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2화 (52/64)

나는 김동률과 똑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주었다.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실수인지도 몰라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나 불안해할지도 몰라

하지만 꼭 오늘 밤엔 해야할 말이 있어

약한 모습 미안해도 숨김이 하는 말이라 생각지는 마

언제나 네 앞에 서면 준비했었던 말도

왜 난 반대로 말해놓고 돌아서 후회하는지

이젠 고백할게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미더워도

그냥 하는 말이 아냐 두 번다시 이런 일 없을꺼야

아침이 밝아오면 다시 한번 널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게“

1절과 2절 사이의 짧은 간주...

그 사이에 터지는 소녀들의 탄성..

“자꾸 왜 웃기만 하는거니 농담처럼 들리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어린애 보듯 날 바라보기만 하니

언제나 네 앞에 서면 준비했었던 말도

왜 난 반대로 말해놓고 돌아서 후회하는지

이젠 고백할게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미더워도

아무에게나 늘 이런 얘기하는 그런 사람은 아냐

너만큼이나 나도 참 어색해 너를 똑바로 쳐다볼수 없어

자꾸만 아까부터 했던 말 또 해 미안해

하지만 오늘 난 모두 다 말할꺼야~~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미더워도

그냥 하는 말이 아냐 두 번다시 이런 일 없을꺼야

아침이 밝아 오면 다시 한번 널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게

널 사랑해...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미더워 그냥하는 말이 아냐

두 번다시 이런 일 없을꺼야 아침이 밝아오면 다시 한번

널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게

널 사랑해

무려 5분 40초의 긴 노래...

소녀들은... 이미 술도 한잔 들어갔겠다...

음이탈도 없었겠다... 감정도 좋았겠다..

나는 노래가 끝나고 소녀들의 표정을 봤을때는..

뭐... 말할 필요도.. 가치도 없었다..

노래가 끝나자 마자 자기들끼리 환호성을 지르면서 좋아하는 소녀들

‘후훗... 역시.. 노래...’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소녀들은 모두 나에게 가까이 붙어서 스킨십을 한다..

‘후훗.. 그래... 의자왕이 안부럽다..’

그리고는 옆에 있는 제시카와 윤아를 번갈아서 쳐다보았다..

‘의자왕도 이런 여자랑은 못했겠지..’

그리고는 혼자서 킥킥 웃었다..

“훗.. 내가 좀 예쁘지..”

그리고는 혼자 웃는 윤아..

아마도 내가 자신의 얼굴을 보고 웃는 것을 보고 자기가 예뻐서 웃은거라고 생각하는것 같았다..

‘뭐... 상관없어..’

그리고는 양팔을 들어서는 제시카와 윤아를 끌어 안았다.

그러자 맞은편에 있던 유리가 나를 째려본다

“후훗.. 유리... 질투하는거야?”

“아니거든!!!”

화내는것만 봐도 질투하는게 티가 나는 유리

나는 어쩔수 없이 놀고 있는 입술을 유리의 입술에 가져다 댔다.

“쪽”

그러자 붉어지는 유리의 볼...

나는 순간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얼굴을 떼려하였다.

하지만... 나의 직감은 들어맞았고.. 나의 뒷통수는 이미 유리의 두손에 움직일수가 없었다.

나는 바로 윤아와 제시카의 어깨에 걸쳐있던 양팔을 빼서는 유리의 손을 치우고 얼굴을 거두었다.

“히히히히...”

유리는 기분 좋다는듯이 베시시 웃었고... 양옆의 소녀들은... 뾰로퉁 했다..

“아... 알았어.. 대신 키스만이다..”

그리고 내말이 끝나기 무섭게 달려드는 두 소녀..

두 소녀 모두 나의 입술을 향해 머리를 내밀었고... 둘이 박치기를 했다..

“하하하하... 뭐야 둘이..”

제시카와 윤아는 자신의 이마를 문지르면서 나를 째려본다.

“하하하핫;;; 아니야.. 할거 마저해..”

그러자 둘이서 눈빛을 나누더니... 윤아가 눈을 내리깐다..

그 순간 달려드는 제시카...

