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웃는 다라..
“훗... 진짜지... 나... 대본보다 쌔게 나갈꺼야 각오해”
‘소녀 9명 보다야...’
“으응.... 알았어..” - 현수
“그... 근데.. 내가 촬영이라는걸 처음해봐서.... 원래 이렇게 끝나는거야..?” -현수
“으응... 나도 잘 모르긴 한데... 우결은 이런식으로 끝낸데..”
“아아.... 그럼 지금 촬영 끝난거야..?”
“으응... 그런것 같은데...?”
“그럼 내가 밥 사줄께!! 밥 !!”
“나 !!! 비싼거 먹을꺼야!!!!”
“그..근데... 내가... 어디가 맛있는지 몰라..”
“오호... 그래..?”
그리고는 나를 끌고 어디론가 데려가는 다라
얼마나 걸었는지도 모르겠다...
산다라가 연예인이라 그런지.. 갈때마다 다라를 쳐다봤지만... 나를 보더니 시선을 접었다
‘훗... 내가... 넘기 힘든벽이긴 하지..’
몇분이나 끌려갔을까.. 갑자기 멈춘다.
“자.... 여기 어때?”
“괘..괜찮아...”
나는 살짝 레스토랑을 쳐다봤다..
누가봐도... 고급.....
하지만.. 다라에게 빚진게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안됀다고는 할수 없었다.
나와 다라가 들어가자 살짝 놀라는 웨이터.
“이쪽으로 오시죠”
잠시후 정신을 차리고 안내해주는 웨이터
나는 처음으로 온 고급 레스토랑이라 어쩔줄 몰라했지만... 나름대로 잘 대처했다.
메뉴판을 들고 오는 웨이터 그리고 내려 놓고 가버린다
가볍게 들고는 메뉴판을 보는 다라
“흐음... 나는 등심 스테이크..”
‘드...등심..? 비싼건가...’
“으응.... 알았어..”
그리고는 나에게 메뉴판을 건네주는 다라
‘27만원....’
‘뭔놈의 고기쪼가리가 27만원이냐 하냐!!!!’
그리고 메뉴를 살펴보며 밑으로 시선을 내렸다.
V.A.T 별도 봉사료 별도
‘쓰...읍.. 날강도 새끼들...’
“크응.. 그럼 나도 등심 스테이크 먹어야지..”
“와인은 뭐 먹지..?”
하며 다시 메뉴판을 뺏어가는 다라
“으흠... 잘 모르겠네..”
그러면서 웨이터에게 신호를 주는 다라
“네.. 주문은..?”
“등심 스테이크 웰던으로 2개랑.. 와인은 아무거나 부탁드려요”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는 메뉴판을 들고 가버리는 웨이터
‘54만원.... 거기다가.. 와인... 부가세... 봉사료...’
최소한 80만원은 깨질것 같았다..
‘삼촌이 준 비자카드에 그정도가 있을려나... 이수만이 월급은 넣어놨을라나... 아직 고용된지 이틀밖에 안됐는데...’
나는 온갖 생각을 다하며 벌벌 떨고 있었다.
“풋..”
나의 모습을 봤는지 살짝 웃는 다라
“주문하신 스테이크와 와인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웨이터는 우리에게 음식을 주고 가버린다
맛있어 보이긴 했다...
나는 살짝 잘라서 먹었다...
입안에서 녹는다...
그렇게 몇조각이나 먹었을까... 어느새 다 사라져 버린 스테이크..
‘말이나 하면서 먹을껄...’
그리고 보니 먹는 동안 한마디도 나누지 못했다..
“풋.. 맛있어?”
나에게 말을 걸어 주는 다라
“으응... 입에서 살살 녹네...”
사실 내 심장도 살살 녹고 있었다..
카드를 긁었는데 돈이 없으면 어떡하지...
“다 먹었으면 일어날까?”
“으응...”
그리고는 먼저 일어나는 다라
나는 계산을 하기 위해 천천히 카운터로 다가갔다.
하지만 나보다 먼저 카운터에 서서 계산해버리는 다라
“다...다라야... 내가 사야...”
“풋.. 돈도 없는 주제에 무슨”
아마도 나의 반응을 보려고 끌고 온것 같았다...
