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 (6/12)

// 똑 똑 //

“누구세요?”

“사장님 문정수입니다.”

“아, 들어오세요.”

매니저는 문을 열고 신음이를 대리고 사장실로 들어왔는데 박진영이 신음이를 바라보며 물었다 .

“이분은 누구시죠 ??”

“신음씨입니다.”

“신음씨요??”

“아, 안녕하세요. 저는 수지 친오빠 신음이라고 합니다.”

신음이의 인사에 박진영은 크게 한바탕 웃으며 신음이와 악수를 한 뒤 자리에 앉으라고 말했다 .

자리에 앉은 박진영은 무슨 일이냐며 물었고 매니저는 지금  miss A의 매니저가 부족한데 수지의 친오빠를 매니저로 쓰는 게 어떠냐며 물었고 박진영사장은 신음이를 훑어본 뒤 고개를 끄떡이며 흔쾌히 허락을 해주었다 .

박진영 사장은 신음이에게 악수를 내밀며 잘 부탁한다며 당장 내일부터 출근하라는 말과 함께 miss A의 연습실과 숙소를 한번 훑어보고 가라는 말을 남긴 채 약속이 있다며 사장실을 떠났다 .

한순간에 미스에이의 매니저가 된 신음이는 매니저에게 또다시 이끌려 연습실로 향했고 아직 신인인 수지를 포함한 모든 멤버들은 춤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아! 신음오빠 어떻게 됐어?”

수지는 춤을 추다 말고 신음이에게 달려갔고 무슨 상황인지 아직 파악이 안 된 다른 멤버 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 둘을 쳐다봤다.

“잘 된 거 같아”

신음이는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이며 멤버 한명 한명에게 악수를 청했고 갑작스런 새로운 매니저의 존재가 미심쩍은 소녀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신음이와 인사를 했다.

“자-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 하고 숙소로 돌아갈까?”

매니저의 한마디에 신이 난 소녀들은 방방 뛰며 좋아했고 매니저와 신음이 그리고 미스에이의 멤버들은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한 후 매니저는 다음에 보자며 먼저 차를 가지고 떠났다.

그리고 신음이도 미쓰에이에게 인사를 한 후 집으로 가려고 돌아서는데 수지가 붙잡았다.

“신음오빠는 우리랑 파티하고 가야지!!”

“웬 파티??”

“새로 매니저 되셨잖아요! 꺄~”

Miss A ★ 들은 이미 얘기가 끝났는지 4명 모두가 들떠있었다.

신음이는 혼자 자취하고 있었기에 지금 집에 들어가도 혼자 쓸쓸히 있어야 된다는 생각에 수지의 말에 동의했다.

그렇게 신음이는 숙소 앞에 있는 편의점을 들러 소주를 사고 숙소로 올라갔다.

수지를 위해 사이다를 사오긴 했지만 모두 신경 쓰지 않는 듯 수지에게 술을 따라줬고 수지는 술을 마시면서 애교를 부렸다.

그렇게 술자리는 깊어져 갔고 Miss A 멤버들과 어느 정도 친해진 신음이에게 Miss A 멤버들의 몸매가 눈에 들어왔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팬티 같은 바지를 입고 있었던 그녀들이였기에 신음이는 꼴렸지만 참고 참으며 파티를 마무리 했다.다음날 아침 신음이는 자신의 집에 가기에 너무 늦어 Miss A의 거실에서 잠이 들었고 제일 막내인 수지는 눈을 비비며 거실로 나왔다 .

거실에 신음이가 누워서 자고 있자 수지는 신음이의 곁으로 다가가 신음이의 곁에 누워 신음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수지는 신음이에게 사랑스러운 눈길을 보내며 신음이의 볼을 쓰다듬었고 수지의 손길에 잠에서 깬 신음이는 수지를 보고 깜짝 놀라며 말했다 .

“네가 우리 집에 언제 또 들어온 거야?”