아주 나의 위에 올라타서 나의 입을 덮치는 제시카

“으으읍”

내가 제시카를 떼어놓기 위해 두 손을 드는 순간

제시카가 나의 두손을 잡더니 윤아와 유리에게 말한다

“품앗이.. 콜...?”

우리나라의 두레와 함께 상부상조의 미덕이라 일컬어 지는 품앗이를...

“콜..!!”

그리고는 각각 왼손과 오른손 위에 올라 탄다.

제시카는 이제 양손을 나의 얼굴에 대고 혀로 나의 입을 침공한다.

“흐읍... 싴...후루룹..”

나는 벗어나기 위해 계속 발버둥쳤으나... 나의 손에 올라간 소녀들의 무게를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

계속 나의 입을 헤집는 시카의 혀..

나의 머리는 점점 하얗게 되갔다.

조용한 거실안에 흐르는 시카와 나의 소리...

“턴 오버..”

그러면서 왼손 위에 올라가 있던 제시카를 자신쪽으로 끌어당기더니 자기가 나의 가슴팍 위로 올라온다.

“히히히히......”

그리고는 나의 침과 제시카의 침이 혼재해있는 나의 입속을 향해 자신의 혀를 집어 넣는다.

“츄르릅... 히히히.... 맛있어...”

그러면서 나의 입에 고여있던 침을 다 빨아 마셔버리는 윤아

나는 그저.... 가만히 있을 뿐이였다..

윤아는 한동안 나의 입술을 훔치더니... 만족하지 못했는지 점점 가슴에 있던 자신의 몸을 밑으로 가져가고 있었다.

가슴에서... 배... 그리고 그 밑으로 가려하는 순간..

나는 생각했다..

‘3명이나 있는데... 여기서 하면.... 복상사다...’

소녀들중에서 제일 음탕한 유리와 윤아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하면... 죽을게 뻔했다..

나는 초인적인 힘으로 양손위에 있던 소녀들을 밀쳐내고 위에 있던 윤아마저 내려 놓았다..

“히히히히... 어차피... 하게 되있어...”

윤아는 나에게서 떨어지면서 나에게 말했다...

‘나... 사형선고 맞은거야..?’

아주 나의 위에 올라타서 나의 입을 덮치는 제시카

“으으읍”

내가 제시카를 떼어놓기 위해 두 손을 드는 순간

제시카가 나의 두손을 잡더니 윤아와 유리에게 말한다

“품앗이.. 콜...?”

우리나라의 두레와 함께 상부상조의 미덕이라 일컬어 지는 품앗이를...

“콜..!!”

그리고는 각각 왼손과 오른손 위에 올라 탄다.

제시카는 이제 양손을 나의 얼굴에 대고 혀로 나의 입을 침공한다.

“흐읍... 싴...후루룹..”

나는 벗어나기 위해 계속 발버둥쳤으나... 나의 손에 올라간 소녀들의 무게를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

계속 나의 입을 헤집는 시카의 혀..

나의 머리는 점점 하얗게 되갔다.

조용한 거실안에 흐르는 시카와 나의 소리...

“턴 오버..”

그러면서 왼손 위에 올라가 있던 제시카를 자신쪽으로 끌어당기더니 자기가 나의 가슴팍 위로 올라온다.

“히히히히......”

그리고는 나의 침과 제시카의 침이 혼재해있는 나의 입속을 향해 자신의 혀를 집어 넣는다.

“츄르릅... 히히히.... 맛있어...”

그러면서 나의 입에 고여있던 침을 다 빨아 마셔버리는 윤아

나는 그저.... 가만히 있을 뿐이였다..

윤아는 한동안 나의 입술을 훔치더니... 만족하지 못했는지 점점 가슴에 있던 자신의 몸을 밑으로 가져가고 있었다.

가슴에서... 배... 그리고 그 밑으로 가려하는 순간..

나는 생각했다..

‘3명이나 있는데... 여기서 하면.... 복상사다...’

소녀들중에서 제일 음탕한 유리와 윤아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하면... 죽을게 뻔했다..

나는 초인적인 힘으로 양손위에 있던 소녀들을 밀쳐내고 위에 있던 윤아마저 내려 놓았다..

“히히히히... 어차피... 하게 되있어...”

윤아는 나에게서 떨어지면서 나에게 말했다...

‘나... 사형선고 맞은거야..?’