“훗... 가자”
그리고 나를 끌고 나가는 다라
“미..미안해.. 다음에는 내가 사줄게”
“훗 됐어”
그리고는 나에게 키스를 하는 다라
“우웁... 다라야..”
“이거면 됐어”
그리고는 고개를 돌려버리는 다라
정말로.. 끌려다니고 있는 현수였다.
“다..다라야...”
다시 나에게 뽀뽀를 하는 다라
“오늘은 이걸로 끝, 집에가”
그리고는 혼자 가버리는 다라
‘크응... 다라도 왜이렇게 쌔냐....’
나는 혼자 집으로 걸어가며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다라는 좀 풀린거겠지... 다음 촬영부터는... 잘되겠지..’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
나는 누가 전화한지 봤다... 이수만이였다..
‘아나.. 이 아저씨는 왜 자꾸 전화야..’
“예..”
“아.. 현수군... 녹화는 잘했나..?”
왠지 다 알고 물어보는듯한 말투..
“아.. 알고 계실텐데요...”
나는 바로 넘겨 짚었다
“후훗.. 현수군.. 눈치가 빠르군..”
“감사합니다..”
“근데.. 산다라와는 무슨 관계였나.. 왜 처음 만남부터 그런 상황이 빚어졌나?”
나는 다라와의 모든 관계는 말하지 못하고.. 그냥 잠시 만났다가 헤어졌다고 말했다.
“흐음.. 그런가.. 뭐.. 상관없네.. 어차피 흥행에는 도움이 될테니..”
“예..??”
“흠.. 아닐세.. 그만 끊지”
그리고는 끊어버리는 이수만
‘이 놈은 뭔놈의 정보가 저렇게 빠르냐..’
나는 혼자 궁시렁 대며 집을 향했다.
어느새 도착해버린 숙소
“나 왔다..” - 현수
하지만 반응이 없는 소녀들
“왜..왜??”
“너 어디갔었어” - 태연
그리고 생각해보니.. 매니저가 소녀들 데리러 간다고 한것 같았다..
나는 지나가는 여자들 본다고 자리를 좀 떠난 상태였고, 아마도 그때 왔다가 간것 같았다.
“아.. 그게.. 촬영이 딜레이 돼서... 잠시 어디 갔었어”
그러자, 수그러 드는 나에 대한 반감
“흐흠... 그건 그렇고 촬영은 잘했어?” - 태연
“킁... 나중에 우결봐..”
그리고 나는 방으로 들어갔다...
‘아나.. 방송 어떻게 나올까...’
나는 답답했다...
‘일단 샤워나 하지...’
나는 하루종일 밖에 있어서 조금 찝찝했다.
‘아.. 개운하다..’
나는 샤워를 하고는 침대에 누웠다.
‘방송 잘나와야 할텐데..’
나름 첫방이라 굉장히 중요했다..
“현수야 술...”
그리고 갑자기 벌컥 열리는 문
“뭐 뭐야!! 닫아”
나는 샤워를 하고 벌거 벗고 있었기 때문에 베개를 문으로 던졌다.
“아잉~ 왜그래”
그러면서 계속 나가지 않고 나를 쳐다보려하는 시선
“뭐..뭐야!! 나가!!”
나는 급하게 이불로 몸을 감쌌다.
“이거 왜이래~ 우리 사이에” - 유리
유리였다... 그리고는 다가오는 유리
“오... 오지마!!!!”
“아잉~ 우리사이에~” - 유리
어느새 나의 침대까지 올라와버린 유리
오... 오지마!!!!”
“아잉~ 우리사이에~” - 유리
어느새 나의 침대까지 올라와버린 유리
나는 유리에게 이불을 던져버리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야아~!” - 유리
나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을 잠궜다.
“왜..왜 이래!!! 나가!!”
“아잉~ 애들 몰래 하자~” - 유리
“뭐...뭘해!! 빨리 나가!!”
“칫..” - 유리
그리고는 조용해지는 밖
나는 절대로 속지 않았다..
유리를 알고 있었다..
“후훗.. 내가 널 모를까 싶어!! 빨리 나가!!”
인기척을 죽이고 있던걸 들켜버린 유리였다.
“쳇..”
그리고는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잠시후 문을 열고 나갔다..