“뭐야 지금 여기 우리 숙소잖아 ! 바보탱이”

“아 …….그런가?? 속쓰리지? 오늘 부터 바로 음악프로그램 있는 거 같던데, 콩나물국이라도 끓여줄게 잠시만”

신음이는 부엌으로 걸어가 냉장고 문을 열어 콩나물을 찾는데 콩나물은커녕 웬만한 반찬도 없는 냉장고였다.

옆에서 수지가 그저 헤헤 거리며 자신들은 집에서 잘 밥 안 먹어서 별로 없을 거라고 말하자 신음이는 머리를 긁적이더니 신발을 신고 나가려는 채비를 하자 수지는 후다닥 모자를 챙겨 쓰고 신음이의 팔짱을 끼기 시작했다 .

그러자 신음이는 수지를 쳐다보며 벙 뜬 표정을 짓자 수지는 신음이에게 애교를 부리며 말했다.

“나도 데리고 가! 응?? 나 남자친구랑 같이 막 장도 보고 싶고 요리도 해보고 싶었단 말이야 ”

“아휴 ……. 알았어. 같이 가자 같이가”

수지의 애교와 더불어 칭얼거림에 신음이는 하는 수 없다는 듯 수지를 데리고 마트로 향하였고, 마침 마트가 가까워서 다행이었다.

마트에 가는 동안 수지는 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 신음이에게 온갖 애교를 부리고 스킨십을 하기 시작했기에 신음이는 당황을 했지만 마트에 도착하니 수지의 강도 높은 스킨십은 끝이 났다.

마트에 도착하고 반찬거리를 찾던 중 수지가 이상한걸 들고 왔다.

“ 오빠~ 우리 이것두 살까 ~ ?”

“ 읭? 안 돼!!”

“ 왜에~ 헤헤.. 부끄러워하구 이써~ 히힛”

수지가 들고 온 물건은 바로 콘돔 이였다.

신음이의 놀란 표정을 본 수지는 재밌는지 계속 사자고 졸라댔고 신음이는 어쩔 수 없는지 주위를 둘러보고 장바구니에 넣었다.

그리고는 콩나물을 들고 콘돔을 가렸다.

“ 아싸~ 오빠 오늘 방송 끝나고 오빠네집 갈까??”

“ 안 돼. 오늘은 바쁘잖아”

“ 힝.. 알아써”

신음이와 수지는 콩나물과 국거리를 고른 후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고 거기서 어떤 여자들이 우리 쪽을 뻔히 쳐다보고 있었다.

신음이는 수지와의 관계가 들킬까봐 팔짱을 끼고 있던 팔을 빼려고 했지만 수지가 계속 잡고 있는 바람에 뺄 수 없었다.

수지는 아직 그녀들의 눈길을 눈치 채지 못한 듯 계속해서 애교를 부렸다.

그러다 나와 그녀들의 눈이 마주쳤고 그녀들은 속삭이기 시작했다.

‘쟤네 도대체 누구지…….’

“저기요~”

“네?”

“그쪽 말구요”

“아 죄송합니다.”

“어 ? 소시언니들 안냥 ? 오랜만이야”

신음이는 그녀들이 자신을 불렀던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부른 것인 게 밝혀지자 자신을 덮쳐오는 민망함에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몸을 베베 꼬았다 .

쪽팔려서 몸을 베베 꼬는 신음이와 달리 수지는 그녀들을 보자마자 펄쩍펄쩍 뛰며 그녀들에게 강렬한 인사를 건넸다 .

“역시 수지 너였어. 이게 몇 년 만이니?”

“헤헤 , 아마도 4년만인가??”

“그 때는 너도 꼬마였는데 참 많이도 컸다 - 키도 크고 얼굴도 예뻐지고 가슴도 커ㅈ..”

“으유 , 유리 넌 못하는 말도 없어.”

수지가 그녀들을 보자마자 펄쩍 뛰며 반기는 것을 보자 신음이는 도대체 누구기에 하며 그녀들을 쳐다봤다.

‘오, 신이시여 .’

現 대한민국 여자 아이돌 중 부동의 1위를 달리고 30만 팬을 거느린 여신들의 집합인 소녀시대 멤버들이였다 .

그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꼬꼬마 리다 태연 , 버섯보다 빛나는 티파니 , 흑진주 유리 , 얼음공주 제시카가 있었다.

