 사귀어줄 생각이라도 하는 건가? 하지만, 미안하게도…

“…아닌데?”

“……이런 개새끼!!”

곧바로 미진이 년의 분노 섞인 외침과 함께 그 쫙 뻗은 다리가 내 복부에 날아들었다.

‘퍼억!!’

“우욱!!!!”

2학년 여자 일진 짱의 매서운 발차기를 어찌 배겨내겠나. 나는 그대로 약 2미터정도 나가떨어져 길바닥을 나뒹굴었다. 미진이 년은 뭐가 그리 열 받았는지 씩씩거리며 그 도도한 모습으로 서서 나를 내려보고 있었다. 내장이 욱신거리는 고통 속에서도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쌔끈한 모습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며 그녀의 매끄러운 모델 다리에 군침을 삼켰다.

“이 씨발년! 이렇게 개념 없이 나온다 이거지! 내 오늘부로 니년 몸뚱이 홍보영상 전국에 뿌린다!!”

나는 빽 소리를 지르며 곧장 내 자취방으로 도망칠 듯이 일어섰다. 내 말에 경악한 미진이 년은 주위에서 수군거리는 몇몇 사람들의 시선을 둘러보며 수치심에 식은땀을 흘렸다. 순간, 미진이 년이 대뜸 손뼉과 손사래를 치며 나에게 소리쳤다.

“야!! 자,장난 한 번 친 것 가지고 무슨 그런 이상한 개소리를… 하냐~? 하하…….”

저년, 연기 좀 하는데? 괜히 연예인이 되려고 하는 게 아니군. 크큭…….

“요즘 것들은 장난도 저렇게 험하게 치나?”

“노는 애들인가 봐. 저질이야…….”

주위에 멈춰있던 사람들이 저마다 작게 중얼거리며 다시 제갈 길을 떠나기 시작했다. 억지웃음을 지은 채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미진이 년은 깊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너, 자꾸 함부로 깝치면 진짜 지옥을 경험하게 되는 수가 있어.”

미진이 년에게로 다가간 나는 아픈 배를 문지르며 진지한 목소리로 내뱉었다. 미진이 년은 그런 나를 부르르 떨리는 얼굴로 노려보며 이를 갈 뿐이었다.

그나저나, 어제는 미애 년한테 발차기 맞고, 오늘은 미진이 년한테 발차기 맞고… 젠장, 애인하고 여깔이 전부 일진이니 나만 아주 죽어나는구만. 쳇쳇.

드디어 미진이 네의 동네 어귀에 이르렀다. 설마 오늘도 미진이 엄마와 마주치지 않을까 후덜덜했지만, 다행이도 그런 우연은 되풀이되지 않았다.

“야.”

어느새 내 옆을 걷고 있던 미진이 년이 발걸음을 늦추며 나를 불러 세웠다. 말없이 미진이 년을 돌아보는 나에게, 미진이 년이 제법 진지한 얼굴로 물었다.

“진짜… 들어갈 생각이야?”

…이년이 자꾸 했던 말을 되풀이하게 하는군.

“지금이라도 돌아서면, 앞으로 학교에서 니가 원하는 대로 해줄게. 진짜야.”

미진이 년은 나름대로 협상을 시도하려는 듯 하다. 하기야, 매번 자기를 반 강간하는 놈에게 자기 집에서까지 따먹히고 싶어 하는 계집년은 없을 테지. 집이란 곳은 말 그대로 보금자리,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굳게 지켜져야 할 오직 자기만의 영역이니까. 그런 마지막 보호처마저 유린당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일 테다. 하지만… 나는…

‘찌걱!’

“하악!”

나는 미진이 년의 초미니 교복치마 속에 손을 쑤셔 넣어 팬티를 비집고 미끈거리는 그녀의 보지 속에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미진이 년은 짧고도 격한 비명과 함께 몸을 휘청거리며 양 손으로 내 어깨를 붙들었다.

“미진쓰……. 내 대답은 이거야. 흐흐…….”

