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입안에 한손을 넣고 나머지 한손으로 그녀의 치마를 벗겨갔다.
드러나는 그녀의 커다란 엉덩이와 보지를 가린 팬티와 그 위를 감싸고 있는 검은색 스타킹...
코를 박고 그녀의 스타킹위로 흘러나온 애액을 빨기 시작했다.
내가 보지둔덕을 스타킹위로 빨기 시작하자 그녀는 자신의 입에 들어있는 내 손가락을 깨물기 시작했다.
일부러하는 행동이 아니었다.
내가 자극을 줄때마다 반사적으로 깨물어오는 그녀.
양손을 그녀의 엉덩이 밑으로 집어넣고 스타킹과 팬티를 걷었다.
그녀의 허벅지에 스타킹과 팬티를 걸쳐놓고 두손으로 다리를 밀어올리고는 다시 그녀의 보지를 탐하기 시작했다.
팬티를 흥건히 적신 그녀의 애액들이 이제는 내 입안으로 흘러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손으로 두발목을 잡고선 자유로워진 한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내가 엉덩이를 움켜쥘때 마다 움질거리며 애액을 토해내는 보지....
“ 이렇게 음탕하면서 왜 자꾸 자신을 부정하려고 하죠? “
보지를 빨아가며 그녀에게 물었다.
“ 아~ 전 이런 제몸이~ 아~ 싫어요. 이렇게 주체할수 없이 반응하는 제 자신을 용서할수가 없어요. “
“ 승호가 제게 그러더군요. 제수씨와 자도 자긴 이해할수 있다고.”
“ 승호씨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문제가 아니예요. 한 남자의 아내로 그런 행동을 하는 제 자신을 용납할수 없어요.”
두다리를 잡은 채로 한손으로 바지 지퍼를 내렸다.
자지를 꺼내어 그녀의 보지 입구에 대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 아~ 어쩜 좋아~ 아~ 이러면 안돼요. “
그녀의 몸과 그녀의 말은 정반대의 답을 내놓았다.
“ 정말 싫어요? “
“ 싫어요. “
“ 발정난 암캐 마냥 이렇게 보지가 벌렁벌렁 하면서 싫다는 말이예요? “
“ 이러지 말아줘요. 이러면 제가 무너질지도 몰라요. “
“ 정말 지키고 싶은게 뭔가요? “
“ 유부녀로서의 정숙한 몸가짐과 한 사람을 위한 헌신과 사랑 “
좀전까지 내몸을 휩싸던 흥분이 사그라 든다. 이 여자의 뺨을 때리고 싶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녀의 다리를 잡고 있던 손을 놓고 일어나 바지의 지퍼를 올렸다.
“ 거짓말하지 말아요.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수 없이 남자를 탐하게 될까봐 그게 두려운거 아닌가요? “
차가운 나의 말에 그녀가 나를 올려다 본다. 부정을 하지못하고 눈을 피하는 그녀.
“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까지 승호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거군요? “
“ 전 그 사람을 사랑해요. “
그녀를 두고 방을 나섯다.
말로는 설득이 되지않는다. 방법을 바꿔야 할 듯하다.
방을 나서 승호에게 전화를 해보았다. 역시 석재와 함께 근처에서 연락을 기다린 모양이었다.
상황을 물어오는 승호에게 만나서 설명하겠다고 하고 승호네 집에서 보자고 했다.
내가 택시에서 내리자 아파트 입구로 들어서는 승호와 석재가 보였다.
“ 빨리 왔구나. 어떻게 됐냐? “
“ 말로는 설득이 안될것 같애. 그렇다고 강제로 어찌하긴 그렇고 본인이 자기 모습을 받아들이게 만들어야지. “
“ 집에 술남았냐? 뭐~ 배달음식이든 뭐든 좀 먹자 배고프다. “
집안으로 들어온 우리는 음식부터 주문했다.
자꾸만 나를 재촉하는 승호에게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 하~ 역시 쉽지 않네. 그럼 포기냐? 석재가 하는게 나으려나? “
“ 아니 포기는 아니야. 석재가 하는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일단 되든 안되든 결론은 내고 싶네.
아니 그냥 니 와이프 생각을 뜯어 고치고 싶은 맘이 든다는게 맞겠네. “
“ 하하~ 이쉑히 또 병도졌군. 맘대로 해봐라 그럼. 나야 뭐~ 어차피 누구굿판이건 떡만 먹으면 되니까. “
“ 일단 니들이 집에서 날 부른걸로 입을 맞춰~.”
그녀가 도착하기 전에 상황을 조율해 놓았다. 괜히 말이 섞여버리면 낭패일수 있으니까.
