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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할 정도로 경험이 많은 회귀자-106화 (106/266)

〈 106화 〉 두번째 후일담 ­ 셋이서 하나를 상대한다 #02

* * *

북부교단의 교리에 따르면, 선하게 살아 온 사람들은 죽어서 각자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천국에 간다고 한다.

먹을 것을 좋아하는 먹을 것이 넘치는 천국.

사냥을 좋아하는 사람은 사냥감이 넘치는 천국.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으면 좋은 사람으로 넘치는 천국.

그런 의미에서, 나는 4번 죽은 셈이니 4배로 행복한 천국에 온 게 아닐까?

“우와...”

나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뭐..뭐라 말 좀 해 보거라!”

“표정만 봐도 기뻐하는 게 보이지 않아요?”

“후훗, 저는 도련님이 만족하신다면 그걸로 충분하답니다.”

알‘미라즈가 더욱 커다랗게 만든 침대에는, 알’미라즈와 유니코르, 그리고 시온이 나란히 알몸으로 누워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얼굴을 붉힌 채 부끄러운 듯 눈을 살짝 가리는, 새하얀 나신의 유니코르, 능숙하게 이불을 천처럼 둘러 아슬아슬한 노출을 뿜어내는 알‘미라즈, 그리고 엎드린 자세로 저 탐스러운 엉덩이를 보란 듯이 살랑거리는 시온.

‘역시, 착하게 사니까 천국에 왔구나..!!!’

세 명의 여자가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며 나와 사랑을 나누려고 하다니. 비록 1명은 악마고 1명은 바이콘인지 유니콘인지 애매하고 1명은 악인이 분명했지만, 내가 만족하면 천국이 아닐까?

현실에서는 상상조차 사치였던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자, 기쁨에 찬 내 마음을 대변하듯 내 자지도 기쁜지 고개를 치켜 들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오오...저..커다란..”

“제가 듣던 인간의 크기랑은 많이 다른데...”

“..꿀꺽.”

내가 기뻐하자, 세 사람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내 리틀 아르틴을 향하며 감탄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단, 누굴 먼저 먹어치우는 게 좋을까?’

나는 뷔페에서 첫 그릇을 담듯, 처음으로 품을 여자를 누구로 할지 진지한 고민에 빠졌다.

..일단 알’미라즈는 제외, 너무 허접보지라 또 10분도 못 견디고 기절할 게 분명했다.

‘유니코르냐, 시온이냐..’

솔직히 말해서, 시온은 사실 꼴리는 건 둘 때 치고 좀 더 데리고 조련하면서 단계별로 상을 내릴 생각이었다. 저 미친 성미를 조련하려면, 당근과 채찍은 확실히 해야 하니까.

그런데 이번에 시온이 인질로 잡혀서 고생을 한 탓에, 적절한 상을 줘야 하기에 많이 애매해졌다.

“...어머♡”

앗, 젠장. 시온하고 눈 마주쳤다. 저 피식자를 노리는 포식자의 눈빛. 번뜩이는 황금의 눈매를 보자 오한이 느껴졌다.

‘처음은 역시 유니코르랑 할까...?’

이중 유일하게 하렘의 정식 멤버인 유니코르에게로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시온이 나를 향해 씨익 웃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엉덩이를 보란 듯이 살짝 들어올리며, 나만 볼 수 있게 입을 뻐끔거린다.

‘도련님을 위한 처녀막을 부디 그 극대자지로 찢어주세요♡’

꽈악. 나는 두 손을 뻗어 시온의 탱탱한 엉덩이를 양손 가득 움켜쥐었다.

어쩌면 이 선택이 나중에는 후회할 지도 모르지만, 나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자신의 처녀막을 찢어달라고 도발해오는 유혹을 거절하는 순간, 나는 하렘을 이끌어 나갈 알파메일, 숫사자가 될 수는 없을 테니까.

“꺄앗, 그렇게 거칠게 주무르시면, 하앙♡”

나는 시온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내 잔뜩 성난 자지의 끄트머리를 시온의 보지에 조준하고 비벼대기 시작했다.

이미 자신이 범해질 것에 잔뜩 흥분했는지, 푹 젖은 음부는 애무가 필요 없어 보였다. 사실 애무가 필요하다고 해도 나는 더 이상 삽입을 참기 힘들었다.

“흐아아앙♡?!”

찌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내 자지를 보지 안에 후배위 자세로 쑤셔 넣자 시온은 가느다란 신음을 내며 양 손으로 침대 시트를 꽉 움켜쥐었다.

‘벌써 다섯 번째 처녀막을 뚫었다..!’

내 자지의 뿌리를 타고 흐르는 처녀혈을 보며, 지배욕이 충족된 나는 만족하는 미소와 함께 허리를 바들바들 떠는 시온을 봐주지 않고 박아대기 시작했다.

“히익?! 히이익!? 도련님 대단해요..! 도련님 자지 너무 엄청나앗!? 흐아앙♡”

분명 처음이라 좀 아플 텐데, 시온은 그 고통조차 즐기고 있는 건지 거친 신음을 토해내며 미약하게나마 오히려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이렇게 보니까, 확실히 이 녀석도 처녀는 처녀구나..!’

