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이는 불법주차된 고급외제차 정도......
나는 공을 들고 배회하기 시작했다.
‘아흠... 여기 진짜 따분하게 사나보네... 너무 조용하다...’
한낮임에도 불구하고 새 지저귀는 소리조차도 나지 않는 동네..
‘아.. 집으로 가야 되나...’
나는 혼자 생각을 하며 길을 걷고 있었다.
그때 내 앞에 나타난 후드티의 형...
형은 이름모를 사람3명과 함께 벤에 타는것이였다..
‘뭐..뭐야.... 왜 벤에 타지...?’
‘같이 탄사람은 누구지...’
나는 혼자 생각을 하며 그쪽으로 갔지만.. 벤은 나와는 반대반향으로 가버렸다.
‘에이.. 내일오면 물어보지 뭐...’
나는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 소녀들 집에 있을텐데...’
나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하지만 아무도 없는 거실...
‘뭐야.. 방에 들어갔나..’
나는 소파에 앉고 TV를 키려는 순간 TV에 붙여진 포스트잇을 봤다.
‘현수야~ 급하게 지방공연 잡혀서 먼저나간다!!! 그리고 핸드폰좀 사둬!!! - 리더’
‘아.. 그러고 보니 나 핸드폰이 없네...’
미국에서 온지 몇일이 지났지만.. 하루종일 소녀들에게 묶여있다보니 핸드폰을 살 여유가 없었던 현수였다.
‘핸드폰.... 필요할까...??’
나는 혼자 생각하며 소파에 누워서 TV를 켰다.
TV에서는 여자 여럿이 나와서 춤을 추고 있었다.
‘아몰레드~’
나는 여자들의 얼굴을 봤지만 누군지 몰랐다...
‘요즘 핸드폰 광고에 저런 예쁜애들을 데리고 광고하나...’
‘근데 저 핸드폰 끌리는데..’
나는 여자들에게 끌렸는지 아니면 핸드폰에 끌렸는지 어쨌든 끌렸고...
‘핸드폰... 저거 사자..’
나는 몸을 일으켜 집을 나섰다...
‘아.. 어디있지..’
나는 1시간을 걸어다닌 끝에 핸드폰 파는곳을 찾았고, 들어갔다.
“어서오세요”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분과 귀엽게 생긴 남자가 나를 맞이했다.
“아.. 아몰레드..? 그거 살려고 왔는데”
“아.. 아몰레드요?? 일단 앉아보세요”
그리고는 여자가 나에게 이것저것을 설명했다.
나는 도통 무슨소리인지 하나도 못알아먹었지만... 이해하는척 했다....
“아..예.. 알겠구요... 사겠습니다..”
“신규로 하실꺼죠?”
나는 무슨소리인지 몰랐지만 일단은 알겠다고 했다.
“이거 작성해주시구요...”
나는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었다.
‘뭔놈의 절차가 이렇게 많냐..’
대충 거의다 끝나갈 무렵..
“고객님 기기값은 40만원입니다..”
‘헉... 씁... 졸라 비싸...’
나는 어쩔수 없이 VISA카드를 꺼내들었고, 여자분은 나에게서 카드를 뺏어 긁어버렸다.
‘아오.. 40만원이면... 술이....’
“네.. 서명해주시구요... 이거 받아가세요.. 지금 개통해드리겠습니다”
나는 눈물을 머금은채 서명했고, 개통인지 뭔지를 기다렸다.
“여깄습니다 고객님”
“아예.. 수고하세요...”
나는 40만원과 핸드폰을 바꿔들고 집으로 향했다..
“뭔놈의 핸드폰이 이렇게 비싸냐...”
나는 집에 도착해서 사용설명서를 읽었다.
“와.... 더럽게 기능많구만... 이거 다 쓰긴 쓰는거냐...”
나는 핸드폰을 들고 작은아버지께 전화했다.
“아 작은아빠? 나 핸드폰 샀다고..”
“아.. 그러냐.. 뭐 니돈이닌까 알아서 해라”
“네 감사합니다”
“뭐 할말 없지? 나 바빠서 끊어야 겠다”
“네...”
그리고는 끊어버리는 작은아버지...
아.. 별장 얘기 안했다....
나는 다시 핸드폰을 들었지만.. 바쁘시다는 말에 전화를 걸지는 않았다.
