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가게 안의 상황과 유리의 표정을 본 선우는 안되겠는지 입을 열었다
선우:"저 안에좀 들어 가보겠습니다"
담비 매니져:"뭐..뭐라고?"
카라 매니져:"가서 말릴려고?그러다 다치면?지금 경찰 불렀으니 조금만 기다려"
샤이니 매니져:"그래.경찰 올때까지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지.
우리가 몰라서 이러는줄 알어?매니져 생활 좀 해본 사람이면 저놈들이 누군지 알게돼"
선우:"누구죠?놈이라고 하는거보니 안좋은 사람들 같은데?"
카라 매니져:"서울을 쥐고 있는 조직폭력배 -오성파- 놈들이야."
선우는 그말을 듣고 기다릴것 없이 문을 밀치고 들어갔고
경호복을 입은 사람이 다가오자 혁성은 흘깃 쳐다 보았다
선우:"유리 곁에서 물러나"
혁성:"자네는 누구지?"
선우:"먼저 유리의 손을 놓고 말하는게 좋지 않을까?"
선우의 말투에 뒤에 시립해 있던 있던 덩치들이 움직이자 혁성이 손을 올려 제지 시켰다
혁성:"그 말투 고치지 않으면 오늘부로 태양을 못보게 될거야"
선우는 혁성의 말에 담긴 살기를 느끼고는 몸이 움찔거렸지만 입술을 꽉 깨물었다
혁성:"다시 한번 말하지.자넨 누구지?"
선우:"소녀시대 매니져겸 경호를 맡고 있는 사람이지.다시 말하는데 유리 곁에서 물러나"
혁성의 눈썹이 꿈틀 거리더니 손가락을 들어 까닥 거렸다
손가락이 올라가는 동시에 덩치 1명이 나에게 뛰어 오더니 얼굴을 향해 발을 차올렸고
갑작스러운 덩치의 움직임에 당황했지만 곧바로 팔을 올려 얼굴을 가드했다.
하지만 무게 차이인지 팔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는 동시에 몸이 붕뜨더니 음식점 창문을 깨고는 뒤로 넘어졌다
유리는 걱정 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다 선우가 맞는 동시에 창문을 깨고 넘어가자 소리를 질렀다
유리:"꺅!선우야~이것 좀 놔요.내가 가면 되잖아요.왜 아무런 이유 없이 사람을 때리는 거에요?"
혁성:"젊은 사람이 말투가 짧더군.그게 이유라면 되었나?"
유리는 자기 자신보다 선우가 다쳤다는 생각에 공황 상태 였다
음식점으로 오지 않았으면 이런 일도 선우가 다치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뜻밖의 상황에 음식점 안은 소란스러워 지더니 안에 있던 사람들도 밖으로 다 빠져나갔고
밖에서 보던 사람들도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와 동시에 뒤로 물러 났다
선우가 넘어진걸 보자 소시하고 샤이니 담비 카라 애들이 밖으로 나오며 소리질렀다
윤아:"꺄악~선우야"
태연:"서..선우야 괜찮아?"
온유:"이게 무슨 일이야?대체...서..선우형 괜찮아요?"
선우의 옷에 묻은 유리 파편을 조심이 털어 내는 승연은 울먹 거리더니 입을 열었다
승연:"어떡해.우리 선우~ 누가 경찰에다 신고해주세요"
선우는 팔이 따끔 거렸지만 무시하고 뼈를 천천이 만져 보기 시작 했다
선우:'뼈만 상하지 않으면 되.그것보다 이거 일이 커진거 같은데?'
선우가 유리 파편을 마저 털고 일어나자 사람들은 안심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태연:"선우야.우리 도망가자~저 사람들 나오기 전에"
시카:"조폭 같은데 태연 말대로 하자.여기 있다간 무슨 일 나겠어"
담비는 태연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저었다
담비:"생각해봐.애들아.사람도 많고 벌건 대낮에 아무 거리낌 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이야
우리가 도망가봤자 금방 잡힐거야.아마 경찰도 저놈들 손에 놀아나고 있을걸?"
선우는 담비 말을 듣고는 실소를 흘리더니 경호복 마이와 선그라스를 벗어 승연에게 주었다
선우:"승연아.잘 가지고 있어.그리고 너희들 나에게 무슨일이 생겨도 가까이 오지마.알았지?"
승연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리며 도망가자고 사정을 했지만 선우는 다시 저 안으로 갈수 밖에 없었다
저 안에는... 내가 사랑하는 유리가 아직 저 남자 손에 잡혀 있었기에...
종현:"선..선우형.경찰에 연락 했으니 곧 올거야..가면 형 다칠것 같애.여기서 시간 끄는게 좋지 않을까?"
선우는 종현의 말에 웃어주고는 어깨를 가볍게 쳐주었다
선우:"종현아 걱정마.경호원은 이럴때 필요 한거야"
선우가 안으로 들어가자 구경 하던 사람들은 우르르 몰려 들었다
담비:'선우 네가 경호원 이라도 서울을 휘어잡고 있는 저 사람들에게는 힘들거야.다치지나 말아줘'
두손을 마주 잡은 담비는 걱정 됐는지 앞에 가는 선우의 등을 쳐다 보았다
선우가 들어오자 혁성 손에 잡혀있던 유리의 눈에 이슬이 맺히더니 울며 소리 쳤다
유리:"이 멍청아!왜 들어와?넘어졌을때 도망 갔어야지.흑흑
너 창문 넘어로 넘어졌을때...넘어졌을때 크게 다친줄 알았단 말이야."
