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화 (14/24)

“ 마누라가 딴 남자랑 하는거 보니까 좋아요? “

“ …….”

“ 괜찮아요. 우리 남편도 같다니까요. “

“ 그것 때문이 아니고 이것 때문에……”

은주의 손이 이미 승호의 사타구니로 들어가 승호의 자지를 쓰다듬고 있었다.

“ 아~ 죄송. 난 마누라 따먹히는거 보며 흥분한 남자만보면 따먹고 싶어져서요. “

웃으며 대꾸하자 은주가 나를 바라본다.

내가 살짝 고개를 끄덕여 주자 은주는 그럴줄 알았다는 듯 웃으며 다시 승호를 바라본다.

“ 이상하게 그런 남자들이 섹시하더라고요. “

노골적으로 승호의 사타구니를 파고드는 은주의 손길을 승호는 거부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그녀의 행동에 

동조해 주지도 않는다.

지금은 그저 화면속의 상황이 더 중요한 모양이다.

“ 그냥 그렇게 계속 하던거 해요. 난 내가 하고 싶은거 할테니까. “

그렇게 이야기하며 은주는 승호의 앞에 꿇어 앉아 바지를 벗겨간다.

은주의 손길에 몸을 내맡긴 승호는 순순히 바지를 벗기는 그녀의 손길을 따라 옷을 벗어주었다.

“ 아~ 어떻게해~~ 너무좋아. 나 쌀거 같아요. “

화면속에서 현경의 비명이 들려온건 그때였다.

“ 싸 주세요. 제 얼굴에 싸주세요. “

소리가 들리자 힐긋 고개를 돌려 화면을 바라본 은주가 궁금했는지 나를 돌아본다.

“ 후배녀석이 얼굴에 오줌싸달라고 해서 욕실에 들어갔어. 지금은 후배가 밑에 누워서 빨아주니까 좋다고 하는거고. “

“ 어머~ 부럽네 나도 누가 저렇게 좀 빨아주면 좋겠다. “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녀는 승호의 자지를 손에 잡고 입을 가져다 대고있었다.

은주가 승호의 자지를 빨이가기 시작했음에도 승호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화면에 집중하고 있었다.

“ 아~ 너무좋아. “

현경이 절정에 닿았는지 신음인지 비명이지 모를 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고, 승호는 뚫어지게 쳐다보면 보이기라도 

하는것처럼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고있었다.

“ 이제 쌀거예요. “

“ 네, 얼른 싸주세요. “

그사이 승호아내의 절정이 끝났는지 현경이 후배에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 쏴~~~ “

좀전에 보짓물을 싸냈음에도 현경의 소변보는 소리가 핸드폰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고있었다.

“ 감사합니다. “

후배녀석의 감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현경이 후배의 손을 끌고 화면안으로 들어온다.

얼굴이 온통젖은 후배를 다시 침대에 누이고는 후배의 위에 거꾸로 올라타 후배녀석의 자지를 빨아가는 그녀.

두 사람의 모습이 화면에 다시 들어오자 다시 승호의 눈빛이 빛난다.

그렇게 고개를 처박고 서로를 빨아가던 둘은 이번에도 현경이 일어나며 자세를 바꾸기 시작했다.

후배의 위에 거꾸로 올라가있던 그녀가 그 자세 그대로 밑으로 내려가 후배의 자지를 붙잡고 자신의 뒷보지에 가져다 댄다.

움찔거리며 천천히 후배의 자지를 자신의 뒷보지에 밀어넣는 승호의 아내.

“ 아~ 어떻해. 너무좋아. “

그녀의 뒷보지는 후배의 자지를 부드럽게 받아들였고, 뒷보지로 후배의 자지를 모두 삼킨 그녀는 허리를 뒤로 휘며 그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 아흑~ 뒷보지도 끝내주시네요.. ..사랑합니다. 누님 “

후배녀석의 입에서 사랑한다는 말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오늘 처음본 선배의 섹파를 사랑한다니 웃기지도 않았다.

후배의 말에 승호의 아내가 웃으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어때요? 먹을만 해요? 유부녀라도 그래도 먹을만은 하죠? “

“ 네, 최곱니다. 제 인생에서 이렇게 끝내주는 경험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

“ 그거 참 다행이네요. 유부녀라 맛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

현경이 후배의 발목을 잡고 허리를 흔들어가며 이야기를 계속해갔다.

현경이 움직일때마다 후배녀석은 움찔거리며 어쩔줄몰라하고 있었다.

“ 최곱니다. 끝내주는 보지랑 뒷보지를 가지고 계시네요. 남편분이 부럽습니다. “

후배녀석의 말에 나도 모르게 승호를 돌아보았다.

은주에게 자지를 내준채 승호는 표정의 변화없이 화면에 집중하고 있었다.

하지만 은주에게 내준 자지는 터질듯 부풀어올라 은주의 입안을 가득채우고 있었다.

“ 아~ 이런 커다란 자지 너무 좋아. 커서 목안까지 닿는 이 느낌 너무 좋다. “

은주가 승호자지를 빨아댄 감상을 토해내고 있음에도 승호는 반응이 없다.

