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놀랬잖아” - 현수
“서현이 한테 뭘 해줘!!” - 유리
“니가 생각하는거 아니거든...”
“내가 생각하는게 뭔데!!!”
“아니... 그냥 토스트 해달라고 한거였어”
“진짜지..??”
그리고는 가버린다..
‘뭐..뭐야... 내가 뭘 잘못했다고 저러냐..’
나는 내꺼와 서현이의 토스트를 들고는 소파로 갔다.
“서현아.. 먹어~”
그리고는 한손에 있는 토스트를 건네 주었다
“히히... 오빠 고마워”
“쪽”
그리고는 나에게 뽀뽀를 해주는 서현
모든 소녀들의 시선이 집중됀다.
“하핫;;; 고마워...”
“뭐야! 서주현!!! 누가 뽀뽀하래!!” - 태연
‘그건.. 내가 해야 될 말같은데...’
“이건 내꺼지?” - 시카
그리고는 나의 토스트를 가져가버리는 시카..
“으윽... 응....”
나는 다라일도 있고... 유리와의 일까지 다 본 시카한테 반항을 할 수는 없었다.
‘아나.. 다시 만들러 가야 돼나..’
나는 귀찮았다.. 그리고는 소파에 엎드려 누워버렸다.
“에고... 죽겠다...”
갑자기 느껴지는 허리의 묵직함
나는 고개를 들어 허리쪽을 봤다
“히히히... 고생했으니까 안마해줄게” - 유리
살짝 소녀들의 시선이 두려웠지만, 나는 좋았다
그리고는 안마를 해주는 안마
“으흠.... 좀더 쌔게... 거기...”
나는 유리의 안마를 즐기고 있었다..
“이게!! 어디서!! 안일어나??” - 시카
그리고는 나를 차버리는 시카
“크윽... 왜...”
나는 어쩔수 없이 안마를 그만받고 앉아버렸다.
몇몇 소녀들의 시선이 느껴졌지만.. 나는 그렇게 앉아서 TV를 보기 시작했다.
“어.. 브라운아이드걸스!!!!”
“죽인다!!!!!!!!”
TV에서는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가 나오고 있었다.
“가인 벅지 쩝니다!!!!”
나는 아까의 무안함을 씻기 위해 일부러 크게 말했다
하지만... 소녀들은 경멸의 눈빛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왜...왜 그래 남자라면 당연한거 아니야?”
그러자 더욱 심해지는 눈빛들..
“하핫.... 그래도 브아걸 보다는 소시지...”
그러자 살짝 누그러지는 시선들
“가인보다는 우리 유리 벅지가 짱이지”
“꺄앗~ 맞지 ㅎㅎ” - 유리
유리는 나에게 안기고.... 다른 소녀들의 시선들은 더욱 강해졌다..
‘하핫.. 좆됐네..’
나는 어쩔수 없이 유리의 어깨에 손을 얹고는 눈을 감아버렸다..
.
‘좀있으면 풀어지겠지..’
나는 그런상태로 몇분을 있었다..
소녀들은 여전히 TV를 보고 있는듯 했다..
“크흠.. 오늘은 스케쥴 없어?”
“없어” - 태연
시크한 태연... 무서워 ㅠㅠ
나는 다시 눈을 감고 소파에 몸을 기댔다.
“소원을 말해봐아~~~~”
TV에서 나오는 소녀시대
“끄악!!!! 소녀시대다!!!!”
나는 나의 모든 힘을 다해 소리쳤다.
“소시야!! 오빠가 격하게 아낀다!!!”
“풋..”x9
그러자 약간 풀리는것 같은 소녀들
“소녀들아!!! 오빠가 영원히 아껴줄께!!!”
“풋.. 말이나 하질 말든가..” - 태연
“DJ, put it back on"
“끄앍!!!!!! 퐈니야!!”
나는 흥분한척 큰소리로 말했다.
“으응???” - 티파니
아마도 자신을 부른거라고 생각한 파니.. 대답을 한다..
“누구세요...?” - 현수
“저.. 소녀시대 티파니인데요..”
나는 일부러 놀려주기로 생각했다
나는 티파니의 얼굴을 보고 TV의 소녀시대를 서로 번갈아 봤다.
“에이... 소시 아닌데..”
내 말이 끝나자 마자 나에게 달려드는 9명의 소녀
“뭐!!! 죽어!!”x9
“으윽.. 잠시만...”
하지만 어느새 방안에 있던 이불까지 들고 와서는 내게 덮어버린다
“으윽.. 누님... 읍”
이미 나의 숨은 끊어질것 같았다..
그렇게 몇분이나 밟혔을까... 조금 줄어든 발길질에 나는 도망가기 시작했다..
다행히 빨리 도망가서 방으로 피신한 현수
“나오면 죽었어” x9
‘아오.. 죽겠네..’
나는 어쩔수 없이 방에서 분위기가 식을때 까지 기다려야 했다..
나는 몇분을 그렇게 있다가 문을 빼곰히 열었다..