배달 음식들이 차례로 도착했고, 주방 탁자에 자리를 잡으려는 승호를 말리고는 일부러 거실에 상을 펴고 거실에 자리를
잡고 앉아 술자리를 벌렸다.
그리고 얼마쯤 지나지 않아 승호의 아내가 들어왔다.
“ 아~ 당신 왔어? 미안한데 오늘도 석재랑 광표랑 좀 불렀어.
이녀석이 여자 소개 받는다고 낼모레 놀러가자고 해서 이야기좀 하려고. “
“ 제수씨 또 왔네요. 오늘은 얘들이 불러서 왔어요. 이해하세요. “
“ 아~ 오셨어요? 괜찮아요. 전 일단 옷 좀 갈아입구 나올께요. “
일부러 더 밝게 인사한다.
현관을 들어서며 주춤하던 그녀가 모른척하는 나의 모습에 안심이 되는지 인사를 하고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한참 후 샤워까지 마쳤는지 물기 젖은 모습으로 어제와 비슷한 홈드레스를 입은 그녀가 거실로 나왔다.
“ 배달음식만 드셔서 어떻해요. 간단하게 오뎅탕 같은거라도 하나 끓여드릴께요. “
“ 아니 굳이 그렇게 안하셔도 되는데…. 그럼 제가 좀 도와 드릴께요. 니들좀 마시고 있어라. “
도와 주겠다고 나서며 승호와 석재에게 눈빛을 보낸다. 내 눈치를 알아채고는 승호가 설레발을 떨었다.
“ 아 이쉑히는 여자들한테 이렇게 자상한데 왜 여자가 없나몰라? 그렇치않아? 여보? “
“ 네.. 그러게요. 눈이 너무 높으신가봐요. “
“ 눈이 높긴하죠. 제수씨 정도 미모만 되면 좋을텐데 그런 여자가 잘없네요. “
“ 이쉑히 이거 잘하면 우리 와이프한테 사랑한다고 고백하겠네. “
내말에 승호 아내는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승호는 은근히 우리를 그렇게 몰아가고 있었다.
거실에 앉은 두사람을 뒤로 하고 둘이 싱크대 앞에 나란히 섰다.
곁눈으로 훑어본 그녀의 실루엣은 여전히 나를 미치게 만든다.
“ 그 옷 참 사람을 묘하게 자극하는 매력이 있네요. “
“ 남편이 저기 앉아 있어요. 그런 이야기는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 좀전까지 나한테 보지를 빨리던 여자가 이제와서 정숙한 척 하는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그렇게 보지를 벌렁 거려놓고 안 꽂았으니 괜찮다는 건가요? “
그녀를 무너뜨리기 위해 자극적인 단어들로 선택되어 나간다.
저속하고 음란하고 입에 올리는것으로 부끄러워지는 단어들로만…….
“ 자기 보지를 쑤시던 손가락을 그렇게 맛있게 빨아먹어놓고, 좆대가리로 보지를 비비니까 그렇게 몸서리치게 좋아해 놓고
남편이 옆에 있다고 가식적인 모습을 하시네요. “
승호가 들었으면 입에 거품을 물정도로 좋아할 이야기들을 하며 그녀를 자극한다.
나의 말에 잠시 나를 노려보던 그녀는 결국 별다른 대꾸없이 다시 음식을 준비한다.
“ 지금도 그 팬티속의 보지가 보짓물로 흥건하다고 장담하죠.
말은 그렇게 하지만 모텔에서 내게 보지를 빨렸던 느낌을 당신 몸은 기억할테니까요.
그리고, 끝내지 못한 쾌락의 여운이 당신을 자꾸만 잡아끌고 있을테니까요. “
나의 말에 나를 외면하며 음식에만 집중하는 그녀의 모습이 내 말에 동의해주고 있었다.
“ 확인해 볼까요? “
슬며시 손을 들어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어 간다. 아무리 승호가 괜찮다고 했다지만 너무나 대담한 행동이었다.
나의 행동에 화들짝 놀라며 나를 바라보는 승호의 아내.
“ 수선떨지 말아요. 승호가 돌아볼지도 모르니까. “
내말에 그녀가 움찔하며 고개를 돌려 승호를 확인한다.
이쪽에는 관심이 없는듯 석재와 이야기를 주고 받고있는 모습에 안심하며 고개를 돌리는 승호의 아내.
그녀의 고개가 돌아가기 무섭게 승호가 다시 이쪽을 주목한다.
승호녀석은 우리가 주방으로 향하자 마자 이쪽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핸드폰까지 세워놓고 동영상까지 찍고 있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건 오로지 승호의 아내 하나뿐이었다.
