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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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의 페니스는 아직 껍질조차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어딘가 말랑해 보이는 그 모습은 이때까지 주인님이 교합중이실 때 훔쳐봤을 때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아직 커지기 전인거...맞죠?'
남성의 페니스는 성적으로 흥분하면 훨씬 더 커진다고 들었습니다. 지금도 제 손바닥만한 크긴데, 여기서 더 커진다니. 완전히 발기한 주인님의 물건을 상상하자 제 아랫도리가 흥건하게 젖었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주인님의 페니스를 쳐다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욕실에서 함께 씻을 때도 주인님은 늘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계셨으니까요.
축 늘어져 있는 주인님의 페니스에 조심스럽게 손을 뻗었습니다. 말랑말랑하면서도 부드러운게 꼭 소시지 같았습니다. 페니스를 양 손으로 조물거리자 조금씩 반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제 손길로 흥분한 페니스는 조금씩 껍질을 비집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침내 껍질을 완전히 벗은 페니스는 마치 버섯을 연상시켰습니다. 반질반질하면서도 붉은 그곳에서는 방금 전까지 진한 정사를 나누고 왔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음란한 냄새를 풍겼습니다.
점점 단단해지는 페니스는 방금 전보다 더욱 커졌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제 팔뚝만큼 커진 물건에 저는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이런 늠름한 물건으로 다른 여자들을 마구 후리고 다니셨던거군요. 그야 여자라면 이렇게 우람한 페니스에 박히는 순간 함락되어 버리고 말겠지요. 매일같이 성녀님이나 황녀님이 주인님을 찾아오셔서 정사를 치르던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됐습니다.
이런걸 경험해버리면 그만둘 수 없는게 당연하잖아요.
저는 혀를 내밀어 이미 수많은 여자들을 후리고 다녔을 흉악한 페니스를 핥았습니다. 짭쪼롬한 맛과 함께 살짝 비린내가 났습니다. 이런게 정액의 냄새일까요.
혀에 침을 듬뿍 묻혀 페니스를 윗부분부터 천천히 핥기 시작했습니다. 한 손은 페니스의 아래를 받치고, 한 손은 페니스의 기둥을 받쳤습니다. 페니스 아래에 있는 두 개의 주머니는 제 생각과 달리 무척 말랑말랑했습니다.
살살 주물러보니 안에 알과 같은 것이 들어있는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계란같다고 생각하며 저는 혀로 페니스의 윗부분을 훑었습니다. 지금의 저는 본능이 시키는대로 몸을 움직였습니다.
주인님의 페니스를 핥을수록 고양되는 기분은 더 심해졌고, 전에 맛본 적 없는 쾌감에 몸을 떨었습니다. 스스로 몸을 위로할 때보다 더 큰 쾌감이 저를 덮쳤습니다.
발끝부터 머리까지 온 몸이 성감대가 되어버린 것처럼 쉬지 않고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평범한 인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느끼지 않겠지요. 하지만 서큐버스인 저는 순수한 마나로 가득찬 주인님의 몸, 그것도 마나가 밀집되어 있는 페니스를 핥을 때마다 몸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정기에 더욱 쾌감이 커졌습니다.
주인님 몰래 이런 짓을 하고 있다는 배덕감은 어느새 머릿속에서 지워졌습니다.
움찔움찔거리는 페니스에서 투명한 물이 흘러나왔습니다. 손가락으로 살짝 훑어보자 무척 끈적거렸습니다. 제 음부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비슷한걸까요?
전에 시청에서 친구들과 성교육을 받을 때 들었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여자든 남자든, 성적인 행위를 하려고 할 때는 원활한 행위를 위해서 각자의 성기에서 액이 흘러나온다고 했습니다.
저는 혀로 흘러나온 끈적한 액을 핥아서 삼키자, 엄청난 정기가 온 몸을 고양시켰습니다. 서큐버스만이 느낄 수 있는 극상의 쾌감이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주인님의 페니스는 어느새 처음 봤을 때보다 두 배 가까이 커져있었습니다.
이런걸 제 안에 넣었다간 망가져버릴게 틀림없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저는 입을 벌려 주인님의 페니스를 머금었습니다.
