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6/8)

"그래 나 대 일본제국민이다.  이 조센징놈들.  감히 일본인에게 까불겠다는 거야?"

" 뭐 이런게 다 있어? 이 쪽발이 새끼들 어디와서 행패야?  계집이 옆에 있다고 까부

는가본데?  너 혼좀 나볼래?"

"헐. 이래뵈도 카라테 유단자인 내게 까분다 이거지?"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카시의 오른발이 공중에 떠서 한국소년의 얼굴을 세게 걷어찼

다.  한국소년은 마치 깡통이 날아가듯 전봇대 옆으로 처박혔고, 그런 소년을 보는 다

카시의 얼굴에는 승리의 쾌감이 떠 올랐다.

"이 쪽발이 새끼.."

다른 한국소년이 갑자기 공중으로 뛰어오르며 몸을 뒤틀었고, 순간적으로 오른발이 

날아왔다.  다카시는 미처 피하지도 못하고 얼굴을 돌려차기에 맞고는 뒤로 날아가 

떨어져버렸고, 놀란 나미에는 구석으로 피해서 떨며 웅크리고 앉았다.

"이자식이.."

세게 얻어맞아 정신이 어떨떨한 다카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떡 일어나 소년에게 

뛰어갔고, 한국소년은 다시 한번 몸을 뒤틀며 회전돌려차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다카시는 이번에는 앉아 발을 피하면서 반쯤 공중에 떠 있는 소년의 다른 다

리를 세게 걷어찼다. 

"억..."

발차기를 하던 한국소년은 공격을 받고 공중에서 꼬꾸러지며 땅에 넘어졌고, 그런 

한국소년을 다카시는 다시 뛰어서 발로 내리찍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국소년이 넘

어진채 옆으로 굴러 피했고, 그런 소년을 다시 다카시는 발로 내리 밟으려 했다.

그 순간 옆에서 강한 돌려차기가 들어왔고, 미처 보지 못한 다카시는 배를 얻어맞고 

허리가 반으로 꺾여 버렸다. 그리곤 넘어졌던 한국소년이 일어나 무릎으로 다카시의 

얼굴을 걷어차 버렸다. 다카시는 뒤로 넘어지며 완전히 뒤통수를 바닥에 찍어 버렸다.

정신이 반쯤 나가버린 다카시를 한국소년들이 얼굴과 명치, 사타구니등을 마구 걷어

찼다.  다카시는 더 이상 대항할 힘을 잃어 버린 것이다.

"이새끼... 카라테가 일본무술이냐?  당수라고해서 풀자면 당나라손이란 뜻이다. 이 

멍청아.  당나라 무술이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넘어간 것인데, 저희들이 제것이라고 

우기는 주제에. 어디 까불어? 쪽발이 자식이.  다시 한번만 더 눈에 띄면, 아예 죽여

버린다."

한국소년들은 침을 다카시에게 뱉으면서, 걸어가버렸다.  힐끗 나미에를 쳐다보는 그

들의 눈은 아직도 살기가 서려 있었고, 나미에는 차마 그들의 눈을 마주보지 못했다.

다카시는 완전히 찌그러진 깡통처럼 되어서, 나미에의 부축을 받고 여관으로 들어갔

다.  도저히 그냥 걸어갈 힘이 없었던 것이다. 

"오빠 괜찮아?  그러길래 뭣하러 시비를 걸어?  우리 나라도 아닌데.."

"닥쳐. 넌 가만 있어.  이 조센징 놈들. 두고보자."

다카시는 입술을 악물고는 눈을 감고 자신의 비참함에 머리가 온통 살기로 덮혔다.

그런 다카시를 보는 나미에는 오빠 같지않고 왠지 낯설어보이며, 두려움이 앞섰다.

