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첫 경험인 여자 모험가 몇 명과 관계를 맺은 적이 있었다. 그 때의 대부분은 첫 경험은 무척 아프다는 생각 때문에 애무를 해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제대로 질을 풀어주고, 본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한 번 절정에 이르게 하는게 무척이나 번거로웠는데 아르웬은 마치 타고난 색녀마냥 내 애무를 제대로 즐기고 있었다.
아르웬의 아랫도리는 이미 홍수가 나 있었다. 마치 실금을 한 것처럼 조수를 뿜어댔던 아르웬은 여전히 나직한 신음만을 흘리며 제대로 몸을 가누질 못했다.
나는 그런 아르웬의 음부에 조심스레 검지를 갖다댔다. 부드럽게 질 입구를 훑으며 검지를 살살 밀어넣자 아르웬의 허벅지가 움찔거렸다.
하읏, 방금 절정에 이르고 민감해졌는지 아르웬은 검지를 밀어넣은 것만으로도 가볍게 가버렸다. 질척거리는 애액이 손을 적셨지만 나는 멈추지 않고 검지에 이어 중지를 찔러넣었다.
중지까지 밀어넣은 다음 천천히 질 안을 손으로 훑으며 자극하자 아르웬이 신음을 흘리며 몸을 비틀었다. 조금 더 찔러넣었다간 처녀막이 찢어질 것 같아서 끈적거리는 애액으로 범벅이 된 손가락을 빼낸 뒤, 나는 옷을 벗었다.
아르웬은 이제 조금 쾌감에 적응이 됐는지 옷을 벗는 나를 뒤에서 연신 힐끔거리고 있었다. 내가 셔츠를 벗자 아르웬이 작은 감탄을 터뜨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와아..."
"왜 그래요?"
내 말에 대답하는 아르웬의 시선은 내 복부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냥... 루디 씨는 겉으로 보이는 거랑 달리 근육이 멋지게 잡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별 거 아닌듯이 말하는 아르웬이었지만 여전히 그녀의 시선은 여전히 내 배와 가슴팍에 고정되어 있었다.
"한 번 만져볼래요?"
내 말에 아르웬은 얼굴을 붉히면서도 거절하지는 않았다.
그저 나지막이 '그래도 되요?'라고 되물었을 뿐. 나는 그런 아르웬에게 팬티만 입은 차림으로 다가가 그녀의 손을 내 가슴팍으로 이끌었다.
"우와아, 생각보다 단단하고...뜨겁네요."
어린애처럼 신기해하며 내 몸을 더듬는 아르웬의 손길에 내 물건도 서서히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아르웬은 한참 동안 내 가슴팍과 배를 더듬다가 부풀어 오른 내 물건을 보고는 짓궃은 표정을 지은 채 나를 흘겨봤다.
"히히, 루디 씨도 흥분했네요."
그리고는 몽롱한 표정으로 내 물건을 팬티 사이로 얼굴을 비벼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는 색기어린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루디 씨, 남자의 그...이거에서는 다 이런 냄새가 나나요?"
차마 그 단어를 말하지는 못하겠는지 적당히 '이거'라고 말하는 아르웬에게 왠지 가학심이 든 나는 점짓 모르는 척 되물었다.
"이거라뇨. 뭘 말하는거에요?"
나는 일부러 장난스런 목소리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간질이며 묻자 아르웬은 얼굴을 붉히면서 입을 삐죽 내밀었다.
"...칫. 다 알면서 그러는거죠."
"부끄러워하는 아르웬 씨의 모습이 너무 귀여우니까요."
이건 진심이었다. 하지만 아르웬은 이런 내 대답을 예상하지는 못했는지 입을 다물고는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을 숙였다. 잠시 후 고개를 든 아르웬은 마치 커다란 결심이라도 한 것 처럼 쭈뼛거리며 입을 열었다.
"나, 남자의 자지에서는 다 이런 냄새가 나요?"