다행히도 소파에 앉아있는 소녀들
나는 조용히 문을 열고 나가서 주방으로 갔다..
소파로 바로가면 맞을것 같아서...
‘흐음... 배가 고프네...’
아까 맞아서 그런지 토스트가 이미 다 소화가 되었다..
나는 냉장고를 열었다..
하지만... 있는거라고는 맥주뿐...
‘이거 뭐... 이게 무슨 소녀들 집이냐...’
나는 찬장을 뒤지기 시작했다..
하나뿐인 라면...
‘예!!!!!!! 라면!!!!!!!’
나는 즐거워 하며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후후훗... 라면이라면 자고로... 안성탕면..’
나는 젓가락으로 면을 들었다 놨다하며 쫄깃함을 더하고 있었다.
‘수제 명품의 탄생이군..’
나는 혹시나 소파로 들고가면 뺏길까봐 식탁에 조용히 내려놨다.
“앗!!!!! 라면이다!!!” - 티파니
그리고는 달려오는 파니..
“한입만~~~” - 파니
‘크윽.. 그런 눈으로 보지마..’
하지만 나의 손의 젓가락은 파니에게 넘어가있었다..
“와!! 이거 진짜 맛있다”
그리고는 두젓가락을 먹어버리는 파니
“으윽.. 파니야..”
“히히히히.. thanks"
그리고는 소파로 가버리는 파니..
“오빠~”
그리고는 나에게 다가오는 서현...
자연스럽게 젓가락은 서현의 손으로 들어가버렸다..
“히히히히.. 쪼금만 먹을게”
그리고는 한 젓가락 먹더니...
“오올... 진짜 맛있다!!”
또 한 젓가락 먹어버리는 서현
“으윽.. 서현아 ㅠㅠ”
“오빠 ~ 미안해”
그리고는 가버린다..
이미 네번의 젓가락질 속에 사라져 버린 면발..
‘크윽..’
나는 쓰린 속을 라면국물로 달랬다.
“야.. 너희들은... 맨날 TV만 보고 있을꺼야?”
“TV만 보고 있는게 아니라 우리꺼 모니터링 하고 있는거거든?” - 태연
‘풋.. 모니터링은 무슨... 오락프로만 보는구만.’
나는 태연에게 다가가서 리모컨을 빼앗았다
“뭐야” - 태연
나는 상큼하게 씹고는 YTN 으로 돌렸다..
“사람이.. 뉴스를 보고 살아야지”
그 순간 나의 옆구리를 가격하는 소녀의 발
“커억..”
나는 맞는순간 리모컨을 흘렸고, 태연이 줍더니 다시 오락프로로 돌린다
나는 발의 진원지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채널 돌리면... 죽는다...” - 시카
“네...네.. 알겠습니다”
아마도 시카는... 오락프로가 좋은가 보다...
나는 태연과 시카 사이에 앉아서 오락프로를 보기 시작했다.
“아.. 너무 웃겨 ㅎㅎㅎㅎㅎ” x9
나는 고개를 돌려서 시카의 얼굴을 보았다.
근래에 보이지 않았던.. 활짝 웃는 모습..
나는 TV에는 시선을 안두고 시카만 계속 바라보았다.
바로 옆자리라서 그런지 시카는 금방 나의 시선을 느꼈다
“뭘봐?”
“응??? 아프로디테”
“뭐???”
“미의 여신”
그러자 또 활짝 웃는 제시카
비록... 다른 소녀들의 시선이 느껴졌지만... 어쨌든.. 시카의 미소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나는 그렇게 몇십분을 제시카의 얼굴만 뚫어지게 보았다.
제시카도 그런 나의 시선이 싫지만은 않았는지, TV를 보면서도 나의 시선을 계속 의식했다.
“크흐흐흠.....” - 태연
나는 옆에 있는 태연이 나의 옆구리를 찌르며 헛기침을 하자, 정신을 차리고 TV를 봤다.
1박2일... 뭐... 좋다는 사람도 있고.. 좋지 않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싫었다..
왠지 모를 약간의 거부감... 너무 오버 해서 그런가...
나는 소파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갔다.
냉장고에는 술 뿐이고... 찬장에 있던 마지막 라면까지 먹은상태에서.. 먹을거는 없었다.
‘에이..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물이나 마시자..’
그리고는 냉장고를 열어서 캔맥주를 따서 마시는 현수..
‘그냥 물보다는 이거 더 시원해..’
그리고는 다시 거실로 와서 TV를 본다..
1박2일.. 여전히 보고 있다.. 나는 어쩔수 없이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기타를 들었다... 그리고는 무슨 곡을 연주해 볼까 한참을 생각했다..
‘아... 일렉이나 사둘껄..’
나는 일렉을 배웠지만... 나름대로 잘쳤지만... 시끄럽다고 아버지께서.. 버리셨다..
Linkin Park - Faint 를 연주 하고 싶었지만... 클래식기타로는 무리였다..