다카시를 간호하려고 주전자의 물에 수건을 적시는 나미에를 무심코 돌아본 다카시

는 불쑥 나미에가 이젠 다컸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리를 구부리고 있는 나미에의 엉덩이는 생각보다 컸고, 웬지 가슴을 설레게 만드

는 것이다. 겨우 16살이라지만, 나미에의 몸은 벌써 다 큰것같이 여겨지는 것이다.

"오빠 닦아."

수건을 내미는 나미에의 손조차도 다카시에게는 왠지 이상하게만 여겨졌다.

아직까지 어린 동생이라고만 생각했고, 어쩌다 한번쯤, 동생의 알몸을 보고는 흥분이 

되어 자위까지 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미에는 나의 동생이다 하는 생각

이었는데, 왠지 이순간만큼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이다.

"오빠 왜이래?"

다카시는 나미에의 손을 잡고 세게 자신에게 끌어당겼고, 나미에는 힘없이 다카시의 

가슴에 엎어졌다.  다카시는 아무 생각도 없었다.  그저 분노한 자신의 맘을 달래줄 

뭔가가 필요한 것이었고, 그것이 비록 동생이라도 상관 없었던 것이다.

"오빠 이러지마. 정말 화낼거야?"

다카시의 손은 어느사이 나미에의 팬티를 잡아 끌고 있었고, 나미에는 그런 오빠의 

손으로부터 벗어나기위해 한손으론 자신의 팬티를 잡고 다른 한손으론 다카시의 가슴

을 밀었지만, 다카시의 힘을 당해내기는 힘들었다.

어느사이에 나미에의 팬티는 종아리까지 흘러내렸고, 짧은치마만 걸친 꼴이 된 나미

에는 자신의 엉덩이를 움켜쥔 오빠의 손을 마구 때렸다.

"그만해. 아프단말이야."

"가만있어.  안그럼 정말 때린다."

다카시는 나미에의 엉덩이를 쥔 손을 놓고 손을 뻗어 나미에의 블라우스를 쥐고 양

쪽으로 잡아당겼다.  단추가 뜯어지며 블라우스가 옆으로 벌어져버렸고,  그녀의 하얀 

브라자가 드러났다.  생각보다는 가슴이 컸다.  이어서 다카시는 손을 내밀어 동생의 

브라자를 움켜쥐고 뜯어버렸다.  나미에의 젖가슴이 출렁거리며 앞으로 튀어나왔고,

다카시는 나미에를 세게밀어젖혀서 바닥에 눕게 만들었다.

"싫어. 싫다고했잖아."

순간 나미에는 벌떡 일어나며 다카시를 밀어젖혀버렸고, 밀려난 다카시의 옆을 통해 

얼른 방문쪽으로 달아났다.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려는 나미에의 뒷모습을 앉은채 

바라보는 다카시는 그녀의 짧은 치마 밑으로 보이는 하얀 엉덩이와 치마의 조화가 더

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막 문을 열고 나가려는 나미에를 다카시는 짧은치마를 잡아당

겨버렸고, 치마 옆의 단추가 뜯어지며 치마가 가볍게 벗겨져버렸다.  나미에는 뜯어진 

블라우스 하나만을 입은 꼴이 되고 말았다.

"어디나가봐.  조센징들에게 그 꼴로 나가면 반갑다고 달려들꺼다."

"이게 무슨 짓이야?  오빠 맞아?  동생을 강간하는 오빠가 어딨어?"

반항하는 나미에의 허리를 잡아당겨서 바닥에 내팽겨친 다카시는 손을 내밀어 나미

에의 양발목을 움켜쥐고 다리를 크게 벌려버렸다.  아직은 그리 많지않은 음모가 그

녀의 음부를 감추는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벌려진 다리사이로 그녀의 하얀 

음부가 훤히 들어났다.  그리곤 다카시는 나미에의 다리 사이로 주저앉아서 울고있는 

나미에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만졌다.  나미에의 음부는 매말라있었고, 습기라곤 기본

적인 음부의 습기정도였다.  

"너무 말랐어."

