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서는... 나의 대한 경멸의 눈빛..
남성들에게서는... 나에 대한 존경의 눈빛..
‘그래... 이 세상에 아이돌 두명을 같이 후리고 다니는 사람이 있겠냐..’
나는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는 시카와 함께 당당하게 걸었다.
시카는 주변의 눈빛을 즐기는것 같았다.
“어~! 김현수!!”
저기 멀리서 나를 부르는 여성분....
나는 직감적으로 그녀임을 알아차렸다.
나와 시카는 같이 그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내가 시카가 같이 서있는것을 보자 약간 당황해 하며 화가 난 느낌이였고, 시카는 엄청나게 당황해 하고 있었다.
“으응.. 잘 있었어...?”
나는 다가오는 그녀에게 말했다.
그녀는 계속 시카에게 시선을 고정한채 나에게 다가 오고 있었다.
“아.. 안녕하세요 선배님...”
순간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는 제시카..
태어나서 그렇게 당황해하는 시카는 처음 봤었다.
“선배님...?”
나 역시 당황했다... 그녀가 가수라도 되는것일까...
“응.. 그래.. 시카야... 잘 지냈니..?”
겉으로 살갑게 대하려 하나 말 속에는 얼음이 서려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둘이.. 사귀는거야..?”
나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하는 그녀..
나는 순간 당황했다..
‘뭐라고 말해야 하지.. 태연이는..?’
내가 대답을 생각하고 있는 순간..
“네..!!”
대신 대답한 제시카..
제시카의 대답에 그녀의 얼굴은 급격하게 일그러 지고 있었다.
“아.. 그래?? 알았어”
그녀는 자신이 표정관리를 못한것을 느끼고는 돌아서서 가버렸다.
“야... 어떡하려고...”
“뭐..! 우리 사귀는거 맞잖아”
“하.. 하지만... 태연이도...”
“뭐야!!! 나만 바라본다면서!! 태연이가 무슨 상관이야..!!”
갑자기 사람많은 헬스장에서 소리를 지르는 제시카
순간.. 헬스장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를 향했고.. 나는 제시카의 머리를 감싸고는 헬스장을 뛰어 나왔다.
“야.. 그렇게 크게 말하면 어떡해..!!”
“뭐!!! 어차피 알려질껀데!!!”
더욱 당돌하게 말하는 제시카
“도대체.. 왜 알려져야 하는데.. 너의 아이돌가수잖아.. 스캔들은 치명적이라고..”
“상관없어!!!”
‘에효.. 나같은 놈이 뭐라고...’
나는 살짝 제시카를 안아주었다..
그러자 나를 밀쳐내는 제시카
“왜...에..?”
나는 살짝 당황했다.
“무슨 사이야!!!!”
“그게.. 무슨...?”
“아까!!! 무슨사이냐고!!”
‘올것이 왔구나...’
“하하핫... 아무사이 아니야...”
그러자 나의 배를 가격하는 제시카
“쿨럭.... 왜.... 때리지 좀 마..”
“아무 사이도 아니라면서 왜 그렇게 친근한 말투야!!”
그러면서 또 때리는 제시카
“자.. 잠시만... 타임..”
하지만 자비없는 제시카.. 계속 나를 가격하고 있었다.
“그닌까... 그냥 헬스장에서 만난 사람이야...”
“뻥치지마!!”
또 가격하시는 제시카님..
더 맞았다가는 정말 탈장의 사태가 일어날것 같았다.
나는 일단 제시카님의 손을 잡고는 제시카님의 눈을 보고 말했다.
“살려주세요..”
“바른대로 말해!! 무슨 사이야!!”
“아무.. 아무 사이도 아닙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왼손으로 가격하시는 제시카님..
“커헉.... 사실 그냥 친구 사이입니다..”
“진짜지..? 진짜 친구사이지??”
“네... 제가 감히 시카님에게 거짓말을....”
“방금까지 거짓말 했잖아!!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그러면서 또 한 대 때리시는 시카님..
“커헑.. 그만... 제발...”
“쳇..!! 친구사이닌까 이정도로 봐주는데.. 다음부터는 국물도 없어”
“하하핫.. 여부가 있겠사옵니까...”
더 이상 맞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만족했다.
“오늘.. 운동하기는 글렀네...”
“시끄럿!! 밥이나 먹으러 가자”
“네엡.. 어디로 모실까요??”
“흐음... 기다려봐..”
한참을 생각하시는 시카님..
그.. 정적이 흐르는 순간... 나의 핸드폰의 진동이 울렸다.
나와 제시카는 바로 진동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줘봐!!!!!”
그러면서 나의 주머니를 뒤지려 하는 시카
“하앗.. 잠시만...”
하지만 뺏겨버린 핸드폰..
제시카는 핸드폰을 보자마자 얼굴이 굳어졌다.
“설명해봐...”
