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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화 〉근육이 득근득근 (4) (125/140)



〈 125화 〉근육이 득근득근 (4)

근육이 득근득근 (4)

민재가 그녀의 커다란 젖가슴을 주무르며 말했다.

“아이, 우리 오랜만에... 상황극  번 해볼래요?”

“상황극이요?”

“네, 전에 집에서 우리가 했던 거. 아이가 내 전투복 입고 전쟁 포로로 잡힌 여군 역할이고 내가 아이를 사로잡은 적군역할 해서 상황극 했던  기억나요?”

“네, 기억나요! 그 때 진짜 재미있고 뭔가 막 너무... 야했는데... 흐흐흥~♡ 그거 지금또 할까요?”

“했던 거 또 하면 재미없으니까, 이번엔 새로운 상황으로 한 번 해 볼까요?”

“어떤 상황인데요?”

“뭐, 지금 우리가 한 내기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면   같은데요? 아이가 나랑 원수지간인데 무에타이 시합으로 내기를 한 거예요, 이기는 사람이 지는 사람의 모든 것을 다 차지하고 평생 노예가 되기로. 그래서 아이가 나한테 져서 사로잡힌 상황이에요.”

“아... 이번에도 되게 재미있을  같아요! 그럼 저번보다 훨씬 더 진지하게 연기해볼게요!”

“좋아요, 그럼 지금 부터 시작?”

“네, 시작~!”

아이가 싱긋 웃으며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민재도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며, 연극배우가 대사를 치는 것처럼 과장된 어투로 말하기 시작했다.

“자, 나루사와 아이! 시합에서 졌으니 넌 이제 영원히 내 노예다! 하하하하!”
아이가 귀여운 입술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치잇~! 코로세(죽여라)~! 너 따위의 노예로 사느니 차라리 날 죽여랏~!”

“뭐? 그럼 약속을 어기겠다는 건가? 시합에서 지면  노예가 되겠다고 약속했지 않나?”

순간, 아이가다음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는 듯, 동공이 마구 흔들렸다.

“아... 그럼... 약속을 지켜야 되는 건가...요? 아, 아니... 약속이라니... 어쩔 수 없군...!”

민재는 터져 나올 것 같은 웃음을 꾹 참으며 다음 대사를 열심히 생각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넌 내 노예!  앞에서 무릎을 꿇어라.“

“네, 오빠~! 아, 아니지... 이제 내가 오빠 노예면... 내가 오빠를 주인님이라도 불러야 되는 거죠?”

“네, 상황극 할 때만 주인님이라고 부르면 좋을 거 같은데요?”

“네, 알았어요... 아니, 네, 알겠습니다, 주인님~♡”

아이는 상의는 모두 벗고 아래에 레깅스만 입은 채로 민재 앞에 무릎 꿇고 다소곳이 앉았다.

민재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이제 내 노예가 된 기념으로 내 발을 핥으라고 하고 싶지만, 운동하고 아직 발을 안 닦았으니 그건 양심상 안 시키는 걸로...”

“아, 아니요! 아니에요! 할게요, 저 할게요! 주인님!”

“엥?”

민재가 뭐라 할 겨를도 없이, 아이가 무릎걸음으로 엉금엉금 기어와서는 그의 한  발을 덥석 붙잡았다.

그리고 그의 발등부터 시작해서 그의 발가락까지, 혀와 입술로 마구 빨기 시작하는데...

하으으으으으...

하마터면 그것만으로도 쌀 것 같았다.

그러다가 그녀가 그의 엄지발가락을 입으로 빨려고 할 때,

민재가 다급히 발을 빼며 그녀를 말렸다.

“자, 잠깜만, 아이!!!”

“앗, 주인님...! 헤헤, 저 주인님 발 핥는 거 괜찮아요...!”
“아니, 그게 아니라...”

민재가 그녀의 허리를 꼬옥 껴안으며 말했다.

