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화 (8/64)

나는 그사람의 실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기로 했다.

“5점 가죠”

나는 그렇게 말했고, 그사람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그사람이 끄덕이는 동시에 튀어나갔고, 그사람 역시 기대하지 못했다는 듯이 그대로 길을 내주었다.

나는 아주 쉽게 1점을 넣었고, 그사람은 나에게 쓴 웃음을 보내고 있었다.

나는 나보다 훨씬 키작은 사람한테 그따위로 했다는게 쑥쓰러웠지만 그것보다 이기고 싶은 열망이 더 컸다.

그사람은 바닥에 있는 공을 나에게 바운드로 주었고, 나는 공을 받자 말자 또 튀어 나갔다.

그리고는 아주 편한하게 페이드 어웨이

키 차이가 20cm는 나 보였기 때문에 절대로 나의 공에 손을 댈 수 없었다.

그사람은 또 허무하게 1점을 빼앗긴데 쓴웃음을 지었다.

또 공을 주워 나에게 주었고, 나는 한 두 번 튀긴 다음에 바로 슛을 쐈다.

당연히 다가와서 페이드 어웨이를 할것이라고 생각했던 상대편은 또 허무하게 1점을 먹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마음속으로 호탕한 웃음을 짓었다.

다시 나에게 공을 튀겨 주었고, 나는 5:0으로 발라 버리고 싶었기 때문에 죽을힘을 다해 달려갔고, 나는 상대편에게 등을 보이며 포스트업을 하고 있었다.

상대편의 몸집은 너무나도 작았기 때문에 나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밀리고 있었다.

그때 저번과 똑같이 공을 스틸하려고 손을 뻗는 순간

나는 웃음을 짓으며 가볍게 스핀무브, 빈 골대를 향해 슛을 날렸고 너무나 쉽게 4:0이 되었다.

나는 얼굴에 웃음을 감출수 없었고, 상대편 역시 쓴웃음을 감출수 없었다.

‘마지막이다. 마지막.....’

나는 공을 받자 말자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웠다.

‘내가 누구냐.. 내가 누구냐... 나는 김현수...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그와 동시에 슛을 날렸고, 철렁 하는 소리와 함께 공은 골대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왼손은 거들뿐........’

나는 흡족한 미소를 띄며 상대편을 보았고, 상대편은 나의 눈을 보며 쓴 웃음을 짓었다.

나는 아주 거만한 말투로,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했고 상대방 역시 나에게 똑같은 말을 했다.

대신에 나와는 다른 말투로.....

“제가 시간이 없어서 가봐야 될것 같네요”

시간이라면 넘쳐 흘렸지만 그때의 그 굴욕감을 주기 위해서 말이 끝남과 동시에 집으로 뛰어갔고, 나의 입에서는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예~!!!!!!!!!!!!!!!!!!!!!!!!!!!!!!!!!!!!!!!!!!!!!!’

나는 미칠듯한 아드레날린이 온 몸을 타고 흐르는 것을 느꼈다.

집에 들어오자 말자 나는 샤워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갔고, 나는 노래를 부르며 희열을 즐기고 있었다.

"Isn't she lovely~~~ Isn't she wonderful~~~"

스티비 원더가 딸을 보며 느낀 희열을 나는 농구를 통해 느꼈다...

나는 아주 즐겁게 샤워를 마치고 화장실을 나섰다.

그때 현관문이 열리면서 누군가 들어왔고, 나는 깜짝 놀라며 앞을 봤다.

그곳에는 아까 나와 농구를 했던 후드티의 상대방이 있었고, 그사람은 나의 나체를 보더니 황급히 나가버렸다.

‘아.. 이런.... 미친... 어떻게 들어온거야......’

나는 미친듯이 옷을 입고 밖에 나가서 그사람을 찾았다.

하지만 그 사람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나는 집에 돌아와 소파에 앉아 앞으로 일어날 일을 상상했다.

‘소녀시대 숙소에 벌거벗은 남자라니...’