야한 냄새를 폴폴 풍기는 페니스를 입에 머금고, 전에 몇 번인가 훔쳐봤던 주인님과 다른 여자들의 교합을 떠올리며 혀를 움직였습니다.
이를 세우지 않도록 조심해서 혀로 페니스의 윗부분을 핥으면서... 머리를 앞뒤로 움직였습니다. 냄새에 완전히 매료된 저는 마치 사탕 빨듯이 혀를 써서 빨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본능이 시키는대로 혀를 놀렸고, 빳빳하게 서 있던 주인님의 페니스가 움찔거리며 반응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입 안 가득 페니스를 머금었습니다. 그렇게 해봤자 페니스의 절반도 삼키지 못했지만 저는 얼굴을 숙여 목구멍까지 페니스를 삼켰습니다.
제대로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라 눈물이 찔끔찔끔 나왔지만 꾹 참고 입을 움직였습니다. 페니스는 방금 전보다 더 강렬하게 꿈틀거렸습니다. 그래도 몇 번 움직이니 어느 타이밍에 숨을 쉬어야하는지 요령이 조금 잡혔습니다.
무엇보다 숨이 막힐 정도의 압박감을 느끼면서 페니스를 빠는 것조차 제게는 쾌감으로 느껴졌습니다.
잠시 후, 제 침으로 범벅이된 페니스가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부풀어올랐고 저는 주인님이 다른 여자들에게 사정하는 장면을 떠올리며 페니스를 제 입 안 가득 삼켰습니다.
제 목구멍 깊숙히까지 삽입된 페니스가 팽창하며 찐한 정액을 토하고 있는게 느껴졌습니다.
이를 세우지 않도록 조심하며 목구멍을 타고 흐르는 정액을 삼켰습니다.
꿀꺽. 꿀꺽. 분명 정액은 비리고 쓰다고 들었는데, 들은 것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제가 맛본 정액은 무척 달콤하고, 중독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정액을 싸는 기세가 조금 수그러들자, 저는 깊은곳까지 삼켰던 페니스를 빼냈습니다. 제 타액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페니스에서는 여전히 찔끔찔끔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방금 전의 달콤한 맛을 떠올리며 그것도 혀를 써서 핥아먹었습니다. 약간 젤리 같기도하면서, 미끌미끌한 식감이었습니다. 하지만 방금 주인님의 정액을 삼켰을 때 느낀 황홀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온 몸을 휘감는 정기에 저는 방금 삼킨 정액을 떠올렸습니다. 저는 주인님이 외출하실 때마다 몰래 책장에서 서큐버스와 관련된 책을 읽었습니다.
'그들은 타고난 색녀라 무척 음란하며, 남성의 정기를 많이 흡수할수록 더욱 아름다운 미모와 강력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게된다. 마나가 풍부한 마법사나 기사는 서큐버스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먹잇감이나 다름없다.'
정액을 삼킨 것만으로 이렇게 흥분하는 것도 주인님이 뛰어난 마법사기 때문이겠죠. 적어도 제가 본 사람들 중에는 주인님보다 뛰어난 마법사는 본 적이 없습니다. 가끔 마법의 촉매를 사기 위해 가게를 찾아오시는 마법사분이 주인님에게 자문을 구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주인님의 정기를 통째로 받아냈으니 이렇게 흥분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흐으...으읏..."
더 이상 참지 못한 저는 입고있던 팬티를 벗어던졌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속옷 너머로는 참을 수 없습니다. 이미 애액으로 흠뻑 젖은 질에 살포시 새끼손가락을 밀어넣었습니다.
직접 손가락을 넣어서 자위하는 것은 무서워서 잘 하지 않았지만, 평소처럼 바깥 부분을 문지르는 것만으로는 욕구를 해소할 수가 없었습니다. 비좁은 구멍 사이로 간신히 들어간 손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주인님의 물건을 다시 핥았습니다.