나는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쪼물딱 거리고 있었다.
‘요 쪼맨한게 40만원이나 하나...’
나는 마법의 소파에 누워 잠이 들고 말았다.
“야~ 우리 왔어~” - 태연
나는 태연의 목소리에 저절로 눈이 띄였다.
눈을 떠보니 아침... 어제 점심에 자서 오늘 아침에서야 눈을 뜨다니...
정말 피곤한가 보네...
“무슨 아침에 들어와.. 외박하고 왔지!!!!”
“외박은 무슨... 돈벌고 왔거든요~” - 태연
나는 새삼 SM의 가혹함을 느꼈다.
아침에서야 들어올 정도면... 얼마나 돌린거야...
최소한 하루에 지방공연 3개는 뛰고 온것 같았다.
“안피곤해...? 들어가서 자..”
“하나도 안피곤해~~ 이동하면서 잠만 자~” - 태연
“아.. 맞다 나 핸드폰 샀는데”
그러자 나에게 다가오는 소녀들
“줘봐 줘봐 줘봐” - 태연
“와!!! 아몰레드야~” x9
“그거 엄청 비싸드라... CF보고 샀는데... 좋은거냐??”
“좋지~~~~ CF에서 손담비언니랑 에프터스쿨 나오는데..” - 태연
“손담비???? 에프터스쿨????”
나는 가수라고는 카라와 소녀시대 밖에 몰랐다.
“아.. 그런분이 있어” - 태연
그러면서 내 핸드폰을 들고 가는 소녀들
자기 끼리 내 핸드폰을 가지고 논다.
잠시후 태연이 나에게 핸드폰을 건넨다
“자. 전화번호부 꼭 봐~” - 태연
그리고는 소녀들에게 가버린다.
나는 전화번호부를 켰고, 9개가 저장되 있었다.
‘아흠.. 단축키 지정해야 되나... 누구를 일번으로 한담,,,’
나는 일단 작은아버지를 0번으로 두었다..
그리고 효연은 9번........
그리고 미친듯이 고뇌했다.....
‘아악!!!!!!!!!!! 누구를 1번으로 한담!!!!!!!!!!!’
‘윤아? 제시카? 유리? 태연? 티파니? 서현? 써니? 수영?’
나는 한참을 고민한 끝에 서현으로 결정했다..
‘그래.. 서현아.. 너는 나만의 판타지...’
나는 혼자 웃으면서 서현을 판타지라고 1번으로 지정했다..
‘2번은 누구로 한담....‘
나는 일단 윤아와 유리 제시카를 6.7.8번으로 나쁜년1, 나쁜년2, 나쁜년3 으로 넣어버렸다.
‘아파 죽을것 같은 나를 약맥여 강간하려는 나쁜것들...’
나는 다시 별장에서의 일을 회상하며 똘똘이의 고통을 기억했다.
‘2.3.4.5번이 남았는데...‘
나는 태연을 2번에 착한 리더로 지정했다.. 뭐.. 나랑 가장 잘 맞는것 같았고, 리더닌까???
그리고는 3.4.5번은 티파니 써니 수영으로 저장했다..물론 이름 그대로..
그냥 번호를 부여한거다.. 순서는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고개를 돌려 뒤를 보니 소녀들은 자기끼리 놀고 있었고, 나는 소파에 그대로 누워 TV를 켰다.
‘아흠... 오늘은 뭐한담...’
“태연아~ 오늘은 스케쥴 없어?”
“으응~ 사장님이 고생했다고 쉬래” - 태연
‘흠... 공연이 어려운가... 하긴.. 차타고 몇시간을 이동해야 될텐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TV를 시청했다...
‘뭔놈의 TV에서 재밌는게 하나도 안하냐...’
나는 신경질적으로 TV를 꺼버렸고, 몸을 뒤집어 잠이 들었다.
“봤지~~ 나 2등이야!!!!!!!!!!”
“꺄악!!!! 나 1번이닷~~ 오빠 고마워요~”
갑자기 들리는 환호성에 나는 잠을 깨버렸고, 소리의 진원지를 쳐다봤다.
거기서는 소녀들이 나의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갑자기 나에게 다가와서 뽀뽀를 해주는 서현
나는 급작스러운 기습뽀뽀에 얼굴이 붉어졌다.