다행히도 없는 유리
나는 주섬주섬 트레이닝복을 입기 시작했다..
‘이제.. 마음대로 옷도 못벗고 있겠네..’
그리고는 옷을 다입고 거실로 나갔다..
이미 갈 때 까지 가버린 술자리..
벌써 골로 가버린 소녀들... 술고래 3명만 남았다.
“얘들 데려다 놓고 와” - 제시카
나는 제시카님의 명령인지라... 한명씩 데려다 놓고 있었다..
‘끄응.. 허리야... 무거워 죽겠네...’
점점 소녀들의 무게들이 무거워 지는것 같았다..
어느새 6명의 소녀들을 다 방에 넣어놓고 나는 술자리에 앉았다..
“에고.. 허리야.. 왜이렇게 무겁냐..”
내말이 끝나기 무섭게 유리가 말한다.
“뭐!! 허리가 아파??? 안돼 너 허리아프면 안돼!!”
그리고는 나에게 다가오는 유리
“왜.. 왜이래!!”
“안마 해줄게 가만히 있어”
그리고는 나를 엎어버리는 유리
바로 내 위에 올라 타버린다.
“잘봐~ 나 얼마나 힘 쌘데”
그리고는 나의 허리를 안마하는 유리
“끄응.... 좀더 쌔게... 오른쪽 밑에...”
의외로 시원한 유리의 안마
“히히히.. 나 잘하지”
그리고는 계속 안마를 해주는 유리
“응... 아.. 기분 좋다...”
나는 엎드려서 몇분동안 안마를 받았다..
“유리야.. 이제 됐어...”
그러자 내 위에서 내려오는 유리
“허리는 좀 괜찮아~?” - 유리
“응... 엄청 좋아 ~” - 현수
“후후후훗..... 그래..????” - 유리
그러면서 음흉하게 웃는 유리
그리고는 나에게 캔맥주를 던져준다.
“마셔!” - 유리
“훗.. 이정도야..”
나는 한방에 다 마셨다.
“오올~~~”x3
‘후훗..’
“한 캔 더 ~” - 윤아
이번에는 윤아가 나에게 던져 준다..
‘훗.. 2캔정도야..’
나는 바로 또 원샷해버렸다.
“오오오올!!!!!”x3
“한번더?” - 제시카
그리고는 또 던져주는 제시카
‘훗.. 제시카의 호의를 무시할순 없지..’
그리고는 또 원샷
“끄윽!!!!!!”
“아이 더러워!!”x3
‘훗.. 귀여워..’
“근데.. 오늘 누가 나왔어??” - 윤아
“으응....? 산다라박...”
그러자 바로 얼굴이 굳어버리는 제시카..
하지만 나머지 두명은 웃는다
“뭐~? 산다라박???? 어땠어??” - 윤.율
“으응...? 예쁘더라...” - 현수
나는 제시카의 반응을 보며 말했다..
하지만 제시카는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또, 또, 어땠어..?” - 윤.율
“으음... 귀엽고.... 사랑스럽고.. 그렇지 뭐..”
사랑스럽다는 말에 살짝 움찔하는 윤아와 제시카
‘윤아야.. 너는 왜..?’
“또~~~~~~~~” - 유리
“이제 한번 만났는데 뭘 또 야~” - 현수
사실 제시카만 알지 다른사람에게 나와 다라는 첫만남이였다.
“흠.. 하긴.. 마셔 마셔” - 유리
그리고는 또 주는 유리
뭔가 또 불길해지는 느낌...
‘또... 인가... 허리 맛사지부터 예사롭지 않았어..’
나는 빨리 유리를 보내야 했다...
“우리~ 게임하자!!!” - 현수
나는 잘하는 3.6.9를 제안했다..
“콜”x3
‘후훗.. 걸려들었어...’
“나부터 시작한다” - 현수
“1”
“2”
.........
“28”
“짝”
“짝”
“짝”
“짝”
“짝” -유리
“예쓰!!!!!!!!!"x3
나는 벌칙을 강하게 정해놨다..
캔맥 3캔......
“끄윽.. 너무 많아... ” - 유리
두캔을 마시자 힘들어 하는 유리..
“흑기사!!!!!” - 유리
“소원 하나? 콜?” - 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