나는 미진이 년의 질 속에 박힌 손가락을 꿈틀거리며 이죽거렸다. 그래… 나는… 미진이 년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조리 망가뜨릴 생각이니까. 자기 집에서, 자기 부모가 보는 앞에서 쾌락에 겨운 얼굴로 내 자지를 그 색스런 보지로 꽉꽉 조여 댈 수 있을 만큼 철저하게 망가뜨릴 거란 말이야. 흐흐흐……!!

“제발…”

내 어깨에 의지한 미진이 년이 슬픈 얼굴로 작게 애원한다. ‘제발’이라……. 내가 천하의 한미진에게 이런 단어를 듣게 될 줄이야…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복감과 우월감이 내 몸을 휘감으며, 오래전부터 우뚝 서있던 내 자지 끝에서 겉물이 찔끔 흘러나왔다.

“…빨리 가자고. 벌써 조금 새나왔어. 오늘은 니 부모님이 오시기 전까지 니년 자궁 속에다 쉬지 않고 싸줄 테니까. 크크큭…….”

나는 미진이 년의 보지에서 빼낸 젖은 손가락을 쪽 빨아내며 이죽거렸다.

내 앞에서 주저주저 열쇠로 문을 열고 있는 미진이.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적어도 이 문을 여는 순간부터 자신의 인생에 영원히 새겨질 일들이 벌어지게 되리라는 것쯤은 예상하고 있겠지. 흐흐흐…….

“미진쓰~. 너, 예전 남친들하고 니 집에서 떡친 적 없냐? 왜 이렇게 겁을 먹어~? 크큭…….”

나는 타이트한 교복치마에 꽉 죄여진 미진이 년의 먹음직스런 엉덩이를 주무르며 능글맞게 주절거렸다.

“그,그딴 적 없어!! 누가 겁을 먹어?!”

미진이 년은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분노와 당혹감이 뒤섞인 표정을 지어보이며 소리친다. 정신이 없는 모양인지 말투도 어색하고 자기 엉덩이를 주물러대는 내 손도 제지하려 들지 않는다. 나는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교복치마 위로 실컷 맛보며 히죽 웃었다.

처음 들어와 보는 미진이 년의 집은 평범한 일반 가정집이었다. 딱히 잘 사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못사는 것 같지도 않은 평범한 디자인과 분위기다.

“음~! 여기가 내 여깔 집이로군~? 니 방은 어디야?”

어느새 나는 명령조에 가까운 뉘앙스로 지껄이고 있다. 미진이 년은 수치심에 뜨거워진 얼굴로 옅은 숨을 몰아쉬면서 나에게 길을 안내하듯 묵묵히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아… 정말 이 미칠 듯한 지배감이 참을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아직은 이르지… 흐흐…….

‘찰칵’

나는 예전에 집에서 살적에도 내 방문을 잠가놓고 다닌 일이 없다. 그런데 미진이 년은 평상시에도 자기 방문을 잠가놓고 다니는 듯, 열쇠로 자기 방문을 따고 있었다. 여자라서 그런가?

문이 살짝 열리는 순간, 방 안쪽에서부터 여고생만의 소중한 공간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향기가 잔잔히 풍겨왔다. 나는 앞에 선 미진이 년을 밀어붙이듯이 그대로 미진이 년의 방으로 들어섰다.

“으…”

미진이 년은 몸을 멈칫하며 자기 방으로 밀고 들어서는 나를 은근히 제지하려 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솔직히 이미 너무 늦었지 않아? 흐흐흐…….

“이야~! 이게 내 여깔의 보금자리라 이거지?”

미진이 년의 방에 들어선 나는 방 안을 크게 둘러보며 내뱉었다. 싸가지 없고 도도하기 그지없는 미진이 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침대보가 덮여져있는 침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저 침대가 이제부터 내 전용 떡그라운드가 될 침대로군. 크크크……. 벽에는 가수 그룹인 ‘동방신기’의 대형 포스터와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 ‘스테파니’의 대형 브로마이드가 붙어있다. …스테파니? 스테파니는 여자잖아?! 아… 미진이 년은 무용부였지. 완전히 아웃 오브 안중이었군. 그 외에 세련된 컴퓨터가 놓여져 있는 책상과 화려한 화장대, 엄청나게 큰 옷장 등등이 눈에 띠었다.