만약 그사람이 기자들에게 알린다면... 아무리 내가 집안에 틀어박혀 있더라고 해도 알려 질것이 분명했다.

나는 다시 문을 뛰쳐나가 농구코트로 가봤다.

‘여기 있어야 할텐데...’

저 멀리서 농구코트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보였다.

‘땡큐 갓’

나는 미친듯이 달려가 그 사람을 보면서

“저기 당신이 생각하는게 뭐든지, 사실은 그거랑 다르닌까.. 그러닌까....”

“알았어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께요”

나는 당황해 하며 말했지만 상대방은 나의 말을 이미 다 알아들었다는 듯이 약속을 해주었다.

“아.. 감사합니다”

나는 그러고는 도망치듯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잘... 돼겠지....’

나는 농구를 하고 나서였을까 아니면 후드티와의 소란때문이었을까 그것도 아니면 마법의 소파때문일까

나는 소파에 눕자말자 잠이 들었다.

주위가 시끄러워 지는것을 느끼고 상체를 일으켰다.

눈앞의 파라다이스..... 9명의 소녀들이 ‘소원을 말해봐’의 무대의상을 입고 있었다.

“안 갈아입어?”

나는 최대한 무심한척 얘기를 했다.

“끝나고 바로 와서...... 갈아 입어야지” - 태연

그리고는 몇몇 소녀들이 각자 방으로 들어간다.

“흐흐흐흐흐흐흐....”

갑자기 음흉한 미소를 짓으며 소파로 다가오는 윤아

“왜... 왜... 웃어..?”

나는 당황해 하며 윤아에게 물어봤지만, 윤아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내 앞에서 섹시댄스를 추기 시작한다.

미칠듯이 섹시한 몸짓과 터질것 같은 옷 그리고 색기가 흐르는 표정까지

나는 윤아의 몸짓을 회피하려 했지만 나의 눈은 뇌의 통제를 벗어나 있었다.

이제는 거의 당연한듯이 나의 똘똘이는 승천해버렸고, 윤아는 이걸 노렸는지 똘똘이가 승천하는것을 보자말자 섹시댄스를 멈추고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야속한 년... ㅠㅠ’

윤아의 방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웃음소리가 잦아들고 소녀들이 방에서 나오려는 기세가 보이자 나는 창고방으로 들어갔다.

잠시후 밖이 소란스러워 졌다. 아마도 다들 거실에서 놀고 있는것 같았다.

‘나도 나가서 TV나 볼까...’

나는 윤아빼고는 모두 서먹서먹해져 버렸기 때문에 한참을 고민했다.

‘에라이, 모르겠다’ 그러고는 침대에 누워버렸다.

밖에서는 자기들끼리 떠들고 있고, 나는 혼자서 방안에 누워있고....

나의 신세가 처량했지만, 나의 처신 때문에 이렇게 되버렸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

나는 그렇게 한참을 누워있다보니, 눈이 스르르 감겼다.

또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어두컴컴했다.

고개를 돌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아오.... 증말 어중간한 시간이네..’

아침밥을 하기에는 너무 이른시간이고 다시 잘려고 하니 잠은 안오고....

‘미치게 하는구만...’

나는 거실로 나갔다.

‘와.... 얘들은 맨날 술이냐.... 뭔놈의 아이돌이 물만 마셔도 시원찮을 판에.. 술을..’

9명의 소녀 모두 뻗어있었고, 나는 또 한명씩 한명씩 옮기기 시작했다.

‘옮기다가 윤아가 깨면 큰일(?) 날 수도 있으닌까.. 윤아부터 옮기자..’

나는 윤아를 들어 방으로 들어갔다.

‘정말 이기적이다 이기적이야... 이런 미모를 가지고 태어나다니...’

나는 다시 한번 윤아의 미모에 감탄하며 침을 흘렸다.

‘내가 이런 애랑 했다니...... 아니.. 당했다니....’