그녀가 체념한듯 내손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음식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나는 그녀의 홈드레스를 걷어올리고는 팬티를 내렸다.
다시 한번 요동치는 그녀의 어깨. 하지만 아까 내가 했던 말들 때문인지 아까처럼 호들갑을 떨지는 않는다.
팬티를 발목아래까지 끌어내리고 그녀의 보지를 만져 보았다.
내가 생각했던대로 그녀의 보지는 이미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엉덩이 쪽에서 들어간 손이 이미 반쯤벌어져있는 그녀의 대음순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자 그녀의 입에서 앝으막한 신음이
터져나온다. 천천히 손가락을 움직여 그녀의 보지안을 휘 저었다.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떨리는 그녀의 손을 보며 천천히 넣었던 손을 빼낸다.
내 손이 보지에서 빠져나오자 승호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기척을 낸다.
나는 얼른 바닥에 주저앉아 그녀의 팬티를 잡았고 내가 뭘 하려는지 눈치 챘는지 그녀는 살짝 한쪽발씩을 들어 내가 팬티를
집을수있게 도와 주었다.
내가 일련의 행동들을 다할수 있도록 일부러 천천히 그리고 부산하게 자리에서 일어난 승호가 우리쪽으로 가까이 온다.
그리곤 그녀의 몸에 거의 붙도록 뒤까지 와서는 이야기한다.
“ 우리 술좀 사올께. 술이없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
그렇게 이야기하며 자연스레 그녀의 엉덩이를 두어차레 쓰다듬어 주고 간다.
우리의 모습을 다봤으니 그녀가 팬티를 입지 않았음을 알고서 하는 행동이었다.
그렇게 쓰다듬으며 내 바지 주머니에 반쯤 쑤셔넣어져있는 팬티를 바라보는 녀석.
이녀석도 완전 능구렁이 같은 놈이다.
그렇게 승호와 석재가 현관을 나섯고, 음식이 다 준비되었는지 불에 올려놓고는 나를 향해 돌아서는 그녀.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않고는 그저 손을 내밀어 나에게 자신의 팬티를 돌려줄것을 무언으로 표현해 왔다.
주머니에서 팬티를 꺼내어 그녀의 손에서 10센티쯤 위에서 멈춘다.
의아한 표정을 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한손으로 천천히 지퍼를 내려 자지를 꺼냈다.
“ 뭐하는 거죠? “
“ 원래 세상은 기브엔 테이크 아닙니까? 아까는 제가 보지를 빨아드렸으니까 이번엔 제 좆을 빠셔야죠. “
천역덕스러운 나의 대꾸에 얼굴이 붉어진 그녀가 손을 휘둘러 팬티를 낚아채고는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나의 좆대가리를 빨아가기 시작하는 그녀.
그렇게 무릎을 꿇은 그녀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천천히 그녀의 깊숙한 곳까지 좆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컥컥거리는 그녀를 무시하고 깊숙히 자지를 박아넣는다.
“ 숨막혀요. “
참다못한 그녀가 입을 떼곤 투정부리듯 나에게 이야기 해온다.
나는 그런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 좆을 밀어넣으며 대꾸해 주었다.
“ 음탕하고 밝히는 년이 투정은~~~ 그 입보지로 몇놈이나 그렇게 빨아준거야? 몇놈이나 그 입보지에 싸게 해준거지? “
그녀의 대답은 필요없었다. 머리채를 잡은 손의 힘을 풀지 않고 계속해서 좆질을 해댄다.
그녀가 올린 음식은 벌써 끓고 있었지만 아랑곳 하지 않았다.
계속되는 좆질에도 그녀는 잘맞춰 빨고 있었고, 차라리 얼른 끝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지 더 적극적으로 나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놀림에 나의 쾌감은 점점 커져갔고, 잠시후 그녀의 입안에서 폭발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울컥거리며 쏟아내는 정액들이 모두 나올때까지 그녀의 머리를 잡은 손에 힘을 풀지 않았고 모든것이 끝나고 마지막까지
짜내는 순간 현관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승호와 석재가 돌아온 모양이다.
“ 우리 다녀왔어. “
의도적으로 소란스럽게 들어오는 승호의 목소리에 그녀가 입안 가득 머금었던 좆물을 삼키고는 대답한다.
“ 네~ 저도 다했어요. “
대답을 마치곤 재빨리 손에 쥔 팬티를 두다리 사이에 끼고서 껴입는 그녀.
급히 입느라 엉덩이 쪽으로 말려올라간 치마단을 내려주고는 재빨리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어 본다.