“이거… 좆물로 떡칠을 해버리기에는 좀 아까운 방인 걸? 키킥…….”

나는 아주 제대로 징그럽게 깐죽거렸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미진이 년이 그 말에 고개를 번쩍 치켜들며 나를 노려본다. 미진이 년은 분노와 슬픔과 당혹감이 잔뜩 뒤섞인 얼굴로 나에게 소리쳤다.

“안돼…안돼…! 당장 나가…!”

나는 그런 미진이 년에게 고개를 기울이며 징글맞게 주절거렸다.

“나가라고? 니 서방한테 감히 나가라고?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건, 이 방을 나의 떡그라운드로 삼아달라는 너의 의지 표출 아닌감~?”

“개,개소리 하지 마!! 당장 나가!! 안 그러면…”

미진이 년이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쳐댔다. 미진이 년의 매서운 눈매에는 어울리지 않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기 시작했다.

“안 그러면 뭐? 죽이기라도 할 거야?”

나의 신랄한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도 거친 숨을 몰아쉬며 받아쳤다.

“그래!! 정말로 죽여 버릴 거야!! 너, 내가 못 할 거라고 생각하지?!”

“푸하하핫!!”

나는 크게 웃어제끼며 미진이 년에게 비아냥거렸다.

“그럼 죽여. 마침 니 방에도 와 있으니, 이거 살인 현장을 제대로 골랐는걸~?”

미진이 년은 도저히 이럴 수는 없다는 듯한 질린 표정으로 울먹이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나의 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잘 들어, 이 썅년아. 나는 지난 일주일간 너를 여깔로 다루며 아주 다방면으로 너를 관찰했다고. 내가 그저 발정난 개새끼마냥 좆질만 해댔는줄 알지?”

부르르 몸을 떨며 숨을 몰아쉬는 미진이 년에게, 나는 더욱 징그러운 웃음을 지어보이며 말을 이어갔다.

“넌 니 스스로를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사실 너는 좆도 강하지도 않아. 니가 믿는 것이라고는 그저 너의 그 타고난 매운 손과 포스와 쌈질, 오직 그런 외적인 것뿐이거든. 근데 니 내면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데에다, 노는 년답게 생각까지 모자라서 무르기 그지없었지.”

“뭐…라고…?!”

“한 예를 들어주지. 너는 여태껏 나의 질투심 자극 공법에 전부 걸려들었어. 그리고 아주 단순하게도 전부 확실한 반응을 보여줬지. 희정이의 넥타이 얘기라든가 화장 얘기라든가, 니가 전부 민감하게 받아들였던 것들… 솔직히 니 스스로가 생각해도 질투가 아니라 부정하기에는 좀 부끄럽지 않아?”

나의 일갈에 미진이 년이 숨이 막힌 듯 가슴을 내리누른다.

“나,나는 희정이 년 따위에게 질투심은…”

“아아~, 진정해. 니가 희정이 년을 사실 하찮게 보고 있는 것도, 그리고 객관적으로 니 레벨이 희정이 년보다 월등히 높은 것도 알고 있으니까. 너는 희정이 년을 경쟁상대로 여겨 질투를 하는 게 아냐. 한미진, 너는 완전 뼛속까지 여왕님이고, 따라서 다른 여자들보다도 소유욕이 엄청나. 비록 못 먹는 감일지라도 희정이 년이 차지하게는 놔둘 수가 없는… 그런 다른 의미의 질투인 거지. 너는 그 질투를 고스란히 보여주었고, 너의 그 단순함과 새침함은 정말 하악하악하다구. 크크큭.”

나는 석고상처럼 굳어져있는 미진이 년의 주위를 천천히 돌며 더욱 능글맞게 주절거렸다.

“그리고 넌 창녀 기질이 아주 다분해. 선천적으로 타고났다고 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말이야. 내가 여러 계집년들과 떡을 치면서 그 하나하나를 기억하고 있는데, 너처럼 내 좆질과 최음제의 약발이 잘 받는 년은 많지 않다고. 넌 한 마디로 완전 밝히는 년이야. 소위 색녀라고 부르는.”

“아,아니야!!!”