또 나는 웃음을 지으며 윤아를 침대에 눕혀놓고 나왔다.

다시 거실로 가서 누구를 옮길까 고민하고 있었다.

나는 가장 가까이 있는 서현이를 들어 옮기기 시작했다.

‘서현아 너는 내가 제일 아낀다...’

유일하게 착한 외모와 착한 성격을 가진 서현이를 나는 항상 귀여워 했다.

‘끙... 의외로 좀 나가는데..’

나는 힘겹게 서현이를 침대에 옮겨 놨다.

‘아오... 빡시네...’ 하며 침대에 잠시 앉아서 서현이를 관찰하고 있었다.

객관적으로 서현이도 이기적이였다..

키도 크고... 몸매도 끝내주고... 얼굴도 죽여주고..... 성격은 천사.....

‘아...... 정말 서현아... 내가 격하게 아낀다..’

그러고는 나가기 위해 일어나려는 순간, 나의 손목은 누군가에 의해 끌어당겨졌고, 나는 그 누군가쪽으로 끌려갔다.

“어어어어어어”

나는 당황해 하며 서현쪽으로 넘거지고 있었고, 나의 시선은 서현의 얼굴을 향하고 있었다.

서현은 자신의 똥그란 눈을 뜨고 나를 보고 있었다.

“서....서현아.. 왜 이래...?”

나는 당황해 하며 물었고,

“아...아니... 그냥....”

서현도 부끄러워하며 대답했다.

“언제부터 깨 있었던 거야?”

“윤아언니 옮길때부터...”

아마도 제일 먼저 뻗었었기 때문에 제일 먼저 일어난것 같았다.

“아... 그래...? 나 다른사람도 옮겨야 돼서...”

그러고는 다시 일어나려고 했다.

그순간 다시 서현이 나의 손목을 잡아챘고, 나는 서현이에게

“왜...... 왜그래..?”

라고 하자, 서현이는 그저 얼굴만 붉히고 있었다.

‘뭐... 뭐지.... 어쩌라고..... 굿바이 키스라도 해달라는 건가...’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그냥 얼굴을 서현쪽으로 다가갔다.

그러자 서현은 기다렸다는 듯이 눈을 감았고, 나는 어쩔수 없이 키스를 했다.

정말 살짝... 입술을 가져다 댔고, 그다음 바로 땠다.

그러고는 떨어져서 서현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서현은 더 큰것을 기대하고 있었는지 계속 눈을 감고 있었고, 나는 마음속으로 갈등 했다.

‘어디까지 원하는거야..... 그냥 나가도 될려나....’

나는 서현이 아직 술을 깨지않아서 그런거라고 합리화 한다음에 밖으로 나갔다.

문소리가 들리자 서현도 눈을 떴고, 그냥 밖으로 나가는 나를 보고만 있었다.

‘에효... 이건 또 무슨 상황이냐....’

나는 소파에 앉아 남아있는 7명의 소녀들을 보며 한참을 생각했다.

‘제시카, 태연, 윤아에 이어서 이번에는 서현까지.... 죽겠구만...’

어느새 30분이나 흘렀고, 나는 또 한명씩 한명씩 옮기기 시작했다.

지난밤 얼마나 마셨는지 내가 옮기는 동안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고, 또 30분이나 걸려서 7명을 다 옮겼다.

‘새벽 5시...... 미치게 하는구만.....’

나는 새벽운동이나 할겸 농구공을 들고 코트를 향했다.

새벽5시.. 당연히 아무도 없다..

나는 빈골대를 향해 공을 던졌고, 클린샷...

‘어..? 오늘 감이 좋은데..?’

그러고는 전에 처럼 셰도우 복싱같은 플레이를 했다.

새벽5시에도 불구하고 나의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됐고, 단 1시간만 했는데 이미 죽을것 같았다.

아침 6시.... 이쯤 됐으면 얘들이 일어났을려나.....

나는 집으로 가는 김에 패밀리마트에 들려서 콜라를 한캔 샀다.