술을 들고 들어오던 승호가 그 장면을 보았지만, 모른척 그녀의 뒤쪽으로 다가가 음식 냄새를 맡는척 하며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어간다.
“ 음.. 냄새 좋다. 완전 술을 부르는 안주네. “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던 녀석은 엉덩이에서 팬티가 느껴지자 나에게 의문의 눈빛을 보낸다.
녀석에게 작게 고개를 끄덕여 주어 그녀에게 팬티를 돌려주었음을 시인했다.
실망한듯한 기색이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진 녀석의 얼굴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다시 순진한 얼굴이 되었다.
“ 자~ 술도 사왔으니 얼른 한잔 더 하자고…”
술상앞으로 가서 앉는 석재와 승호를 훓어보고는 그릇들을 챙기고있는 그녀에게 다시 말을 건낸다.
“ 처음 먹어본 좆물은 어떤가요? “
대답없이 묵묵히 준비만 하는 그녀.
“ 아직 모르겠나요? 그냥 자신의 음탕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요. “
“ 저는 당신 친구의 아내예요. “
“ 그건 저도 알아요. 친구의 아내이면서도 남편친구의 좆을 원하는 음탕함을 간직한 암캐같은 여자죠.
남편이 없을땐 남편친구의 좆물도 받아 마시는…. “
나의 말에 얼굴이 붉어진 그녀는 시선을 피하곤 얼른 그릇들을 챙겨 거실로 향한다.
그런 그녀의 뒷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다 나도 음식냄비를 들고 그녀의 뒤를 따랐다.
“ 제수씨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넌 좋겠다? “
“ 먹어봤어? 먹어본놈처럼 이야기 한다?”
딱히 음식을 지칭하진 않았다. 내 말뜻을 알아챈건지 승호가 다시 물어왔다.
“ 먹어보진 못했고, 맛만봤지.”
“ 그럼 먹어보고 이야기해 자식아~~ “
내말에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졌던 승호는 이내 실망한듯 쓴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되받아 쳤다.
녀석의 쓴 웃음을 보자 나역시 썩소가 나올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그게 왜 그렇게 간절한것인지 이해가 안된다.
“ 그냥 드시면 되죠. 왜들 그러세요. 자, 여기요.”
그릇에 음식을 나누던 그녀가 우리의 대화가 이상한 듯 음식을 나눠주며 끼어들었다.
그녀가 주는 그릇을 받아들며 그녀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말을 돌렸다.
“ 네, 잘먹겠습니다. 참, 석재가 낼모레 여자 소개 받는대요. 간만에 팬션에 모여서 1박하며 고기나 구워먹자는데요? “
승호앞에서는 아무런 티도 내지않는 그녀였지만 내 말에는 깜짝 놀라며 승호를 바라본다.
“ 아! 맞다. 당신 주말에 무슨 약속있어? 친구들 부부 다 모일거 같아. 남경이가 석재한테 처재 소개해주기로 했다나봐.
석민이랑 윤진이네 부부도 오기로 했다는데 당신 시간은 어때? “
“ 별다른 약속은 없어요. “
나와 승호의 기대감 서린 말에 아마 약속이 있어도 있다고 이야기 하지 못했으리라.
마지못해 참가 의사를 밝히는 그녀가 나를 의식한 듯 나에게 슬쩍 눈길을 준다.
그녀의 그런 반응에 또 다시 그녀를 도발해보기로 하고 말을 꺼냈다.
“ 야, 근데 난 혼자 운전하고 가평까지 가야하냐? 모여서 같이갈까? “
“ 그거 좋네. 석재 너도 굳이 혼자 차끌고 갈필요 없잖아? 너도 와서 같이가자? “
“ 그럴까? 그럼 니네집에서 모여 같이 가기로 할까? “
내의도를 알아챈 승호가 맞장구 쳐주며 석재까지 끌어들인다. 석재역시 눈치채곤 분위기를 몰아 함께 가는걸로 했다.
결국 승호네서 만나 같이 움직이기로 하곤 대강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시덥잖은 농담들을 하며 술을 축내기 시작했다.
오늘도 자고 가라는 승호의 만류를 뿌리치고 석재와 함께 승호네를 나왔다.
어제와는 달리 승호도 그저 한번 해본소리인듯 더이상 나를 붙잡지 않았고, 자지 않고 그냥 가겠다는 나의 말에 승호의
아내의 얼굴엔 안도의 빛과 함께 아쉬워하는 눈빛이 빠르게 스치고 지나는걸 놓치지 않았다.
인사를 하고 마지막까지 그녀와 눈을 맟춘 후 석재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