미진이 년이 눈을 부릅뜨고 울듯이 소리쳤다. 하지만…

“아니긴 뭐가 아니야. 크큭……. 솔직히 너도 너 스스로 인식하고 있지 않던가? 나의 손길 하나에, 말 한 마디에 팔딱팔딱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니년의 그 색스러운 몸뚱이를 말이야. 니가 니 남친들에게 쉽게 싫증을 느끼는 것도, 떡을 칠 때마다 남자새끼들한테 ‘역시 한미진’ 소리를 듣는 것도, 전부 우연이라고 할 생각인감~?”

나의 계속되는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의 넋이 나간 얼굴 위로는 가느다란 눈물이 흘러내릴 뿐이었다.

“너는 너의 그 좋은 몸을 개발하고 단련시킬 필요가 있어. 너 같이 예쁜 색녀가 정해진 운명을 피하려 한다는 것은 정말 국가적인 손실이라고밖에 말할 수가 없지. 넌 지금 나에 대한 분노가 아주 짙어서 그것만 앞세우고 있지만, 사실 그 분노만 걷어내면 너와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끈적끈적하고 질퍽한 천생연분 커플이 될 거라구.”

“허,헛소리 하지 마!!!”

“헛소리가 아냐~! 너도 느끼고 있지? 지난 일주일간 나의 온갖 행위들에 흥분하던 네 모습을. 왜인지 알아? 너는 정말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훌륭한 색녀이지만, 여태껏 그런 너와 떡을 쳐온 새끼들은 전부 평범해빠진 좆만이들이었거든. 섹스 하나하나, 애무 하나하나가 평범하기 짝이 없었지. 그런데 너는 내 여깔이 됨으로서 그런 애들 장난을 넘어선 온갖 말초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윤리적인 쾌락을 경험하게 되었지. 평범해빠진 계집년들과는 다른 너의 그 색스러운 몸이 비로소 만족할만한 극한의 쾌락을 말이야!!”

나의 이 당당한 외침과 함께 나의 궤변도 마무리되었다. 정말… 나는 내 머리가 자랑스럽다. 이 기나긴 뻘소리를 다 외워 내다니……! 내 마음 속에서 한 줄기 감동의 눈물이 흐르는구나~!

미진이 년은 초점 잃은 눈으로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정신이 혼란스럽고도 남겠지. 이렇게 기나긴 헛소리를 듣고 있으면 너처럼 골빈 년이 아니래도 누구나 다 정신이 오락가락한다구. 낄낄…….

“대체… 대체 어쩌라고…….”

미진이 년이 정신 나간 사람마냥 힘없이 중얼거린다. 씨익 썩소를 지어보인 나는 그대로 교복바지 지퍼를 내려 괴물같이 커진 자지를 꺼내며 내뱉을 뿐이었다.

“어쩌기는… 빨라는 거지, 썅년아. 크큭.”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남성향의 야설이라는 어려운(?) 과제 속에서 3달간 고민하면서 지냈습니당~!ㅋㅋ

농담이구용~ 사실은 설정도 구상하고 그림도 그리고 소재도 모으면서 걍 놀고 지냈습니당.ㅋ 그림 완성되면 올려드릴께용~

리플과 추천은 센스!!! 개인적으로 리플 좀 많이 달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바램이~ 난 대화를 하고 싶어영~ 엉엉~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마침내 한미진의 집으로 밀고 들어가 질퍽한 떡판을 벌이려 하는데...

기억하는 사람이나 있어?! 걍 다시 읽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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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으…….”

미진이 년은 자신의 코앞으로 들이밀어진 나의 자랑스러운 자지를 보며 괴로운 신음을 내뱉었다. 흉물스럽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혈관과 힘줄이 잔뜩 불거져 벌떡거리는 나의 거대한 자지는 이미 끄트머리에 겉물이 방울져 있었다. 당혹스럽고 괴로운 인상으로 내 자지를 바라보는 미진이 년의 구릿빛 양 볼에도 서서히 홍조가 피어올랐다.

“크큭… 역시 넌 너무 솔직해서 사랑스럽다니까. 이 우람한 모양새와 지독한 냄새가 참을 수 없지~?”