마치 못 할 말은 하는 것처럼 눈을 질끈 감은 채 야한 말을 내뱉는 아르웬이 꺠물?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나 자신에 대한 위화감도 들었다.
방금 전만 해도 플로라와 대화를 하며 떠올린 아르웬은 그냥 친절한 시청 직원 정도였다. 그쪽에서 추파를 던진다고 해도 거절 할 생각이었는데, 어째서인지 지금은 그런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에 사랑스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스스로의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힘들 정도로 갑작스러운 감정이었지만 이미 몸이 달아오른 이상 그런 것보다는 눈 앞의 상황에 집중해야 했다.
"아마 비슷할거라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내가 남자놈 꼬추 냄새를 맡을 일이 살면서 있을리가. 적당히 둘러대는 대답을 하자 아르웬은 신기한 표정으로 팬티 너머의 내 물건을 조물거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손가락을 내밀어 쿡쿡 찔러보더니 생각보다 딱딱하다는 것을 알고는 손바닥으로 물건을 움켜쥐었다. 팬티 너머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손의 감촉이 내 물건에 그대로 전해졌다.
"생각보다 딱딱하고... 크네요."
아르웬은 몇 번인가 내 물건을 어루만지며 색기어린 목소리로 내 물건에 대한 감상평을 늘어놓더니 더 이상 못참겠는지 그대로 내 팬티를 끌어내려 버렸다.
팬티마저 벗으니 아르웬과 나는 천 한 조각 걸치지 않은 채 알몸으로 서로를 마주보게 되었다.
"팬티 너머로 봤을 때부터 생각했지만... 루디 씨 물건은 엄청 크네요. 제 팔뚝보다 크고 굵은 것 같아요."
"글쎄요,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물론 실제로 다른 남자의 물건을 본 적도 없으니 말이다. 그 이유는 방금 전에 말했던 것과 같았다.
"방금 전엔 제가 루디 씨한테 보, 봉사를 받았으니 이번엔 제가 해드리고 싶은데... 괜찮나요?"
여전히 섹스와 관련된 단어를 사용하는게 부끄러운지 망설이며 묻는 아르웬에게 나는 부드럽게 웃어주었다.
"저야 좋죠. 그런데 어떻게 하시려고요?"
내가 흔쾌히 수락하며 묻자 아르웬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쓸어넘기며 색기 어린 미소를 지었다.
"후후, 이번에는 루디 씨가 아까의 저처럼 꼴사납게 될 차례에요."
그렇게 말하며 아르웬은 내 물건의 귀두를 입에 물었다. 색기 어린 목소리와 태도로 마치 누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최대한 능숙하게 애무를 하려는 아르웬이었지만 경험의 부재를 어쩔 수는 없는지 귀두를 입에 머금은 채 머리를 움직이기만 할 뿐 기교는 찾아볼 수 없었다.
물론 뜨거운 아르웬의 입 안에 들어가자 내 물건은 더욱 흥분해 팽창했지만 아르웬의 펠라치오만으로 사정하려면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아르웬에게 조언을 해주기로 했다.
"머리만 움직이지말고 천천히 혀를 써서 핥아보세요. 사탕을 빠는 것처럼 혀를 돌리면서 부드럽게 훑으면 되요."
내 말에 아르웬이 그저 입 안에 내 물건을 넣고 머리를 움직이던 것에서 벗어나 조금이지만 타액으로 질척거리는 혀로 내 귀두를 부드럽게 핥기 시작했다.
내 충고를 들으니 마음이 조금 편해졌는지 입만 사용하던 전과 달리 이번에는 양 손으로 내 귀둥 끝부분을 잡은 채 조금 더 편한 자세로 바뀌었다.
몇 번 혀를 이용해서 내 물건을 핥더니 조금 요령이 생겼는지 자연스럽게 숨을 들이마시며 진공 펠라까지 구사해냈다. 갑작스레 물건에 가해지는 기분 좋은 압박감에 나도 모르게 입에서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우왓..."