그러면서 나에게 보여주는 핸드폰..
/제시카는 뭐야...??? 바람 피우는거야??/
‘what the fuck....'
“하하핫... 그러닌까... 이 누나는 내가 태연이랑 사귀는지 알고 있거든...”
“그래서?”
“하하핫.. 근데.. 니가 우리 둘이 사귄다고 했잖아.. 그래서...”
“그래서?”
“그러닌까.. 태연이가 있는데 내가 너랑 바람피운다고 생각하는 거지..”
나름대로 말이 되는 나의 변명..
거기다가 나름대로 사실에 기반을 둔 변명이었다.
“후움...”
또 갑자기 생각에 빠지는 제시카
“그래...? 친구사이라고 했지..??”
그러면서 음흉한 미소를 짓으며 답장을 쓰는 제시카..
곧 오는 답장...
웃으면서 나에게 답장을 보여주는 제시카..
/그럼 그렇지... 난 또.. 딴 여자 생긴줄 알았잖아../
‘what the.. hell...'
“그럼.. 죽을 준비는 됐겠지...?”
그러면서 자신의 몸을 푸는 제시카
“자.. 잠시.. 죽더라도... 뭐라고 보냈는데..?”
“크흐흐흣.. 뭐라고 보냈냐면...”
그러면서 보여주는 문자..
/바람이라니~ 우리 쟈기를 나두고~ 그냥 친구야 친구/
‘그따위로 보내니.. 그렇게 답장이오지..’
“자.. 잠시만... 니가 그렇게 보내닌까..”
“시끄럽고... 일단 좀 맞자??”
한... 5분 여를 쉴새 없이 맞았을까.. 제시카도 지친것 같았다.
“크허..... 시카님......”
“헥... 헥.... 힘들어 죽겄네...”
‘너.. 미국출신 아니냐... 왠 방언..’
“나.. 진짜.. 친구사이야...”
“싫어!!! 빨리 전화해서 절교해!!”
‘도대체.. 친구사이도 안돼는거냐...’
“아... 아니.. 친구사이라닌까....”
“안돼!!! 빨리 전화해서 절교하라고!!!”
“도대체.. 왜 안되는건데... 친구라닌까..”
“안돼... 그 여자는.. 안돼!!!”
‘도대체... 그 여자가 누구길래 이렇게 환장을 하는거냐..’
“누군데..? 도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화를 내는거냐고..”
그러자 약간 의아한 표정의 제시카
“누군지... 몰라???”
“말했잖아.. 나 연예인들 잘모른다고... 카라밖에 몰라..”
말이 끝나자 마자 날아오는 제시카의 주먹..
“크헛... 소녀시대도 알지...... 그건 그렇고.. 도대체 누구냐고...”
“그건....”
그.. 정적이 흐르는 순간... 나의 핸드폰의 진동이 울렸다.
나와 제시카는 바로 진동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줘봐!!!!!”
그러면서 나의 주머니를 뒤지려 하는 시카
“하앗.. 잠시만...”
하지만 뺏겨버린 핸드폰..
제시카는 핸드폰을 보자마자 얼굴이 굳어졌다.
“설명해봐...”
그러면서 나에게 보여주는 핸드폰..
/제시카는 뭐야...??? 바람 피우는거야??/
‘what the fuck....'
“하하핫... 그러닌까... 이 누나는 내가 태연이랑 사귀는지 알고 있거든...”
“그래서?”
“하하핫.. 근데.. 니가 우리 둘이 사귄다고 했잖아.. 그래서...”
“그래서?”
“그러닌까.. 태연이가 있는데 내가 너랑 바람피운다고 생각하는 거지..”
나름대로 말이 되는 나의 변명..
거기다가 나름대로 사실에 기반을 둔 변명이었다.
“후움...”
또 갑자기 생각에 빠지는 제시카
“그래...? 친구사이라고 했지..??”
그러면서 음흉한 미소를 짓으며 답장을 쓰는 제시카..
곧 오는 답장...
웃으면서 나에게 답장을 보여주는 제시카..
/그럼 그렇지... 난 또.. 딴 여자 생긴줄 알았잖아../
‘what the.. hell...'
“그럼.. 죽을 준비는 됐겠지...?”
그러면서 자신의 몸을 푸는 제시카
“자.. 잠시.. 죽더라도... 뭐라고 보냈는데..?”
“크흐흐흣.. 뭐라고 보냈냐면...”
그러면서 보여주는 문자..
/바람이라니~ 우리 쟈기를 나두고~ 그냥 친구야 친구/
‘그따위로 보내니.. 그렇게 답장이오지..’
“자.. 잠시만... 니가 그렇게 보내닌까..”
“시끄럽고... 일단 좀 맞자??”
한... 5분 여를 쉴새 없이 맞았을까.. 제시카도 지친것 같았다.
“크허..... 시카님......”
