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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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쑤욱 - //

“흐아앗 .. 흐으응 .. 신음오빠꺼 너무 짓궂어…….”

“헛 .. 미안, 이게 내 맘대로 컨트롤이 되지 않아”

수지의 안으로 가득 들어온 한 마리의 뱀장어는 마치 자신의 고향인 강물을 만난 것처럼 신나게 수지의 안에서 이 곳 저 곳을 유영하며 껄떡거리며 움직여댔다 .

수지는 자신의 질에서 짓궂게 놀고 있는 신음이의 존슨을 어떻게든 못 움직이게 해보려고 허리에 힘을 주어

신음이의 존슨을 허리가 끊어질 듯이 조여 댔다 .

‘아, 이런 갓슈벨 조임이 너무 강하잖아. 그렇다면 나도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닷!’

신음이는 자신의 존슨을 고통의 몸부림을 치게 할 만큼 허리가 끊어질듯이 조여 오는 수지의 질에 대해 잠시 탄복을 한 뒤 숨을 골라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라는 함무라비 법전의 방식대로 이젠 수지에게 자비와 배려 따윈 없다는 생각을 자신의 뇌에 주입하고서 곧바로 허리에 한 가득 세차게 힘을 주었다 .

“하아앙 ..! 오빠 너무세 ..! 하아악”

“나를 괴롭힌 대가다”

수지는 신음이가 자신의 질을 흠집 낼 듯이 너무 세게 움직이는 바람에 질 안이 얼얼해졌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어느 누군가 ‘ 시간은 약이다 ’ 라는 말을 내뱉지 않았던가. 그 누군가의 말에 수지의 보지는 신음이의 자지의 움직임에 점차 익숙해져갔고 몇 분이 더 지나고서는 이제 쓰라림 따윈 느껴지지 않고 오로지 수지의 안에서는 쾌락이라는 감정이 한 가득 휘몰아치고 있었을 뿐이었다.

“허엇 . 너 오늘은 안 지치쳐?”

“우웅! 아직은 .. ”

점차 지치기는커녕 활기찬 움직임을 내어 보이는 수지와는 달리 신음이는 엄청난 체력소모에 

이제는 거친 숨을 몰아쉬어가며 아직 팔팔한 수지를 한 번 살짝 쳐다보며 말을 했다.

그러자 수지는 자신의 손가락을 도톰한 입술에 대고는 귀여운 애교를 부리고는 난 괜찮다는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신음이는 그런 수지의 애교에 바보 같은 미소를 짓고는 마지막 스퍼트를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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