나는 재빨리 주방으로 도망쳤다.

바닥에 널부러진채로 나를 쳐다보고 있는 소녀셋...

뭔가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분위기... 하지만.. 여차하면 강제로 뺏어버리겠다는 의지가 담긴 눈빛..

“하하핫... 우리 즐겁게 술을... 마시자고...”

어차피 여기서 방으로 도망가봤자... 문을 잠궈도 어떻게 해서든 따고 들어올 것이 눈에 훤했다.

“크크큭... 그래 그래... 빨리 여기 와서 앉아”

그러면서 자신의 옆자리를 팡팡치는 윤아..

‘미치게 하는구만...’

나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생명연장을 위해서는 소녀들을 먼저 취하게 해야했다.

“말까...?”

“무슨 말이야??”

소녀들은 나의 말을 이해 하지 못한듯 했다.

나는 조용히 베란타로 나가서는 소주를 몇병 들고 나왔다.

“아항...~”

이제 이해하는 듯하는 소녀들

‘어떻게... 아는거냐...’

나는 조용히 말기 위한 셋팅을 했다.

“그냥 먹으면 재미없으닌까... 게임... 콜??”

“콜”x3

“무슨 게임하지..?”

“흐음... 그러고 보니 할만한게 없다...”

“가위바위보.... 콜...?”

술자리에서 가위바위보로 술마시기...?

이거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내기였다.

하지만... 나는 그런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어떻게 해서든 소녀들을 취하게 만들어야 했고, 무엇보다 내가 술에 자신 있었기 때문에 소맥을 말았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가위바위보!!!!”x4

하늘은 나의 목숨을 아직 앗아가고 싶지 않았는지.. 나에게 승리의 보자기를 선물해 주셨다.

홀로 주먹을 낸 윤아가 울쌍을 짓으면서 나를 쳐다본다

똥그란 눈으로 악어의 눈물을 흘리면서 나에게 말한다..

“히잉.... 흑기사...”

역시나... 흑기사를 원하는 윤아

“크흠... 소원 한 개인데.. 콜..?”

내가 소원이라는 말을 꺼내는 순간, 유리가 갑자기 윤아를 말린다

“안돼!! 저놈 소원으로 우리 들어가 자라고 할게 뻔해..!!!!”

이제는... 돗자리를 깔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을것 같은 유리..

“크흣... 맞어.. 그럴것 같았어.. 눈빛이..”

그러면서 말아놓은 소맥을 하나 마시는 윤아

그 순간... 한잔을 입속에 털어넣은 윤아가 그대로 옆으로 고꾸라진다.

“뭐..뭐야..?”

나는 어이가 없다는 말투로 나머지 소녀들에게 물었다.

“처음 먹어서 그런가..?”

아마도 소녀들도 소맥은 처음이라 그런지 윤아의 반응에 의아해 하는것 같았다.

‘뭐... 상관없어... 일단 한명은 제꼈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니... 소맥의 위력을 알아버린 상황에서... 나에게 필요한것은 신의 가호였다.

“크흠.. 바로 한판 더!!”

“가위바위보!!”x3

니체가 말했다.... 신은 죽었다..

그 사이에 나의 존재를 잊었는지 그대로 나를 배신해 버린 신..

“크크큭...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마시라며 나를 재촉하는 유리...

말하는 말속에서 뼈가 보인다... 그리고 그녀의 눈빛에서 살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벌칙은 벌칙... 나는 그대로 입에 털어넣었다.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느낌...

맥주와는 차원이 다른.... 나도 한잔에 윤아 꼴이 날뻔 했다.

하지만...... 유리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살기 때문에... 악으로 깡으로 버틸 수 있었다.

“에이...”

내가 안쓰러지는 것을 보고는 흘러나오는 소녀의 한탄..

나는 이 상태로 한잔 더 넣으면 그대로 뻗을 것 같았기 때문에... 술을 좀 깨야 할 것 같았다.

“자..잠시만.. 윤아 자는것 같은데. 일단 침대에..”

그리고는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순간 풀리는 다리..

그대로 나는 바닥에 넘어졌다.

“크하하핫!!!”x2

아주 집이 떠나가라고 웃어대는 유리와 제시카

‘왜.. 왜 이러지..?’

