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때로는 한복이라도 입던지.. 맨날 자극적인 옷만 입으닌까 자극이 안오네..’
내가 혼자 궁시렁 거리고 있을때 소녀들은 현관까지 나갔다
“우리 간다~” x9
"응 잘갔다와~ 돈많이 벌어와야돼~“
나는 개그를 날렸고, 소녀들은 웃으면서 나갔다.
‘그래.. 너희들은 웃어야 예쁘지...’
나는 화장실로 들어가서 씻기 시작했다.
‘아오... 산다라 만나면 뭐라고 해야하지... 몇일 동안 산다고 해놓고 씻는사이에 도망을 쳤으니..’
나는 나의 뇌에 최대한의 피를 공급해서 미친듯이 변명을 짜내고 있었다..
‘부모님한테 전화가 왔다고 할까..?? 약한데..’
‘친구가 죽었다..?? 이건 좀 아닌것 같은데...’
나는 변명을 채 다 만들기도 전에 다 씻었고, 옷을 입는 동안에도 변명을 준비했다.
‘흠... 그냥 집주인이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다고 해야지 뭐...’
나는 그래도 좀 차려 입고, 산다라의 집을 향해 갔다.
‘이 어디쯤이였는데...’
나는 업혀서 왔었기 때문에 잘 기억이 안났다..
나는 대충 맞는것 같은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징~’
“누구세요?”
“여기 산다라박씨네 집맞나요?”
“누구신데요?”
“아... 산다라 누나 아는 동생인데요”
그러자 문이 열린다.
‘아.. 나의 두뇌... 기억력도 좋아요’
나의 앞을 막아선 계왕님... (CL입니다... 드래곤볼 보신분은 공감하실듯..)
나는 순간 웃음이 터졌지만 참았다.. 꾸역 꾸역 참았다.. 나의 입술끝이 덜덜 떨렸지만.. 참았다..
“어.. 어제 그...?”
“아.. 죄송합니다.. 두고 간게 있어서요...”
“아.. 농구공이요?”
그러자 뛰어가더니 내 농구공을 나에게 준다..
“산다라 누나한테는 말좀 잘 해주세요...”
“네”
나는 공을 들고 밖을 나섰다..
‘뭐야... 변명 준비할 필요도 없었네.. 근데.. 계왕님 ㅋㅋㅋ’
나는 한참을 박장대소 하며 농구코트로 걸어갔다.
“오 형~!”
“오 마이 브라더”
하면서 나를 격하게 반겨주시는 형들
“야 나 소녀시대!!!”x5
나는 지난번의 약속이 떠올랐고..
이번에는 오스카와 아카데미, 대종상 까지 휩쓸 연기를 보였다..
“후... 안됐어요...”
그러자 나에게 쌍욕을 쏟아 붓는 형들
“에라이 병신같은새끼야 그렇게 해줬는데 그걸 못하냐”
“븅신새끼 니는 죽을때까지 총각일꺼다”
‘후훗... 총각은 이미 땠습니다요..’
“형님들... 그만하시죠...”
나는 다시 오스카 아카데미 대종상 까지 휩쓰는 연기를 펼쳤고..
“에이 몰라 새꺄.. 농구나 해”
그러면서 나의 공을 골대에 던지는 형님
‘후훗... 나의 연기력... 배우나 할까..’
나는 갑자기 밝아지며 형들에게 갔고, 당연한 3:3
‘몇일만에 농구냐...’
6명 거의다 비슷비슷한 수준...
정말 미칠듯이 흥분하는 나의 심장...
나는 골밑에서 박스만 치고 있었다..
골대맞고 튀어나오는 공...
185의 우월한 키로 쉽게 리바운드...
나는 패스 하는척 내가 공을 들고 나갔다...
그리고 라인을 밟는 순간... 노룩(no look) 패쓰...
순간 모든 수비가 다 뚫렸고, 우리팀의 쉬운 득점...
“오... 좋은데?”
그러고는 나에게 하이파이브를 하는 형...
“훗.. 제가 이정도죠 뭐..”
내 말이 끝나자 마자 다시 내게 오는 공
3점슛 라인에서의 노마크 찬스...
순간 나의 몸에는 정대만의 피가 흘렀다..
‘나는 정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푸슛” 클린샷...
“와우!!!!!!!” 나는 환호하는 형에게 다시 하이파이브를 했다...
우리팀의 형1과 형2는 서로 둘이서 패쓰를 주고 받고 있었다..
그때 바운드패스를 하려는 순간 적팀에서 공을 훑어 갔다.
“훗.. 쌩유볼”
나는 다시 골밑으로 들어갔다..
185의 키와.. 튼튼한 몸... 나의 박스에 상대편 센터는 힘을 못썼다...
적팀의 스틸한 형은 화려한 드리블과 스핀무브로 가볍게 한명을 제끼고 나의 앞에서 점프를 하였다..
‘훗... 이정도야..’
나는 블락을 위해 점프를 하였다..
그순간 적팀의 형은 노룩으로 나의 뒤에 있던 센터에게 바운드 패스를 줬다..