신음이는 4명의 여신들을 보자 너무 놀란 마음에 말도 못하고 동상처럼 굳은 체로 서있었다 .

4명의 여신들은 수지에게 다가와서 수지의 볼을 꼬집고 머리카락을 헤집으며 오랫동안 못 만났던 해후를 풀기 시작했다 .

특히 유리는 훌쩍 커버린 수지의 몸 이곳저곳을 손으로 훑으며 장난끼어린 농담을 퍼붓기 시작했고, 파니는 유리의 농담의 농도가 짙어지자 농담을 말리려는 듯 유리의 등을 힘을 적당히 주어 갈겼다 .

“아 왜 때려 !!”

“너는 할 말이 있지 그걸 그렇게 대놓고 말하냐!”

“뭐가 어때서 ! 크다는 걸 보고 크다고 한건데 !!”

티파니와 유리가 말다툼을 하자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제시카는 둘의 머리를 쿵 부딪치게 한 뒤 신음이이게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를 하기 시작했다 .

티파니와 유리는 머리가 아픈 듯 문지르다가 신음이를 보고 마음에 드는 듯 웃으며 신음이에게 손을 내밀며 인사를 하였고 입을 쩍 벌리고 소녀들을 바라보고 있던 신음이는 티파니와 유리의 손 내밂에 영광이라며 손을 잡고 악수를 하기 시작했다 .

그러자 수지가 질투가 나는 듯 신음이의 옆구리를 꼬집었고 수지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두리번두리번 거렸다 .

신음이는 자신의 옆구리를 문지르면서 소녀들을 계속 멍하니 바라보았고 수지는 티파니와 유리에게 이따 보자며 신음이를 질질 끌고 계산대로 향하였다 .

계산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던 수지는 신음이에게 화를 내며 그렇게 소녀시대가 좋으면 소녀시대랑 사귀지 왜 자기랑 사귀냐며 화를 냈고 신음이는 수지의 질투하는 모습이 귀여웠던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주위를 둘러보더니 수지의 입에 베이비 키스를 하고선 수지에게 귓속말로 말했다 .

“사랑해~”

그러자 수지는 얼굴이 빨게 지면서 좋아라 하였고 신음이는 흐뭇하게 수지를 바라보았다 .

갑자기 수지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하였고 자고 있던 멤버 중 한명이 수지가 안보이자 어디냐고 전화를 했던 것이었다.

수지는 마트에서 장보고 지금 가는 길이라며 전화를 끊었고 둘은 황급히 숙소로 돌아갔다 .

숙소로 돌아온 수지와 신음이는 손을 닦고 재빨리 아침준비를 하였고 신음이는 수지에게 이따 스케줄 있으니 지금 빨리 씻고 나오라며 수지의 등을 떠밀었다.

그렇게 Miss A가 준비하는 동안 신음이는 아침을 다차렸고 신탁에 콩나물국과 몇 가지 반찬을 두고 Miss A를 불러 같이 앉아 밥을 먹기 시작했다.

“ 와.. 이거 정말 네가 끓였어??”

“ 네.. 맛없어요?”

지아의 질문에 신음이는 불안한 듯 보였다.

하지만 신음이의 걱정과는 달리 지아는 맛있는 듯 밝은 표정으로 칭찬을 했고 신음이는 기분이 좋은 듯 보였다.

‘근데.. 지아누나 진짜 우리 이모랑 판박이다...’

신음이는 미쓰에이 첫 무대부터 생각해왔고 지금 지아를 실제로 보고 있지만 자신의 이모와 너무 똑같이 생겨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그렇기에 지아의 칭찬은 더욱 신음이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다른 Miss A 멤버들도 콩나물국이 맛있었는지 먹는 속도가 붙어 식사가 빨리 끝났다.

“ 지금이 12시니까... 녹화시간 언제야??”

“ 1시... 늦겠다!!”

음악프로그램이라 생방송으로 진행하긴 하지만 생방송전에 리허설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다.