캔맥주를 마시고 싶었지만, 아직 19세.....

콜라를 마시면서 탄산이 나의 목을 치는 느낌에 희열을 느낀다.

운동후 한캔의 콜라..... 이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나는 문을 열고 집안을 들여다 봤을때, 아무도 안 일어나 있었다.

‘아직 일어날 시간이 아닌가...’

나는 땀 범벅된 몸을 씻기 위해 옷을 벗고 목욕탕으로 들어갔다.

“꺄악!!!!!!!!!!!!!!!!!!!!!!!!”

나의 귀를 찢는 돌고래 초음파......

목욕탕 안에는 제시카가 용변을 보고 있었고, 나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문을 열고 들어 갔기 때문에 제시카의 그 모습을 다 봤다.

나는 놀라서 문을 닫고 나왔지만, 제시카의 돌고래 초음파에 나머지 멤버들이 일어나 화장실 쪽으로 집결했다.

나는 당황해서 어벙하게 있었고, 잠시후 문이 열리면서 제시카가 나왔다.

“변태새끼”라고 하며 나에게 어퍼컷을 날렸고, 나는 한방에 넉다운이 됐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때는 9명의 소녀가 나를 경멸의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윤아,서현까지 모두...

나는 용변을 보고있는 여자를 덮치는 그런 천하에 둘도 없는 변태 파렴치범이 되어있었고, 누구도 나와 대화를 하려 하지 않았다.

“잠시... 내말좀 들어봐...!!!!”

하고는 농구얘기부터 화장실 문을 연 이유까지 다 말했다.

진짜 나의 진정이 통했는지 나를 향한 눈빛이 조금은 누그러 졌다.

“시카야 니가 잘못한것 같은데” - 태연

‘나이스 태연.... 좋았어...’

“미안” - 제시카

의외로 제시카가 쉽게 사과를 했고, 9명의 소녀와 나와의 냉기류는 점점 훈훈해 졌다.

“하하핫.... 괜찮아 괜찮아... 우리 밥 먹자. 밥”

나는 최대한 쿨한척 하며 밥을 먹자고 했고, 밥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소녀들..

“내가 토스트 해줄게”

나는 요리사를 자청했고, 자신들이 요리사가 안되서 그런지 다들 주방으로 몰려갔다.

10개의 토스트... 매일 1개씩만 먹던 양에 비해 엄청 많았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만들었던 토스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소녀들에게 주었고, 소녀들은 정말 정말 맛있는듯 서로 대화를 나누며 웃으며 먹고 있었다.

나는 나의 요리실력에 감탄해 하며 혼자 웃고있었다.

“웃어? 변태새끼야” -제시카

제시카가 웃으면서 날린 농담한방에 다른 소녀들은 다 웃었지만 나 혼자서만 쓴 웃음을 짓었다.

19살에 변태새끼라니......

다들 토스트를 다먹고는 소파로 가서 TV를 보기 시작했다.

나는 설거지를 하면서

“오늘은 스케쥴 없어?”

지난 몇일간 스케쥴이 없었기 때문에 나는 태연에게 물어봤고

“오늘.... 아기 키워야 됄것 같네” - 태연

“아기? 너희 미혼모 였어?”

나는 엄청나게 놀라며 물어봤고, 소녀들은 자지러지게 웃고 있었다.

“누구 아이야?”

나는 걱정스러운듯이 물었고.

“왜? 니가 아빠하게??” -태연

태연은 웃으면서 말했다.

“너 우리 방송 안보는구나...”- 서현

서현이 아주 실망한듯한 말투로 말했다.

“아...아니... 요즘에 내가 좀 바빠서...”

나는 말도 안돼는 변명을 늘어놓았고, 소녀들은 나에게 ‘헬로우 베이비‘ 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고,

“아... 너희들이 애도 키우는 구나.... 알았어.. 내가 다운받아서 볼께”

“꼭 봐라..?” - 제시카

시카가 시크하게 말했다..

