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리고는 침대에 누웠다..
밖에서 들리는 소녀들의 목소리..
‘나갈까...’
하지만 여기서 나가면... 750만원이 날라가버리는것 같아서.. 차마 나가지 못했다.
‘끄응.. 근데 이제 뭐먹고 살지..’
나의 월급이 600이였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아버지가 많이 넣어주셨다고 해도 150만원이나 써버린 형국에... 남은 돈은 거의 0원에 가까울것이 뻔했다..
‘한달동안 빌붙어야 겠구만..’
“그래요 난 널 사랑해~ 언제나 믿어”
갑자기 울리는 나의 핸드폰
나는 핸드폰을 들고 발신자를 체크 했다
‘아나.. 이 아저씨... 할 일이 이렇게 없나..’
“네.. 사장님..”
“자네... 그런일로 삐져서 되겠나..?”
“무슨....?”
“소녀들에게 다 들었네..”
‘아나.. 고자질쟁이들...’
“하하핫... 삐진것은 아닙니다..”
“흠... 자네가 그런식으로 나오면 소녀들에게 안좋을테니..”
“..........”
“가불형태로 200정도 넣어두겠네..”
‘가불이 뭐냐... 가불이... 그냥 보너스로 준다면 되지..’
“예.. 감사합니다.... 그럼..”
“아.. 잠시.. 자네... 몸도 좀 가꿔야 할것 아닌가?”
“몸은... 농구를 하면서 자체적으로 가꾸고 있습니다..”
“내 말은... 체중조절이 아니라 근육을 만들라는 말일세..”
“네......”
“내가 헬스 회원권을 끊어 줄테니 열심히 하게”
“네..? 헬스 회원권이요?”
“그래.. 자네도 이제 연예인 아닌가?”
“.......”
“그러닌까.. 몸도 좀 만들고.. 헬스장에서 인맥도 좀 쌓고 그러란 말이야”
‘인맥...’
“예.. 알겠습니다..”
“오늘 매니저를 통해 보내주겠네”
“예..”
그리고는 끊어버리는 이수만..
‘끄응... 이제 운동도 헬스장에서 해야하나..’
‘이제 형들 만나서 농구하기도 힘들겠구만..’
나는 그리고는 침대에 누웠다.
“야야야야 일어나봐”
나를 깨우는 발길질..
“아...왜...”
“매니저가 이거 주던데?”
“뭔데..”
“헬스 회원권.. 근데 여기 엄청 좋은데 같은데..”
나는 눈을 떠서 바로 회원권을 뺏았다..
회원권에서부터 느껴지는 고급 헬스장의 느낌..
“좋겠다.... 나도 거기 가고 싶은데..”
나는 얼굴을 들어서 누군지 확인했다
“너도 사장님한테 말해봐..”
“우리.. 9명이잖아.. 그러닌까.. 안됄껄..” - 제시카
제시카는 우울하게 말했다.
“그래도.....” - 현수
“우리 스케쥴이 워낙 많아서 시간도 없어~ 너같이 한가한 신인이 아니거든?” - 제시카
제시카는 일부러 밝은척 하며 나가버린다
‘끄응... 내가 회원권이라도 하나 사줘야 하나..’
‘이수만 이자식은... 돈 벌어 주는 얘들한테 투자를 해야지..’
‘내가... 그렇게 포텐셜(잠재력)이 크나...’
나는 순간 소녀시대보다 더욱 대접받는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다.
‘끄응.. 그래도 소녀들이 좀 더 대접을 받아야 할텐데..’
요즘따라 스케쥴이 눈에띄게 줄어버린 소녀들에게 연민을 느끼는 현수였다.
그리고는 주위를 둘러봤다.
‘끄응... 벌써 밤인가..’
아까 씻고 자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지난것 같았다.
나는 옷을 입고는 밖으로 나갔다
밖에서 펼쳐진 술판..
‘이노무 아이돌이라는 것들이.. 스케쥴만 없으면 술판이여..’