아무것도 안했는데 풀려버린 다리에 나는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

“자... 잠시만... 조금만 있다가 옮기자..”

그리고는 바닥에 누웠다.

“에이... 뭐야... 분위기 다 풀리고...”

그러면서 맥주캔을 한잔 마시는 유리

나는 다리에 힘을 주었다.. 하지만 전혀 느껴지지 않는 다리의 힘

“아.. 왜 이러지..?”

나는 그러면서 나의 다리를 주물렀다.

“왜..?”

걱정되는 듯 나에게 묻는 제시카

“이상해...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

나는 가장 불쌍한 말투로 제시카에게 말했다.

그러자 나의 말투에 심각함을 느꼈는지... 제시카와 유리의 눈빛이 변했다.

“진짜...? 힘이 안들어가..?”

“으응... 왜 이러지..?”

갑자기 유리와 제시카는 서로를 보면서 눈빛을 나눈다.

그 순간 느껴지는 불길한 느낌..

“자... 잠시만... 나 아프잖아..?”

나는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

그러자 또 눈빛을 나누는 유리와 제시카

약간 실망하는 듯 하는 유리의 표정

“알았어.. 알았어...”

제시카가 나에게 다가오더니 다리를 주물러 준다.

‘크흐흠..’

곧 유리도 와서 나의 다리를 주물러 준다.

나의 두다리를 유리와 제시카가 주물러 준다니.. 황송했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나는 나를 위해서 노동(?)을 해주시는 소녀에게 웃음을 주고 싶었고, 다행히도 웃어준다..

‘참 착해..’

그렇게 몇분이나 주물렀을까.. 가녀린 그녀들의 팔뚝이 안쓰러웠다.

나는 다시 다리에 힘을 주었고.. 다행스럽게도 힘이 들어가는 나의 양다리

“히히히.. 괜찮아 졌다..”

나는 바보같이 웃으면서 소녀에게 말했고, 소녀들은 나를 보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크흐흠... 다리 주물러 줬으닌까!!! 소원 1개”

“자.. 잠시!! 내가 해달라고 안했잖아!!”

“죽을래? 소원 들어줄래?”

오른손 주먹을 쥐면서 나를 노려보는 제시카..

“대..대신에... 그건 안된다!!”

“그게 뭔데~?”

그러면서 나를 보며 음흉한 미소를 띄는 유리

“니... 니.. 니가 생각하는 그거!!”

“칫.. 그거 할려고 안했거든!!”

원하던걸 못하게 돼서인지.. 아니면 진짜 안하려고 했던것인지.. 괜히 나에게 화를 내는 유리

“하하핫.. 알았어..!! 그거는 빼고!! 따른 소원 얘기해”

“크흐흣... 그거만 빼고지....”

하면서 음흉한 미소를 짓는 유리

‘불...불길해..’

“소맥 하나 더!!!”

그러면서 황금비율로 섞어서 나에게 권하는 유리

‘도.. 도대체.. 어디서 배운 비율이냐..’

9:1의 황금비율..? 소주가 9다..

이것은 나를 골로 보내기 위한 유리의 황금비율..

그래도.. 나를 위해 노동을 해주셨는데 깔끔하게 들이붓었다.

순간 핑도는 머리

나는 그대로 뒤로 뻗었다.

나의 시선이 천장을 향하면서 살짝 보이는 유리와 제시카의 얼굴..

먹이를 노리는 한 마리 하이에나 같은 표정

동물의 본능이라고 할까..... 19세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하직하고 싶지 않았다.

19년 그 어느때 보다 강한 정신력으로... 버텼다..

몸은 바닥에 누워있었지만.. 정신만은 살아있었다.

“히히히히히히히... 뻗었나..”

“아이웨요”

혀가 풀려서 그런지 나의 마음대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

“뭐야... 뻗은거야 아닌거야..”

“아위퍼더서”

“에이.... 뻗은것 같은데..?”

이것은... 뻗는 것을 원하는것 같았다.

나는 필사적으로 바닥을 기어서 주방으로 갔다.

그리고는 벽을 잡고 일어나서 냉수를 한잔 마셨다.

다행히도.. 약간 정상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몸상태..

“이씨... 그럼 내 소원도 들어줘야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