그런데다가 데뷔한지 3주차인 Miss A 였기에 더욱 지각을 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거기다 신음이는 어제 입었던 옷이 그대로였기에 입을 옷도 없었다.

“난 일단 우리 집으로 돌아갈게, 너희 준비하고 있어 매니저 형도 부르고..”

“알았어! 오빠 조금 있다가 봐~~”

수지는 신음이에게 자신의 번호를 적어줬고 신음이는 수지가 준 종이를 주머니에 넣은 후 집으로 뛰었다.

“숙소랑 집이랑 가까워서 다행이네.. 어떤 옷을 입고 가야되지...”

다음 중 가장 나은 패션은 ? 

1 . 입으면 금방 잠이 쏟아질 것 같은 파자마

2 . 장례식 갈 때나 입는 새까만 정장 

3 . 학교 갈 때 나 입는 교복

4 . 캐주얼한 느낌에 맞게 갖춰진 MLB 모자와 반팔 후드 티와 리바이스 구제 청바지 .

‘이건 망설일 필요도 없이 4번이다’

신음이는 구석에 잘 처박힌 MLB 모자와 후드티 그리고 청바지를 빛의 속도로 갖춰 입고서 곧바로 집 밖으로 빠져나와 안전하게 열쇠로 문을 잠그고 수지가 기다리고 있을 미스에이 숙소로 미친 듯이 달려 나갔다 .

운이 좋게도 신음이는 자신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마다 초록불이 켜져있어 다행히 시간에 맞춰서 미스에이 숙소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

“어 , 오빠 . 벌써 갈아입고 왔어 ? 오빠 , 생긴 것과는 다르게 날쌘 돌이구나 ……”

수지는 신음이가 집으로 간다고 한 지 얼마 안되어 다시 숙소 앞으로 오자 감탄을 금치 못하며 기쁜 마음에 신음이에게 눈웃음 폭탄을 날려댔다 .

신음이는 수지의 앙증맞은 눈웃음을 맞자 헤롱헤롱 상태가 되었고 다행히 매니저 형의 헤롱헤롱 상태 해제 스킬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뭐하고 있냐? 임마 빨리 출발하자 신입들이 늦으면 별로 안 좋아 보인다.”

매니저는 황급히 신음이와 miss A를 벤에 태우고 음악중심 스케줄로 이동하였다 .

수지는 맨 뒷자리에서 신음이의 곁에서 계속해서 신음이를 바라보며 눈웃음을 날렸고 신음이는 식은땀을 흘리며 수지를 바라보았다 .

앞에 앉은 멤버들이 자신들을 이상한 눈치로 계속해서 쳐다보았지만 수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음이의 팔짱을 끼며 신음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신음이는 팔에 뭉클한 수지의 가슴감촉으로 인해 자신에 존슨에 피가 몰리는걸 보고 굉장히 난감해 했는데 수지가 그 모습을 보았는지 신음이의 존슨을 덜컥 잡고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그러자 신음이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고 매니저와 다른 멤버들은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자 신음이는 괜찮다며 웃음을 지었다 .

신음이는 수지의 가슴을 꽉 움켜쥐며 그러지 말라고 하였고 수지는 헤헤 거리며 좋아했다 .

잠시 후 MBC에 도착한 소녀들과 신음이는 황급히 음악중심 스튜디오로 달려갔고 다행히 자신들의 차례가 아직 오지 않아 준비할 시간정도는 남아있었다 .

miss A가 준비할 동안 신음이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티파니와 유리를 만나게 되었고 아까 마트에서 만난 구면인지라 서로 가볍게 인사를 나누었다 .

“어? 신음씨네요? 여긴 어쩐 일로 오셨어요?”

“아 수지 매니저로 따라왔어요.”

“그렇게 나이 많아 보이진 않는데..”

“19살이에요.”

“에 ?? 근데 어떻게 매니저를 하게 됐어요?”

신음이는 거짓말로 수지의 친오빠라고 말하며 방학동안 잠시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고 그제야 유리와 티파니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신음이의 손을 잡더니 이따가 회식할 때 꼭 참여하라는 말을 남긴 뒤 자신들의 대기실로 돌아갔다 .