다카시는 입을 나미에의 음부에 갖다대었고, 순간 지릿한 오줌냄새가 났다.

그러나 흥분한 다카시는 그정도는 참을 수 있을 것 같았고, 혀를 내밀어 말라있는 

나미에의 음부를 반으로 가르고 길게 핥아내렸다.

"아.  나 몰라..."

나미에는 포기한 듯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고, 이젠 몸에 힘을 준채 긴장한 상

태로 오빠의 행위를 더 이상 말리지 못했다.

양손으로 나미에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약간 공중에 들어올린 다카시는 연신 혀를 이

용해서 나미에의 음부를 핥아대었고, 그런 다카시의 침으로 나미에의 음부는 어느정

도 축축해졌다.  평소의 나미에의 결정적인 핵심인 음핵을 입으로 물고 빨아도 나미

에는 흥분이 되지 않았고, 단지 창피한 마음에 얼른 끝내기만을 바랬다.

"그러지..마... 오빠..."

나미에의 울먹이는 소리는 다카시의 흥분을 배가시켰고, 다카시는 입으론 나미에의 

음부 깊숙이 핥아대며 손을 뻗어 동생의 젖가슴을 움켜주었다.  동생의 젖가슴은 작

지만 탄력이 있었고, 움켜쥐는 다카시의 손에 일그러지며 빨갛게 변했다.  

한참을 동생의 음부를 애무하던 다카시는 일어나 바지의 자크를 내렸다.  팬티를 거

의 입지 않는 다카시의 바지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성기가 불쑥 튀어나왔고, 완전히 

발기된 다카시의 성기는 후지의 성기보다도 굵어보였다.

"나몰라...."

얼굴을 가린채 고개를 돌리는 나미에의 모습을 보며 다카시는 자신의 성기를 움켜쥐

고는 나미에의 음부에 천천히 문질러대었고, 밀착된 나미에의 음부는 오빠의 성기가 

문질러질 때마다 이러저리 일그러졌다.  어느순간 다카시는 찾았다는 듯이 순식간에

나미에의 음부 깊숙이 쑤셔넣었고, 순간 나미에는 입을 딱 벌리며 눈을 부릅떴다.

"헉...... 정말 너무해...."

실제로 남자의 성기를 넣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나미에는 비록 처녀막이 없다

하더라도 그 충격은 조금 컸다.  특히 그 남자가 오빠라니....

"억... 정말 세다...  너 정말 맛있구나..."

"........."

나미에는 입을 벌린채 다리를 크게 벌리고 오빠가 하체를 밀어붙일 때마다 몸이 크

게 흔들렸다.  다카시는 나미에의 양발을 두 어께에 올리고는 완전하게 드러난 나미

에의 음부 속으로 자신의 성기가 쑤셔박히는 광경을 보았다.

나미에의 음부 깊숙이 자신의 성기가 박힐 때는 마치 동생의 음부가 푹 꺼져버리는 

것 같았고, 뽑을 때는 음부에서 성기와 같이 맑은 액체가 뿜어져 나왔다.

나미에는 정신이 혼미한 것 같이 움직임도 없이 그냥 오빠의 움직임에 수동적으로 

따라갈 뿐이었다. 이렇게 첫경험을 오빠에게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다카시는 동생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쥐고 열심히 동생의 음부에 성기를 밀어붙

였고, 따뜻하고 모든 곳에서 조여대는 동생의 음부는 모든 것을 잊게 만들 정도였다.

"이정도일줄은 정말 몰랐어."

나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냥 어서 오빠가 끝내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어느 순간 다카시는 터질 듯한 느낌과 함께, 나미에의 질속 깊이 자신의 성기를 밀

어붙였고, 그리곤 질속 깊이 자신의 정액을 쏘아대었다.  마치 모든 것이 다 빨려져 

나가는 느낌이었다.  

"아..... 멋있었다...."