‘아오 낚시...’
그렇게 쉽게 또 1점을 뺏겼다...
나름 치열한 경기가 오고갔고... 21점 내기였지만.. 어느새 33점 내기로 치닫고 있었다.
어느새 스코어는 31:32 한점을 뒤지고 있었다..
6명 모두 체력은 바닥상태...
‘이제는 뺏기지만 말자...’
나는 외곽에서 볼을 받아 바로 슛을 쏠려고 점프자세를 취했다..
그 순간 나에 앞에 있던 형은 점프를 했다.
나는 바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는 적 센터형을 짚고 올라가 원핸드 덩크..
“아나.. 십새끼..” 나에게 낚긴 형은 욕설을 내뱉는다.
하지만 나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마지막 1점....
우리팀 형은 공을 잡자 말자 나에게 줬다..
‘이건 마지막 나에게 거는 희망이다..’
그리고는 나는 최선을 다해 슛을 쐈다...
‘플리즈... 갓...’
하지만... 어이없게도 에어볼...
적팀 3명의 비웃음과 우리팀 2명의 원망의 눈빛이 나를 쳐다 본다..
적팀 형은 바로 시작해 버렸고, 내가 골밑으로 들어오기도 전에 센터에게 공을 줬고, 우리팀은 그렇게 무너졌다..
“수고하셨습니다”x6
치욕스러운 패배였다... 나의 에어볼....
“야 너는 새꺄 게토레이나 사와”
나는 어쩔수 없이 게토레이를 사왔고, 형들에게 공손히 배달한뒤 집으로 갔다..
‘아오... 영화나 보자..’
나는 컴퓨터를 키고 웹하드에 접속했다..
‘흠... 일단 코요테 어글리랑.... 레옹... ’
나는 두 개를 다운받아 놓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후... 졌지만.. 개운하네..’
나는 금방 샤워를 마치고 나왔고, 그사이에 다운이 다 돼있었다..
‘정말 간편한 세상이야..’
나는 나의 방에 들어가 tv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잭을 설치했다.
‘흠.. 이정도면 다 됬나... 팝콘만 있으면 되나..’
나는 집에 오는 길에 팝콘을 사지 않은게 후회됐다.
나는 대충 차려 입고 마트로 뛰어가서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팝콘을 사서 만들었다..
그리고는 코요테 어글리를 시청하기 시작했다..
그순간... 소녀들이 들이 닥쳤다..
“야.. 뭐야 왜이렇게 빨리와”
“아.. 그렇게 됐어” - 태연
“영화 보네~?” - 윤아
“어 코요테 어글리다!” - 제시카
“진짜네!!”x8
그러고는 나의 옆에 쭈르륵 앉아버리는 소녀들
“현수 너 이런영화도 봐??” - 태연
“아.. 나 영화광이거든...”
그리고 조용히 감상을 시작했다..
대충 줄거리는 시골 소녀가 가수가 된다는.. 뭐 뻔한 얘기다..
하지만 좀 특별한 bar씬..
“이야.. 죽인다...”
나는 헤벌레 하면 bar씬을 봤고, 소녀들의 따가운 눈총이 느껴졌다..
“하여튼.. 남자들이란.. 사족을 못써요..” - 윤아
‘당연하지.. 저렇게 섹시한 누나들이 저런 춤을 추는데’
나는 이미 몇 번을 봤던 영화였지만 재밌게 감상했다..
“바이올렛.. 노래 너무 잘해... 난 노래 잘하는 여자가 좋더라..”
갑자기 쏴해지는 분위기
“왜...왜... 너희 가수잖아”
하지만 대답없는 그녀들...
나는 어쩔수 없이 계속 감상을 했다...
중간에 나오는 애정씬... 물론 15세라서 금방 사라졌다..
“아이...”
나는 분노의 한탄을 했다...
“하여튼... 밝히기는” -유리
‘뭐!!! 니가 나한테???’
나는 유리를 보며 씩 웃었다.
‘제일 밝히는게..’
어느새 끝나버린 영화... 나름 해피앤딩이다..
나는 다시 컴퓨터로 가서 레옹을 틀었다..
“이번엔 뭔데?” - 제시카
“레옹...”
“나 한번도 못봤었는데..?” - 태연
“나도나도”x8
그러면 나빼고는 아무도 본사람이 없다...
레옹의 내용은... 냉혈한 살인청부업자가 꼬마소녀를 통해서 인간의 정을 느끼는... 다소 평범한 내용이다...
하지만 레옹의 클라이막스는 끝이였다...
레옹이 마지막에 마틸다를 숨겨주고 자신은 수류탄을 까고 죽을때..
나는 눈물을 흘렸다..
‘나쁜 형사새끼 ㅠㅠ‘
누군가 나를 힐끔힐끔 쳐다 보았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흘러나오는 sting- shape of my heart
이 영화가 명화인것은 노래 때문이다...
스팅의 노래 역시... 레옹과 비슷한 내용
나는 눈을 감고 스팅의 노래를 감상했다..
