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5화 (25/64)

‘에이씨.. 빨리 좀 가라..’

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핫!!!”

하는 동시에 나와 동시에 절정을 맞았다.

나는 이름모를 그녀에게 미친듯이 나의 흔적을 발사했다..

“뭐야!! 누가 안에 싸래!!”

그러면서 나를 때리는 그녀

“그...그럼 누가 나 강간하래!!!”

그러자 웃는 소녀들...

“우리가????”

그순간.. 나는 갑자기 따뜻한 기운을 느꼈다..

그리고 눈을 떴다... 벌써 밝은 아침..

‘뭐야.. 이 어정쩡한 기분은...’

나는 텐트를 세운체 밖으로 나갔다.

“꺄악!!!!!!!! 변태!!!!!!!!!!!!!!”x9

나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이미 익숙해졌다...

하지만 익숙치 않은 투척세례...

나는 어쩔수 없이 뛰어서 화장실로 들어갔다..

‘아나.. 쟤들은 적응도 안하나... 5명은 나랑 했으면서 뭐 저렇게 호들갑이야’

갑자기 그순간 생각나는 서현과의 첫섹스...

‘으윽.. 안돼... 서현아... 너는 나만의... 판타지..’

나는 순간 따른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나 아파.. 천천히...’

갑자기 생각나는 산다라와의 첫섹스..

그리고 기억나는 산다라의 목소리...

그것은 산다라의 목소리였다...

꿈속에서 누군지 몰랐던 여성의 목소리는...

‘하... 이제는 산다라 누나 까지 우정출현이냐..’

나는 소변을 누고는 세수를 했다..

‘아우 개운하다..’

그리고는 밖으로 나왔다..

“야 너 전화받아” - 제시카

시카는 갑자기 나의 전화를 던져준다.

“야 던지지마 비싼거야”

나는 온몸을 던져서 핸드폰을 캐치했다.

‘꼭 던져도 저따위로 던져요’

나는 전화기를 들고 누군지 확인했다..

소녀9명과 작은아버지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름은 뜨지 않았다.

“여보세요?”

“현수군인가?”

“아..네.. 누구시죠?”

“나 이수만이야”

“아 예... 소송은 취하 됐을텐데..”

“아.. 그래 알고 있네.. 조금있다가 소녀들과 같이 회사로 좀 오게”

“예???”

그러고는 끊어버리는 이수만

‘아오.. 진짜 내가 나이만 안많았으면 욕을 한바가지 하는데’

“누구야?” - 제시카

“응? 너희 사장” 

따지고 보면 나의 사장이기도 했다.

“뭐래?”x9

갑자기 급관심을 보이는 소녀들

“으응??? 나보고 너희들이랑 같이 회사로 오라던데”

“으흥..?”x9

전부다 갸우뚱 한다...

진풍경이다 9명의 소녀들이 한꺼번에 허리를 갸우뚱 하는 모습은...

나는 웃음이 터졌지만.. 참았다...

“너희들은 다 씻었지..?”

“응” x9

“그럼 가보자 너희사장한테”

그러고는 나는 방에 들어가서 대충 차려입고 나왔다..

“뭐야 ~ 불성실한 패션” -써니

“그냥가..”

나는 벤에 올라탔다..

“뭐야 니가 운전해야지” - 태연

“무슨 소리야 로드매니저 있잖아”

“그만뒀어” - 태연

“왜???? 착하시던데”

“몰라 내가 자꾸 허벅지 누른다고..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나 뭐라나..” - 태연

나는 순간 별장에 갈때의 일이 생각났다...

‘그...그럼 그사람은... 매일 매일 그랬던 거야...?’

나는 갑자기 그 로드매니저에게 경의와 존경을 표했다...

나는 어쩔수 없이 운전대를 잡았고, 나의 옆에는 태연이가 앉았다..

“태...태연아.. 부탁인데.. 뒤로 가면 안됄까...?”

“안돼 자리없어..” - 태연

“바...바꾸면 되잖아...”

“나랑 바꿀사람?” - 태연

‘제발.. 플리즈.. 아무나 부처핸섬’

하지만 누구도 부처님이 잘생겼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해 못하신분을 위하여... 부처핸섬은.. 풋쳐핸접 put your hands up. 손들어)

나는 어쩔수 없이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았다..

“아.. 나 면허증 없는데”

“내일 따” - 태연

그리고는 나의 허벅지를 누른다

“안돼!!!!!!!!!!! 태연아!!!!!!!!!!!”

골목길에서 100 밟아봤어요? 안밟아보셨으면 말을하지마세요

황천길이 확 보입니다.

나는 우여곡절 끝에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미 나의 기운은 다 빠진상태...

‘로...로드매니저님... 존경합니다..’

단 10분거리를 오는데도 몇 번의 죽을고비를 넘겼는데...

