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deals the cards as a meditation and those he plays never suspect...
스팅의 shape of my heart 가 이어폰에서 흘러나온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13시간의 긴 비행 끝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나는 한국에서의 유일한 추억이 담긴 집으로 가고 있다..
2년전 주말여행차 경포대에 놀려가셨던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나는 미친듯이 울었다. 일어나면 울고 울다 지쳐 잠이 들면 슬픔에 잠을 깨 다시 우는.. 그런 고통의 시간이 미친듯이 느리게 지나고 있었다.
나의 처지를 딱하게 여기셨던 작은아버지께서 자신이 살고 있는 미국에서 조금 지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전화 한통과 다음날 집으로 오셨다..
나는 그저 침묵으로 일관할 뿐이었고, 나의 몸은 이미 비행기에 실어져 있었다.
미국에서의 2년.. 그 2년은 나에게 고통과 환희의 시간이였다
말도 통하지 않았던 미국에서의 학교생활은 의류매장의 마네킹과 다름이 없었다..
유일한 낙은 방과후 집 앞에서 흑인들과의 농구 하는것 그 뿐이였다.
2년이 지난 지금 나는 아무런 생각 없이 미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왔다.
학교에서의 무료함 때문이였을까? 아니면 부모님의 흔적이 남아 있을지 모르는 집에 대한 그리움 이었을까?
나는 지금 현관문 열쇠를 오른손에는 현관문키 왼손에는 캐리어 가방을 들고 집앞에 서있다
2년간 바뀐것이라고는.. 담벼락에 낙서뿐..
‘서현아 오빠가 격하게 아낀다’
‘사슴윤아 사랑해요’
‘냉면 냉면 냉면’
나에게는 의미없는 말들이 우리집 담벼락에 써있는것이다..
나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신발을 벗기 위해 아래를 내려다 봤을때 나의 눈에 들어온 구두 수 켤레
나는 의아해 하며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나의 눈앞에 펼쳐진 환상의 파노라마.. 중3에 이성에 눈을 떴지만 고1때의 이민아닌 이민으로 나에게 이성에 눈길을 줄 시간을 빼앗겼지만..
그 길었던 2년간의 고통 뒤에 이런 파라다이스가 눈앞에 펼쳐질 줄은 몰랐을 것이다.
내 눈앞에서는 핫팬츠 길이의 반바지를 입고 위에는 면티하나만 걸치고 뛰어다니며 놀고 있는 다수의 여성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들도 나의 시선을 느꼈는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꺄악~~~~~~~~~”
나는 무척 이나 당황해 하며
“저.. 저기....”
하지만 그녀들은 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변태새끼” “꺼져”
등등 쌍욕을 날리면서 주위의 물건을 던지기 시작했다.
나는 물건을 던지기 위해 팔을 휘두를 때 덜렁거리는 물체를 계속 보기 위해서 였는지 아니면 그저 대화로 풀어가고 싶었는지 몰라도 절대로 현관문을 나가지는 않았다
“저.. 저기요, 그만 던지시고요. 대화를....”
하지만 그녀들은 나를 변태라고 생각하며 계속 쌍욕과 함께 물건들을 던지고 계셨다
“꺼지라고 변태새끼야”
하지만 이윽고 주위의 물건이 다 떨어졌는지 조용해 졌다
“저기 이제 다 던지셨으면 제 말 좀 들어 보시죠”
나는 나의 성격에 맞지 않게 아주 큰 소리로 대답했다.. 아마 더 이상은 물건을 던질 때 덜렁거리던 물건들을 볼 수 없었던 아쉬움 때문 이였던 것 같다.
“그럼 말해봐요”
다수의 여성들 가운데 가장 키가 작으신 분이 나오면서 말했다.
“저기 죄송하지만 여기는 제 집인데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유일한 혈족인 내가 상속을 받는게 당연하니 나는 그렇게 말했다
“죄송하지만 이 집은 저희가 2년전부터 계속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나는 갑자기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이 들면서 주저 앉았다.
“저기.. 괜찮으세요? 일단 좀 앉아서 얘기 하시죠?”
나는 천천히 걸어 식탁에 앉았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내가 앉고 있는 식탁, 소파 , TV , 냉장고 , 에어컨 심지어 커튼 까지 모두 내가 쓰던것이었다.
“저기.. 그러면 왜 이집이 그쪽의 집인지 말씀좀 해보시겠어요?”
