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56화 (156/260)

아무렇지 않게 저속한 말을 내뱉으며 내 정액을 갈구하는 완전히 암컷 스위치가 켜진 색욕의 노예가 있었을 뿐.

가뜩이나 큰 물건이 사정의 기미를 보이며 꿈틀거리자 루니아의 질은 도망가지 못하도록 꽈악 물어왔다.

온 몸을 타고 오르는 짜릿한 전율감과 함께 나는 루니아의 자궁에 그대로 정액을 쏟아부었다.

"크윽!"

"하아아앙!!"

루니아는 자신을 임신시킬 기세로 잔뜩 쏟아져 나오는 정액을 자궁으로 받아내며 엉덩이를 꿈틀꿈틀 거렸다.

반응을 보아하니 내 사정과 동시에 그녀도 절정에 이른 것 같았다.

나는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해방감과 함께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사정 직후 찾아오는 허탈함을 달랬다.

그렇게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사정을 하고 삽입된 채로 있던 내 물건이 다시 단단해졌다.

미약의 효과가 몸에 본격적으로 돌기 시작한 것이었다.

루니아의 자궁에 정액을 잔뜩 싸고 조금 수그러든 내 물건은 어느새 방금같은 단단함을 되찾았다.

절정의 여운에 몸을 떨며 헐떡이는 루니아를 안아들었다. 루니아는 반사적으로 내 팔을 꽉 붙잡고 끌어안았다.

그녀는 갑자기 몸이 붕 떠오르자 당황해서 팔을 휘저었지만 나는 그녀의 안에 삽입한 채로 양 허벅지를 잡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몸을 내려찍듯이 움직였고, 반쯤 빠져나와있던 내 물건이 거침없이 그녀의 자궁 깊숙히 까지 빨려들어갔다.

"흐윽?!"

한 번 만이 아니었다. 나는 쉬지 않고 그녀의 몸을 들어올렸다 내리며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몸이 부유했다가 거침없이 내려꽂히는 감각에 루니아는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새된 신음만을 내뱉었다.

"하앙! 아흑! 으흐응!!"

하지만 이런 거친 섹스에도 루니아는 고통스러워 하기는 커녕 무의식적으로 내 물건을 조여오며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아앙! 좋아! 더 깊이!"

그렇게 소리지르는 루니아의 몸을 조금 돌려 이번에는 내 쪽을 마주본 채로 그녀를 안았다.

루니아는 내 목에 자신의 팔을 휘감고, 다리로 내 허벅지를 잡아 고정시켰다.

계속되는 피스톤질에 그녀의 질 안은 내 물건에 딱 맞게 넓혀져 있었다.

단단해진 그녀의 유두를 혀로 핥으며 간지럽히자 루니아는 감질나는 상황을 못 참겠는지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평범한 여자들이었다면 이런 상황에서 중심을 잡는 것만으로도 힘들어했을텐데, 그녀는 전직 모험가답게 요령좋게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어댔다.

비록 크지는 않지만 예쁜 그녀의 가슴을 맛보고 있던 나는 슬쩍 그녀의 탄력 있는 엉덩이에 손을 뻗었다.

섹스에 열중해 허리를 흔들고 있는 루니아의 엉덩이 구멍에 검지를 갖다대고 문질렀다.

루니아는 단순히 내가 엉덩이를 만지는 것으로 생각했는지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고, 허리를 들썩거릴 때마다 뻐끔거리는 그녀의 엉덩이 구멍 주변을 맴돌던 검지를 천천히 밀어넣었다.

"흐읏?!"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며 섹스의 쾌감에 빠져있던 루니아라도 자신의 엉덩이에 뭔가가 들어온다는 것은 눈치챘는지 몸을 움직여 저항했다.

하지만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몸을 단단히 고정하고 있던 나는 바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뒤쪽에 대한 교육은 받지 않았는지 루니아는 얼굴을 찌푸리며 약하게 신음했다.

그래도 싫은 기색을 보이지는 않으며 오히려 내게 도발적으로 물었다.

"...흐응...선배... 뒤쪽으로도 하고 싶어요?"

"왜. 넌 싫어?"

내가 망설이지 않고 당당하게 되묻자 오히려 당황한 쪽은 루니아였다.

"...솔직히 더럽잖아요. 씻지도 않았고, 그... 준비도 제대로 못했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익숙치 않은지 부끄러워하는 루니아의 입술을 내 입으로 틀어막았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루니아는 눈을 감더니 천천히 혀를 내밀어서 키스에 템포를 맞춰 움직이기 시작했다.