“자 내리자” - 태연

그리고는 내려버리는 태연

나도 어쩔수 없이 내려서 태연뒤를 따라 갔다.

나와 소녀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장실에 도착했고, 내가 제일 먼저 들어갔다..

“아.. 현수군 왔는가?”

“아 예... 무슨일로...?”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네... 자네 가수 하게”

“네...????????”

“멤버들이 그러더군... 감정도 좋고.. 노래도 잘부른다고...”

나는 시선을 돌려 소녀들을 째려봤다.. 하지만 소녀들은 모두 땅을 보고 있었다.

‘아휴.. 저것들을 죽여 살려..’

“아.. 저는 관심없습니다...”

“아.. 자네 의사는 상관없네... 자네가 이미 서명했으닌까”

“무..무슨 말씀입니까?”

그리고는 서랍을 열고 계약서를 보여준다

그때 봤던 그 계약서...

향후 10년간 집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음.. 하지만 10년후에 소유권을 김현수에게 넘김.... 월 200에 10년간 장기계약... 2년마다 연봉협상....

“무슨 소리입니까.. 여기에는 그런말 없잖습니까”

“그런가..? 크하하하하...”

그리고는 계약서를 약간 만지는 이수만

그러자 계약서의 접착되어 있던 부분이 펼쳐진다

향후 10년간 집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음.. 하지만 10년후에 소유권을 김현수에게 넘김.... 월 200에 10년간 장기계약... 2년마다 연봉협상.... 은 훼이크고 넌 노예

노예계약이였다....

“뭡니까 이게!! 장난도 아니고!! 이거 사기아닙니까!!!”

“사기 아닐세 자네 숙부한테 물어보게”

나는 다급히 작은아버지께 전화를 걸었다..

“작은아빠 이것좀 들어봐”

그러고는 현재 상황을 쭉 말해줬다.

“흠... 니가 계약서를 잘 안본게 좀 크구나... 소송은 걸겠지만 승률은 모르겠다..”

“네..”

그렇게 전화를 끊었다..

나는 최대한 RPM을 가동시켜 나의 뇌에 혈액을 공급했다..

“자..잠시...!! 그럼 소송을 다시 걸겠어!!”

나는 25억 짜리 집에 다시 소송을 걸겠다고 했다..

“뭐.. 그러던가.. 어차피 그렇게 되면 자네와 소녀들은 떨어지는거.. 알고 있겠지..?”

이미 한발 더 나가있는 이수만

나는 최대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말했다..

“그...그럼... 협상을 하지...”

“협상...? 크크크크.. 좋지...”

그리고는 나와 이수만은 테이블에 앉았다..

“그래.. 자네는 뭘 원하는가...?”

“그.. 그건 그쪽부터 말해보시지...”

협상의 원칙... 상대의 요구를 안다..

“나...? 나는 별것 없어... 자네가 나의 말을 잘 따라주기만 하면 되는걸세..”

“후훗.. 그런가...? 그러면 나는 집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아.. 집..? 그러면 대충 끝난건가..?”

그러고는 미리 준비해둔 계약서를 꺼낸다.

나는 계약서를 받자마자 내 마음대로 구겼다.

“하하.. 진정하게 그냥 종이야..”

나는 진정하고 종이를 폈다.

계약내용... 집의 소유권을 김현수에게 넘김.. 하지만 소녀시대의 숙소로 향후 10년간 유상임대..... 임대료는 2년마다 갱신... 월 600에 10년간 장기계약... 2년마다 연봉협상....

전보다 훨씬 좋아진 계약내용... 연봉이 무려 7200이다...

나는 일단 엄청난 금액에 놀랐지만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그러면 임대료는 어떻게 하실꺼죠?”

“얼마를 원하나?”

나는 최대한 크게 불렀지만.. 나의 간은 그것을 허락 하지 않았다.

“월 100!!!”

“좋아 그렇게 하지...”

25억 짜리 건물을 월세 백만원에...? 미친짓이였다...

“자.. 그러면 마지막 계약내용을 쓰도록 하지...”

“뭡니까..”

이수만은 펜을 들어서 쓰기 시작한다

향후 10년간 김현수는 이수만의 명령에 복종하며, 이의를 제기 하지 않는다.

‘후훗... 이런 인권침해가 강한 요구... 들어주마.. 나중에 꿀리면 고소하지..’

나는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서 뒤의 일까지 생각했다.

“흠... 조금 이상한 제안이지만 받아드리도록 하죠..”

“하하핫... 그렇게 하지..”

나와 이수만은 싸인을 했고, 이수만은 계약서를 서랍에 넣었다.

“그럼 나의 첫 번째 명령은 자네가 가수가 되는거야...”

“뭐로 하는겁니까? 발라드? 댄스? 그룹? 솔로?”

“자네는 솔로 발라드로 데뷔할걸세...”

