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8 4 =========================================================================
'무, 문주?!'
설마 문주가 올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기에 연화는 깜짝 놀라 헛숨을 삼켰다.
나 무 판자로 만들어진 문 너머로 문주가 문을 두드리자 그로 인한 진동이 그대로 두 손에 전해진다. 문만 없으면 바로 마주보고 있는것이나 다름없는 거리에서 연화는 매일 밤마다 몸을 섞고있는 문주 몰래 오늘 처음 말을 섞은 백운대의 한 남자에게 음부를 벌려주고 있는 중이였다.
그의 커다란 양물은 질 내를 꽉 채운 채 가만히 있을 뿐이였지만 연화는 문주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순식간에 숨이 차오르며 잔뜩 느껴버리고 있는 것 처럼 질구를 꾸욱 하고 조여버렸다.
"흐음…."
덜컹, 덜컹.
연화가 상체를 기대고 있는 문이 작게 흔들렸다. 바깥에서 문주가 문고리를 잡고 앞 뒤로 잡았다 당긴 듯한 진동에 연화는 머리 뒤가 서늘해지며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문주는 아침에 일어나 변소를 가려 했더니 어째서인지 백운대원들이 잔뜩 줄을 서 있어 천중문 내를 돌아다니며 빈 변소를 찾아다니는 중이였다.
운 설의 백운대 공용 정액변소에 아침 일찍 발기한 양물을 박아넣어 사정하고자 하는 대원들이 모두 한 변소에 모여있게 되었지만, 사용 후에는 모두 변소를 본래 용도대로 사용하기 위해 천중문 내의 다른 변소에 줄을 서서 일을 보게 되는것이 천중문의 비밀스러운 일상이였다.
그런데 거기에 연화가 나타나 다들 도망가 버리니 아침의 공용 정액변소는 포기하고 일을 보러 간 대원들이 많아지게 되었고 때가 안 좋게도 문주가 그때 변소를 갔다가 백운대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것을 보고 천중문 내의 다른 변소를 찾아가게 되었다.
설마 그 안에서 자신의 여식인 운설이 기절할정도로 절정에 올라버려 반은 쓰러진 상태로 있는데에다가 자신의 바로 앞에서는 매일같이 자신의 정액을 받아내 주고 있는 연화가 다른 남자에게 둔부를 내민 채 양물을 삽입당하고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할 것이다.
"이보게, 안에 누구 있나?"
똑, 똑, 똑.
문을 열려고 해 보았는데도 열리지 않자 안에서부터 쇳대가 걸려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문주는 다시 문을 두드렸다.
그 소리에 연화뿐 아니라 남자도 크게 긴장하고 있었다. 연화와 문주가 매일 밤 정을 받아내고, 쏟아내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리가 없는 남자는 연화보다는 옆에 혼절하다시피 하고있는 운설이 더욱 신경쓰였다.
혹시 운설을 저렇게 해 둔 모습을 들키게 된다면 아무리 문파의 사람들을 아끼는 천중문주라고 해도 엄벌을 내릴것이 분명했다.
백운대원들도 공범이기는 하나 어쩔 수 없이 자신들 모두의 범행을 감추기 위해 한 명을 희생시키려 할테고.
이 미 만에 하나 문주에게 들킬 경우의 일은 서로가 합의를 봐 들킨 사람만 책임을 뒤집어 쓰고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정한 뒤였기에 그렇게 될 것이라는 사실에 백운대원들을 원망하거나 하진 않겠지만, 막상 위기상황에 처하니 숨이 막히며 침이 제대로 삼켜지지 않을 정도로 긴장이 되고 있었다.
"…쉬잇."
연화는 자신의 질 속에서 조금 기세가 죽고 있는 그의 양물을 느끼고, 자신이 나설 수 밖에 없다고 여겼는지 고개를 돌려 손가락을 입가에 대 조용히 하라는 의사를 전했다.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확인한 연화는 그대로 작게 심호흡을 하고 아무 일도 없는 척 문 너머의 문주에게 말을 건넸다.
"…문주, 아무리 그래도 내가 변소에 가는 것까지 따라오는건 좀 아니지 않나?"
"으, 으응? 선녀님이십니까?"
"나라고 해서 이런 상황에서 부끄러움을 느끼는 건 아니니 그렇게 자꾸 문을 두드리지 않아 줬으면 하는데."
목소리만큼은 침착하게 말하고 있지만, 얼굴은 이미 홍조에 가득 찬 채 눈에는 습기가 맺히고 입가에는 끈적한 타액이 가득해져있는 상태였고, 뒤로는 새하얀 둔부를 드러내고 음부에 커다란 양물을 꽂고 있는 상태였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기가 죽어가고 있었던 남자의 양물은 연화가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며 자신의 양물을 음부에 삽입한 채 문주와 대화를 하는 것을 보고 흥분이 되었는지 연화의 질 속에서 다시금 기운을 차려 꼿꼿하게 일어섰다.
"후우…."
연화는 음부에서부터 전해지는 감각을 애써 참으며 작게 숨을 내뱉은 뒤 주먹을 쥐며 문 밖으로 말했다.