제 질은 주인님의 페니스는커녕 손가락 하나도 간신히 들어갈 정도로 비좁았습니다. 이래서는 주인님과 첫날밤을 치르는 것도 꿈 속의 일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처녀막이 깨질까봐 손가락도 제대로 못 넣는 제게는 불가능한 이야기였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제 처녀만큼은 꼭 주인님에게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를 처음으로 사랑해주고, 상냥하게 대해준 주인님이니 제 몸의 모든 것도 주인님의 것이었습니다.
찔걱. 찔걱. 어설프게 새끼 손가락으로 질 안을 훑을 때마다 아랫배가 저릿거렸습니다. 자궁이 내려와 당장이라도 주인님의 정액을 받아내고 싶었지만 지금의 제 몸으로는 무리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번에 수도에 갔을 때처럼 주인님에게 정기를 받으면 다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서큐버스의 성장을 위해서는 더 많은 정기가 필요하고, 정기를 갈취하는 행위를 반복할수록 육체도 더욱 성장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첫경험을 하는 순간, '성인' 서큐버스로 거듭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축복받은 서큐버스였습니다.
제 곁에는 누구보다 뛰어난 마법사인 주인님이 계시니까요. 주인님의 정액을 마시고, 페니스를 핥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정기가 흘러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정기를 취해도 주인님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마나는 줄어든게 티도 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미친듯이 페니스를 핥으면서 스스로의 질 안을 손가락으로 격렬하게 훑었습니다. 그제서야 간지러운 감각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며 아찔한 쾌감이 등을 타고 흘렀습니다.
주인님의 페니스는 이미 한 번 사정하고도 수그러들 기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청에서 교육받은 내용과는 달랐지만, 평소 주인님의 절륜한 모습을 떠올려보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성녀님과 황녀님을 데리고 밤새도록 교합을 하시던 주인님의 모습이 아른거렸습니다.
'그러고보니 성녀님은 저를 보고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셨죠.'
분명 제가 훔쳐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제가 마족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주셨습니다. 아마 주인님을 배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쩐지 진 것 같은 기분이라 찜찜했습니다.
역시 가슴이 커야 포용력도 커지는걸까요. 분명 주인님의 얼굴이 파묻힐 정도로 커다란 가슴이었습니다.
...괜찮습니다. 저는 아직 성장의 여지가 있으니까요. 서큐버스들은 남자를 홀리기에 최적화된 몸으로 성장한다고 했으니 저도 분명 주인님이 만족할 정도로 쭉쭉빵빵한 몸매를 가지게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는...
우선 정기를 모아야겠지요.
여전히 꼿꼿이 서 있는 페니스를 보며 입맛을 다셨습니다. 이렇게 주인님 몰래 정기를 받아갈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없으니 이번 기회에 최대한 정기를 많이 모아놓아야만 합니다.
"아앙...하응...흐윽..."
이미 깊은 꿈 속에 빠져 계신 주인님은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덕분에 저는 거리낌없이 손가락을 질 안에 밀어넣어 흔들며 한 손으로는 주인님의 페니스를 잡아서 펠라치오를 계속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주인님의 정액을 세 번이나 입으로 더 받아냈고, 그동안 제가 절정한 횟수는 열일곱 번이었습니다.
소중한 정기가 가득 담겨있는 정액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도록 입 안에 머금고 삼켰습니다.
어느새 창 밖에서는 새벽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주인님에게 들키지 않도록 애액으로 젖은 침대 시트와 바닥을 청소 마법으로 깨끗하게 하고는 벗어던졌던 옷을 걸쳤습니다.
그렇게 저는 주인님의 곁에서 체취를 맡으면서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트 감사합니다!
1. 이번화로 side by 아이린은 끝입니다! 이 다음 부분은 다음기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화는 side by 앨리스입니다. 다음편 한 편 후에는 평소의 스토리로 돌아오겠습니다!
2. 주인공도 모르는 사이에 덮쳐지는 것... 역키잡!! 요오오망한 아이린 너무 좋습니다. 하아... 서큐버스인 아이린이 앞으로 할 다양한 봉사와 플레이들을 기대해주세요!
3.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류나 오타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꾸준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4. 다들 즐거운 하루되세요!
쿠폰은 작가의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