다카시는 그렇게 쏟아부은 뒤에도 얼마동안 그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며 아직 꿈틀대

는 자신의 성기를 조여대는 나미에의 음부의 느낌을 만끽했다.

그리곤, 천천히 나미에의 옆으로 누우며 그녀의 몸을 당겨 동생의 젖가슴을 움켜쥐

고는 다른 손으로는 동생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언제 갈꺼야?"

"어디로?"

"사람 찾으러."

나미에는 느낌없는 목소리로 이렇게 물었고, 다카시는 만사가 귀찮고 노곤했지만, 하

는 수 없이 물었다.

"그가 누구지?  아는 사람이야?"

"몰라. 하지만 만나야 돼."

'알았어 좀 쉬고 가자."

다카시는 나미에의 허리를 감싸안고 그녀를 잡아당겼다.  그리곤 잠시 눈을 붙였다. 

나미에는 주소를 들고 한국의 어떤 사람을 찾아나섰다.  그녀가 아는 것은 이름과 

주소뿐이었고, 실제로 그가 무엇을 알고 어떤 것을 도와줄 수 있을지는 아무 것도 

알 수 없었다.  그런 점에서 다카시는 무척 답답했고, 진짜로 말하자면 자기의 

동생이자 이제는 애인이 됐다고 믿고있는 나미에가 혹시 돌아버린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그러나 그만 일본으로 돌아가자는 소리는 차마 할 수 없었다.

"나미에.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데 좀 놀다가면 안될까?"

"맘대로 해. 오빠는 놀던지 말던지.  난 찾아서 알아보고 일본으로 돌아갈꺼야."

"알았어. 그럼 나중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자.  너혼자 할 수 있겠어?"

"돈만 좀 주고 가. 나혼자 알아서 할테니까."

다카시는 나미에에게 적당히 돈을 집어주고는 드디어 자신의 최고 목적인 한국여자

를 즐기는데 정신이 팔려 동생을 내버려두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나미에는 힘들었지만, 주소를 들고는 목적지인 대구를 향해 떠났다. 그리곤 결국은 

주소를 찾아낸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찾던 사람이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라는 사

실에 적지않게 실망했다.  그러나 그 소년은 유창한 일본말로 나미에를 맞이했다.

"어서오세요.  언젠지는 모르지만 올줄을 알고는 있었어요."

"어떻게 알고 있었다는 거지?  그리고 네가 내게 무슨 도움이 될 수 있지?

"사실상 나미에씨를 기다린 사람은 저의 아버지였죠.  근데, 얼마전에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셔?"

나미에는 놀라고 실망했다.  힘들게 찾아왔는데... 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걱정마요.  내게 다 알려주시고 가셨으니까요.  실제로 내가 무슨 도움이 될

지는 모르지만 아는 것대로 알려드리죠."

"고맙구나.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상자가 있죠?"

소년은 나미에의 검은 상자를 찾았고, 나미에가 내민 검은 상자를 조심스레 받아들

고 붉은 비단위에 조심스레 놓았다.

"혹시 이 검은 상자에 대해서 알고 있나요?"

"전혀. 어떤 할머니가 주신 것이라는 것 밖에는 몰라."

"이 상자는 아주 위험하고 중요한 선물이죠.  물론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

고...  나미에씨가 가졌다는 것은 어떤 면에선 불행이죠. 선택 된 것이니까."

"난 잘모르겠어."

"우선은 이 상자를 열기위해 의식을 치뤄야만 해요."

"어떻게?"

소년은 빙긋이 웃으며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곤 한참후에 나왔는데, 처음보는 이상

한 옷을 입고 있었다.  위로 길게 올라간 갓에 꿩깃이 양쪽에 달려 있었고, 옷은 온통 

알록달록한 생동옷이었다.  그리곤 한손에는 칼과 다른 한 손에는 방울이 가득 달려

있는 이상한 채를 들고 나타난 것이다.

"세상에... 그게 무슨 옷이야?"