신음이는 유리와 티파니가 잡은 양손을 바라보며 티파니와 유리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데 누군가 옆에서 신음이의 옆구릴 꼬집었다.

“오빠 !! 또 헤벌레 해가지고 그렇게 쳐다보기야!!”

신음이의 옆구리를 꼬집은 주인공은 다름 아닌 수지였고 수지는 도끼눈을 하고선 신음이를 흘겨보고 있었다.

신음이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수지의 어깨를 토닥이더니 Miss A의 대기실로 은근슬쩍 데리고 가려 했지만 수지는 그 자리에서 요지부동이었다. 

신음이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등에 식은땀을 흘리며 수지를 쳐다보았고 마침 스텝이 리허설 Miss A의 차례라고 빨리 오라는 말에 수지는 신음이에게 주먹을 쥐며 이따 보자는 말과 함께 무대로 향하였다 .

신음이는 무대 밑에서 Miss A의 리허설을 지켜보며 수지의 파트 때는 손을 흔들며 응원해주었고 수지는 신음이의 모습을 애써 못 본 척 하려 애쓰는 것처럼 보였다 .

잠시 후 Miss A의 리허설이 끝난 후 신음이는 후다닥 자신이 준비한 음료수를 나눠주기 시작했고 특히 수지에게는 뚜껑까지 열어 수지의 입에 갖다 주었다 .

수지는 신음이의 노력하는 모습에 피식 웃으며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말한 뒤 엉덩이를 톡톡 치며 혀를 살짝 내밀고 후다닥 대기실로 도망갔다 .

신음이는 수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피식 웃었고 수지를 따라 대기실로 향하였다 .

몇 시간 후 이윽고 음악중심이 시작되었고 Miss A는 무사히 무대를 마쳤고 마지막 엔딩 부분에서 티파니와 유리의 마지막 MC를 위로하며 무대를 마치고 내려왔다 .

프로그램이 마친 miss A는 음악중심 회식에 참석하게 되었고 유리와 티파니와 함께 고기 집으로 향하였다 .

회식자리에 도착하자 스태프란 스태프는 다 왔는지 사람이 무척 많았다.

신음이는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가 처음인지 이리저리 둘러보았고 그런 신음이를 보며 수지는 신음이를 때렸다.

“자 우리 이번 회식의 주인공 유리하고 파니 그동안 수고했고 모든 스텝들도 그동안 수고했어요. 앞으로도 좋은 방송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주길 바랍니다. 하나 둘 셋!”

“위하여!”

국장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모든 스텝들과 출연진들은 술잔을 기울였고 분위가 무르 익어갈 때 즈음 수지가 신음이의 귀에 대고 귓속말을 하기 시작했다.

“ 오빠 우리 화장실가서 한번 할까..?”

당황한 듯한 신음이는 놀란 토끼눈을 뜨며 수지를 바라봤고 그런 신음이와는 상반된 표정으로 들뜬 표정을 짓고 있는 수지는 무언의 애교를 날리며 신음이를 살살 녹이는데 열중했다.

“에이 저기 수지씨하고 신음씨 두 분 너무 다정한거 아니에요?”

취기가 오른 듯 얼굴이 벌게진 티파니가 신음이와 수지를 가리키며 말했고 당황한 신음이는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에이- 그럼 제 동생인데 다정하죠. 하하..”

“헤헤. 그럼 저도 신음씨 동생할래여 ~”

“제가 더 나이 어린데…….”

“제가 지금 나이 많아 보인다는 거에여!?”

술에 많이 취했는지 티파니는 신음이에게 억지를 부리기 시작했다.

티파니는 동생시켜달라.. 자기가 더 어려보인다..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 라는 둥 신음이를 째려보고 한마디씩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티파니의 투정부리는 모습이 신음이에게는 귀여웠기에 그저 웃으면 티파니의 투정을 받아주고 있었다.

수지도 그런 티파니의 모습이 새로웠는지 그저 웃으며 술을 마셨다.

“그럼 우리 오빠동생 사이에요~”

“그래요~ 하하…….”