나는 조용히 주방으로 가서는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거실에서는 윤아와 유리, 제시카가 술을 마시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라면을 먹으면서 소녀들이 술을 마시는 것을 지켜봤다.
‘차암... 무식하게 먹는다..’
안주도 있었지만... 거의 깡으로 먹는 소녀들이였다..
“야... 속버린다.. 안주도 먹어가면서 먹어..”
윤아와 유리는 나의 말에 삐진것을 풀었다는 느낌에 좋아하는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술판에는 끼지 않고 조용히 라면만 먹었다.
자기끼리 대화를 막나누면서 웃더니... 나를 힐끔 쳐다보더니.. 다시 자기끼리 웃는다.
‘후..... 진짜 노트북이라도 하나 사던지 해야지... 답답해서 미치겠네..’
나는 거실을 소녀들이 점령해버리면 TV를 못보기 때문에 항상 답답했다.
‘밤인데.. 농구도 못하고...’
나는 시계를 보았다... 7시...
‘뭔놈이 7시인데 이렇게 어둡냐... 그리고 쟤들은 7시에 무슨 술을 퍼먹어’
나는 괜한 성질이 나기 시작했다... 아마도.... 술판에 안끼워줘서 그런것 같았다.
나는 방으로 들어가서 오늘 산 알마니 양복을 입었다.
그리고는 집을 나왔다.
시카와 윤,율이 어디가냐고 물어봤지만... 상큼하게 씹고 차에 탔다.
그리고는 헬스 회원권에 적혀있는 헬스장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조금 떨어져있는 헬스장
나는 차를 주차하고 내려서 헬스장으로 들어갔다.
거의... 축구운동장만한 넓이...
나는 카운터에 있는 사람에게 헬스 회원권을 건냈다.
“아.. 김현수 고객님..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카운터에 계신... 예쁘신 여성분께서 기다리라고 하니 기다렸다.
잠시후, 우락부락한 몸과 조폭같이 생긴 얼굴을 가지신 트레이너로 보이는 남자분이 나에게 다가왔다.
“김현수님..? 저는 전담 트레이너 홍성흔입니다”
“아.. 예...”
“운동은 처음 하시나요?”
“아.. 헬스는 처음인데..”
“그럼 저를 따라 오시죠”
나는 트레이너를 따라갔다.
“일단 이옷으로 갈아입으시구요... 신발은 저쪽에서 마음에 드시는거를 하나 골라주세요”
나는 탈의실에 들어갔다..
넘쳐나는 남자들... 땀냄새... 다행히도.. 나보다 키크고 잘생긴 분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조용히 옷을 갈아입고는 신발을 신고 나갔다.
“그럼 저를 따라오시죠”
나를 데리고는 어디론가 가는 트레이너
“일단 체지방을 측정해보죠..”
나는 트레이너가 시키는 데로 따라했다.
“흐음... 뭐.. 식이요법같은것은 안해도 괜찮겠네요”
그리고는 나의 상체를 만지는 트레이너
“왜..왜 이러세요”
나는 조폭같이 생긴 우락부락한 남자가 나의 상체를 더듬는것에 공포감을 느꼈다..
“하하핫.. 저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자를 좋아해요..”
나름... 웃긴 멘트를 날리는 트레이너
“몸이.. 꽤 좋으시네요?”
“아,.. 예.. 감사합니다..”
“벌크보다는... 잔근육이 더 어울리실것 같으시닌까.. 저를 따라오시죠”
그리고는 이상하게 생긴 운동기구 앞에 데리고 가는 트레이너
그리고 자기가 시범을 보이더니 나보고 해보라고 비켜준다
나름대로 운동센스가 있었던 나였기에.. 곧잘했다.
“흐음... 잘하시네요... 제가 굳이 코치하지 않아도 괜찮겠는데요”
“하하핫..감사합니다..”
그리고는 나를 데리고는 여기저기를 데리고 다니면서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대충... 이런 순서로 하시면 되구요... 운동량은 20개씩 6세트로 하시면 돼겠구요”
“아..예..”
“제가 굳이... 안도와 드려도 괜찮겠는데..”