“소녀들의 말을 들어보니 감정도 좋고... 노래도 잘부르고... 뭐.. 인물도 나쁜편은 아니고.. 키는 큰편이니.. 잘먹히겠군...”

‘내가 좀 되지... 큭큭큭...’

나는 속으로는 웃고있었지만 겉으로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언제 데뷔하는거죠?”

“아.. 그건 모르는걸세... 자네도 연습생은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아..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뭡니까??”

“소녀들 로드매니저를 하게”

안됀다... 미친 수만아.. 나 19살이야... 교통사고로 죽긴 아깝다고...

“으윽... 그건....”

“자네가 싸인하지 않았는가...?”

“후..”

“그리고 요즘 활동을 접는 시기라.. 일이 없을걸세”

“알겠습니다...”

“근데.. 저 면허가 없습니다..”

“그건 우리가 알아서 해주겠네”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 잠시...”

‘아 또 왜 씨발아..’

“왜 그러십니까?”

“자네 숙소생활도 책임지게...”

“네...?”

“명령일세..”

‘매일 죽음을 담보로 하는 로드매니저에 9명의 가사일... 월 600 큰돈이 아니였다... 약은새끼..’

“알겠습니다.. 이제 가보겠습니다..”

“그래.. 소녀들도 나가게..”

나는 소녀들을 데리고 나왔다...

나는 자연스레 운전석으로 탔고... 태연도 자연스럽게... 조수석으로 탔다...

‘아... 이수만 썅...’

나는 화난표정이 가득찬채 차를 출발했다..

분명 갈때는 10분이 걸렸는데 올때는 25분이 걸렸다..

태연이 나의 허벅지를 안누른덕 이였다.

나는 아무말도 없이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소파에 누웠다...

소녀들은 나보다 약간 늦게 들어오더니 소파에 옹기종기 모인다...

“누가 말했어..?”

나는 따지듯이 말했다

“누가 말했냐고!!! 제시카 너지!!!!”

나는 제시카를 지목했다..

“아니야....” - 제시카

제시카는 혼나는 아이처럼 목소리가 기어들어갔다..

“너지!! 윤아!!!!”

“아니야”

윤아는 똥그란 눈을 뜨고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그렇다면... 태연이구나!!!’

“태연아... 너지..?”

“그.. 그래 내가 말했다 왜!!” - 태연

태연은 떨리는 목소리로 화를 내며 말했다

“너 이번이 처음 아니지.??”

나는 저번에 이수만에게 불려갔을때는 기억했다... 제시카와의 연애도 알고 있었고, 다른 소녀들과의 썸씽도 알고 있었다.

“무..무슨 소리야!! 나 이번에 처음 말한거야!!” - 태연

“진짜??”

내가 의심스러운 눈으로 태연을 처다보자 태연은 나에게 억울하다는 듯한 눈빛을 날렸다...

‘가...강아지 같아...’

나는 바로 녹아내렸다....

“으흠... 알았어...”

“일단 여기서 말해두는데!!! 나 밥 안 차릴꺼야”

“그리고 운전도 안할꺼고!!!!! 가수 데뷔도 안할꺼야!!!”

나는 내 말만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아씨.. 그럼 나 집에서 tv만 보고 있어야 돼..?’

밖에서는 소녀들끼리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에이씨..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내방에 tv를 하나 사든지 해야지...’

나는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며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는 한참을 생각했다..

‘그럼 누가 말한거지..? 제시카랑... 다른애들....’

나는 누가 말했는지 한참을 생각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의심이 가지 않았다...

윤아 유리 서현 태연 제시카 티파니 수영 써니 효연.....

전혀 감이 잡히질 않았다... 나와의 일을 이수만한테 얘기할 필요도 없었을뿐더러 자신도 그중 하나 일수도 있는 사람이였다.

갑자기 문이 열린다...

“현수야... 우리 중국집에서 시켜먹을 껀데... 뭐 먹을래...?” - 태연

아마도 내가 밥을 안한다는 소리에 시켜먹는것 같았다..

‘오어어어오어어오!!!!!!!’ 

중학교때만 해도 짜장면 탕수육 군만두 냉면에 쩔어서 살았던 나는 중국집이라는 소리에 표효했다... 속으로..

난 최대한 시크하게...

“짜장면.......”

“아... 짜장면....” - 태연

그리고는 태연은 잽싸게 나간다..

나는 그런 태연을 급하게 불렀다...

태연을 나를 향해 ‘왜‘라는 눈빛을 보낸다..

“꼬....꼽빼기.....”

그러더니 ‘풋’하고는 나가버리는 태연...

나의 시크함은 배고픔에 무너졌다....

잠시후...

“나와!!!” - 제시카

나는 오래간만에 먹는 짜장면에 온얼굴에 미소를 띠며 밖으로 나갔다.

나에 앞에 펼쳐진 파라다이스..

탕수육... 무려 大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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