어느새 볼이 홀쭉해질 정도로 내 물건을 삼키고 있는 아르웬은 숨쉬기가 힘든지 조금 괴로워했지만 멈추지 않고 내 물건을 애무하는 것을 반복했다.
끈적거리는 타액을 귀두에 묻히더니 혀를 이용해 귀두부터 시작해 천천히 내 물건의 기둥부분을 핥아댔다. 몇 번인가 귀두 밑을 혀끝으로 간질이는게 꽤나 자극적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조금 더 이 쾌감을 즐기고 싶었지만 아르웬이 펠라치오가 처음인만큼 너무 오래끌었다간 턱이 빠질 수도 있었기에 적당히 사정감이 차올랐을 때 사정하기로 했다.
아르웬이 요도에 혀를 낼름거리며 어서 사정하라고 재촉하는듯한 눈빛을 보내오자 나는 더 이상 참지 않고 그녀의 머리를 붙잡고 그대로 내 물건을 아르웬의 입 안에 밀어넣었다.
갑작스레 물건이 목구멍 깊숙히 들어오자 당황한 아르웬은 숨막히는듯이 옅은 신음을 흘렸지만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동시에 내 물건에서도 오랜만의 성욕 해소 덕분인지 폭발적으로 정액이 터져나왔다. 보지 않아도 엄청난 양의 정액이 아르웬의 입 안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몇십 초 정도 사정의 여운을 즐기고 나서야 나는 아르웬의 입에서 내 물건을 천천히 빼냈다. 끈적거리는 정액과 아르웬의 타액이 뒤섞인 채 새하얀 실선을 그리며 내 물건과 아르웬의 입술 사이에 실선이 이어졌다.
아르웬은 내 물건이 빠져나오자 몇 번인가 콜록거리며 기침을 하며 숨을 골랐다. 이미 정액은 모두 삼켰는지 그녀의 입 안에서 튀어나오는 액체는 거의 다 타액이었다.
"후아...죽는 줄 알았어요."
"죄송합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내가 방금 전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자 아르웬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루디 씨 물건을 빨면서 저도 흥분했고...솔직히 루디 씨가 방금 전에 절 과격하게 다룰 때 조금 기뻤거든요."
처음에는 아르웬이 그냥 날 두둔해주려고 그런 말을 하는 줄 알았지만 아르웬의 아랫도리를 쳐다보니 정말로 끈적거리는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흐르고 있었다.
설마하니 아르웬이 마조히스트였을 줄이야. 다른 사람들에게 늘 원칙적이고 단정한 모습만을 보여주던 아르웬이 마조히즘 성벽을 가진 변태였을 줄이야.
잠시 공황 상태가 된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온 것은 정액과 타액 범벅인 내 물건을 핥는 아르웬이었다. 아르웬은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내 물건에 묻은 정액을 핥으며 깨끗하게 청소했다.
자신의 입술과 입가에 묻은 정액 역시도 혀로 핥아먹는게 정말로 요부가 따로 없었다. 내 물건을 자신의 혀로 청소한 아르웬은 그대로 침대에 누우며 다리를 벌렸다.
적나라하게 드러난 음부와 아르웬의 머리카락과 같은 옅은 은빛의 털이 매력적으로 반짝였다. 아르웬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표정에서 이미 어서 박아주기를 바라는 색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아르웬은 다리를 M자로 접은 채 내가 편하게 삽입할 수 있도록 음부를 훤히 드러내고 있었다. 이제와서는 붉어진 아르웬의 얼굴이 수치심인지, 흥분감인지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둘 다일 수도 있겠지.
이미 한 번 사정한 나였지만 이미 내 물건은 아르웬의 적극적인 유혹자세를 보고 다시 빳빳하게 일어난 상태였다. 나는 앞으로 다가가 내 물건을 아르웬의 음부에 갖다댔다.
방금 전 아르웬이 청소펠라를 하며 묻힌 타액이 윤활유 역할을 하며 나는 몇 번인가 아르웬의 음부 바로 위에 물건을 걸친 채 살살 비벼댔다.
