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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욱, 후욱, 후우욱…."
탁, 타악
지면에 생긴 끈적한 정액 웅덩이에 자신의 씨앗까지도 사정해 낸 남자는 허리를 살짝 내려 쪼그려 앉듯 한 상태 그대로 한 손으로 양물을 잡아 양물 안의 고여있을 남은 정액을 쥐어 짜내었다.
머 릿속을 가득 채우는 열기가 사정과 함께 댐이 터진 듯 빠져나가자 남자는 그제서야 자신의 연화의 앞에서 운설의 음부를 범하고 있는 자신의 양물을 그대로 드러내놓고, 사정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는 사실에 긴장하면서도 그 흥분에 의해 양물이 다시 일어섰다.
그 모습을 본 운설은 남자에게 경고했다.
"하아, 하아…하, 한 번 이에요…."
사 정을 마친 양물을 다시 질 속에 집어넣는다면 양물에 묻은 당사자의 정액 때문에 수정을 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그를 걱정하고 있는 운설이 정액에 조금이라도 젖은 양물의 삽입을 허락 할 리가 없었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백운대원 전부를 상대해 줘야 하는 상황에 한 사람만 특별히 대한다면 분명 그만큼의 불만이 생길 것이 분명했다.
허나 운설의 경고에도 남자의 양물은 크기를 줄이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크게 키우며 처음보다도 더욱 뻣뻣하게 고개를 들어 그 정욕과 색욕이 넘치는 냄새를 좁은 변소 안에 가득 채웠다. 그것은 운설의 양 옆에 서 운설의 손으로 천천히 자신의 양물을 매만지도록 하게 있는 두 남자 또한 마찬가지로, 세 남자가 전부 자신의 경고는 듣지도 않고 변소 입구만을 힐끔힐끔 훔쳐보자 운설 또한 대체 왜 이러나 싶어 고개를 들었다.
"어, 언니…!"
"후우…."
연화는 운설이 자신을 발견하자 여러 감정이 섞인 한숨을 쉬었다. 뜨거워진 숨결은 한숨 속에 색욕이라는 감정 또한 담고있었고, 연화의 코를 찌르는 사내의 냄새는 그녀의 음부를 더욱 간질이고 있었다.
연화는애써 둔부를 조여 항문에 삽입되어 있는 구슬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애를 쓰며 흥분해있는 세 남자의 양물을 향해 눈동자를 굴려 숨이 막힐 정도로 차오르고 있는 호흡을 애써 가다듬었다.
'문주보다 작아…얇아…앗, 저건 크다….'
항 문에 삽입된 구슬 때문인지, 아니면 변소 가득 차 있는 사내의 씨앗이 풍기는 냄새 때문인지 연화는 자신도 모르게 세 사람의 얼굴이 아닌 양물을 향해 시선을 돌리며 셋을 구분했다. 문주보다 작고 굵기도 부족한 자와 길이는 비슷해 보이지만 턱없이 얇은 남자, 그리고 전체적으로 전부 다 문주를 뛰어넘는 훌륭한 남근을 가진 자….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어느새인가 양물의 기준이 마령운의 것이 아닌 문주의 것으로 변해있었다.
"하아아…."
"어, 언니…이, 이건…."
연화는 연신 뜨거운 한숨을 내쉬며 감정과 둔부를 가다듬고, 운설은 연화에게 모든것을 보여버렸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하고있는 이 때 세 남자 또한 바늘이 모래에 떨어지는 소리마저 들을 정도로 크게 긴장하고 있었다.
'…선녀님이 왜 바로 말리시지를 않지?'
'화도 안 내시고 조용히 보기만 하시는데….'
'이, 이대로 해도 괜찮은 건가…? 선녀님의 앞에서 아가씨를….'
연 화의 앞에서 교접을 행하는 일은 이미 저질러 버린 일이기는 하나 그것은 하던 도중이였고, 지금은 이미 한번 일이 끝난 뒤였다. 운설의 양 옆에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던 두 남자는 본래대로라면 사정 직후 또다시 운설에게 삽입하려는 남자를 막아야 했지만 혹시 또 삽입을 허락한다면 연화가 자신들의 행위를 묵인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 차마 정액이 묻은 양물을 운설의 음부를 비벼대기 시작한 남자를 막지 못하고 있었다.