“오빠~ 말 놔여~ 헤헤~ 오빠가 왜 존댓말 써요!”

티파니와 신음이의 투쟁 끝에 오빠동생사이로 발전했고, 티파니는 오빠라 부르며 말 놓으라고 했다.

신음이는 나이가 맘에 걸렸지만 티파니의 말대로 말을 놓았다.

그렇게 술자리의 시간은 오래 지속됐다.

“오빠~ 나 화장실 가고시픈데.. 같이 가줄꺼에여~??”

술을 마시던 중 소변이 마려웠는지 티파니가 신음이에게 팔짱을 끼며 데려다 달라고 애교를 부렸다.

신음이는 생각 없이 승낙을 해버리고 가려다 수지가 생각이 났다.

고개를 돌려 수지를 보니 수지는 관심이 없고 술에 취했는지 그저 멤버들과 얘기하는데 빠져있었다.

“그래 같이 가지 뭐”

“아싸~ 오빠 빨리 가요~ 히히”

헤롱헤롱 거리는 티파니를 거의 안으면서 화장실로 데려간 신음이는 여자화장실 앞에서 티파니를 기다렸고 10분, 20분이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자 신음이는 걱정스런 마음에 좌우를 살펴보더니 슬그머니 여자화장실로 들어갔다 .

여자화장실 변기 칸에 티파니가 거의 쓰러져 누워있었고 티파니는 팬티를 내린 채 쓰러져 있었고 티파니의 음부가 적나라하게 신음이의 눈 안에 들어오고 있었다.

티파니의 핑크빛 계곡을 바라본 신음이의 존슨에 피가 몰리기 시작하였고 신음이는 이성의 끈을 점점 놓치기 시작했다 .

일단 신음이는 티파니를 일으켜 세워야 겠다는 마음에 티파니를 잡아 일으키려는데 티파니의 몸부림으로 신음이는 잘못하여 티파니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말았다 .

그러자 티파니의 입에서는 간드러지는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고 티파니는 풀린 눈으로 신음이를 쳐다보더니 갑자기 신음이의 입술을 덮치기 시작했다 .

그러자 신음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티파니를 끌어안고 키스를 하기 시작하며 혀를 티파니의 입속에 집어넣기 시작했다 .

그러자 티파니의 혀가 기다렸다는 듯이 배웅을 나와 신음이의 혀를 맞이하며 둘은 격렬하게 섞이기 시작했다 .

서로의 타액으로 목마름을 푸는 신음이와 티파니는 알코올의 섭취로 인해 알딸딸한 상태에서 둘은 더욱 흥분하기 시작했다 .

티파니의 혀는 굉장히 말랑말랑 하며 티파니의 입안에서 알싸한 알코올향이 풍기기 시작했다 .

키스를 나누던 신음이는 서서히 티파니의 가슴을 움켜쥐며 주무르기 시작했고 티파니는 신음이에게 기대며 신음이의 혀를 빨기 시작했다 .

신음이는 티파니가 아무런 저항을 안 하자 용기를 내고 티파니의 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티파니의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내고 티파니의 흥분한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유린하기 시작했다 .

그러자 티파니는 젖꼭지로부터 올라오는 짜릿한 쾌감에 몸부림을 치며 단발마의 비명을 질렀고 입안에서 맴도는 신음소리에 신음이는 더욱 자극이 되는 듯 신음이의 존슨은 하늘을 향해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신음이는 서서히 왼손으로 티파니의 계곡사이를 손바닥으로 문지르며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고 티파니는 처음 느끼는 하체로부터의 짜릿함에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

신음이는 중지로 티파니의 질구를 쑤시기 시작했고 티파니의 계곡 안에는 기다렸다는 듯이 애액이 흐르기 시작했다 .

그러자 신음이의 왼쪽 손은 티파니의 애액으로 끈적거리기 시작했고 잠시 후 티파니는 오르가즘을 느끼며 애액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

“꺄아앗-”

티파니는 야릇한 신음과 함께 엄청난 양의 애액을 분출했고 그 애액은 화장실의 곳곳에 뿌려졌다.

“부끄러워..”