눈을 감은 채 몸에 의식을 맡긴 그녀의 행동은 완전히 이런 짓에 익숙해진 것 같았다.

다른 연인들이 그러는 것처럼 서로의 혀를 맛보며 달콤한 키스를 나누고, 다시금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사실 내가 루니아의 엉덩이 구멍을 공략하고 싶은 것은 별다른 이유가 아니었다.

그녀의 음부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지금의 내 물건은 평소보다 훨씬 커져 있었기에 그녀의 질 안을 거칠게 휘젓고 다니는 것 뿐만 아니라 사정량 역시 어마어마했다.

아무리 나라고 해도 정액이 줄줄 흘러나오는 구멍에 다시 박는 것은 조금 꺼려졌기 때문도 있고, 이런 흉기같은 물건을 몇 번이나 질 안에 박아대면 그녀의 질벽의 상처가 심해질 것 같았다.

그렇게 루니아의 섹스를 하며 허리를 흔드는 도중에도 나는 검지 손가락을 조금씩 안으로 밀어넣었고, 살살 움직이며 입구를 넓히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조금 시간이 지나자 손가락 두 개 정도는 아슬아슬하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어졌다.

루니아 역시 처음에는 배설하는 기관으로만 사용하던 곳에 뭔가가 들어온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꼈지만 섹스와 함께 애무를 하자 금세 적응했다.

루니아는 미약의 효과 때문에 반쯤 놓고 있었던 정신이 돌아오자 스승님에게 배웠다는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시작했다.

질 안의 조임을 강하게 압박해서 내 물건을 꽈악 물었다가 놔준다거나, 허리를 앞뒤로 튕기며 내 정액을 뽑아내기 위해 거침없이 움직였다.

그리고 곧이어 세 번째 절정에 이르며 나는 다시 한 번 루니아의 질 안에 정액을 가득 싸질렀다. 첫 번째에 비해서는 적었지만 여전히 많은 양이었다.

온 몸이 고양되는듯한 사정의 여운이 끝나고 물건을 빼내자 그녀의 질 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허연 백탁액이 줄줄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무리 루니아라도 격렬한 섹스를 두 번이나 해서 그런지 탈진해서는 바탁에 그대로 털썩 주저앉았다.

그에 반해 내 물건은 세 번이나 사정을 했는데도 전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오히려 이 정도로 내가 물러설리가 없지 않냐고 시위하듯이 덜렁거렸다.

그제서야 루니아도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고는 질린 얼굴을 했다.

"...보통은 한 두 번 정도 하면 완전히 작아진다고 들었는데요."

"그건 평범한 사람들 얘기고."

내가 루니아의 얼굴에 내 물건을 들이밀자 루니아는 얼굴을 찌푸리면서도 입을 벌려 정액과 애액범벅이 된 내 물건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시작했다.

"츄릅...우웁...?..."

혀에 침을 듬뿍묻혀 내 물건을 핥아대는 루니아의 혀 놀림은 무척 기분이 좋았다. 투덜투덜거리면서도 빠짐 없이 깨끗하게 청소하는 루니아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루니아는 혀를 위아래로 굴리며 내 물건을 정성스레 빨았고, 부드러운 입술이 내 귀두를 살살 문지르고, 요도를 핥으며 남아있던 정액까지 빨아먹었다.

완전히 청소가 끝나자 나는 그녀의 입에서 물건을 빼냈다. 쪼옵하고 끝까지 내 귀두에 키스를 하던 루니아의 끈적한 입술이 떨어졌다.

이미 내 물건은 루니아의 타액으로 반질반질 윤기마저 흐르고 있었다. 이때까지 루니아의 따스한 입 속의 온기를 즐기고 있던 물건이 밖에 나오자 서늘한 바람에 나는 몸을 떨었다.

루니아는 마치 자신의 간식을 빼앗긴 어린아이마냥 아쉬워하며 입맛을 다셨다.

입가에 묻은 정액을 요염하게 혀로 핥아먹는 모습은 나도 모르게 물건이 껄떡댈 정도로 야해 보였다.

여전히 루니아는 뒤로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찝찝한 표정이었지만 내가 그녀의 아담한 가슴을 간지럽히듯히 주무르며 귓가에 살짝 바람을 불어넣자 가볍게 느낀 그녀는 내 품에 안겼다.