“내 오른발 엄지 발가락, 샌드백이랑 미트 너무많이 때려서 부서지고 깨졌잖아요.물론 내 발에 무좀 같은 건 없지만 이런 발가락에는 세균 살기 딱 좋은 곳이라... 여기는 아이 입에 넣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그치만 저는... 저는 이제 주인님 노예인데요...?”

“노예니까 내 말 들어야죠? 이제 발가락은 빨면 안 돼요.”

“네, 착한 주인님~♡ 사랑해요~!”

아이가 그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혀로 그의 젖꼭지를 천천히 핥으며 말했다.

“발이아니면 다른 곳이라도 핥아드릴게요. 여기 젖꼭지랑 그리고...”

그러면서 천천히 그의 트렁크 안으로 손을 집어넣으며,

“여기도... 주인님이 말씀만 하시면 언제든지 핥아드릴게요...!”

“아,아이...? 노예가 너무 적극적인거 같은데요...?”

아이가 붉어진 얼굴로 후다닥 손을 빼며 말했다.

“에구, 연기를 해야 하는데 자꾸 본심이 나와 버려서... 헤헤. 그럼 어떻게 할까요?   저항하는 것처럼 할까요?”

“음... 그래도 억지로 당하니까 싫은 척? 노예가 되면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마지못해 하는 것처럼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아는데... 헤헤, 노예라니까 뭔가 수치스럽고굴욕적인데도 상대가 오빠라... 그냥 자꾸 좋기만 해요... 그래도 오빠가 원하시는 대로 최대한 해 볼게요!”

아이가 다시 그의 잎에 무릎 꿇고 앉으며 배시시 웃었다.

“자, 그럼 다시 시작할까요?”

“네, 오빠앙~♡”

“자, 노예!”

“왜, 주인놈아? 아, 이건  아닌  같죠? 왜요, 주인님아?”

“그 자리에 강아지처럼 네 발로 엎드려봐!”

“쳇... 네, 주인님~♡”

싫은 것처럼 연기를 하려고 해도, 민재가 시키는 거라면 너무 적극적으로 따르는 아이,

그녀는 민재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 자리에 무릎을 대고 엎드렸다.

“자, 이제 그 자세로 기어서 나 따라와!”

"네, 주인님~♡ 주인님 따라 갈게요~!"

민재가 앞장서서 걷고,

아이가 그의 뒤를  발로 기어서 따라가고 있었다.

살짝 통통하고 엉덩이도 큰 아이가 바닥을 기어가니까 왠지 모르게 심쿵하게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것이...

게다가 스포츠 브라도 벗은 탓에,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커다란 G cup 가슴도 이리저리 출렁이고 있었다.

아이를 데리고 간 곳은 정글짐 모양의 모션케이지가 있는 헬스장 중앙,

그중에서도 TRX(미군 특수부대에서 고안한 운동 장비, 튼튼한 섬유로 만든 줄에  쪽 손잡이와 발을  수 있는 발걸이로 되어 있는 심플한 구조의 장비지만 상당히 다양한 운동이 가능한 다용도 기구이다.) 달려 있는 곳이었다.

“자, 노예! 일어나라!”

“네, 주인님~♡”

아이는 수줍게 웃는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부끄러운 듯, 아무것도 입지 않은 가슴 부위를 두 손으로 살짝 가려보였다.

민재는 가슴을 가리고 있던 그녀의 손을 살포시 잡아 위로 들어 올렸다.

원래는 거칠게 팍!

야성미 넘치게 팍! 하고 손을 낚아채야겠지만 민재도 아이를 생각하다보니 도저히 상황극을 리얼(?)하게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민재는 아이의  손을 TRX에 묶어버렸다.

물론 아주 살짝 묶은 거라 손을 쓰지 않고 팔만 조금 흔들어도 바로 풀어질 정도로 가볍게 묶은 것이다.

“아잉~♡ 이렇게 묶이니까 엄청 부끄러운데... 뭔가 모르게 너무 좋아요~♡ 막... 이상해요...!”

아이는  손이 머리 위로 묶인 채로 창피한 듯 몸을 베베 꼬았다.

민재가 그런 그녀에게로 다가와,

그녀의 몸을 꼭 껴안고, 그녀의 유두를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쫘아아압, 쫘아아압~!