안 그래도 붉어져있던 티파니의 얼굴이 더더욱 발갛게 달아올랐고 그 모습을 보고 있는 신음이의 눈빛은 이미 이성의 끈을 잃어버린 짐승과도 같았다.

신음이는 격하게 티파니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고 너무 세게 잡아서 그런 걸까 중간 중간 신음소리가 새어나왔고 가만히 앉아있던 티파니도 신음이의 성기를 한손으로 잡아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

“으으읏..!”

한계까지 다다른 신음이는 결국 사정하기 직전까지 이르렀고 티파니의 입안으로 자신의 성기를 밀어 넣었다.

“파니누나 쌀게요..!”

신음이의 성기를 물고 혀를 굴리던 파니의 입속에는 결국 진한 흰색의 애액이 흘러넘쳤다.

“하아..하아..”

“으으- 맛없어”

파니는 입안 가득했던 신음이의 정액을 보란 듯이 삼켜버렸고 이내 얼굴을 찡그리며 침을 뱉기 시작했다.

“죄송해요 괜히 입안에다 싸버려서..”

“괜찮아여 히히.. 오빠가 싸준거니까-”

싱글벙글 웃는 파니의 웃음에 넋을 잃은 신음이는 또다시 존슨이 터질듯 부풀어 올랐고, 점점 딱딱해지는 신음이의 존슨을 바라보는 티파니의 시선이 갑자기 음흉하게 변했다.

신음이는 티파니의 얼굴에 묻은 자신의 정액을 닦아주고는 일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티파니는 아직 흥분된 상태였는지 일어나려고 하던 신음이를 붙잡고는 신음이의 존슨을 손으로 잡고 다시 위아래로 흔들었다.

신음이는 그나마 잡고 있던 이성 줄을 놓지 고는 티파니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고 오른손으로는 티파니의 클리토리스로 향했다.

티파니도 신음이의 애무에 질세라 신음이의 존슨을 다시 빨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신음이의 존슨이 커지자 빠는걸 멈추고 자세를 돌렸다.

신음이도 티파니의 가슴을 붙잡고 자신의 존슨을 티파니의 음부에 넣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파니야 넣어도 돼??”

“오빠 ~ 빨리.. 빨리 넣어줘 파니 죽을 것 같아..”

티파니는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고 신음이는 자신의 존슨을 티파니의 음부에 비비더니 넣기 시작했다.

그러자 티파니는 쾌락에 빠진 듯 신음소리를 내며 허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신음이는 수지와는 다른 티파니의 음부는 수지의 음부보다는 널널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신음이가 박으면서 티파니의 허리도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신음이는 수지보다 티파니의 허리돌림에 감탄을 했다.

‘와.. 이거 완전 물건인데? 개걸레 잖아...’

“하아앙~ 오빠 더 빨리.. 빨리!!”

“후아.. 파니야”

티파니는 점점 더 커져가는 쾌락에 신음이를 밀치더니 신음이의 위로 올라가 존슨을 자신의 음부에 넣었다.

그러면서 티파니는 몸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신음이는 티파니의 모습이 완전 성욕에 굶주린 섹녀로 보였지만 티파니의 얼굴은 누구보다 순수하고 귀여웠다.

티파니의 가슴은 티파니의 움직임에 따라 위아래로 흔들렸고 신음이는 티파니의 움직임에 자신도 허리를 리듬에 맞춰 흔들었고 티파니의 젖꼭지를 잡고 비틀었다.

“하앙~ 오빠 너무 좋아여..”

“나도 파니 보지가 너무 좋아.. 안에다 싸도 되지?”

“네.. 어서 안에다 오빠의 정액을 쏴주세요!”

신음이는 티파니의 자궁 속으로 사정을 했다.

티파니도 느꼈는지 몸을 떨면서 사정을 했다.

신음이와 티파니는 서로를 체온을 느끼며 안고 있었고 신음이의 존슨이 작아지자 신음이는 일어났다.

신음이의 존슨에는 하얀 액체와 피가 섞여있었다.

‘티파니가 처녀...??’

신음이는 놀란 나머지 티파니를 쳐다봤다.