“헥... 헥.... 힘들어 죽겄네...”
‘너.. 미국출신 아니냐... 왠 방언..’
“나.. 진짜.. 친구사이야...”
“싫어!!! 빨리 전화해서 절교해!!”
‘도대체.. 친구사이도 안돼는거냐...’
“아... 아니.. 친구사이라닌까....”
“안돼!!! 빨리 전화해서 절교하라고!!!”
“도대체.. 왜 안되는건데... 친구라닌까..”
“안돼... 그 여자는.. 안돼!!!”
‘도대체... 그 여자가 누구길래 이렇게 환장을 하는거냐..’
“누군데..? 도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화를 내는거냐고..”
그러자 약간 의아한 표정의 제시카
“누군지... 몰라???”
“말했잖아.. 나 연예인들 잘모른다고... 카라밖에 몰라..”
말이 끝나자 마자 날아오는 제시카의 주먹..
“크헛... 소녀시대도 알지...... 그건 그렇고.. 도대체 누구냐고...”
“그건....”
하지만.. 말은 하지 않고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제시카
“왜에..?”
“진짜 몰라..?
나는 제시카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에효... TV는 좀 보고 살자..? 응??”
“아...니.. 그러닌까 누구냐고...”
하지만 계속 나를 째려보고 있는 제시카
“뭐야.. 왜 말 안해주는건데...??”
하지만 나의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생각에 빠진 제시카
“일단... 집으로 가자”
뜬금없는 제시카의 말..
“왜...? 밥먹자면서..?”
“그냥 집으로 가자고!!”
나를 보며 화를 내는 제시카..
‘아오... 까라면 까야지..’
나는 제시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지만.. 물어볼수 없었다. 또 물어본다고 해서 가르쳐 줄 시카도 아니였기에.. 그냥 집으로 향했다.
순간 또 울리는 나의 핸드폰
나의 핸드폰은 그대로 제시카의 손에 있었기에... 제시카가 문자를 확인했다.
핸드폰을 확인하자마자 급격하게 굳어가는 제시카의 얼굴..
‘아나.. 이 아줌마는 또 뭐라고 보냈길래..’
급기야.. 손을 떠는 제시카
‘what the.......’
시카는 조용히 나에게 핸드폰을 보여준다.
/언제 또 만날까..? 그때 잘 하던데~?/
“아.. 아니야.. 시카야.. 이 아줌마가 혼자 지랄하는거야..”
나는 문자를 확인한 다음 바로 변명을 해야했다.
“닥치고... 빨리 집으로 가...”
그 말이 끝나는 순간.. 나의 핸드폰은 창문밖으로 버려졌다.
‘fuck... 40만원...’
나는 돈이 아까웠지만... 문자내용이 너무 충격적이라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이 아줌마... 진짜.. 어떻게 해야 하냐...’
나는 집에 도착하면 당할 보복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어느새 도착한 집..
내가 주차를 하자마자 바로 아무말도 하지 않고 내리는 제시카
나도 조용히 따라 내렸다..
‘아오... 그 아줌마한테 폰 번호를 주는게 아니였는데..’
나는 제시카가 집에 들어가는것을 보고는 조용히 따라들어갔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제시카는 태연이를 불렀고.. 나는 주방으로 가서 분위기를 살폈다.
제시카는 태연이게 귓속말로 몇마디를 하더니... 태연이와 제시카가 함께 나를 째려본다.
‘하하핫......’
제시카와 태연이는 둘이서 또 속닥거리더니 이번에는 윤아와 유리를 불렀다.
이제는 넷이 동그랗게 모여서 자기끼리 쑥덕거린다..
나는 그저 주방에 우물쭈물 거리며 캔맥주만 마시고 있었다.
갑자기 나를 향하는 네명의 시선
‘뭐....’
“오래간만에.. 술이나 한잔 할까..?”
뜬금없는 제안..... 하지만 해야할 얘기도 있고.. 얘기할때는 술이 빠질수는 없었다.
나는 냉장고를 열었다.
“맥주.. 몇 개 없는데..?”
“베란다 봐봐”
베란다를 보라는 옹달샘 대신 알코올을 섭취하시는 사슴 윤아
‘아주.... 술집을 차려라...’
박스채로 구비되어있는 맥주..
너무 많아 냉장고에 다 넣지못해 베란다로 꺼내놓은것이 확실했다
일단 두박스를 들고 들어갔다.
“꺄아~ 술이다~~~~”
내가 본 윤아의 모습중에서 가장 즐거워하는 모습..
내가 가져가기도 전에 자기가 먼저와서 박스를 가져가는 윤아
‘저래서.. 힘윤아였어..’
나는 조용히 박스를 내려놓고는 캔하나를 들었다.
“히히히히.... 김현수... 죽었어...”
갑자기 뜬금없는 선전포고를 하시는 윤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