나의 징그러운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이 발그레한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며 이를 깨문다. 이왕 올려다볼 거, AV배우처럼 내 자지를 입에 넣고서 올려다봐줬으면 하는데 말이야. 낄낄…….

“두근두근거려?”

“아,아니야, 씨발아!!”

“아~, 귀여워~귀여워~! 킬킬~.”

나는 히죽거리며 미진이 년의 뜨거운 볼을 어루만졌다. 힘없는 눈동자로 자신의 눈물자국을 닦아가는 내 손을 바라보고 있던 미진이 년은 마침내 조금씩, 서서히 그 얇고 붉은 입술을 벌리기 시작했다.

“일단 내 좆대가리에 키스해서 겉물부터 빨아내봐.”

나는 미진이 년의 볼을 쓰다듬던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살짝 당기며 지껄였다. 미진이 년의 쌔끈한 붉은색 입술에 나의 귀두가 닿으며 겉물이 끈적하니 들러붙었다.

“흐…!”

미진이 년이 작은 탄성을 내뱉는다. 미진이 년의 뜨겁고도 거친 숨결이 내 자지에 온기를 전하며 내 자지를 폭발하기 직전으로 이끌고 있다. 점액질의 겉물이 발라진 미진이 년의 붉은 입술은 마치 립글로즈를 바른 듯이 방안의 조명에 따라 매혹적으로 반짝였다. 미진이 년은 살짝 벌렸던 입술을 다시 모아 조용히 내 귀두 끝에 키스했다.

‘쪼옥’

“으읏!”

가벼운 빨아들임과 함께 요도 끝에 머물던 겉물이 빨려나가는 느낌은 이상할 정도로 아찔한 쾌감을 안겨주었다. 뭐랄까… 직접적인 느낌보다 행위 그 자체에 대한 정신적인 쾌감이랄까?

“사랑해…….”

그래. 난 정말로 미진이 년이 사랑스러워 미치겠다. 나는 충분히 가증스러워 보일 수 있는 멘트를 지껄이며 그대로 내 자지를 미진이 년의 입으로 밀어붙였다. 미진이 년도 내 자지의 압박에 서서히 입을 벌리며 내 거대한 분신을 삼키기 시작했다.

‘처업…후룹…’

미진이 년의 입안에 고여 있던 많은 침들이 내 자지에 휘감기며 음란한 소리를 자아냈다. 과연 한미진, 잔뜩 입맛을 다시고 계셨구만. 낄낄……. 나는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를 휘어잡고 본격적으로 사까시를 시키기 시작했다.

‘쭈룹쭈웁…헤룹… 처업첩…’

“아… 진짜 미진이, 넌 최고야…! 완전 사까시 무형문화재라고. 크크큭…!”

내 자지를 질척하니 감싸며 자극하는 미진이 년의 얇은 혀놀림에 격한 쾌감을 느끼며, 나는 정신 빠진 놈마냥 해롱거렸다. 민감한 부분과 둔감한 부분을 조화롭게 자극하는 미진이 년의 수준급 사까시 실력은 어떻게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다.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말이지… 낄낄.

“너, 이 씨발, 니 애비가 혹시 사까시 조기교육이라도 시킨 거 아냐? 큭!!”

나의 격한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이 매서운 눈으로 나를 노려본다. 그래!! 그렇게 내 자지를 빨면서 나를 올려보라고! 이거, 남자들이 졸라게 좋아하는 구도거든. 크크크…….

민감한 부분만 콕콕 찾아내 자극하는 미애 년과는 달리, 미진이 년의 사까시는 줄곧 절정에 다다르기 직전의 상태를 유지하여 이 미칠 듯한 쾌감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그 지속시간도 나 같은 티타늄자지를 지닌 용자가 받느냐, 자지에 매가리 없는 찌질이가 받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후훗.

‘추웁처업… 후룹후룹쭈룹헤룹…’

“크흐…”

쾌감에 전율하는 내 입에서 묽은 침이 흘러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로 투둑 떨어졌다. 미진이 년은 눈을 감은 채로 열심히 머리를 움직이며 내 자지를 만족시키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는 숨을 헐떡이며 무던히 방안을 둘러보다 동방신기의 대형 포스터와 함께 유난히 눈길을 끄는 스테파니 대형 브로마이드에 시선을 꽂았다. 브로마이드 속 스테파니가 쏟아지는 조명 속에서 반짝이는 살결과 야시시한 원피스 차림으로 환상적인 S라인을 꺾어 보이고 있다.