아르웬은 허벅지를 움찔거리며 얼른 삽입해달라는 듯이 간드러지는 신음을 내뱉었다. 그리고 이미 질척하게 젖은 아르웬의 음부에 내 물건을 갖다대고 천천히 찔러넣자 아르웬이 여릿한 신음을 내뱉었다.
첫 경험이라 그런지 확실히 뻑뻑한 질의 주름들이 내 물건을 강하게 조여왔다.
귀두가 모두 들어가고 나서 아르웬의 표정을 살폈지만 아르웬은 야릇한 신음을 흘리며 입꼬리를 올릴 뿐이었다.
아직은 고통스러워하지 않는 모습에 나는 천천히 물건을 아르웬의 질 안으로 밀어넣기 시작했고, 연한 막 같은 것이 귀두에 닿는게 느껴졌다.
아마 이건 처녀막이겠지. 젊을 때 다른 여모험가들과 할 때는 처녀막이 없었다. 던전에서 몸을 던져 구르고, 몬스터와 전투를 매일같이 반복하던 그녀들이었기에 그녀들은 아마 진작에 처녀막이 찢어졌으리라.
처녀막을 찢은 경험은 없지만 처녀를 상대했을 때의 경험으로 되돌아 봤을 때 괜히 천천히 시간을 두고 삽입을 반복하는 것보다는 한 순간에 찔러넣는 쪽이 덜 고통스럽다는 것을 습득했기에 나는 아르웬에게 작게 속삭였다.
"아르웬, 미안하지만 조금만 참아요."
"...네?..흐윽!!"
말하는 것과 동시에 내 물건을 그대로 찔러넣자 찌지직, 하고 귀두에 닿는 처녀막이 찢어지는게 느껴졌다.
처녀막이 찢어지는 것과 함께 아르웬은 인상을 쓰며 고통스런 신음을 내뱉었다. 내 등을 끌어안은 아르웬의 손톱이 내 등짝을 파고들어오는게 느껴졌다.
"흐으윽...아아악!"
하지만 조금 따가운 정도였기에 나는 아르웬이 내 물건이 거의 다 삽입된 이 상태에서 진정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로 했다.
아르웬이 고통섞인 신음을 연신 토해내며 눈가에는 눈물까지 흘리기 시작할 무렵, 아이린에게 내준 방과 이 방을 가로막고 있는 바로 옆의 나무벽에서 '쿵'하고 부딪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나무벽 너머로 들려오는 큰 소리에 나도 모르게 식은땀이 흘렀다.
아이린의 존재를 들키는 것은 아닐까 싶었지만 다행히 아르웬은 삽입할 때의 고통때문에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는지 인상을 찌푸린 채 나를 끌어안고 있었다.
아이린이 옆방에서 어쩌다 저런 큰 소리가 났는지는 몰라도 우선은 눈 앞에서 고통스러워 하는 아르웬부터 처리하기로 했다.
첫 경험의 여자들이 으레 그렇듯이 새된 신음을 연신 내뱉으며 고통스러워하는 아르웬을 부드럽게 끌어안으며 속삭였다.
"금방 괜찮아질테니 조금만 참아줘요."
내 말에 약간이지만 고개를 끄덕인 아르웬의 등을 가볍게 토닥이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상위의 자세로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물건을 뺐다 밀어넣는 것을 반복하자 아르웬은 고통 어린 신음을 내뱉으며 내 등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그런 아르웬이 고통보다 좀 더 쉽게 느낄 수 있도록 가볍게 귀에 입김을 불어넣거나 가슴을 조물거리며 피스톤질을 계속하자 점차 고통스런 신음이 아닌 야릇한 비음이 섞인 신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흐읏...하응..."
이내 5분도 채 지나지 않자 아르웬은 아까 처음 애무를 받았을 때처럼 음란한 표정을 지으며 색기 어린 표정으로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어느새 피스톤질에도 적응했는지 내가 허리를 움직이는 타이밍에 맞춰 함께 허리를 움직이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