나는 조폭과 같이 운동한다는게 무서웠기 때문에.. 그냥 혼자 하는게 낫을것 같았다. 어차피 인맥을 쌓으려고 온거니...
“그럼..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네.. 그럼 궁금한점 있으실 때 저를 찾아주세요. 트레이너 홍성흔 이였습니다”
그리고는 어디론가 가버리는 조폭 홍성흔
나는 조폭이 가버린 뒤에도 열심히 운동을 했다.
‘끄응... 재미도 없고... 힘들기만 하네..’
‘운동은 재미로 해야지..‘
그래도... 여기서 나가고 싶진 않았다.
글래머러스 하면서도... 예쁘신 분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니... 농구하는것 보다 좋았다.
가끔식 보이는 익숙한 얼굴들..
아마도 연예인 같았지만... 나는 신인이였기 때문에 아는척도 못하고.. 그냥 운동에만 집중했다.
얼마나 다양한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했던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근육이 땡(?)겼다
나는 마지막으로 러닝머신에 올라서 뛰기 시작했다.
나의 옆의 옆에는 아마도.. 연예인으로 보이는 분이 뛰고 계셨다.
나는 그분을 보고 싶었지만... 그 분과 나의 사이에 조폭같이 생기신 험악하신분이 계셔서.. 고개를 돌리지 못했다.
나는 40분을 뛰었지만... 그 조폭분은... 열심히 뛰셨다.
‘조폭들.. 정말 체력좋다..’
나는 조금 헐떡 거리고 있었지만.. 그분은 나보다 더 빠른속도로 뛰면서도 TV를 보면서 웃고 계셨다.
‘에이씨.. 갈란다.. 내일 보면 되지..’
나는 그리고는 샤워장으로 들어가서 샤워를 했다.
여기저기서 보이는 남자 연예인들..
가수도 보이고... 배우도 보였지만... 아는척 할 수도 없는 상황이였다.
나는 조용히 씻고는 다시 옷을 입고 차에 올랐다.
‘남자 혼자서 벤을 타고 헬스장에 왔다가나..’
그리고는 다시 집을 향해 엑셀을 밟았다.
거의 3시간 동안 한 운동..
집에 도착하니 10시였고,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들어온.. 시체들..
나는 방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는 다시 거실로 나왔다.
‘에고... 무슨 아이돌이... 진짜.. 살찔려고 환장했나.. 원놈의 맥주를 저렇게 마시냐..’
나는 윤아를 업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새근새근 자고 있는 서현...
나는 윤아를 내려놓고는 자고 있는 서현이 옆에 앉았다.
그리고는 자고 있는 서현이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공주처럼 자고 있는 서현이
‘캬아... 예쁘다.. 귀엽다...’
나는 그렇게 몇분을 서현이의 얼굴을 들여다 보고 있다가 다시 거실로 나갔다.
이번에는 유리를 업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유리를 눕히고는 유리의 얼굴을 빤히 봤다.
‘끄응.. 얘도... 이쁜데.... 이쁜데..... 너무 밝혀...’
그리고는 유리의 몸을 한번 훑고는 다시 밖으로 나갔다.
그때까지도 자고 있는 제시카
나는 소파에 앉아서 제시카의 자고 있는 모습을 감상하고 있었다.
술에 취해서 달아오른 얼굴... 더운지 살짝 올린 티셔츠... 짧은 핫팬츠 때문에 적나라하게 보이는 허벅지..
‘끄응....’
나는 승천해버린 똘똘이를 뒤로한채 제시카를 들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제시카 방안에서 자고 있는 태연과 티파니...
나는 조용히 제시카를 내려 놓고는 방을 나왔다.
그리고는 소파에 누워서는 남아있던 캔을 들었다.
‘크으.... 왜이렇게 따뜻하냐...’
냉장고에서 꺼낸지 얼마나 됐는지.. 이미 미지근해 있었다.