나는 이런 황당한 사건에 멍때리고 있던 찰나에 아까 그 키 작으신 분께서 질문을 던지셨다
나는 2년전에 이민을 가게 됐고 그래서 이집을 빈집으로 비워뒀다는 정도의 얘기만 해주었다
그러자 그 키작은 여자분이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더니 상황을 얘기하는 것이였다
“그럼 잠시만 기다려 보시겠어요? 저희 매니지먼트사에서 변호인을 보내주신다고 하시거든요”
“아.. 네.”
그렇게 아무런 대화도 없이 30분이 지나 현관문을 열고 남자분 한분이 들어오셨다
“아.. 변호사님 어서오세요”
“아 예.. 감사합니다”
변호사는 내 앞에 앉더니
“성함이 김현수씨 맞으시죠?”
“네”
“2년전 25억에 이 건물을 SM Entertainment에 매매하신분 맞으시죠?
“네? 그런적 없는데요?”
“여기 보시면 법정대리인이신 김광현씨가 매매대리인으로써 매매를 하셨다고 나와있거든요”
“아니요. 그럴 리가 없는데요..”
김광현... 나의 큰아버지다.. 도박으로 집안을 말아먹은 다음에 도망갔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김광현씨가 계약금 중도금 잔금까지 모두 2년전에 직접 가져가셨구요”
‘아... 씨발.. 좆됐구나..’
나는 부모님의 유일한 유산이자 나의 유일한 재산인 집이 개망나니 같은놈 때문에 날아갔다는게 너무 억울했다.
나는 당장에 작은아버지께 전화를 넣어 상황을 모두 전해 드렸다
“흠.. 그러면 내가 아는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해보마.. 그동안 생활비를 붙혀줄테니 호텔같은곳에 묵고 있어라”
“네.. 알겠습니다..”
나는 허탈해 하며 전화를 끊었다..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하며 변호사는 서류를 챙기고는 집을 나가버렸다.
나는 허탈해 하며 계속 앉아있었다.. 그리고 나의 뺨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앞에는 다수의 여성들이 나의 모습을 동정어린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저기... 괜찮으시다면.. 하루정도는 묵고 가셔도 돼는데..”
아까 그 키작으신분께서 말하는 것이였다..
나는 아무말도 하지못하고 계속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부모님의 마지막유산을 지키지 못해서였을까. 아니면 이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의 무능함에 대한 분노였을까.
나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내 앞의 여성분들은 뿔뿔이 흩어지시더니 어느순간 키 작으신 분 혼자 남게 돼었다.
아마도 각자 방에 들어간것 같았다.
“저기.. 저기 저방은 아무도 안쓰거든요.. 저기서 하루정도는 주무셔도 돼요..”
그리고는 키작으신분도 사라지셨다..
나는 그저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는 잠이 들었던 것일까..
나의 귀에 들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어제 저기서 울다가 잤나봐..”
“아.. 불쌍해”
“............”
그리고는 나의 어깨에 손길이 느껴진다
“저기.. 이제 일어나셔야 됄것 같은데요”
나는 바로 머리를 들며
“아.. 죄송합니다”
“아.. 아니에요.. 이제 저희가 나가야 돼거든요.. 변호사님이 조금있다가 오신다고 했으닌까.. 변호사님과 얘기 나누세요”
“아.. 네...”
그러고는 다수의 여성분들이 나가기 시작한다...
정말 많다... 8명? 9명? 10명? 정말 많다.. 저렇게 많이 이집에서 왜 살지.?
나는 소파에 누워 지난날을 생각했다..
어렸을때 집앞 정원에서 뛰어놀던 기억.. 아빠와 축구공을 차던 시절..
갑자기 그리움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때 문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김현수씨, 어디계십니까?”
“아. 변호사님..?”
“아.. 일단 저기 앉아서 얘기하시죠..”
“아.. 예..”
“김현수씨의 작은아버지와 작은아버지의 변호사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작은아버지께서 김현수씨의 재산을 관리하셨던 법정대리인이셨다는 얘기와 김광현씨가 사문서 위조를 한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 네..”
“아마 소송이 진행될것 같구요. 재판이 끝날때까지 김현수씨는 이집에서 지내셔도 됍니다.”
“아.. 그러면 여기서 사시던 분은..?”
“아.. 그분들도 여기서 계속 계실겁니다..”
“예????????”
나는 깜짝 놀랐다..
“원래 이런 경우에는 둘중에 하나가 나가야 돼는거 아니에요?”