‘아, 씨발년, 졸라게 꼴리네…….’

스테파니의 몸뚱이야 이미 더 얘기할 것 없는 최강 절정의 섹시체이지만, 연예인 치고 미인상이라 할 수 없는 저 얼굴도 보다보면 은근히 꼴린단 말이야. 나는 내 자지를 휘감고 있는 짜릿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 스테파니를 따먹는 상상을 그리기 시작했다.

“우으읏……”

공연을 막 끝낸 스테파니가 땀에 촉촉이 젖은 공연 의상을 입은 채로 내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한다.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아 나에게 사까시 봉사를 하는 스테파니의 뒷라인이 S자로 아찔하게 휘어져있다. 매끄럽게 휘어진 스테파니의 등을 타고 맑은 땀방울이 조르르 흘러내리고, 그녀의 공연 의상과 살결과 황갈색의 생머리가 흔들리며 무대의 조명을 받아 눈부시게 빛난다. 핫팬츠 밑으로 과감하게 노출된 스테파니의 매끈한 허벅지가 땀에 젖어 번들거리며 내 욕망을 더욱 자극한다.

“하악…하아악…”

급격히 격렬해지는 나의 숨소리에 스테파니가 여태껏 감고 있던 눈을 살짝 뜨고서 나를 올려다본다. 자신의 브로마이드를 넋 나간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 내 모습에 놀란 모양이다. 하지만 상관없다. 나는 곧 스테파니의 입 속에 내 진한 좆물을 가득히 싸지를 거고, 다시 자지를 세운 뒤에는 쫙쫙 벌어지는 스테파니의 허벅지를 한가득 벌려 그녀의 자궁 속에 임신하고도 남을 만큼의 좆물을 퍼부어줄 테니까. 스테파니는 당연하다는 듯이 내 애를 배겠지. 그리고 방송에서도 팬들 앞에서도 당당히 임신 사실을 이야기하는 거야. 스테파니는 그저 내 좆물받이일 뿐이니까……. 아니, 어차피 상상이니까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전부를 내 좆물받이로 쓰자구. 귀여운 다나도 임신, 선데이도 임신, 그리고 이름 모르는 나머지 한 명도…

“야…”

내 자지를 입에 문 스테파니의 분노 가득한 목소리가 내 귓가에 들려오는 순간, 나는 마침내 쾌락의 극한에 다다랐다.

“으윽…! 스테파니……!!”

나는 스테파니…아니, 미진이 년의 머리를 힘껏 잡아당기며 비명에 가까운 탄성을 토해내었다.

‘푸슛!! 쫘악-쫘아아악-!! 쫘악쫙- 울컥울컥…’

“우욱!!”

엄청나게 뿜어져 나오는 내 좆물들을 견뎌내지 못한 미진이 년이 구역질을 토해낸다. 과연 하루 동안 참고 모아둔 보람이 있구만. 클클……. 미진이 년의 입에서부터 마구 쏟아져 내린 내 진한 좆물들이 미진이 년의 빵빵한 왕가슴 위 교복에 추적추적 떨어져 내렸다. 향기롭던 미진이 년의 방안은 금세 내 좆물냄새로 가득 찼다.

“야, 이년아!! 서방님 좆물은 서방님이 별 말 하기 전까지 무조건 받아먹으라고 했지!!”

나는 짐짓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칼을 휘어잡고 소리쳤다. 젖가슴 부분이 좆물 범벅이 된 미진이 년의 교복블라우스와 좆물로 뒤덮인 그녀의 목걸이, 교복블라우스 단추가 열려진 사이로 좆물이 고여 들고 있는 그녀의 가슴골이 더 보기 좋은 감도 있기는 했지만.

“빨통이 크니까 가슴골을 그릇처럼 쓸 수도 있군. 푸하하!!”