“으음...! 하아...! 오, 오빠...! 아,아니, 주인님~!”

그녀도 몸시 흥분되는지, 금세 양쪽 젖꼭지가 딱딱하게 서버렸다.

아이의 가슴을 혀로 마음껏 만끽하던 민재는 이제 그녀의 등 뒤로 돌아갔다.

이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마음껏 주무르며,

입술과 혀로는 그녀의 귓볼과 목덜미를 핥고 빨기 시작하는데...!

아이의 호흡은 거칠어지고, 그의 터치 하나 하나에, 귀와 목에  닿는 그의 숨결 하나 하나에 감전 사람마냥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아, 오, 아니, 주인님...! 이거너무 자극 되요...! 하, 하악...! 나두 막 오빠 몸 만지고 싶은데...! 손 묶여 있어서 오빠 못 만지니까 더...! 하, 하악...!  막 흥분되는  같아요! 하아, 학! 하아...!”

그녀의 목소리에 민재의 흥분감이 단숨에 업 되고,

그도 이성도 더는 버티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민재의 손이 아이의 레깅스를 붙잡았다.

휙!

 한 번의손길에 레깅스가 무릎까지 쑤욱, 벗겨지고

“하으윽~! 오빠아앙, 하주카시(부끄러워)...!”

아이는 두 팔이 묶여진 채로 다리를 꼬며 몸을 흔들었다.

그와 함께 그녀의 엉덩이도 덩달아 흔들리고,

이를 보던 민재는 그녀의 허리를 두 손으로 확 붙잡았다.

“핫, 아이...!”

그의 손은 그녀의 몸을 마구 애무했고,

그의 발은 아직 무릎에 걸쳐 있던 그녀의 레깅스를 발목 아래로 잡아 내렸다.

그리고 그녀와 입을 맞추고 깊은 키스를 나누었다.

아이도 지금 자신이 내기에 져서 노예로 잡혀온 ‘억울한 히로인’이라는 역할이란 걸 잊은 듯 민재와 입술을 맞추며, 발가락으로는 레깅스를 밑으로 잡아당기고 있었다.

그렇게 레깅스가 다 벗겨지고,

“하아... 오빠, 아니, 주인님...!”

그녀는 자연스럽게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

그 자세에서 바로  상태에서의 뒤치기를 준비하는 민재,

콘돔 없이 관계를 갖는 걸 절대적으로 피하고 싶어했던 민재마저도,

이 시추에이션의 꼴릿함에 결국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모양이었다.

이미 그녀의 소중한 곳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벌써 그의 것이 들어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었다.

민재는 그렇게 그녀의 팔을 위로 묶어버린 채로,

조금은 와일드하고 터프하게,

그녀와의 뒤치기를 시작했다.

팡, 팡, 팡, 팡...!

“하윽, 학, 하, 하악...! 오빠...! 주, 주인님...! 이, 이렇게 묶인 채로 하니까...  흥분 되요...! 하, 하악...! 더 세게... 더 세게 박아주세요...! 더 세게,  세게 박아주세요, 주인님...! 하, 하악...!”

주인님이라 부르는 아이의 목소리에 섹스의 쾌감이 더욱 증폭되는 느낌이었다.

민재는 더욱 더 강하게,

더욱 더 힘차게!

그녀의 엉덩이를 향해 전속력으로 피스톤 왕복 운동을 시전하기 시작했다.


* * *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혹은 두 손으로 젖가슴을 부여잡고,

때로는 거칠게 그녀의머리카락도 잡아당기며

 자세로만 거의 1시간 정도 박았을까...

그러다가 묶인 팔을 풀어 바닥에 눕히고 정상위로도 하다가,

아이가 민재의  위로 올라가 스쿼트 하듯기승위로도 하다가,

운동하는 것처럼 아이를 번쩍 안고도 하다가...

둘이 제일 좋아하는 후배위까지 하게되었다.

사랑을 나누는 시간은 벌써 2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지루라서 못 싼 건 아니고,

미칠 것 같은 흥분감에 사정을 늦추며 관계를 계속 했던 것이다.