“오빠~ 내가 왜 오빠 판타지야?” - 서현
나는 서현의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고, 그냥 얼굴만 붉히고 있었다.
“야!!! 우리가 왜 나쁜년이야!!” - 윤아
윤아가 나에게 신경질적으로 말했지만 나는 바로 씹어버렸다...
“우리는 왜 이름 그대로 인데!!” - 티파니 써니 수영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그저 웃고만 있을뿐...
내가 대답을 하지 않고 웃고만 있자 소녀들은 재미가 없다는듯이 핸드폰을 내게 던지고 가버렸다.
“야! 던지면 어떡해 비싼건데”
나는 날아오는 핸드폰을 몸으로 받고는 소중히 쓰다듬었다.
‘에고... 쟤들이랑 있으면 진짜 제명에 못살겠다..’
나는 TV를 켜서 MTV로 채널을 돌렸다.
‘I don't care 그만할래 니가 어디있는 나는 상관 안할래’
뭐지...? 어디서 본것 같은데...?
“태연아 ~ 쟤들은 누구야?”
“아.. 2NE1 몰라???” - 태연
“뭐..뭐냐.. 작명 센스... 아이스크림가게도 아니고...”
나름 개그를 날렸지만... 냉담한 분위기....
“흐흠.... 쟤들 인기 좋아...?”
“으응... 많이들 좋아하더라구..” - 태연
“오홍... 너희 보다???”
“우리는 남자들이 많고... 2NE1은 여자들이 많고... 비슷비슷해”
“나 저사람들 어디서 본것 같은데...”
“아.. 저분들도 숙소 우리동네 근처라던데...”
“그런가.. 지나가다 본건가...”
나는 그냥 그정도로만 생각하고는 다시 누워버렸다.
“우와... 근데 왜 이렇게 지루하냐...?”
“너희들은 스케쥴 없을때 뭐해???”
“우리야... 9명이나 되닌까 매일 이야기 하면서 놀지” -태연
“무슨 이야기..?”
“그냥.. 연예인 이야기 하고... 좋아하는 사람 얘기하고...” - 태연
“오올!!”
나는 태연이에게 손짓을 해서 나에게 오라고 했다.
그리고는 태연을 데리고 내방으로 들어갔다.
“그럼... 서현이가 좋아하는 사람있어..?”
“당연히 있지..” - 태연
“진짜???????? 누구??? 누구야!!!”
나는 태연을 다그치며 말했지만 태연은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뭐야~ 내가 소녀시대한테 이정도 밖에 안돼는 사람이였어?”
나는 태연의 입을 열기 위해서 노력했다.
“쳇... 나는 니가 좋아서 2번으로 저장했는데...”
“진짜..? 나 좋아서..?” - 태연
갑자기 태연은 얼굴이 밝아지며 말했다..
“아.. 물론... 좋아하닌까 2번에 저장했지...”
“그럼 서현이는 왜 1번이야..??” - 태연
“말했잖아... 판타지라고..”
“그럼 내가 1번이네??” - 태연
나는 태연의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러닌까... 서현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이야.. 이걸로 끝” - 태연
그러고는 밖으로 나가버리는 태연
‘에이씨... 연예인 좋아하는거야..?’
나는 주변사람을 연예인이라고 생각했다..
연예인 주변사람이 연예인 밖에 더 있는가...
나는 허탈한 마음에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에고... 서현이를 뒤로 옮겨야 하나...’
나는 서현이의 단축번호를 바꿀가 생각 했다...
그러고는 한참을 만지작 거리다가 포기하고는 잠이 들었다..
“그럼.. 시작해 볼까...?”
나는 갑자기 들려오는 말소리에 정신이 들었고, 눈을 떴다.
“눈 뜬다.. 안대 씌워”
‘아... 씨발.. 또 이꿈이야...?’
현수는 매일 매일 소녀들에게 강간을 당하는 꿈을 꾼다...
“야.. 도대체 뭐야... 이거 뭐하는 짓이야...”
나는 소녀들에게 물었지만 그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포기 상태였고... 이제는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나 풀어줘...”
하지만 소녀들은 나의 마음을 모르는지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누군가 나의 똘똘이를 입으로 가져다 물었다.
“으윽....”
나의 똘똘이는 제시카에게 당한 고통이 있었지만... 아주 미미해졌기 때문에 고통은 느끼지 않았다.
그리고는 나의 위에 있는 여자가 허리를 돌리기 시작한다..