“이 씨발새끼가……”

나의 이죽거림과는 상관없이, 미진이 년이 푸른 불꽃이 이는 눈동자로 나를 노려보며 내뱉었다. 또다시 미진이 년에게서 분노를 넘어선 살의의 오오라가 풍기는 게 심상치가 않다. 하기야, 지 대신 스테파니를 보면서 쌌는데, 좋아할 리가 없겠지.

“에잇!!”

“아!”

나는 미진이 년이 더 험한 소리를 내뱉기 전에 그녀를 밀어 침대 위에 자빠트리고 곧장 69자세에 돌입했다. 빠른 공략만이 이 사태를 유연하게 넘기는 지름길이지.

“이 씨발새끼야, 안 놔!!!”

“염병하지 마! 넌 오늘 나한테 지쳐 쓰러질 때까지 따먹혀야 하니까. 킬킬…….”

나는 곧장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붙잡아 위를 향하게 돌려놓고, 그녀의 초미니 교복치마를 엉덩이 위로 밀어 올리며 젖어있는 팬티를 홱 잡아당겼다.

‘착!’

“아앗!!”

뭔가 경쾌한 소리와 함께 미진이 년의 팬티가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며 보짓물이 찰싹 튀었다. 이미 젖을 만큼 흠뻑 젖어있는 미진이 년의 팬티는 마치 노끈처럼 가늘게 모여져 그녀의 보짓살 사이를 죄어들었다.

“아,아파!!”

“씨발, 굉장한데?! 니 씹두덩이 제대로 팬티를 먹고 있다구. 크크…….”

나는 미진이 년의 비명에도 히죽거리며 팬티를 당겼다 놓았다 하기 시작했다. 죄어졌다 풀어졌다 하는 팬티에 보짓살과 공알이 마구 문대지면서, 미진이 년도 그 고통과 쾌감을 견디기 어려운 듯 침대보를 쥐어짜며 온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아… 하악… 씨발… 진짜…진짜 아파…!”

“미친년, 아프다면서 씹물은 왜 줄줄 싸는데? 낄낄~!”

나는 미진이 년의 신음 섞인 호소를 무시하며 계속해서 미진이 년의 팬티를 움직였다. 그 와중에 나의 다른 손은 미진이 년의 젖은 팬티 위로 고스란히 톡 튀어나온 그녀의 공알을 문질러댔고, 내 입은 연신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핥으며 키스를 퍼부었다.

‘차압-쓱-차압찹-쓱-’

“크흑…!! 아…아앗!! 으…이 씨발… 하아악…!”

‘쭈웁쭙… 헤룹… 핥짝핥짝… 쭈웁…내룹내룹…’

“으흑… 아아아… 안돼…하악…!! 크으…”

침대보를 쥐어짜는 미진이 년의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간다. 나는 미진이 년의 구릿빛 엉덩이를 살짝 깨물었다.

“아흥!!”

미진이 년이 어깨를 들썩이며 격하게 반응한다. 나는 점점 흥분감에 휩싸여 주절대기 시작했다.

“그래. 키킥……. 아까는 스테파니랑 떡치는 상상하면서 쌌다구. 히히……. 스테파니의 대용으로 쓰인 기분이 어떠냐, 이 갈보 년아!!”

‘쫘악!’

“아하앗!!!”

내가 미진이 년의 팬티를 힘껏 잡아당기자, 미진이 년이 등을 활처럼 휘며 비명을 내지른다. 움찔거리는 미진이 년의 구릿빛 엉덩이 사이로 팬티를 넘어 흘러내린 보짓물들이 침대보에 떨어져 젖어든다. 일진 여왕인 미진이 년에게 새디스트 기질이 있는 건 익히 짐작하고 있었지만, 이년, 길들이면 길들일수록 메저키스트 기질도 갖추고 있는 것 같다. 하기야, 모든 변태적 기질을 다 갖추고 있어야 진정한 색녀라고 할 수 있지 않겠어? 크큭…….

“왜? 니 우상인 스테파니가 내 상상 속에서 좆물받이로 쓰여서 기분 나쁜 거냐, 아니면 내가 니 대신 다른 여자 생각 하면서 싼 게 기분 나쁜 거냐?!”