나미에의 질문에는 대답도 하지 않고, 소년은 이상한 작은 병을 내밀었다.

"마셔요."

"이게 뭔데?"

"묻지마요.  그냥 마셔요.  나미에 씨의 수치를 없애줄꺼에요."

"수치?"

일단은 나미에는 시키는데로 약을 마셨다.  그러자 머리가 온통 몽롱해지는 느낌과

함께, 멍한 느낌이 들었고,  소년이 다가와 나미에의 브라우스와 짧은 치마를 벗겨버

리는 것을 보고도 아무 힘도 쓸 수 없었다.  이윽고 소년은 나미에의 브라자와 함께 

얇은 팬티조차도 무참히 찢어버리고 말았다.  소년의 힘은 의외로 무척 세었고, 온통 

머리가 몽롱한 상태의 나미에로선 그냥 보고만 있을 따름 이었다.

"일어나요."

소년이 손에든 방울을 요란하게 흔들며 나미에에게 명령하자 나미에는 마치 최면술

에 걸린 듯이 조용히 일어났고, 알몸이 되버린 나미에의 온몸을 소년은 노려보듯 훑

어보았다.  그리곤 또다시 요란하게 방울을 흔들어대었다.  동시에 다른 손에 든 칼을 

금새라도 나미에의 온몸을 난도질 할 듯이 사방으로 휘둘러대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나미에는 마치 최면술에 걸린 듯이 요란한 방울 소리에 맞춰서 

온몸에서 율동이 일어났고, 처음에는 단지 가볍게 흔드는 수준에서 시간이 흘러갈수

록 미친 듯이 온몸을 흔들고 그 움직임은 나미에로선 멈출 수 없는 강력한 움직임이

었다.  온몸을 흔들때마다 나미에의 젖가슴이 사방으로 흔들렸고, 그녀의 하얀 엉덩이

는 발정난 포유동물이 수컷을 유혹하듯 마구 흔들렸다.  다리를 들었나 놓을 때마다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얇은 음모 사이로 그녀의 음부가 갈라지며 붉은 속살이 훤히 

드러나보였고, 그때마다 소년은 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음부를 노려보았다.

한참을 흔들었을까.... 나미에의 온몸은 땀으로 젖어있었고, 원초적인 소리와 그녀 스

스로의 율동으로 말미암아 나미에의 사타구니 사이로 땀과는 다른 어떤 액체가 흘러

서 종아리까지 타고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움직임을 멈출 수 없었다.

"서서히 준비가 되었군....."

소년은 이상한 말을 하며 옆에 놓여있던 검은 상자를 들어 조심스레 뚜껑이라 생각

되는 부분에 손을 대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상자는 가볍게 열렸고, 그 안에서는 나

미에조차도 생전 보도못한 이상한 양각의 그림이 새겨져있는 목걸이와 함께 메달이 

나타났다. 그리고 작은 단검한자루와 함께...

소년은 메달을 들어 여전히 미친 듯이 춤을 추고 있는 나미에의 사타구니를 향해 가

져다 대었고, 이제는 바닥까지 흘러내리는 그녀의 음수를 메달의 조각에 적셨다. 그리

곤 나미에의 목에 조심스레 걸어주었다.  메달이 서서히 이상한 빛을 뿜기 시작했고, 

거기에 반응이라도 하듯이 단검에서도 서서히 푸른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소년은 단검을 들고 칼자루를 그녀의 음부 사이로 가져다 대었고 굳이 소년이 그녀

의 음부속에 밀어넣을 필요도 없었다.  미친 듯이 춤을 추는 그녀의 음부앞에 갖다대

기만 해도 마구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나미에의 음부 속으로 가볍게 칼자루는 밀려들

고 말았다.  나미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온 사방으로 흔들고 돌려대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음부 깊숙이 칼자루가 박힌채 날카로운 빛을 뿜고있는 칼날이 보였다.

"멈추지 마요.  계속해요.  이것은 당신의 운명이예요."