"아, 안돼…! 안돼요! 싸고 나면 넣는건 안 됀다고 했잖아요!"
그 모습을 본 운설이 다급하게 외치자 연화가 움찔하고 몸을 떨며 반응했다.
"그만."
"읏…."
연화가 저지하자 남자는 삽입을 하려던 자세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대로 세 남자들은 역시 안 돼는건가 하며 기가 죽은 표정을 지었다.
"싸고 나면 넣는건 안 됀다 하지 않느냐. .그리 하고 싶다면 옆에 가 수음이나 하거라."
"예?"
헌데 갑자기 연화가 예상도 못한 말을 이어 하자 세 남자는 말을 이해하지 못해 되물었다. 그러자 연화는 애써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정시키며 평소 문주의 앞이 아닌 곳에서 천중문에서 보였던 나름 진중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 내 너희들의 일이니 이런 행위까지 하지 말라, 해라 하진 않겠다…운설 또한 원치 않아서 강제로 당하는 것은 아닌 것 같으니. 나 또한 그것이 생리적인 현상이며, 너희들의 욕정도 충분히 이해한다. 허나 너는 운설이 원치 않으니 옆으로 나오는 것이 좋겠구나."
"어, 언니?!"
몇 번이고 치골을 부딪히며 다리가 벌려진 채 아침동안 수많은 남자들의 양물을 받은 운설은 다리가 저려 오므려지지도 않는 것인지 다리를 활짝 벌린 채 놀란 목소리로 연화를 불렀다.
놀란 것은 세 남자 또한 마찬가지인지 믿을 수 없다는 듯 두 눈을 크게 뜨며 연화에게 물었다.
"서, 선녀님? 그, 그러니까…계속…하란 말입니까?"
"하기 싫으냐? 보아하니 참기 힘들 정도인 것 같은데."
"그, 그건 그렇…지만…."
팽 팽하게 느껴질 정도로 힘차게 발기해있는 양물들은 그 본능적인 욕구를 한가득 발산하고 있었다. 연화의 말에 그녀가 자신들의 양물을 훑어보는 시선을 느낀 것인지 세 남자는 더욱 흥분해 전신이 혈기로 붉게 달아오르며 침을 꿀꺽 삼켰다.
"비, 비켜! 넌 한번 쌋잖아! 이번엔 내가 할 차례야!"
"무, 뭐야?! 넌 나보다 늦게 들어왔잖아! 이번엔 내 차례라고!"
순식간에 두 사람 사이에 누가 먼저 양물을 삽입하느냐에 대한 다툼이 일어났다. 이미 한 번 사정한 남자는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지 당황하면서도 연화와 운설을 힐끔힐끔 번갈아 보며 양물을 천천히 만지기 시작했다.
"제길…빨리 해!"
결국 한 사람이 먼저 들어왔다는 이유로 운설의 음부를 차지하자 운설은 기겁을 하며 남자의 가슴에 손을 대고 밀어냈다.
"자, 잠깐만요…! 어, 언니가 앞에 있는데…!"
"아, 아가씨. 선녀님도 허락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 그치만…."
"아가씨…부탁합니다…저 지금 진짜 못 참겠습니다. 제가 이만큼 커진 거 지금까지 보신 적 있습니까?"
운설이 기억하기로 자신의 앞에 있는 남자는 평소 발기를 해도 양물이 껍질에 싸여 있는 자였다.
그런데 남자의 말을 듣고 그의 양물을 보자 어찌 된 일인지 평소보다 조금 더 커져 옷을 벗고 속살을 보이듯 그의 양물이 분홍빛 끝을 운설의 두 눈에 보이고 있었다.
"어, 어머…다, 다 벗겨졌네요…."
운 설 또한 민망할정도로 크게 부풀어오른 남자의 양물에 흥분한 것인지 부끄러워하며 작게 중얼거렸다. 그러자 남자는 운설을 앉혀놓은 의자 위에 손을 얹은 채 그대로 허리를 활처럼 휘어 배에 딱 달라붙도록 흥분해 있는 양물을 그녀의 음부에 맞춰지도록 만들었다.
질척…질척…
"넣습니다 아가씨."