순간 들리는 문소리
나는 문소리가 들리는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뭐야... 들어가 자지?” - 현수
“.................” - 윤아
하지만 대답없이 계속 나에게 다가 오는 윤아
“들어가라고....” - 현수
더욱 다가와서 나에게 안기는 윤아
“왜 그런거야... 진짜 돈 때문에 그러는거야?” - 윤아
하긴.. 누가봐도 돈 때문에 삐진것 같았다.
‘끄응... 여기서 그만해야 겠네..’
“아니야... 그냥.. 너희들 골려줄려고 그런거야..” - 현수
그러자 나에게 안겨 우는 윤아
“흐흐윽... 진짜지.. 진짜 삐진거 아니지... 흐흑...” - 윤아
“그래... 나는 그냥 놀려줄려고 그런거야..” - 현수
나는 나의 품에 안겨 울고 있는 윤아를 달래 주었다.
“크으흑.... 나쁜놈...” - 윤아
그리고는 나의 가슴을 두손으로 치는 윤아
‘귀...귀여워....’
나는 그런 윤아를 꼭 안아주었다.
“미안해.. 우리는 그냥.. 너 당황하는 모습 보고 싶어서 그런건데..” - 윤아
“훗.. 나도 미안해... 나도 너희들 당황하는 모습 보려고 비싼데 데려간거 였는데” - 현수
“히히히... 진짜지..” - 윤아
그러면서 나의 품안에 안겨 웃는 윤아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뿔난다..” - 현수
“풋... 안나거든요..??” - 윤아
“그래..? 그럼 확인 해볼까?” - 현수
나는 그리고는 안고 있는 손을 풀어서 윤아의 엉덩이로 가져갔다
“뭐야... 변태...” - 윤아
입으로는 변태라고 말하지만... 몸은 이미 달아오른듯한 윤아
“하아앗.........” - 윤아
“뭐야... 윤아 만지기만 했는데.. 느낀거야?” - 현수
“아니거든!!!!!” - 윤아
격하게 부정하는 윤아
“그럼.. 뭐..” - 현수
나는 그리고는 엉덩이에서 손을 땠다.
“어...어....으..... 자....잠시...” - 윤아
윤아는 잠깐 흠찟하는것 같더니 잠시라고 말한다
“왜? 하고 싶어서?” - 현수
“아...아니거든!!” - 윤아
“그래..? 그럼 할 말도 없는데 나 들어간다” - 현수
나는 그리고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어......음...” - 윤아
나는 그리고는 방안으로 들어갔다
‘끄응... 잡아주길 바랬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윤아와 광란의 밤을 보내고 싶었던 나였다.
‘에이씨... 꿈이나 꾸길 바래야지...’
나는 그리고는 침대에 누웠다.
“오빠~ 일어나~”
‘서현이 목소리..’
나는 언제나와 같이 손을 뻗어서 서현이의 목을 감쌌다.
“서현이 굿모닝.”
그리고는 모닝키스를 했다.
“꺄아! 변태!”
그리고는 나를 밀치고 나가는 서현
‘무슨 변태야... 그나저나 꿈도 못꾸고.. 미치겠네..’
그리고는 아랫도리의 묵직함을 느끼고 밑을 봤다..
‘끄응... 이거때문이구만..’
어제 윤아에게 풀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꿈도 못꾸는 바람에 똘똘이는 이미 팬티를 뚫고 나와있었다.
나는 오른손은 똘똘이를 긁적이고 왼손으로는 머리를 긁적이며 거실로 나갔다.
“변태!!!!!!!”x9
그리고 날아오는 수많은 물체들..
나는 조용히 주방으로 갔다.
‘끄응.. 이노무 집구석에는... 술뿐이야...’
나는 조용히 캔을 하나 따서는 마셨다.
‘캬아... 죽이는구만...’
나의 눈에 띄는 요플레
“어! 이거 누구꺼야?” - 현수
“뭐?” - 태연
“요플레” - 현수
“내꺼야!!! 먹으면 죽는다!!” - 윤아
“고마워~” - 현수
나는 그리고는 요플레를 꺼네서 뜯어버렸다.
나에게 달려오는 윤아
“자..잠시만” - 현수
하지만.. 자비 없는 윤아.. 바로 뺏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