“아.. 그렇긴 한데.. 혹시 나가실 의향 있으십니까?”
나는 그 찰나의 시간에 RPM이 미친듯이 돌아갔다.
“아.. 아니요..”
“그러면 여기서 계시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러고는 변호사는 서류를 챙겨서 나갔다.
‘이게 무슨 경우냐.. 남자 한명이랑 8~10명 쯤 되보이는 여성들이 한집에 산다..?’
‘내가 남자로 안보이나.. 아니면 사람이 많아서 불의의 사고가 안일어난다고 생각하는건가..’
나는 소파에 한참 누워있다가 할것도 없어 집안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방은 총 4개 부모님이 사용하시던 안방과 내방 그리고 서재 그리고 창고방
하지만 4방 모두 장난 아니게 컸기 때문에 어느게 안방이고 어느게 창고방인지 구별이 안가는 정도였다.
일단 창고방부터 들어갔다..
‘뭐.. 그대로네..’
내가 좋아했던 가수들 LP와 CD 그리고 운동기구들
문을 닫고 안방에 갔다..
‘아.. 여기서부터는 완전 달라졌구나..?br />
부모님의 침대가 있던 방에는 침대가 3개가 있고 엄청나게 큰 붙박이 장. 그리고 컴퓨터 3대..
부모님의 흔적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을수 없었다..
‘아...... 김광현... 만나면 손모가지를 비틀어 버리겠다’
내방도 아버지의 서재도 똑같았다.. 침대3개와 붙박이장 그리고 컴퓨터3대..
특이한점이 있었다면 내방에 담배가 있었다는 것 정도..?
‘뭐.. 요즘에는 여자들도 담배 피닌까..’
나는 다시 소파에 앉았다.. 그리고는 TV를 켰다..
‘아.. 재밌는거나 보자..’
그리고는 막 채널을 돌리기 시작했다..
‘무한도전...’
내가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이다.. 유일하게 인터넷으로 다운받아서 모두 봤던 프로그램..
요즘들어 한국에 다시 들어온다고 1달정도 못본것 같다..
때마침 내가 못 본 회였다..
“난 멋있어, 멋있어, 너보다~”
‘아.. YB도 힘들구나..’
“여름 여름 여름 여름 여름 여름 여름 여름 아아 여름이다”
‘노홍철과 노브레인..’
“영계백숙 오오오오오”
‘우와.. 백댄서들 죽이네..’
“요소 보니따 세뇨리따”
‘아.. 저놈 안나가나.’
“냉면 냉면 냉면 그래도 널 사랑해”
‘와... 여자 진짜 예쁘네.. 근데 안면이 좀 있는것 같은데..’
“Let's dance just get down to it"
'윤미래 쩝니다 ㅠㅠ‘
한참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그리고는 문여는 소리와 함께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야 저사람 아직 있는데?’
‘뭐? 아직 안갔나?’
나는 그 소리를 못들은척 일어났다..
“저기.. 변호사님이랑 얘기를 나눴는데요..”
그리고 변호사와의 얘기를 모두 들려줬다.
그리고 들려오는 비명
“꺄악~ !!! 어떻게 그쪽이랑 같이 지내요?
“저새끼 변태 잖아”
‘허허.. 난 변태 아닐세..’
“일단 맞는지 변호사님이랑 통화좀 해볼께요”
또 그 작으신분이 전화를 하신다..
변호사와 한참 얘기를 주고 받더니 실망하는 표정으로
“아.. 네...”
‘나도 싫다고.!!! 근데 왜 실망하는 표정이냐...’
“저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하고는 다수의 여성분들을 이끌고 안방에 들어갔다..
아마도 나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것 같다..
조금 있다가 다 같이 나온다..
중간 중간에 계신분들이
‘아 어떻게 남자랑 같이 살어’
이런말을 날리시는데 누군지는 모르겠다..
‘이봐.. 나도 같이 살고 싶지는 않다고..’
“그래도 같이 사시게 됐으닌까 인사는 나누도록 하죠.”
계속 나서시는 키 작으신 분이 말씀하신다.
“저는 태연이라고 합니다.”
“아.. 예 저는 김현수라고 합니다..”
“저는 윤아라고 해요”
‘와.. 눈 진짜 크다.. 겁나 예뻐..’
“저는 유리입니다”
‘이분도 겁나 예쁩니다요..’
“전 써니에요”
‘이분들중에서 귀여움을 맡고 계신가..’
“난 제시카”
‘cynical (씨니컬) 함이 묻어나는 말투.. 무섭네..’