"아, 아앗…잠깐…어, 언니가아…."
푸욱….
운설이 허락도 하기 전에 남자의 양물이 삽입되어 버리고, 그대로 용서 없이 정말로 운설의 음부를 마치 도구처럼 여기듯 남자가 거세게 허리를 흔들며 운설의 음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허억, 헉, 허억, 허억…."
"어, 언니가아…하앙, 앙, 하읏, 하윽, 흐응, 으으응…! 보, 보고 있는데에…! 지, 진짜 안돼는데에…."
철썩, 철썩, 철썩, 철썩!
"하아앙…! 시, 싫어어…! 이, 이러면 다 보이잖아요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남자는 먼저 운설을 취한 남자처럼 연화의 두 눈에 자신과 운설과의 적나라한 성교를 노출시키기 시작했다.
마 치 자신의 남성이 궤뚫는 것이 운설이 아닌 연화의 비처인 듯, 본능 그대로 여인의 몸 속에 씨앗을 뿌려 자신의 아이를 배게 하기 위한 행동을 연화에게 보이며 남자는 마치 어서 알아채라는 것 처럼 허리는 운설의 음부를 향해 흔들어지며 양물을 진퇴시키면서도 두 눈은 연화를 계속해서 훔쳐보았다.
탁탁탁탁탁탁탁탁…
"하아…하아…."
그것은 이미 한번 사정을 끝낸 남자 또한 마찬가지였다. 한 손으로 양물을 잡고 위 아래로 흔들면서도 계속해서 고의적으로 자신의 양물을 연화의 두 눈에 들어오도록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신경쓰고, 고개는 운설을 향한 채 두 눈은 연화의 몸에 고정되어 있었다.
평소처럼 자극적인 음담패설은 없었으나 운설은 그 어떤 때보다 크게 흥분하고 있었다.
운설 또한 연화가 들어온 순간 세 남자가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언제나 자신만을 바라보며 자신에게 씨앗을 토해내고 싶어했던 자들이 지금 이 순간만큼은 의식을 완전히 다른 여인을 향한 채 자신을 도구처럼 사용하고 있었다.
정말로 정액을 받아내기 위한 도구가 된 듯한 기분은 현실과의 거리감을 느끼게 해 주면서도 오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한 채 운설에게 처음 맛보는 생소한 쾌감을 안겨주었다.
"으읏…!"
찌익, 찍, 찌이익….
결 국 이 기묘한 상황에 남자는 평소라면 한 다경은 버텼을 것을 얼마 가지도 않고 사정하기 시작하고 말았다. 급격하게 닥쳐오른 사정감에 잠시 휴식을 취하려 허리를 멈췄으나 이미 늦은 것인지, 아니면 평소보다 조금 더 조여오는 것 같은 운설의 음부 때문인지 사정감이 내려앉기는 커녕 천천히 위로 올라와 정낭을 조였다.
두 번째 남자도 첫 번째와 똑같이 연화의 자궁에 사정하는 듯 한 상상을 하며 연화를 훔쳐보면서 정액을 쏟아내었고, 그래도 하늘은 공평한 것인지 다른 이들보다 작아 보이는 양물을 가진 대신 소변을 보듯 엄청난 양의 정액을 사정해 내었다.
'두번이나 보니까 알겠는데…얘네들 나한테 싸는 상상하고 있어….'
사정을 하는 순간 두 남자의 눈빛에 어린 욕정이 연화의 육감에 소리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연화는 움찔하고 떨며 다리를 살짝 오므렸다. 그 행동만으로 그녀의 색기가 넘쳐흘러 변소 안을 가득 채우고 수음을 하던 남자를 자극했다.
이제는 완전히 훔쳐보는건지 대놓고 보는건지 구별을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대담하게 연화를 향해 수음을 하는 모양새가 된 남자를 보며 연화는 숨이 막히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예 대놓고 보지 그래."
약간은 욕정이 섞이기도 했으나 비꼬는 말투로 했던 것인데 연화의 말을 들은 남자는 대체 무엇을 오해한건지 연화의 말대로 대놓고 연화를 보며 수음을 하기 시작했다.
탁탁탁탁탁탁…
'으, 우읏….'