하지만 계속 참다가 안에다 싸면 큰일,

민재는 서둘러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페니스를  뒤,

그녀를 다시 바닥에 눕히고 그녀의 입술을 입을 맞추고는,

손으로 페니스를 흔들었다.

마지막 사정은 그녀의 몸에다가 하려는 것.

찌익!

하얀 정액들이 그녀의 몸으로 날아오고,

“아아...! 주인님...! 너무 섹시해요...! 하, 하아...!”
아이는 가슴과 배에 뭍은 그의 정액을 보고는 거친 숨소리를 내며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오빠... 주인님...! 너무 사랑해요...! 오늘 너무 좋았어요...! 만약 진짜 내가 오빠한테 노예가 되더라도 너무 행복할 거 같아...! 오빠가 이렇게만 해주면... 진짜 오빠 노예로 평생 살아도 좋을 거 같아...!”

민재도 호흡을 가다듬으며 미소 짓는 얼굴로 그녀의 입술에 입맞춤을 해주었다.

“그럼 우리 앞으로 다이어트 하는 기간 동안... 여기서 운동하면서... ‘그것’도 같이 할까요?”

“네, 좋아요...! 오빠랑 여기서 운동도 하고 그것도... 아, 그런데요?”

아이가 문득 무언가 떠오른 듯 물었다.

“그런데 오빠, 운동하고 ‘그거’ 하면 근손실 오는 거 아니에요?”

“어... 근손실 올 수는 있을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살은 잘 빠질 거 같은데요?”

“그래요? 그럼 우리 운동하고 ‘그것’도 해요!”

아이 붉어진 얼굴로 어린 아이처럼 좋아하는 표정을 지었다.

* * *

두 사람은 두 사람만의 헬스장 안에 있는 화장실 겸 샤워실에서 함께 샤워를했다.

원래 이곳에 운동하러 올 때마다 수건 등을 한두  가지고 다니곤 했는데, 이젠 수건을 새로 구입해 스무  가까이를 미리 구비해두고 있었다. 이렇게 여기서  수건 등은 운동복 등과 함께 집으로 가져가 세탁하고 이후  개서 다시 이곳으로 가지고 오고하는 것이다.

그렇게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왔을 때,

아이가 수건으로 민재의 몸을 닦아주며 말했다.

“제가 한 달간 오빠 노예니까... 몸도 제가 닦아드릴게요...♡”

수줍은 표정으로 그의 몸을 닦아주는 그녀,

그러다 그의 페니스와 음모도 닦아주는데...

그녀의 손길에 그의 것에 금방 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어머... 오빠 꺼 커진다... 설마 저랑 씻은  때문에? 헤헤...”

아이는 빨개진 얼굴을 하고는 그의 것을 손으로 살며시 잡아보았다.

“오빠 꺼는 왠지... 그립감이 참 좋은 거 같아요.”

“네? 그립감이요?”

“뭐랄까, 커서 그런가 손에  차는 느낌도 들고... 암튼 말로 설명하기 힘들게... 그냥 좋아요... 헤헤.”

아이가 그의 몸을  닦아주자, 민재도 아이의 물기 묻은 몸을  수건으로 닦아주며 말했다.

“그런데 다이어트 하느라 식이요법도 하고 운동도 하는데 우리 여기서 ‘그거’도 하면, 아이 힘들지 않겠어요?”

“힘들 수도 있을  같긴 한데... 그럼 운동량을 조금 줄이면 되죠? 헤헤.”

“어? 나는 운동량을 줄여줄 생각 없는데?”

“어, 그럼... 먹는 양을 늘리면  될까요? 고기 먹는 걸 늘리던지...?”

아이가 활짝 웃으며 그의 품에안겨왔다.

막 뜨거운 물로 샤워를 마치고 물기를 닦아낸 보송보송하고 매끈한 그녀의 몸이 닿자마자,

저절로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갔다.

성적인 만족감도 만족감이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녀와 함께하는 행복감에 기분이 더 고취되는 민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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