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화 〉 샤오메이와 데이트 #02
* * *
“츄우웁, 츄웁, 츄하아...”
나와 샤오메이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서로 입술을 맞추며 진한 키스를 시작했다.
내 혀와 샤오메이의 혀가 서로 뒤섞이며, 서로 뜨거운 숨결을 입안에 내뱉었다.
이렇게 키스하고 있다 보면, 서로를 짐승 같이 탐하던 첫날밤이 떠오른다. 진득하게 키스를 나누며, 샤오메이의 자궁에 나의 정액을 사정하던 행복한순간들.
불끈.
“어머, 오라버니의 아래쪽이 잔뜩 성이 난 것 같네요..?”
내가 바지가 터질 듯이 자지를 발기시키자, 샤오메이는 요염한 눈웃음을 지으며 바지 위로 손을 쓱쓱 문지르기 시작한다.
가느다란 손이 자지의 기둥을 천천히 애태우듯이 훑고는 귀두를 감싸 쥔 후 상냥하게 주무르는 샤오메이.
“이 아이는 왜 이리 화가 잔뜩 난 걸까요 오라버니? 여자를 앙앙 울리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스르륵.
그렇게 말하며 샤오메이가 천천히 바지를 벗기자, 너무 흥분한 나머지 검붉은색으로 한 뼘은 가볍게 넘게 발기한 내 자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 이게 이렇게 컸던 가요?”
그 크기에 샤오메이도 조금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하지만 어찌 보면 당연하다. 샤오메이는 매번 최음제에 취한 채로 내 자지를 봐 왔기 때문에, 제대로 내 리틀 아르틴과 친해질 시간이 없었겠지.
“나는 일단 샤오메이가 입으로 해주면 좋겠는데.. 나를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물론 마음 같아서는 당장 샤오메이의 몸을 들어 올려 암컷 구멍에 내 자지를 푹푹 박아대고 싶었지만, 느긋하게 즐기기로 마음먹은 이상 아까 말했던 입과 가슴으로 해준다는 걸 실제로 느껴보고 싶었다.
“정말.. 오라버니는 변태에요. 여자애한테 그런 야한 걸 부탁하다니.”
새침하게 말하면서도 싫은 기색은 전혀 내 보이지 않으며 샤오메이는 내 앞에 천천히 무릎을 꿇고 나를 올려다봤다.
‘이거, 생각보다 더 흥분되는 구도잖아..!’
뭉클! 뭉클!
그 커다란 폭유는 샤오메이가 몸을 앞으로 기울인 탓에 내 무릎에 살짝 짓눌려 있고, 흥분한 샤오메이의 숨결과 야릇한 표정을 내려다보는 기분은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 내 안의 도미넌트적 성향을 자극하는 감각── 최고다.
그때, 샤오메이가 천천히 고개를 숙여 내 자지에 얼굴을 가져다 대더니, 귀두를 향해 후~ 하고 바람을 불자 삽입이나 대딸과는 다른 쾌감에 놀라 나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자지가 너무 민감한 것 아닌가요 오라버니? 이래서는 어떤 여자가 와서 유혹해도 홀라당 넘어갈 것 같잖아요.”
샤오메이는 히죽 웃으면서 나를 도발하고는, 두 손으로 내 남근을 움켜쥐고는 천천히 기둥을 문지르며 혀를 살짝 귀두에 가져다 댔다.
“어쩔 수 없네요, 스승님인 제가 이 약골 자지를 잔뜩 단련시켜줄게요.”
너 도대체 그런 말은 어디서 배웠어─라고 묻고 싶은 순간.
샤오메이는 내 귀두를 자기 뜨거운 입안에 한가득 물고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혀로 자지의 기둥과 귀두를 감싸며 빨아대기 시작한다.
“츄릅, 츄르릅.”
서로의 입술을 탐하는 것과는 다른, 음탕한 자지 빠는 소리가 마차의 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으윽, 방심하면 바로 싸버릴 것 같아.’
자지를 기분 좋게 박아대는 것과는 다른 봉사 받는다는 감각. 왜 히토미에서 툭하면 여자에게 펠라치오를 시키는지 조금은 이해할 것 같았다.
샤오메이도 내가 기분 좋은 것을 느끼는 건지, 점점 목 깊숙이 내 자지를 받아들이며 남근을 어루만지던 손은 아래로 내려가 내 낭심을 천천히 애무하고 있다.
힐끔, 그때 나를 쳐다보는 눈빛이 마치 ‘저 잘하고 있죠?’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에 대답하듯 내가 볼을 천천히 쓰다듬어주자, 기쁜 듯 눈웃음을 짓더니 어리광을 부리듯 허벅지에 볼을 비비며 더욱 열심히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한다.
‘아그네스한테도 펠라치오해달라고 부탁해 볼까?’
문뜩, 봉사를 받는 것도 좋지만 가르치고 싶다는 욕구도 내 마음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미숙하게나마 열심히 봉사하면서 칭찬을 갈구하는 아그네스의 모습을 상상하니, 참으로 절경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쪼옥, 지금 다른 여자 생각하셨죠. 오라버니.”