허리를 살짝 낮추며 연화의 음부와 높히를 맞춘 채 두 눈으로 연화의 음부를 주시하며 수음을 하는 모습은 누가봐도 일어서 있는 연화의 음부에 삽입하는 상상을 하고있음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연화는 질구가 움찔움찔거렸다. 남자를 알아버린 연화의 몸은 처음 보는 남자의 양물에도 반사적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음액에 젖어 점점 미끄럽게 빠져나오는 구슬을 느낀 연화는 이런 장소에서 눌러 집어넣을수도 없고, 움직일수도 없는 상황에 애써 얼굴을 붉히며 구슬을 집어넣기 위해 애썻다.
연화가 애써 다리를 이리저리 비틀며 얼굴을 붉히는 모습이 숨이 막힐 정도로 욕정을 일으켰는지 남자는 .참지 못하고 연화가 서있는 방향을 향해 사정해버렸다.
"크읏…하아아…!"
찌이익, 찌익, 찍. 투둑.
"앗, 으읏…."
연 화의 두 눈 앞에서 사정되어 공중으로 높이 쏘아진 남자의 정액은 또다시 진한 냄새를 변소 안에 풍기며 연화의 자궁이 움찔거리도록 만들었다. 그의 양물을 삽입해 방금 전의 높이 쏘아져올라간 정액이 자궁을 두드리는 상상을 억지로 취하게 된 연화는 자기도모르게 작게 신음하고는 둔부를 파르르 떨며 어느새 끈적하게 젖은 입술을 열었다.
"하아…세 번째도 어서 끝내거라. 운설과 할 얘기가 있으니…."
음란한 말은 조금도 하지 않았는데도 연화의 말은 너무도 음란하고 색정적이게 흘러나왔다.
그런 분위기에 취한 것일까, 두번째 남자가 첫번째 남자보다도 더 가까이 다가와 연화의 눈 앞에서 수음을 하기 시작했다.
연화의 바로 앞은 아니였으나 아무리봐도 이 거리는 두번째 남자가 연화의 몸에 자신의 정액을 묻히려 한다는 의도를 뻔히 알아차리게 해 주는 근거리였다.
"…쌀땐 다른 곳에 싸도록 해라."
허나 연화는 흠칫 놀라면서도 살짝 경고만 할 뿐, 그의 행동을 저지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첫번째 남자는 후회가 엿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자신도 저리 할 걸 하는 마음이 한가득 느껴지고 있었으나 어찌 된 것인지 그의 양물은 마치 양기를 빨린 것 처럼 더 이상 힘을 내지 않고 있었다.
"…넌 만족한 것 같은데 나가 보지 그래."
"아아…어제 수음을 하는게 아니였는데!"
전날 밤 사정해버린 정액을 아까워하며 남자는 여전히 후회섞인 눈을 하며 연화의 말을 따라 변소를 나섰다.
이 대로 있기에는 정욕이 사라져 이성을 차리기 시작한 자신의 두뇌가 연화에 대한 두려움을 버티고 있기 어렵다고 여겼는지 남자는 일말의 미련 없이 변소 밖으로 나가고는 오히려 꿈에서도 꾸지 못할 일을 체험했다는 사실에 흥분하며 들뜬 마음으로 변소를 나섰다.
탁탁탁탁탁탁….
"하아…하아…하아…킁킁…."
"…넌 왜 빨리 시작하지 않고 그리 있느냐?".
연화는 두번째 남자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며 코를 킁킁대자 그가 자신의 냄새를 맡을때마다 음부에서 흘러나온 음란한 냄새를 맡아버리지는 않을까 점점 숨이 가빠지고 있었다.
연화는 애써 자신을 시간(視奸)하며 수음을 하고 있는 두번째 남자를 외면하고는 가만히 서서 있는 세번째 남자에게 어서 운설을 범하라는 것 처럼 재촉했다.
"하악, 하악, 하악…하아악…하아…."
"…아무리 음란한 색녀라 해도 이렇게나 많은 자지가 들락거리면 힘들기 마련이라서요. 원래 아가씨가 쾌락에 지쳤건 육체적으로 지쳤건 힘들어 하면 이렇게 좀 쉬었다가 합니다."
"흐음…."