한편 화면속의 승호아내는 후배녀석의 자지를 뒷보지에 꽂고서 허리를 돌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 아~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진작에 했을텐데. 이 느낌을 이제야 알다니 너무 아쉽다. “

“ 아~ 누님도 뒷보지 맛을 아신지 얼마 안되시나 봐요? “

“ 그전엔 남편이 해달라고해도 안된다고 했었는데 얼마전에 광표씨 때문에 이 느낌을 알게됐어요. “

“ 아, 그랬군요. 전 오늘이 처음입니다. 감사합니다... 누님. “

“ 어머~ 그러시구나 그럼 내가 더 잘해 드려야겠네. “

후배녀석의 말에 승호의 아내가 허리를 더욱 크게 돌리며 흔들어 대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후배의 표정이 시시각각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 아~ 이 느낌 너무좋아. 어떻해. “

승호의 아내가 허리를 흔들며 보지를 벌렁거리다가 멈추고는 그대로 보짓물을 싸내기 시작한다.

어디서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후배얼굴에 소변까지 보고왔음에도 또 다시 흥건하게 싸내는 보짓물을 보며 후배녀석이 

흥분이 되는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기 시작한다.

“ 아~ 누님 죄송해요. 더 참기 힘드네요. “

후배녀석이 더 이상은 못버티겠던지 현경의 엉덩이를 붙잡고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후장안에 따듯한 것들이 가득차는 느낌이 좋은지 현경은 그 느낌을 음미라도 하는듯 눈을 감고 한참을 그대로 있었다.

“ 마누라 얼굴에 싸버리고 싶죠? 제가 마누라라고 생각하고 제 얼굴에 싸세요. 승호씨 좆물 받고 싶어요. “

“ 썅년 “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승호를 보며 은주가 승호의 자지를 잡고 흔들며 이야기 했고, 승호녀석도 참기 힘들었는지 은주의 

얼굴에 가득하게 좆물을 싸내며 욕설을 뱉어낸다.

“ 고마워요. 저한테 싸주셔서……”

승호가 자신의 얼굴에 사정을 마치자 은주는 얼굴가득 승호의 좆물을 바른채 승호의 자지를 빨아가기 시작했다.

,건너편 방의 상황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

후배녀석은 널부러져 버렸고, 승호의 아내는 뭔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널부러진 후배를 바라보고 있었다.

“ 어~ 건너편 방으로 건너와 “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승호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말에 승호의 아내는 널부러져있는 옷을 찾기 시작했고, 후배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곤 자리에서 일어난다.

“ 가시게요? “

“ 네, 다 끝났으니 가야죠. 오늘 즐거웠어요. “

“ 아, 아쉽네요. 언제 누님같은분을 또 만날수 있을런지. “

후배가 승호의 아내를 따라나서며 이야기 한다.

거기까지 본 나는 휴대폰 영상통화를 끄곤 문앞으로 가 문을 열고 그녀가 나오길 기다렸다.

문앞까지 따라나온 후배녀석이 자기 지갑에 있는 현금은 다 꺼내온 듯 손에 지폐들을 들고 쭈볐거린다.

“ 그건 뭐예요? “

“ 제가 해드릴게 없어서요. 차비라도 하시라고……”

“ 훗~ 차비치곤 좀 많네요. 고마워요. 옷이라도 한벌 사입을께요.” 

후배 녀석이 쭈볐대자 승호의 아내가 물었고, 의외로 흔쾌히 후배녀석이 건내는 돈을 받아든다.

창녀라고 이야기한 컨셉을 이제는 완전히 즐기는 듯 했다.

“ 완전 제대로 창녀 같네. “

“ 훗~ 그런가요? “

후배방을 닫고 나서는 그녀를 보곤 이야기를 건내자 승호 아내가 여유롭게 되받아 친다.

“ 승호야. 창녀같은 니 마누라 왔다. “

방문을 활짝열어 그녀를 안으로 들이고는 방안을 향해 소리쳤다.

내가 소리치자 승호아내가 움찔하며 눌라는듯 했지만 이내 다시 태연히 방안으로 걸어들어간다.

“ 또 보네요. 현경씨. “

승호의 아내를 맞은건 승호의 인사가 아닌 은주의 인사였다.

얼굴가득 승호의 좆물을 뭍힌채 승호의 자지를 빨고있던 은주가 승호의 아내를 돌아보며 인사를 건냈다.

“ 잌~ “

방안의 상황을 파악한 현경의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 어머? 질투하는거야? 자긴 앞뒤보지 가득하게 딴 남자 좆물 받고 와놓고 자기 남편이 다른 여자 얼굴에 좆물좀 쌋다고 

화내는거야? “

화를 내며 뒤를 돌아서는 그녀.

그녀의 뒤를 따라 들어오던 나와 마주섯다.

“ 지금 돌아나가는건 당신 마음이지만 지금 나가면 나랑 계약도 끝나는거 알죠? “

내말에 굳어진 표정을 풀고는 다시 돌아서는 현경을 보며 은주가 그럴줄 알았다는 듯 웃는다.