“전 티파니에요”
‘아.. 이분은 아까 그분이랑 귀여움 투톱이시구나..’
“전... 서현...이라고 해요....”
‘굉장히 쑥쓰러워 하시네. 그래도 귀여워..’
“전 수영이에요”
‘와.. 다리길이가.. 시베리아 대륙 횡단 철도 뺨치네..’
“아... 예.. 근데 제시카..? 제시카양은 어디서 본것 같은데요. TV에 나오신적 있으신가..”
‘분명히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와 함께 노래불렀던 그녀인것 같다’
“어.. 저희들 모르세요?”
아까 그 태연이라는 분이 말씀하신다..
“저희들 소녀시대 인데 모르세요?”
‘뭐지.....’
“아.. 제가 2년간 미국에 있다가 와서요.. 뭐.. 가수..? 그룹..? 그런건가요?”
“아.. 그러세요.. 맞아요 저희 가수에요”
“아.. 네..”
“근데 저는 어디서 자야 돼죠..?”
“아.. 그건... 아마도.. 소파에서...”
“아.. 소파에서요..???? 네.. 알겠습니다..”
‘이미 방이 없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다..’
“그럼 전 이만...”
그러고는 나는 창고방에 들어갔다.
벽에 기대어 있는 기타
‘이 기타 안만진지도 2년이나 됐구나..’
튜닝은 한뒤 튕겨봤다..
‘소리는 한결 깊어진것 같구나..’
나는 비행기에서 듣고 있었던 내가 제일 좋아하는 sting의 shape of my heart를 연주했다
'he deals the cards as a meditation and those he plays never suspect he doesn't play for the money he wins he doesn't play for respect'
그 소리를 듣고 누군가 문을 살짝 열고는 연주만 듣고 있었다.
나는 인기척을 느끼고 연주를 멈추었다.. 그러자 문은 닫히고 나는 멍하니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담요도 있었다..
‘그냥 여기서 잘까..’
문을 열고 빼꼼히 밖을 내다보니 9명의 여성분들이 자기들끼리 수다를 떨면서 TV를 보고 있었다.
‘아.. 여기서 나가면 분위기만 어색해질텐데.. 그냥 자자.’
시간은 10시밖에 안됐지만 억지로 잠을 청했다.
눈을 뜨니 새벽 5시.. 너무 일찍 잔것이였다..
‘아.. 뭐하지....’
그리고는 물이나 마시려 주방으로 가고 있었다.
밖을 보니 아직 옅은 청색의 새벽...
‘아.. 친구들한테 연락이나 해볼까..’
‘아니다.. 걔들은 고3이니 바쁠꺼야..’
나는 이미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고.. 2년간 미국에서 농구만 하다가 왔으니 공부와는 더더욱 멀어졌을뿐이다.
‘아침으로 뭐먹지.. 김치찌개나 먹을까..’
그리고 냉장고를 연 순간...
‘이게 뭐냐... 여자들만 사는데 냉장고가 왜 이따위냐..’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있는거라고는 병맥주와 캔맥주뿐..
‘저사람들은 아무것도 안먹고 술만 먹어서 저렇게 몸매가 이쁜가..’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 됀다는 생각에 앞에 있는 패밀리마트로 갔다
‘아.. 뭐먹지..’
눈에 보이는데로 집기 시작했다
‘흠.. 스파게티.. 좋은데... 닭가슴살.. 샐러드.. 이정도면 됄라나..’
그리고 생각한거라고는 닭가슴살 스파게티에 닭가슴살 샐러드..
닭가슴살로 도배를 시켜놨다
‘흠.. 그분들도 먹을라나.. 다 살려면 비쌀것 같은데..’
‘그래도 안먹어도 만들어는 놔야지..’
패밀리마트에 몇 개 없는 닭가슴살과 샐러드용 야채 렌지로 만드는 스파게티까지 다 샀다
‘닭가슴살 모질라보이는데‘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닭가슴살 통조림이 있었다
‘와.. 세상 진짜 좋아졌네.. 닭가슴살 통조림도 있어..’
나는 닭가슴살 통조림을 싹슬어 담고는 계산대로 갔다
“네 총 4만 6800원입니다”
‘아. 비싸다..’
그리고는 내 지갑을 봤다.. 하지만 들어있는거라고는 100달러 지폐하나와 20달러 5달러 지폐 몇 개뿐..
“하하하하하;;; 미화는 안돼나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