연화의 눈에는 운설이 육체적으로 그렇게 크게 지쳐보이지도 않았으나 그렇다고 해서 지치지 않았으니 어서 범하기나 하라고는 할 수가 없어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운 설은 운설 나름대로 연화의 앞에서 범해진다는 사실에 너무 흥분해버린 것인지 아니면 도구처럼 쓰여지는 것으로 인해 느낀 생소함 탓인지 몇 번이고 연속으로 절정에 오를 뻔 해 숨이 찬 상태였다. 마치 개처럼 혀를 내민 운설은 애써 숨을 고르며 언제나처럼 한시라도 빨리 몸을 진정시켜 다음 남자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허억, 허억…후욱, 후욱…."
탁, 탁, 탁, 탁, 탁…
이 제는 아예 자신의 앞에 다가와 손을 움직이지 않고 성교를 하듯 허리를 움직여 수음을 해 보이는 남자의 모습에 연화는 그의 허리놀림에 따라 저절로 허리가 조금씩 들썩여 버렸다. 허공에 허리를 흔드는 것이나 다름없는 행동을 보이고 있었으나 어째서인지 연화에게는 남자의 양물이 자신의 질 속으로 들어온 것 처럼 느껴졌다.
'아…, 왜 이렇게 음란한 느낌이 드는거지?'
전부터 천중문에서 이상하게 야한 기분이 들 때가 많다고 생각한 연화는 오늘따라 그것이 더욱 심한 것 같다 여기며 질구를 움찔움찔 떨었다.
남자의 행동은 너무 노골적이였다. 크게 저지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대놓고 연화에게 양물을 삽입 한 채 교합을 하는 것 처럼 허리를 움직였다.
"운…설아, 피임구는 안 쓰는 거냐?"
연 화가 운설에게 시선을 던지며 묻는 순간 아주 약간이지만 다리가 벌려졌다. 급할 때에는 문주와 서로 일어 선 채 문주에게 껴안아져 치마를 걷어올려지고 앞에서부터 삽입된 적도 있는 연화는 눈 앞에서 수음을 하고있는 남자가 상상하고 있는 자세가 무엇인지, 그대로 삽입하고 움직이면 어떤 느낌인지 잘 알고 있었다.
'문주한테…내 몸이 완전히 조교당해 버린…건가…?'
연화는 저절로 반응해 버리는 몸을 애써 진정시키며 운설에게 질문을 던졌다.
"하아…하아…비싸잖아요오…."
"으, 으음…."
문주가 질내사정을 하는 것은 어차피 피임을 할 방법이 있기에 신경쓰지 않았으나 이제 와 생각해보니 운설이 피임구를 단 한번도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는 것에 의문이 들었던 연화는 운설의 대답에 할 말을 잃었다.
'천중문이 그 정도까지 가난했나…? 아니, 매일매일 백운대원의 머릿수 만큼의 양의 피임구가 소모되면 의심이 갈 법도 하고…정말로 그 정도를 감당할 돈도 없는건가….'
"흐엇!"
"하으…."
부욱…찌익, 찌이익, 찌익.
그 때, 두번째 남자가 연화의 눈 앞에서 사정을 시작했다. 대나무통을 이용해 만든 물총처럼 세차게 정액 줄기를 쏘아낸 남자의 양물은 쌀 때에는 다른곳에 싸라는 연화의 경고와는 달리 연화를 향하고 있었다. 딴 생각을 하다가 당황한 연화는 급히 양 손으로 그의 양물 위를 막아 정액이 자신을 향해 쏘아지는것을 막았고, 연화는 두 손으로 남자의 힘찬 사정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크으윽…!"
부르르…찌이익, 찍…
"으읏…웃…."
연화가 자신의 정액을 손으로 받아내는 것을 본 순간 남자가 허리를 부르르 떨며 정낭 속의 가득차있던 씨앗들을 전부 다 쏘아내었다.
고의적으로 허리를 움직여 자신의 정액에 젖은 연화의 손바닥에 양물의 끝을 문지르며 남자가 정액을 쏘아내자 연화는 문주가 매일같이 싸 주었던 질내사정이 떠올라 자궁이 시큰거렸다.
'흐아…지, 진짜 왜 이래….'
변소에 가득 찬 사내의 냄새에 취한 것 처럼 연화의 얼굴이 홍시처럼 붉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