‘확인해볼것 같아.... 다운받아서 봐야겠네..’

“언제 나가는데?”

“점심시간쯤...?” - 태연

‘아직 많이 남았네...’

다들 TV에 푹 빠져 있었다.

‘에고.... 아무도 설거지 안도와주냐...’

나는 설거지를 다하고는 TV를 볼까, 아니면 방에 들어갈까 고민을 했다.

‘에고... 방에 들어가자....’

나는 TV보고 있는 소녀들을 뒤로 하고 조용히 방으로 들어갔다.

‘에고... 할거도 없는데 운동이나 하자..’

그러고는 푸쉬업을 하기 시작했다.

‘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둘’

나의 팔뚝의 핏줄은 터질듯이 튀어나왔고, 나의 어깨는 뻐근해왔다.

‘이백만 스물 하나, 이백만 스물 둘’

무려 백만개(?)를 더하고 나는 쓰러졌고, 거친 숨을 내쉬며 천장을 보고 있었다.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문을 열고 제시카가 들어왔고,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너 다 봤지?”

아마도 아침의 일을 말하는것 같았다.

“당연히 다 봤지”

나는 제시카와 이미 오랄섹스를 나눈 사이였기 때문에 전혀 개의치 않은듯이 말했다.

그러자 제시카의 볼이 붉어지며, 상상도 못한 말을 꺼냈다.

“나는 다 못봤어”

‘그래서....?? 어쩌라고.....?’

나는 기대못했던 제시카의 말에 당황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그래서..?”

나는 당황해 하며 말했고

“벗어”

“전에 내기하면서 다 봤잖아.....”

나는 최대한 피하기 위해 변명을 했다.

“벗으라고...”

제시카는 조용하지만 강하게 말했고 나는 억울한 눈빛으로 제시카를 바라보았다.

나는 어쩔수 없이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고, 팬티만 남게되었다.

“이제 그만 하면 안돼..?”

나는 거의 애걸 하다시피 제시카에게 말했고, 제시카는 아무 감정없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 보았다.

무언의 압박.... 나는 그순간 얼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누나도 앉아있어서 누나꺼 제대로 못봤단 말이야, 그러닌까... 이쯤에서..”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제시카는 옷을 벗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속옷만 남게 되었다.

“아니 내말의 뜻은 그런게 아니라....”

또 내말이 끝나기도 전에 속옷마저 다 벗어버렸다.

“아니.. 잠시만 잠시만.....”

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제시카는 나를 밀쳐 넘어뜨렸고, 나는 힘없이 넘어졌다.

제시카는 나의 얼굴 위로 자신의 음부를 가져다 댔다.

“자 됐지? 너도 보여줘”

그리고는 나에게서 물러났다.

나의 똘똘이는 이미 승천한 상태였고, 나를 초점없는 눈빛으로 보고 있는 제시카를 보면서 공포감을 느꼈다.

나는 어쩔수 없이 팬티를 벗을 수밖에 없었다.

제시카는 승천한 나의 똘똘이를 쳐다보고 있었고, 나는 알몸의 제시카를 쳐다보고 있었다.

갑자기 제시카가 다가 오더니 나의 똘똘이를 자신의 오른손으로 강하게 잡아 쥐었다.

“아..악 누나.. 잠시만...”

제시카는 그런 나의 말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나를 다시 밀어뜨렸고, 제시카의 힘에 눌려 또 넘어졌다.

제시카는 나의 똘똘이를 자신의 음부에 가져갔고, 그대로 꽂아 넣었다.

“으음...” 제시카는 아주 낮은 신음을 흘렸다.

“.... 누나... 잠시만... 우리 너무 빠른거 아니야....”

나는 윤아에게 따먹힐때와 마찬가지로 물어봤고, 제시카는 대답이 없었다.

제시카는 그저 자신의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런 말도 안돼는... 태연 윤아에 이어 제시카 한테 까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