"중요한 일이 아니면 다른 곳에 가 주지 않겠나? 나도 여인이긴 한건지 부끄러워 지는데."
"으음, 죄송합니다."
문주도 연화가 여인이라면 누구나 부끄러워할만 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한 것인지 사과를 했다.
문주는 설마 자신의 짐작이 틀릴거라고는 생각 할 수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설마 연화가 변소에서 다른 이의 양물을 받아들이며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쾌감에 신음하고 있었을 줄 누가 알겠는가.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으읏…! 움직이지 말라니까…!'
지 금 상황이 흥분되는 것인지 남자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대기 시작했다. 문주에게 들키는 것을 걱정하고 있기는 한건지 빠르게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움직이는것만으로도 한창 몸이 달아올라있다가 문주가 다가와 잠시 멈추게 되었던 연화에게는 너무도 기분 좋게 느껴졌다.
마음속으로 문주가 어서 저 멀리 가주기만을 바라고 있던 연화는 문주가 다른곳으로 갈 것 같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뒤이어 들려온 문주의 말에 연화는 숨이 막혀 올 수밖에 없었다.
"선녀님, 그러고 보면 요즘 질 내에 사정하질 않은 것 같은데…오늘은 전부 다 안에 내 버려도 괜찮습니까?"
'바, 바보오…!'
왜 하필이면 지금 이 순간에 그런걸 물어보는 것인지, 연화는 마음속으로 문주를 원망하며 얼굴을 붉힌 채 눈을 질끈 감았다.
턱, 터억, 턱, 턱, 찌걱, 찌걱….
"무, 무슨 말을 하는거야아…!"
"아,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까 괜찮습니다."
'내 바로 뒤에 있다고…!'
문 주의 말을 들은것은 남자도 마찬가지였는지 연화와 문주의 대화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추측해 낸 남자는 점점 더 흥분이 되는지 연화의 새하얀 둔부를 양 손으로 꽈악 쥐며 이젠 들켜선 안된다는 것도 잊어버린 것 처럼 허리를 앞 뒤로 마구 움직여 대기 시작하고 있었다.
커다란 양물이 점점 음부를 드나드는 속도를 빨리 하며 연화를 괴롭혀오자 연화는 이를 악문 채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를 애써 참으며 자기도 모르게 남자의 움직임에 맞춰 음란하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살이 부딪히며 나는 소리를 연화가 애써 손을 뒤로 뻗어 사내의 몸이 완전히 부딪히는 것을 막는 것으로소리를 작게 하고 있었지만 남자가 아예 일부러 큰 소리를 내 문주에게 들켜 버리고 싶기라도 한 것처럼 갑자기 연화의 둔부를 꽈악 잡고 치골을 부딪혀 대서 연화도 점점 참기 힘들어 지고 있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저도 설마 이 나이가 되서 이럴줄은 몰랐습니다만, 매일같이 내고 있는데도 선녀님의 몸을 생각하면 자꾸만 욕정이 일어서…사실 지금도 변소 안으로 들어가 곧바로 해 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듭니다만…."
"으, 으읏…이, 이 바보가…!"
점점 더 자신의 질 속을 괴롭히는 양물의 주인을 자극하는 말을 해 오는 문주의 모습에 연화는 애써 신음소리를 참아 대답하면서도 소리가 결국 새어나가 이상한 목소리가 되었다.
문주는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인지 말을 계속했다.
"사실은 어젯 밤 오늘 해야할 업무까지 다 끝내놨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하루 종일…."
"바, 바보! 그, 그만 말해애…!"
죽을만큼 긴장되는 상황에 연화의 음부는 음액을 잔뜩 토해내며 양물을 받아내고 있었고, 애써 허리를 틀고, 자세를 바꾸려 들거나 한 손을 뒤로 뻗어 소리가 나지 않게 저지하던 연화는 결국 남자의 허리놀림을 저지하지 못하고
연화의 새하얀 둔부와 남자의 아랫배가 소리가 나게 부딪혀 버렸다.
철썩!
"으흐읏!!"
억 지로 움직이려는 남자를 막아 허리를 틀거나 손을 뒤로 뻗어 양물이 제대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것으로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고있던 연화는 결국 남자의 양물을 문주의 앞에서 끝까지 허용해 버리고 새하얀 둔부에 남자의 치골이 닿을 정도로 완전히 부딪히자 자기도 모르게 큰 소리로 야릇한 교성을 내었다.
"…선녀님? 지금 그게 무슨…."
"아, 아무것도…아니야앗…!"
양물을 깊숙히 박아넣은 채 연화는 목소리를 부들부들 떨며 애써 문주에게 사실을 숨겼다.
"하아…하아…선녀님…."
"아, 안돼애…지금은 안 됀다니까아…."
뒤에서부터 남자가 인정사정 없이 허리를 마구 흔들며 양물을 연화의 음부에 박아대려는 듯 자세를 추스리는게 느껴지자 연화는 기어가는듯 작은 목소리로 남자에게 말하고는 문 너머의 문주에게 다급히 외쳤다.
"무, 문주…! 이, 있다가 내가 갈 테니…."