물론... 실력이 있으면 일렉소리를 낼수 있었지만.. 그정도 내공은 아니였기 때문에..
그러고는 기타를 다시 내려 놓았다...
‘에고... 농구나 하러 갈까...’
하지만 나는 형들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
얼마나 내가 나쁜짓을 했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냥 침대에 가서 드러 누워버렸다.
갑자기 누군가 나를 흔든다
“뭐..뭐야..”
“야! 점심 먹고 자야지” - 태연
"아이.. 이제 아침인데 무슨 점심이야“
“너 잤잖아.. 점심 먹으라고 깨워줘도 머라 하네” - 태연
그리고는 나가려는 태연
“으으.. 잠시만.. 점심 뭐먹을껀데”
“글세~? 중국집에 시킬까~?” - 태연
그리고는 재빨리 방을 나가버린다.
나는 10일 정도 굶은 호랑이가 지나가는 사슴을 덮치듯이 밖으로 나갔다..
“나는 짜장면 꼽빼기!!!!”
나의 모든 힘을 다해 말하고는 소파에 가서 다시 누웠다.
‘으... 졸려...’
“퍽”
누군가 나를 때리는 발길에 나는 일어났다
“야 먹어” - 제시카
나의 코를 찌르는 짜장냄새
나는 바로 소파에서 내려와서 짜장을 향해 돌진했다
“이거 내꺼지?”
하고는 짜장면 하나를 들어서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짜장면 시킨 소녀들은 모두 나를 따라한다
“흐흠.. 제군들.. 그렇게 섞으면 잘 섞이지 않네.. 중요한건 손목 스냅이야”
“아아.. 손목스냅..” x5
그리고는 다시 흔들기에 열중하는 소녀들..
귀여웠다..
“흐흠.. 제군들.. 이제 먹게”
나의 말이 떨어지자 랩을 벗기고는 먹기 시작 하는 소녀들
나도 역시 랩을 벗기고 한입 물었다..
“美味!!!!!!!!!!”
또 빵터지는 소녀들
‘그래.. 너희들은 웃을때가 제일 예뻐..’
점점 소녀들을 웃기는데 빠져버리는 현수 였다..
“현수야~ 이것도 먹어봐~” - 유리
아침에 썸씽때문인지 스킨십을 강하게 들어오는 유리
“으응~ 고마워~~ 이것도 맛있다~ 유리가 먹여줘서 그런가”
나는 일부로 유리가 기분좋으라고 과장해서 말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서현이 나에게 군만두를 준다
“오빠~ 이거 먹어봐~” - 서현
나는 당연히 받아먹었다... 서현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조금 있었기 때문에
“으음~ 서현이 입술만큼 달콤하네~”
나는 나의 성격에 맞지않게 느끼한 멘트를 날렸다
“우우~~~~!!!”x8
야유하는 소녀들과... 부끄러워 하는 서현이..
‘크윽.. 그래.. 그런 표정... 너무 좋아 ㅠㅠ’
갑자기 나의 입앞에 있는 또다른 탕수육
나는 날름 입을 가져다가 먹어 버렸다..
그리고는 칭찬하기 위해 그손의 주인을 바라보았다..
제시카였다...
‘뭐..뭐지...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거지..??’
나는 그 짧은순간동안 엄청나게 많은 생각을 했다...
‘어떻게 해야하지.. 귀엽다..? 예쁘다..??’
나는 더 이상 시간을 끌면 더 이상해질거라는 생각에 아무말이나 뱉어버렸다..
“으음~ 탕수육 고기가~ 제시카만큼 쫄깃해”
“뭐!!!!”x8
‘좆 됐다...’
나는 갑자기 부끄러워 하는 제시카의 얼굴과.. 분노와 시기와 질투에 휩싸인 8명의 소녀들을 함께 볼수 있었다..
“아..아니.. 내말은.. 그게 아니라...”
하지만 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수많은 발들이 나를 까기 시작한다..
나는 이제 덜 아픈곳만 내어주고.. 아픈곳은 모두 가드로 막고 있었다...
“크윽.. 그만...”
소녀들은 아침에 나를 한번 밟은데다가... 밥도 먹는 상황이라 그런지.. 빨리 끝내주었다..
“쿨럭... 장난이였어...”
내가 장난이라는 말에.. 실망하는 제시카와... 좋아하는 8명의 소녀..
‘쫄깃하다는게.. 왜... 물론... 그런.. 의미도...근데.. 소녀들이 어떻게 그런 의미를 아는거야’
“너..너희들 내가 쫄깃하다고 했는데 왜 때린거야”
그러자 고개를 숙이며 부끄러워 하는 소녀들
“변태들~ 은근히 남자보다 더 밝혀요”
나는 이때다 싶어 결정타를 날렸다..
‘후훗.. 나의 승리다...’
소녀들은 고개를 숙인채 면발만 빨아들이고 있었다..
“변녀들 변녀들~ 생긴건 청순하게 생겨서~ 밝히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