소년은 표정이 굳다못해 이제는 엄숙하기조차 했다.  나미에는 이제 스스로조차도 

몸을 조정할 수 없었고, 다리로 흘러내리던 액체는 칼자루를 타고 칼날끝으로 흘러내

렸다.  어느순간 마치 칼이 살아있듯이 움직이더니 그녀의 음부속에서 빠져나와 공중

으로 날랐고, 방바닥 깊숙이 꽂혀버렸다. 

"이제 그만해도 되요.  준비는 다 됐으니까."

나미에는 지쳐서 바닥에 쓰러져 버렸고, 쓰러진 나미에를 향해 다가온 소년은 천천

히 나미에의 음부에 손바닥 전체를 덮고 서서히 쓰다듬기 시작했다.

"저 칼은 생명이 있는 칼이예요.  그리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도와줄 당신의 친구이

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 목걸이는 열쇠죠.  나미에씨가 어딜가든 항상 당신의 목에 

걸려 있어야 해요.  그래야 항상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어요."

소년의 손바닥은 그녀의 음부전체를 쓰다듬다가 어느순간 한 손가락이 나미에의 음

부 깊숙이 파고 들었고, 그녀의 질속 깊이 파고 들었다.

"이것은 당신에 대한 나의 위로예요."

소년은 당연하다는 듯이 나미에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주무르며 다른 손으로 나미에

의 질속을 후벼파고 또한 음핵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어느사이 나미에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퍼져올라온 열기는 그녀의 온몸으로 퍼졌고,

온몸에서 힘이 다 빠져버린 나미에는 꼼짝도 못한채로 소년의 손을 느낄 수 밖에 없

었다.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흘러내리는 액체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를 거쳐 방바

닥으로 흘렀고, 점차 흥분이 가중되는 나미에는 소년의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가져가 

그의 작을 것이라 생각되는 고추를 움켜쥐었다.

"아...."

"이런..."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에 소년의 고추는 없었다.

"너..... 여자였니?"

"그래요. 하하하."

소년은, 아니 소녀는 웃으며 나미에의 음부 전체를 움켜쥐었고, 그녀의 젖가슴을 움

켜쥔채로 조용히 말했다.

"한때는 나도 남자였죠.  나 스스로 선택했어요.  이럴 수 밖에 없었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으니까..."

"준비라고?"

"당신을 위해서... 그리고 대가를 위해서..."

"대가라니?"

"당신의 아버지는 일본제국주의의 침략행위의 선두에 있었죠.  많은 사람이 죽었어

요.  물론 많은 여자들이 강간을 당했구요.  그래서 원한을 품은 사람이 수도 없어요."

"아냐 그럴리 없어..."

나미에는 놀라서 고개를 휘저으며 소녀의 말을 부인했다.

"그래봐야 소용없어요.  당신의 아버지는 731부대의 생체실험 연구소장이었어요."

그럴수가... 하면서 나미에는 머리가 혼란스러워졌다.

"이 모든 사건은 그런 원한을 바탕으로 어차피 생겨날 일이었지만 좀더 빨리 생긴 

것이죠.  이제 당신이 해결해야만 해요."

" 뭘 어떻게 해야하지?"

"스스로 찾으세요.  일단은 후지산으로 가세요. 그럼 알게 될겁니다.  내가 왜 남자에

서 여자로 변해야했고, 무엇을 준비하고 이 이상한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소녀는 나미에의 음부에서 손을 빼었다.  소녀의 손가락은 나미에의 음수로 말미암

아 번들거렸고, 소녀는 나미에의 배에 그 손가락을 문질러 닦았다.

"이제 가세요."

나미에는 마치 최면술에 걸린 듯이 일어나 소녀가 내미는 검은 옷을 입고는 칼을 조

심스레 집어넣고 집을 나섰다.  일련의 사건들이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원한으로 벌

어진 일이라니 믿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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