“으흠.... 으흠.....”
신음소리를 들어보니 제시카인것을 알았다.
“야.. 제시카 너 내려와.. 나 너랑 안할꺼야”
나는 나의 모든 냉정함을 동원해서 말했고, 약간 먹혔는지 제시카의 움직임이 멈췄다.
“나 이제부터 윤아 유리 제시카와는 안할꺼고, 다른사람이랑만 할꺼야”
“그러닌까 너 내려와”
내 말이 끝나자 제시카는 내려왔고, 소녀들은 모여서 자기끼리 얘기를 하는것 같았다.
잠시후... 누군가 내 위에 올라왔다.. 그리고는 나의 똘똘이를 자신에게 넣고 있었다.
“흐흠.....”
이제는 신음소리만 들어도 누가 누군지 다 알것 같았다...
서현이였다....
나는 나의 허벅지 위에서 서현이 질퍽이는 소리를 내며 허리를 움직이는것을 느꼈다.
나는 이 모든게 꿈인것을 알고 있었다..
“서...서현아... 이러면 안돼... 너 좋아하는 사람 있다면서....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이러면 안돼...”
하지만.. 서현이는 나의 말에 대답조차 하지 않았고, 계속 나의 위에서 신음소리만 흘리며 허리를 돌리고 있었다..
‘으아!!!!!!!!!!!!!!!!!!!!!!’
나는 절규와 같은 목소리를 속으로 내었고.... 잠시후 서현은 나의 몸위로 쓰려졌다..
나는 갑자기 눈물이 울컥 났다..
소녀들은 나의 눈물을 보며 갑자기 또 수군거리기 시작한다...
“안대는 계속 가리고 있어...” - 태연
그리고는 나의 묶인 팔과 다리를 풀어주는 소녀들...
나는 나의 사지가 자유를 얻는 느낌이 들었지만... 안대에 손을 대지는 못했다..
내가 여기서 안대를 벗고, 눈을 뜨는 순간... 모든 것이 사라질것 같았다...
나는 이 모든 것을 꿈이라고 생각했고, 눈을 뜨기 싫었다.
“이.. 이거 꿈인거지...??? 맞지...???” - 현수
하지만 소녀들중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왜... 왜 대답이 없어.... 꿈 맞는거지.....???” - 현수
나는 답답함이 극에 달했다...
“왜.. 왜..... 말이 없어..... 제발... 대답해줘.... 꿈 맞는거지...???”
“아니면.. 거짓말이라도 해줘.... 꿈 맞는거지....???”
하지만 누구의 말소리도 들을수 없었다.
나는 너무나 불안했다... 나의 손은 안대로 향했지만... 끝내 벗지는 못했다...
나는 그렇게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는 누군가 와서 나를 깨워.. 이 악몽이 빨리 사라졌으면 하고 바랬다...
하지만... 십분이 지나고 이십분이 지나도... 나는 그대로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나는 팔을 들어 주위를 더듬었다...
하지만 나의 손에 걸리는것은 하나도 없었다..
“얘.. 얘들아...???”
나는 목소리를 내어 소녀들을 찾았지만.. 그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너무 두려웠다..... 다시 혼자가 된것 같은 기분... 부모님이 나를 떠날 때 느꼈던 그 공포가 다시 나를 엄습해오는 것을 느꼈다..
나는 다시 침대로가서 누웠다.. 그리고는 이불을 뒤집어 쓴채 미친듯이 떨기 시작했다...
너무 두려웠다... 모두가 떠나가버리고 다시 혼자가 된다는것을....
나는 그렇게 미친듯이 온몸을 떨다가 잠이 들었다..
“야 일어나 언제까지 잘꺼야”
나는 나를 깨워주는 목소리에 미친듯 반가웠다..
나는 그사람이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내 옆에 있어준것만으로 고마웠다.
나는 나를 깨우는 손을 붙잡고는 내쪽으로 끌어당겼다.
내위로 넘어지는 그녀... 나는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옷을 미친듯이 벗기기 시작했고, 그녀는 당황해 했다..
“자..잠시만.. 현수야...”
하지만 나는 그런 목소리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다만 나의 외로움을 빨리 없애버리고 싶었다.
나는 그녀의 속옷까지 다 벗기고는 나의 손가락을 그녀의 음부에 찔러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