뜨끔, 귀신 같이 내가 다른 생각을 하는 걸 알아채고 입술을 떼어낸 샤오메이의 반응에 나는 기겁했다. 독심술이라도 쓰나?
“오라버니는 평상시에는 생각이 어느 정도 얼굴로 드러나거든요..”
“미, 미안. 나도 모르게 그만 딴생각을...”
뭐라고 변명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방금 거짓말로 친한 사람에게 상처를 줘놓고, 되도 않는 거짓말을 하기는 싫었던 나는 얌전히 샤오메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흐응, 아그네스 황녀님인가요? 아니면, 바이올렛 언니?”
“바, 바이올렛은 아니야! 아그네스가 펠라치오해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흐응~하고 가볍게 콧소리를 내며 게슴츠레 나를 바라보는 샤오메이를 보니 가슴이 욱신거린다.
미안해, 그런 눈으로 보지 마..!
“바보, 조르바 도련님은 죄책감도 없이 여자를 수십 명을 후리고 다니는데, 오라버니는 왜 그렇게 겁쟁이인가요?”
“...나는 조르바가 아니니깐?”
정말이다. 오랜 세월 동안 동정이었던 내가 어떻게 조르바처럼 능숙하게 여자를 후리고 다니겠는가. 원나잇 자체도 내 취향이 아니고.
샤오메이는 그런 내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더니, 몸을 들어 올리더니 주섬주섬 옷을 만지기 시작한다.
“..저는 오라버니라면, 조금 난봉꾼이 되어도 좋다고 생각해요. 누가 소중한 사람인지 잊지는 않을 거잖아요?”
“..그게 무슨 소리야?”
출렁!
그때, 그 커다란 가슴을 감싸고 있던 샤오메이의 차이나드레스의 매듭이 풀리면서 박력 있게 세상에 그 풍만한 자태를 드러냈다.
“일단 오라버니는 잡생각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까.. 제가 가슴으로 그 잡생각을 다 뽑아내 드릴게요.”
영차, 하고 들어 올려진 커다란 가슴이 그대로 내 자지를 파묻듯이 감싸버렸다.
“이, 이거.. 굉장해..!!”
“후후♡ 어떤가요? 맨날 힐끔힐끔 쳐다보던 가슴이 자지를 감싼 기분은?”
평생 주무르기만 해도 행복할 부드러움과, 커다란 가슴이 만들어내는 유압에 의한 조임은 뜨거운 보지에 박으며 질주름에 휘감기는 것과는 또 다른 쾌감이 있다.
무엇보다도, 자지를 집어삼킨 가슴의 시각적인 만족감이 그 어떤 플레이보다 최고였다.
“어머, 얼마나 기분 좋으면 자지가 제 가슴 안에서 요동치네요♡”
집중하지 않으면 당장에라도 쌀 것 같은 압도적인 쾌감에 나는 대답도 못 하고 부들거리고 있었지만, 샤오메이는 쿡 하고 웃으며 가슴골 사이로 톡 튀어나온 자지의 끝자락을 혀로 툭툭 건드린다.
“쪼옥, 츄루웁, 우움.”
이내, 내 튀어나온 자지까지 입에 넣으며 양 가슴을 손으로 모아 내 자지에 가슴을 비비기 시작하는 샤오메이의 봉사에, 나는 마차의 손잡이를 꽈악 움켜쥐었다.
아까까지 고민하던 사소한 것들이 무슨 의미인가 싶어진다. 이런 행복을 두고 나는 여태까지 어디에서 행복을 찾았던 걸까?
현실에서의 나는 천애고아, 가진 것 없는 사회의 낙오자였지만, 지금, 이 순간의 나는 세상의 왕이고 가장 행복한 존재였다.
“쪼오옥.“
“그, 그만, 사정할 것 같아. 그만..!”
샤오메이가 쿠퍼액이 흘러나오는 요도를 가볍게 빨아들이는 순간, 나는 밀려오는 사정감을 참지 못했다.
사정한다는 내 목소리에도, 샤오메이는 입술을 떼지 않고 내 정액을 받아들일 준비를 끝낸 듯 아~ 하고 입을 벌린다.
그 광경을 보자 얼굴을 더럽히기 싫었던 나도 ‘에라, 모르겠다.’ 라는 생각하며 샤오메이의 입에 대고 시원하게 정액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울컥. 울커억!
척추를 타고 흐르는 사정에 대한 만족감.
나는 결국 한가득 시원하게 사정하고 나서야 조금 노곤해지는 기분에 취한 채로 샤오메이를 내려다 봤다.
“우움, 츄우웁.. 꿀꺽, 양이 너무 많잖아요. 오라버니이..♡”
샤오메이는 입안에 한 가득 받아낸 정액을 삼키면서 얼굴에 튄 정액을 손가락으로 닦아내더니, 쪼옥 하고 닦아낸 정액을 음미하듯 빨아댄다.