“ 자 얼른 내 얼굴에 싸놓은 당신 남편 좆물좀 어떻게 해줘봐요. 잘모아서 나좀 줘~ 내가 내 얼굴을 핥을수는 없잖아. “

은주의 말에 현경은 말없이 은주 앞에 마주 앉았다.

그리고는 은주의 얼굴에 승호가 싸놓은 것들을 핥아 가고있었다.

“ 어머~ 모아서 나 달라니까 그걸 자기가 먹어버리면 어떻해? “

현경의 모습을 보던 은주가 달려들어 혀로 현경의 입안을 헤집는다.

하지만 이미 현경이 모두 먹어버린 상태라 아무것도 건지지 못한 은주가 분하다는 듯 말을 이었다.

“ 못됐어. “

은주가 살포시 눈을 흘기자 현경은 아랑곳 하지않고 승호를 돌아보며 말을 건낸다.

“ 어때요? 마음에 들었나요? “

“ 당신한테 그런 모습이 있었는지 몰랐네. “

“ 당신이 날 이렇게까지 만든거니까 후회하진 않길 바래요. 이제와서 다시 돌아가긴 힘들꺼 같아요. “

“ 후회는 하지않아. 그냥 당신이 날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

“ 자.. 그럼 둘이 쌓인 이야기 마저하라고. 난 간다. 당신은 어쩔거야? ”

“ 난 현경씨랑 승호씨 한번더 따먹고 갈거야. 그래도 되죠? 현경씨? “

“ 은주씨랑 둘이 우리남편을 따먹는건가요? 그거 좋네요. “

“ 뭐~ 여자둘이서 남자하나 강간 하는건 일도 아니죠? “

두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자니 웃음이 피식거리며 세어나온다.

“ 자~ 많이들 즐기셔. 난 자러간다. “

두 여자의 대화를 뒤로하며 모텔을 빠져나와 집으로 향했다.

“ 딩동 “

집으로 돌아와 씻고 나오자 문자가 왔다.

‘ 자기 일찍 가는 바람에 좋은 구경 놓쳤네. 옆에서 보는것 만큼은 안되겠지만 이거라도 봐봐. 재밌어. “

은주였다.

먼저간 내가 얄미웠는지 동영상을 찍어보내며 나를 약올리고 있었다.

“ 뭐야?  약이라도 올리겠다는거야? “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동영상을 다운받아 보기 시작했다.

역시나 예상대로 약올리는게 맞는 듯 승호녀석이 혼자서 두여자를 상대하고 있었다.

내가 나오기전 두 여인이 나눈 이야기대로 승호를 침대에 큰 대자로 묶어 두고는 두 여인이 온몸을 핥아가고 있었다.

“ 녀석, 아주 복이 터졌네. “

또 다시 혼잣말을 해대며 괜히 일찍왔나 하는 생각이 들때쯤 동영상을 스킵하며 보던 내게 쇼킹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 니 마누라가 아주 좆대가리만 보면 환장하니까 좋냐? “

현경의 목소리였다.

은주는 승호의 위에서 보지에 승호자지를 박아넣고 혼자서 허리를 흔들고 있었고, 현경은 승호의 얼굴즈음에서 

승호얼굴에 보지를 가져다 대고 빨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은 별로 쇼킹하지 않다.

남자혼자 두 여자를 상대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법이니까. 문제는 현경이 내뱉는 말들이었다.

평소의 그녀라면 도무지 상상할수도 없는 말들을 쏟아내며 승호를 괴롭히고 있었다.

“ 딴놈 좆물로 범벅된 보지 빠니까 좋지? 그래 넌 그거나 실컷 빨아. “

승호의 얼굴에 보지를 비비며 현경은 욕설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내고 있었다.

“ 개변태 새끼 아주 지마누라를 걸레같은 창녀로 못만들어서 환장한 새끼. “

거침없이 쏟아지는 욕설에도 승호는 열심히 현경의 보지를 빨고있었다.

“ 앞으로 넌 내가 딴놈 좆물 받고 올때마다 내보지 빨아. 너같은 개변태 새끼한텐 그게 딱이야. “

현경의 말에도 승호는 별다른 대꾸없이 현경의 보지를 빨아가고 있었다.

현경이 뱉어내는 말들에 쇼킹함을 느끼며 동영상을 스킵한다.

이번엔 현경이 승호를 끌어앉고 울부짖고 있었다.

정확히는 승호의 좆대가리에 절정을 맞이 했는지 보짓물을 쏟아내며 울부짖고 있었다.

“ 그래도 내가 자기 사랑하는거 알지? 자기가 암만 변태같아도 사랑해. 내가 딴놈들 좆물받고 다녀도 사랑해 줄거지? “

신음인지 울부짖음 인지 모를 비명을 지르며 현경은 승호를 부등켜안고 소리지르고 있었다.

그나마 저런 이야기가 현경의 입에서 나왔다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이제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 달라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또다시 동영상을 스킵한다.

이번엔 승호가 엎드려있다. 목에는 개줄을 하고 있었고, 현경은 승호 앞에 서 있다.

은주는 그들 옆에서 그걸 찍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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