선우:"내가 널두고 어디가~난 너희들을 지켜줄 의무가 있어
사랑 하는 널 버리고 갈리가 없잖아....무섭더라도 조금만 참아줘"
유리:"저 바보가...흑흑"
혁성은 둘의 행동을 지켜보다 어이없었는지 실소를 흘렸다
유혁성:"유치해서 못봐주겠군.지금 사랑 싸움하나?나참...시간이 너무 흘렀군"
혁성이 다시 손가락을 까닥하자 선우를 공격했던 덩치가 다시 덤벼왔다
순간 선우의 스탭이 변하며 아웃복싱으로 돌변해 마주쳐가자 덩치의 입이 살짝 올라가며 비웃었다
덩치의 주먹이 왼쪽얼굴로 빠르게 다가오자 선우의 상체가 살짝 비틀어지더니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린후 왼쪽 주먹으로 덩치의 얼굴 정면에 한방 날려주고는 뒤로 살짝 물러났다
"팡" "큭!"
덩치의 코에서 코피가 흘러내렸지만 상관 없다는듯 선우의 배를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선우의 발이 가볍게 뒤로 2보 물러서더니 발을 피한후 순간적으로 오른발을 크게 1보 전진해
오른주먹으로 허벅지 안쪽을 때리자 덩치의 신형이 흔들 거렸다
"퍽"
덩치의 중심이 무너지며 무릎을 꿇었고 기회 였는지 선우는 달려가 주먹으로 관자놀이와 턱에
1방식 선물을 하고는 뒤로 물러 났다
얼굴에 주먹이 맞는 소리가 음식점 안을 크게 울렸고 덩치는 잠시 버티는듯 싶더니 앞으로 쓰러졌다
선우가 싸움에서 이기자 밖에 있던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고 소시와 카라,담비,샤이니는
선우가 이길줄 몰랐는지 멍하게 바라보다 사람의 환호 소리에 정신을 차리더니 서로 껴안고 난리였다
윤아:"서..선우가 이겼어....꺅"
수영:"나 지금 식은 땀 범벅이야.선우가 다치면 어쩌나 했는데..싸움도 꽤 하잖아?역시 내 남편 이라니까"
시카:"머..멋있네.우리 선우"
경호복 마이를 꼭 쥐고 있던 승연은 그래도 불안 했는지 고함을 질렀다
승연:"선우야 조심해.다치지마~"
종현:"뭐..뭐야;;정말 경호원 이란 말이야?그냥 명예직 인줄 알았는데....와우!선우형 박살내버려"
온유:"선우형!다시 못일어나게 만들어 버려~"
상황이 반전되자 담비도 놀랬는지 눈을 크게 뜨고 음식점 안을 주시 했다
담비:'어머!대기실에서 봤던 모습과 지금 모습 너무 다른데..저 눈빛과 분위기.너무 멋있는걸?후훗'
선우는 조폭과 싸울때 빼고는 계속 유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선우:"조금...조금만 기다려.유리야.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널 구해줄테니"
유리:"흐흑~서..선우야 미안해.정말 미안해"
선우:"미안해 란 말은...함부로 하는게 아니야.넌 잘못한게 없잖아"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선우를 쳐다 보던 혁성은 턱을 쓰다 듬더니 눈을 반짝였다
혁성:'키만 멀대같이 커서 약골인줄 알았는데.싸움좀 해본 움직임이야'
혁성이 다시 손가락을 까닥하자 다른 덩치가 소매에서 목도를 꺼내 들고는 앞으로 다가와 섰다
혁성:"그 놈마저 꺾으면 오늘은 물러가지.아까는 말 안했지만 상대방의 이름 정도는 알아야 겠지?
앞에 있는 놈의 이름은 "천성"이라고 하지"
혁성이 손가락을 튕기자 천성의 자세가 낮아지더니 발을 조금식 움직이며 선우에게 좁혀오기 시작했다
선우:'최사범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야.싸움에서 익혀진 실전 검도 인가?'
선우는 잠시 생각하더니 주먹을 얼굴 높이까지 올린뒤 왼쪽발에 힘을 오른쪽 다리는 언제든
찰수 있게 자세를 바로 잡았다
혁성:'흠.무에타이 인가?'
그시각 음식점에서 조금 떨어진 건물 3층-
제임스:"학생때 빼고는 싸움 하신적을 본적이 없었는데 그때 동작들이 아직 몸에 베여 있다는건가?"
부하:"도련님께서 학생때 싸움을 했습니까?"
제임스:"운동이나 무술.정확이 배우지도 않았고 도장을 다닌적도 없지.
아마도 저런 동작들은 예전 학생들과 싸울때 상대했던 적의 움직을 따라하는것 같아
도장에 있는 놈들이나 운동 선수들 하고도 자주 싸웠으니.아마 그게 경험이 되어 머리속에 잠들어 있다
싸울때 기억 나는 거겠지.훗~그래도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피는 못속이는건가......"
부하:"다른 놈들은 상관 없지만 저기 혁성이란 놈은 좀 버거울것 같군요"
제임스:"그렇지.산전수전 겪은 놈이니 도련님이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힘들어.
뭐~우리가 보기에는 약해 빠졌지만.하하하"
부하:"사람들 틈에서 대기하고 있는 2조 대원에게 연락을 할까요?"
제임스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저었다
제임스:"아니...혹시 수영이를 경호하는 사람들하고 연락이 되나?"
부하:"네.위성으로 위치 추적하는 동안은 어딜가든 접선해서 할수 있습니다"
제임스:"그럼 대원을 보내 언질을 줘.수영이가 사랑하는 남친이 지금 싸우고 있는 사람이라고.큭큭큭"
부하:"하하하.상무님 너무 짖궂습니다"
제임스:"자~어떻게 나오나 반응좀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