‘아이 씨발... ㅠㅠ 존나 감동스러워 ㅠㅠ’
나는 한참동안 눈물을 흘렸다..
“크크큭...”
나의 앞에서 비웃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눈을 떳다.
나의 눈앞에는 9명의 소녀들이 쪼르르 앉아서 나의 눈물을 보고 있는것이였다.
“우리 현수 마음이 너무 약한거 아니야?” - 제시카
“씨잉.”
나는 슬픔 때문에 목이 메어서 말은 못하고 눈물만 훔쳤다.
“졸라 슬퍼 ㅠㅠ”
나는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우린 아무렇지도 않은데.. 눈물까지는...”x9
'냉혹한 년들...‘
“감정이 없어 ㅠㅠ”
나는 혼자서 눈물을 흘린채 컴퓨터로 가서 컴퓨터를 끄고 잭을 뽑았다..
그동안에도 나는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씨앙... 레옹 너무 멋있어 ㅠㅠ’
그런 나의 모습에 소녀들은 약간 당황한것 같았지만.. 곧 웃었다...
하지만 나의 감정을 존중해주는것인지 각자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나는 그순간에도 눈물을 흘렸다...
‘마틸다... 불쌍해 ㅠㅠ’
갑자기 누군가 나의 어깨를 감싸 더니 토닥여 준다..
“그래그래.. 완전 문학소년이구만...”
나는 고개를 돌려 얼굴을 봤다..
제시카였다..
“그래서 맨날 shape of my heart를 연주 했던거냐?”
내가 첫날부터 연주했을때부터 문을 열었던 사람은 제시카였던 것이다..
“니가 맨날 문열었어?”
“응.. 기타소리가 들리닌까”
“씽.. 너 안슬퍼? 나는 너무 슬픈데...”
“영화닌까... 그냥 보는거지..”
‘냉정한 년...’
나는 제시카의 손길을 뿌리치고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에 누웠다.
‘레옹은 너무 슬픈 영화야..’
나는 혼잣말을 지껄이다 잠이 들었다...
“남자새끼가 그거에 울고...”
“야야.. 일어난다...”
나는 주위의 소란에 눈을 떳다.. 나의 눈이 초점을 맞추려는 순간
다시 어두워 졌다..
“안대 씌웠어요” - 써니
‘아... 또 꿈이야..?’
나는 나의 팔과 다리를 움직였지만 역시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매일밤 꿈마다 나타나는 집단강간에 거의 초탈해진 상태였다..
그냥 빨리 빨리 끝내고 싶은마음...
“빨리 올라와” - 현수
나는 정말로 초탈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미 나의 똘똘이는 누가 세워놨는지 승천해 있는 상태였다.
“아흣..”
색기가 넘쳐 흐르다 못해 태평양까지 침범한 목소리..
유리였다...
“유리구나... 그래.. 죽어봐라...”
나는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는 엉덩이로만 피스톤질을 했다..
“아흣... 하응.....”
‘아... 이놈의 허리는 너무 튼실해서 탈이야...’
나는 매일 매일 해야 하는 고통을 허리에게 돌렸다.
그렇게 얼마나 쑤셔 댔을까...
“흐윽.... 꺄앗....!!!!”
그리고는 유리는 나의 몸에 기댄다...
“현수야... 완전 섹스머신이 됐는데...”
그리고는 나의 위에서 내려온다..
‘밤마다 9명한테 당해봐... 안되고는 못배긴다...’
그리고는 다시 누군가가 나의 위로 올라갔다.
나는 거의 반자동 기계였다... 다시 허리를 들고 엉덩이를 움직였다..
“꺄앗... 아파.. 살살해...”
‘웃기고 있네.. 강간하는 주제 살살하래...’
나는 그 소리에 더욱 강하게 했다..
“아.. 아프다닌까!!”
그러더니 나의 몸에서 내려오는 그녀
‘누구지...?’
“누구야..? 처음듣는 목소리 같은데...”
갑자기 나를 향해 웃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래.. 처음 듣는 목소리지...”
다시 아까의 그 정체모를 소녀가 목소리를 내며 나의 위로 올라왔다..
그 짧은사이에 젖어있는 그녀의 음부..
‘그래.. 꿈인데.. 뭐가 안돼겠냐..’
나는 다시 기계적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하윽... 현수야.. 좀더... 쌔게...”
아까는 아파 죽겠다는 사람이 이제는 쌔게 해달란다...
‘이거 뭐.. 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나는 또 명령대로 나의 엉덩이를 아까보다 좀더 격정적으로 흔들었다..
“웃.. 그래.. 그렇게....”
어느새 리드당하는 꼴이 되어버린 나..
‘에고. 그래 내 인생이 그렇지 뭐...’
나는 다시 피스톤질에 열중했다..
나는 그저 이 꿈이 빨리 끝나기를 바랬다...
‘웃... 나도 갈것 같네..’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똘똘이는 갈것같았다..
‘에이 빨리 보내버려야지..’
나는 최대한 똥꼬에 힘을주고 미친듯이 흔들었다..
“하읏... 하학.... 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