"...아프다고 하면 바로 빼줘야 해요."

"물론이지. 아마 아프다고 할 일도 없을거야."

내 말에도 그녀는 전혀 믿지 않는 기색이었다.

루니아의 엉덩이를 잡고 그녀의 뒤쪽 구멍에 손가락을 가져다댔다. 별다른 윤활유가 없었기에 옆에 굴러다니던 술병의 마개를 따고는 내 손가락에 가볍게 묻혔다.

끈적한 와인으로 젖은 검지를 그녀의 뒤쪽 구멍에 살살 문지르자 방금 전보다 조금 넓어진 구멍이 검지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방금전처럼 거친 섹스를 할 때 은근슬쩍 넣은게 아니라, 서로 의식을 하는 상태로 넣어서 그런지 엄청난 조임으로 내 손가락을 조여왔다.

이게 뒤쪽 구멍으로 하는 재미중 하나기도 했다.

평범한 섹스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강렬한 조임에 중독되서는 애널 섹스만을 즐겨대는 놈들도 있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제일 먼저 위생적인 문제와, 애널 섹스를 잦게 하다보면 여자쪽의 몸이 망가져서 똥오줌도 못가리게 될 위험도 분명 존재했다. 때문에 애널 섹스 전에는 쌍방의 동의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

위생적인 면에서는 내가 마법으로 정화를 시킬 수 있으니 문제가 없고, 허락의 문제 역시 루니아가 허락했으니 문제 없었다.

루니아 정도로 단련된 몸이라면 충분히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와인으로 젖은 손가락을 조금씩 그녀의 애널 안으로 밀어넣었고, 대충 검지의 절반 정도가 들어가자 루니아는 야릇한 숨을 내쉬며 내 가슴 위에 양 손을 올렸다.

검지를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며 루니아에게 삽입의 감각을 익숙하게 만드는 한편, 남은 와인을 다른 한 손에 조금 부어서 루니아의 애널 입구 부분에 살살 발랐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르자 방금 전보다 넓어진 뒤쪽 구멍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미리 정화 마법을 사용해서 그런지 손가락에서는 여전히 와인 향기만이 맴돌았다.

루니아를 내 앞에 엎드리게 한 다음,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았다.

그녀는 흔들리는 시선으로 자신의 팔뚝만한 내 물건을 쳐다보고 있었지만 나는 괜찮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그녀를 다독이며 그녀의 애널 입구에 내 물건을 맞췄다.

다만 애널 섹스가 그냥 섹스와의 다른 점이 있다면, 처음 삽입을 조금 억지로 해도 별 무리가 없다는 점이었다.

우선 앞쪽 부분을 밀어넣기만 하면, 안쪽까지 찔러넣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느긋하게 넓혀놓은 루니아의 애널 구멍이었지만 내 물건을 삽입하기에는 여전히 비좁았다.

그래도 끝부분을 맞추고 살살 비비자 조금씩 귀두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루니아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양 손으로 그녀의 옆구리를 잡아 고정시킨 채 천천히 삽입하기 시작했다.

"...으응...흐윽..."

자신의 뱃 속이 가득 차는 감각에 루니아가 옅은 신음을 내뱉었다.

고작해야 물건의 삼 분의 일도 넣지 않았는데 마치 내 물건을 잘라버릴 기세로 강렬하게 조여왔다. 질벽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뻑뻑한 육벽이 내 물건을 휘감아왔다.

루니아가 호흡을 거칠게 내쉴 때마다 괄약근이 꿈틀거리며 내 물건을 꽈악 조여왔다.

결국 내 물건을 뿌리까지 밀어넣자 루니아는 한쪽 팔이 허물어진 채 바닥에 얼굴을 쳐박고 헐떡였다.

"흐응... 선배에... 배 안이..."

그런 그녀의 모습에서는 고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것이 미약의 효과 때문인지, 그녀가 처음부터 이쪽에도 재능이 있었는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어느 정도 그녀가 적응한 것 같자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루니아의 허리를 잡은 채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듯이 허리를 크게 움직였다.

물건을 반 이상 빼냈다가, 다시 뿌리까지 찔러넣자 루니아가 크게 경련했고, 동시에 내 물건을 무지막지한 기세로 조여왔다.

"...하앙!"

평소 배설의 목적으로만 사용하던 곳으로 이렇게 거친 섹스를 하게 될 줄은 그녀도 몰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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