아마도 후자겠지? 혹시라도 둘 다라면, 이년, 양성애 기질도 있을지 모른다구. 그럼 고맙지. 나중에 희정이 년을 발라버리기 더욱 쉬워질 테니까. 히히히…….

‘촤악-착- 쓰윽-착-’

“아학… 개새끼… 하악…!! 씨발…하흣…!! 하아앗!!”

거침없이 자기 팬티를 움직여대는 내 손과 자기 공알을 문질러대는 내 또 다른 손에 놀아나는 미진이 년이 연달아 허리를 휘어 올리며 교성을 터트렸다. 통뼈에다 글래머 몸뚱이로 이 정도의 유연성이면 미진이 년도 무용부에서 나름 노력은 했던 모양인데…….

“그러고 보면, 넌 무용부 활동을 하는 꼴을 못 봤는데…”

우리 학교는 종합예능고라 예술고나 미용고처럼 부서활동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흣… 그저 빠구리에만…하흣… 관심 있는 니가… 하아아…으읏… 내… 뭐를 알겠어…!! 크흑…!!”

미진이 년이 쾌락에 시뻘게진 얼굴로 돌아보며 소리쳤다. 양 볼에는 땀과 눈물이 뒤섞여 흘러내리고 있다.

“그으래~?! 그럼 앞으로 니 무용실에서의 생활에도 관심을 기울여주지!!”

“뭐,뭐…?! 거…거긴 오지…캬학…!!”

‘쫘아악-!!’

내 말에 기겁하며 소리치던 미진이 년은 곧바로 자신의 보지와 공알을 조여드는 팬티의 강한 압박에 괴성을 터트렸다.

“아…안돼… 아흑… 아파…아…나,나와… 하아…아악…!!”

미진이 년은 침대보를 찢을 듯 움켜쥐며 잔뜩 부릅뜬 눈으로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를 토해냈다. 절정이 가까워진 모양이다.

“흐흐… 그래그래~! 니 침대 위에다 실컷 싸지르라고~! 어차피 니 침대는 앞으로 내 좆물에 쩔게 될 테니까 말이야…!!”

‘차아악-!!’

‘찔꺽찔걱쓰걱…’

나는 징그럽게 히죽거리며 더욱 미진이 년의 팬티를 잡아당겨 팽팽한 팬티 위로 드러난 그녀의 공알을 마구 비틀었다.

“아… 아아…!! 나… 크흑… 아아… 카학……!!!”

미진이 년은 끝내 침대보를 확 잡아당기며 기절할 듯 소리쳤다. 곧바로 내 손에 의해 옆으로 젖혀진 팬티를 지나 미진이 년의 보짓물이 분수마냥 뿜어지기 시작했다.

‘쫘아악-쫘악-쫘아악-’

“아흐흐윽……!!”

이를 악 문 미진이 년의 눈동자가 위로 넘어갈 듯 올라가고, 미진이 년의 보지에서는 쉴 새 없이 보짓물이 뿜어져 나왔다. 나는 얼른 가방 속에서 디카를 꺼내 미녀 날라리 여고딩의 그 화려한 절정의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이야… 미진이, 고작 내 손으로 오늘 두 번이나 가버렸네. 흐흐흐…….”

히죽거리는 내 손에 들린 디카의 렌즈가 보짓물로 흠뻑 젖어든 미진이 년의 하반신과 침대 위를 향하고 있다. 나는 씨익 입 꼬리를 올리며 지껄였다.

“아직 지쳐 쓰러지기에는 이르다구, 미진쓰. 난 아직 니 몸뚱이 안에 한 번도 안 쌌으니까 말이야. 크크크…….”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연재 재개에 호의적인 리플을 남겨주셔서 감사 만땅요~ㅠ.ㅠ

소재 추천과 스토리 추천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광고쪽과 작업쪽만 좀 자제하삼~

리플과 추천은 센스입니다!!! 어딜 그냥 가려고?! 리플 앙앙~!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한미진의 방에서 맛배기 과정을 거쳐 슬슬 본 게임에 접어드려 하는데...

스테파니만 불쌍하다. 사실 나는 스테파니를 좋아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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