불끈.
“곧 있으면 도착할 것 같으니, 슬슬 마무리를... 오라버니?”
자기 젖가슴을 주섬주섬 옷 안으로 밀어 넣으며 마무리하려는 샤오메이, 하지만 나는 이제 시작이었다.
“미안, 하지만 발기가 가라앉지를 않아..”
“...아♡”
찌걱. 드레스의 앞자락에 있는 구멍을 들어 올려, 샤오메이의 음부에 내 발기한 자지를 비비자 얇은 속옷이 빠르게 젖어 드는 게 느껴진다.
“...”
“...♡”
그런 내 마음을 알아챘는지, 창피한 듯 고개를 살짝 숙이면서도 거부하지 않는 샤오메이의 반응에 나는 그대로 샤오메이를 끌어안아 내게 당겨 자리에 앉았다.
자연스럽게 서로를 마주 보고 앉는 대면좌위 자세가 완성되자, 나는 애무도 없이 급하게 샤오메이의 끈 속옷을 재낀 후 성난 자지를 그녀의 뜨거운 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오오옥..♡애무도 없이 너무 과격해요오♡”
이미 최대로 발기한 탓에 단번에 깊숙이 들어와 자궁구와 귀두가 입맞춤을 하자, 샤오메이가 혀를 내밀며 숨을 거칠게 헐떡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인의 피가 섞인 샤오메이의 튼튼한 몸은 애무 없이도 이미 내 거대한 자지를 받아낼 수 있을 정도로 풀려 있는 음란한 상태. 나는 망설임 없이 허리를 움직여 본편인 교배섹스를 시작했다.
“하아앙♡ 하아아앙♡”
자지를 박기 전에는, 지식이 나보다 많은 샤오메이가 상황을 주도했지만, 한번 자지를 박기 시작하면 민감해진 샤오메이는 내 목을 끌어안은 채 신음성만을 흘려댄다.
그런 갭이 오히려 나를 흥분 시켰다. 나를 가지고 놀던 여인을 마구 무너트리는 것은 참으로 보람찬 정복감을 선물했으니깐.
한 손으로는 샤오메이의 큼지막한 엉덩이를 드레스 위로 꽈악 움켜쥐고, 나머지 한 손은 허리를 움켜쥔 채로 내 허리의 움직임에 맞춰 샤오메이의 골반을 내 마음대로 흔들어댔다.
“하아앗♡ 저는 자위용 인형이 아닌데엣♡ 마구 좋을 대로 박혀버려♡”
샤오메이는 그런 취급에 오히려 만족감을 느끼는 듯했다. 수인 여자들은 본질적으로 전부 마조 변태라고 떠들던 용병의 천박한 말이 사실이었나?
꼬옥♡ 꼬오옥♡
뜨거운 질벽의 주름들이 내 자지를 꽈악 조이면서도 내 자지에 맞춰 질 내의 형태가 바뀌는 것이 실시간으로 느껴지고 있다.
거기에 슬슬 샤오메이가 어디를 귀두로 긁어주면 좋아하는지, 어느 각도로 박으면 허리를 꿍꿍 울릴 수 있는지 파악한 나는 샤오메이의 약점을 귀두로 마구 두들기기 시작했다.
“하앗♡ 하으앙♡ 오라버니의 자지가 마구 혼내고 있어서♡ 조아 죽을 거 같아요오♡”
샤오메이가 가볍게 절정 하며 자지를 꾸욱 조이기 시작했다.
나를 약골 자지라고 놀렸지만, 그런 약골 자지에 마구 절정 하는 샤오메이의 보지는 약골 보지라고 해도 좋겠지.
그렇다면, 약골 자지를 잔뜩 단련 시켜준 스승의 약골 보지를 단련해주는 것도 제자의 몫일 터다.
“아앙♡아앙♡더 빨라졌어♡죽어♡죽어버려엇♡”
삐걱!삐걱!삐걱!
전력으로 샤오메이의 보지를 마구 쑤셔 박자, 마차가 흔들리며 샤오메이가 계속해서 절정지옥에 빠졌다.
약골 보지지만, 조임 하나만큼은 일품인 탓에 사정감이 다시 밀려오자, 나는 거리낌 없이 샤오메이에게 질내사정했다.
울컥! 울커억!
“아앙♡ 사정 중일 때는♡ 멈춰줘요오♡”
머리를 태우는 아찔한 쾌감, 나는 이 쾌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사정하면서도 멈추지 않고 샤오메이의 자궁을 계속해서 두들기기 시작했다
샤오메이는 몇 번이고 계속 절정한 끝에 중간중간 정신을 잃기도 했지만, 내가 멈추지 않고 자지를 박아대자 쾌감에 다시 정신을 차리기를 반복했다.
나는 결국 연달아서3번이나 사정해대며 샤오메이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나서야 간신히 흥분에서 벗어나 제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그날, 우리가 탄 마차가 번화가로 가는 도로를 2번이나 왕복했다는 것은 마차에서 내리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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