"선녀님…? 아까 그 소리는 무슨…."
"그, 그런거 묻지 말고오…."
불행인지 다행인지 문주는 방금 전 소리가 뒤에서부터 남성이 허리를 움직이며 음부에 양물을 깊숙히 진퇴시킬 때 나는 소리라는것은 알아채지 못한 것 같았다.
"무, 문주…읏…자꾸 그렇게 변소 앞에 앉아서 소리를 엿들으면 부끄러우니까…."
"아, 죄, 죄송합니다…."
연화의 말대로 여인이 변소에서 타인에겐 말할 수도 없고 보일 수도 없는 일을 처리하고 있는데 이처럼 앞에 버티고 서 있는 것은 큰 무례였다.
변소에 있는 연화가 설마 남자에게 음부를 대주며 살을 부딪혀 그런 소리가 난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문주는 자신이 무례했다고 생각되어 사과를 했다.
철썩…! 철썩…!
"아읏…! 우웃…!"
다시 한 번 남자가 크게 움직여 연화의 둔부에 하복부를 부딪히자 연화는 이를 악문 채 신음을 삼켰다.
상황이 상황이여서 그런지 연화도 잔뜩 민감해 져서 음부가 곤란할 정도로 젖어있었다. 계속해서 시위하는 것 처럼 허리를 앞 뒤로 움직여 오며 어서 문주를 쫓아내고 자신에게 다리를 벌린 채 씨앗을 받아내리라는 듯 움직이는 남자의 행동에 연화는 다급한 목소리로 문주를 쫓아냈다.
철썩…! 철썩…! 철썩…!
"흐으…! 무, 문주…모, 못 참겠으니까 제발…멀리…!"
"아…아, 예에…."
연화의 목소리가 너무도 다급하였기에 많이 부끄러워 하는구나 하며 걸음을 뒤로 옮긴 문주는 걸어가면서도 계속 변소에 시선을 향한 채 걸어가다가 혹시 전날 상에 올렸던 음식중에 속이 상할만한 음식이 있었던 건가 하고 생각했다.
연 화의 목소리가 무척이나 색정적이게 들린것이 마음에 걸린 문주는 이미 귀에 익을대로 익은 살 부딪히는 소리를 듣자 자기도 모르게 변소 안에서 다른 남자에게 범해지는 연화의 모습을 상상해 버렸지만 설마 연화가 그리 쉬이 타인에게 몸을 허락할까 하며 머릿속에 떠오른 상상을 지웠다. 그만큼 절대적인 무인이라 함은 높은 자존심을 가지고 있으니 자신이 연화와 몸을 섞게 된 것도 천운이라 할 법한 일이였다.
문주는 어째서인지 변소 안에서 연화가 다른 남자에게 범해지고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자 연화에 대한 정복욕과 독점욕이 솟구치며 어서 빨리 연화를 품에 안고 싶다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채워졌다.
말도 안 되는 상상이라 생각했지만 아름다우며 청초하고 누구보다도 강해 보이는 연화가 무척이나 음탕한 색녀처럼 보이는 상상이기에 그 음란한 모습을 떠올리니 잔뜩 흥분해 버리고 있었다..
철썩,철썩, 철썩, 철썩, 철썩!
"진짜아아…! 아흐윽! 아학, 항! 아하아앙…! 들키면 어떡하려고…! 흐아아앙! 아하앙!"
"헉! 헉! 허억, 헉! 허억!"
그리고 연화는 문주가 말도 안된다며 떠올린 상상 그대로, 문주가 변소에서 충분히 멀어지자마자 음탕한 탕녀가 되어 남자의 양물이 음부를 드나들 때마다 쾌락에 젖은 얼굴을 한 채 야릇한 신음을 입에서 쉴 새 없이 흘려내었다.
지 금껏 움직이고 싶은데도 연화가 막아서 억지로 참아왔던것을 보상 받으려는 것 처럼 허리를 격하게 움직이자 연화는 둔부를 철썩철썩 떄려오는 남자의 하복부가 커다란 양물로 질 내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려는 듯 사정 봐주지 않고 움직여 자궁구를 찔러오자 안 그래도 문주와 대화하는 것으로 인해 배덕감에 휩싸여 버린 몸을 이성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자극당해 질 전체로 사내의 양물을 꾹꾹 조여주며 고개를 떨군 채 사내의 움직임에 맞춰 커다란 가슴을 앞 뒤로 출렁거렸다.
문주의 흔적을 지워 버리려는 것 처럼 인정사정없이 질 내를 휘젓는 사내의 양물에 연화는 둔부를 뒤로 빼 주는것으로 자신의 음부에 양물을 박아대기 편하도록 해준 채 상하좌우로 움직여 훤히 드러난 음부를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양물을 기쁘게 해주며 잠시의 시간동안 참아왔던 욕정을 터트리듯 달콤한 교성을 내질렀다.
"흐으응! 흐응, 흐응, 으흐읏…! 그거 좋아아…! 하악! 학! 학! 좀 더…좀 더어…!"
철썩, 철썩, 철썩, 철썩!.
============================ 작품 후기 ============================
군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