티파니는 아직도 흥분되어 있는지 자신의 음부를 닦으면서 가슴을 유린하고 있었다.

그런 티파니의 모습을 본 신음이는 처녀였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지만 티파니가 자신을 보며 해맑게 웃자 그런 생각은 지워버렸다.

신음이는 티파니의 음부를 대신 닦아주고 옷을 입혀주었고 티파니는 기분이 좋은지 신음이의 볼을 꼬집으며 웃었다.

티파니는 신음이에게 먼저 나가라고 하며 신음이의 등을 떠밀었고 신음이는 알겠다며 화장실문을 빼꼼 열어 살핀 뒤 후다닥 나왔다. 

하지만 신음이는 누군가와 부딪쳐 땅바닥에 주저앉았고 엉덩이를 문지르며 위를 쳐다보는데 유리가 핑크빛홍조를 띄며 신음이를 노려보고 있었다.

신음이는 유리의 눈빛에 잠시 움츠러들더니 왜 그러냐며 물었고 유리는 기가 막힌다는 듯이 말했다.

“왜 그러냐고?”

“네, 왜그러시는데요...”

“니가 몰라서 그래?”

유리는 하이힐로 신음이의 존슨을 건드리며 자신의 음부 쪽을 가리키자 신음이는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

그러자 유리는 고개를 숙여 신음이의 귓가로 자신의 얼굴을 가져다 대며 말했다 .

“따라와”

유리는 따라오라는 한마디를 남긴 후 어디론가 터벅터벅 걸어갔고 신음이는 유리의 뒤를 졸래졸래 따라갔다 .

유리가 향한 곳은 주차장에 있는 소시의 벤 이였고 유리는 벤의 문을 열어 신음이를 태웠고 자신도 탔다.

유리는 타자마자 문을 잠그기 시작했고 신음이를 바라보며 자신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하나 풀기 시작하며 야릇한 표정으로 신음이를 바라보았다 .

그러자 신음이는 고개를 숙였고 유리는 피식 웃으며 신음이의 얼굴을 들게 한 뒤 자신의 가슴으로 신음이의 얼굴을 압박했다 .

유리의 특유의 몸내 음에 신음이는 심취하며 자신의 존슨에 힘이 들어가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 .

어느 정도 신음이의 존슨이 발기하자 유리의 허벅지에 닿았고 유리는 자신에 허벅지에 신음이의 존슨이 닿는다는 걸 알고 손을 내려 신음이의 존슨을 잡아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

“하아.. 이게 미영이의 거기에 왔다갔다 했던 거구나”

유리는 신음이의 존슨이 신기한 듯 위아래로 흔들어 보기도 하고 혀를 내밀어서 귀두를 핥아보기도 했다.

유리의 애무가 서툴렀지만 신음이는 오히려 자극이 되어버렸다.

신음이는 유리의 호기심 가득한 얼굴을 보자 대담하게 유리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유리는 놀란 눈치였지만 느낌이 나쁘지 않은지 계속해서 신음이의 애무를 느끼며 신음이의 존슨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유리씨 누워봐요.”

“네?”

신음이의 말에 유리는 고민을 하며 뜸들였고, 그런 유리를 보고 신음이는 유리를 안은 후 눕혔다.

그러고는 유리의 티셔츠를 위로 올리고는 유리의 브라를 뜯어버렸다.

신음이의 행동에 유리는 더욱 자극되는 듯 신음이의 허리에 손을 얹었다.

신음이는 유리의 젖꼭지를 튕기며 빨기 시작했고 처음으로 유리는 처음느껴보는 쾌락에 어쩔줄 몰라했다.

“하아앙 .. 미영이도 이렇게 애무해준거야?”

“츕 - 츄르릅 - ”

신음이는 유리의 가슴을 자신의 입 안에 가득 넣고 혀를 시계방향으로 돌려대었다 .

유리는 신음이가 자신의 가슴을 부드럽게 핥아주자 나지막이 황홀한 신음을 내뱉어내었다 .

신음이는 유리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지 듣고는 있었지만 가볍게 무시하고 유리의 젖꼭지만 농락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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