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은 척 보아도 수상하기 짝이 없는 스팸 메시지를 뚫어지라 바라보았다. 그 메일은 제목부터 이상했다. 유니코드가 깨진 것 같은 기괴한 문자들이 제목란에 나열되어 있었다. 내용을 열어보니 내용도 마찬가지로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자들로 가득했다. 이것은 분명 끔찍하게 실력 없는 해커가 보낸 바이러스 메일일 것이다. 내용을 알 수 없는 글자들 사이로 하이퍼링크가 하나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