펠라치오를 너무 능숙하게 해서 몰랐는데, 허리를 움직이는 걸 보니 처녀인 게 확실히 느껴졌다. 어디서 글이나 말로만 배운 처녀 특유의 혼자 열심히 움직이는 허리놀림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좋아.’

나는 그런 시온의 엉덩이를 내려쳐 무릎을 숙이게 해, 자지가 더욱 깊이 들어갈 수 있게 삽입각도를 조절하며 다른 손으로는 시온의 가슴을 움켜쥐고 손끝으로 유륜과 유두를 애무했다.

“히그읏?! 앙! 아앙! 하아앙♡”

그렇게 제대로 찾은 삽입각으로 단번에 자궁구를 두들기자, 시온은 미친 듯이 허리를 떨더니 가볍게 절정한 듯 숨을 헐떡이며 신음만 울부짖기 시작했다.

물론 나는 봐줄 생각이 없었다. 허리를 계속해서 시온의 엉덩이에 부딪히며 거칠게 자지를 박아넣자, 녀석의 신음은 점점 짐승처럼 커지기 시작했다.

“잘 기억해라 시온, 네가 내 말을 잘 들으면 앞으로도 이런 상을 줄 테니까!”

“히익♡ 호오옥♡ 네혜...♡ 좋아♡ 좋아♡ 도련님 좋아요♡”

그 틈을 노리지 않고 내가 단단히 일러두자, 시온은 얼마나 기분 좋은지 침까지 줄줄 흘리며 내게 복종을 맹세했다.

기뻐해라 어린 시절 아르틴, 너에게 건방지게 굴던 이 망할 여기사는, 이제 내 자지에 꿰뚫려 헐떡이는 암캐가 되었으니까.

움찔!

내 몸속의 어린 시절 아르틴의 유전자가 반응한 걸까, 시온을 임신시키려는 듯 하반신 깊은 곳에서부터 사정욕구가 밀려오기 시작했다.

‘벌써? 벌써 싸도 되나? 아직 15분밖에 안 지난 거 같은데?’

정말로 자신을 괴롭히던 여기사인 시온이라 사정감이 빨리 밀려오는 걸까, 아니면 이 기사 특유의 단련된 탄탄한 육체의 조임이 내 자지를 꽈악 잘 조이는 걸까, 뭐가 됐든 평소보다 이른 사정감인 것은 확실했다.

혹시나 조루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하고 슬쩍 시온의 표정을 보자, 시온은 이미 눈이 뒤집혀서는 베개를 입에 물고 쾌락에 헐떡이고 있었다. 치녀인 처녀는 절정에 이르는 것도 빠르구만.

“이런 나약한 허약보지 같으니, 주인보다 먼저 가버려? 벌로 정액을 자궁가득 사정할 테니 한 방울로 흘리지 마라!”

“하앙♡ 허약보지라 죄송하으..합니다아앙♡ 이 못난 개허접보지에♡ 정액으을♡ 잔뜨윽 싸주세요오♡”

분위기를 타서 적당히 외치자, 시온은 오히려 나보다 더욱 심취해서 암컷선언을 하며 보지를 강하게 조여 왔다.

본인이 사정해 달라고 졸라겠다, 나도 더 이상 사정감을 참지 않고 시온의 꽁지머리를 손잡이 마냥 움켜쥐고는 뜨거운 정액을 시온의 질 내 가득 사정하기 시작했다.

꿀렁꿀렁♡

“흐아아아앙?!”

자신의 배를 가득 채우는 감각에, 벼락이라도 맞은 것처럼 허리를 절정하던 시온은 황홀한 암컷의 표정을 짓고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풀썩 쓰러졌다.

“...뭐야? 끝났어? 시온? 아직 한 발밖에 안 쌌는데?”

찰싹 찰싹, 시온의 찰진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내려쳐 정신을 차리게 해보았지만, 그때 마다 헤으응 거릴 뿐 시온은 넋이 나간 듯 헤롱거리고 있었다.

“이런..아그네스도 처음 사정에 뻑이 갔었으니, 어쩔 수 없나?”

나는 투덜거리며 정액과 애액, 처녀혈이 섞인 자지를 뽑아냈다.

여전히 자지는 만족하지 못한 듯 그 거친 기세를 뿜어내며, 암컷의 구멍을 갈구하고 있었다. 딱한 녀석, 너무 강인한 정력을 가진 탓에 늘 한 발로는 만족하지 못하는구나.

“그럼, 다음은...”

“히끅!”

“후...후아앗...저 늠름함...”

내가 몸을 돌리자, 시온과의 교배 섹스를 옆에서 직관하고 있던 두 사람은 놀라서 딸꾹질을 하거나, 입을 손으로 가린 채 내 자지에 감탄하고 있었다.

“누가 상대해 줄래? 나 아직 한참 부족한데.”

나는 그런 반응에 귀엽다는 듯 피식 웃으며, 두 사람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

“흐그윽! 흐아앙!”

팡! 팡! 팡!

내가 허벅지가 유니코르의 허벅지와 맞닿을 때 마다, 유니코르의 야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 음란한 녀석 같으니라고! 맨날 돌핀 팬츠만 입고 엉덩이 흔들면서 유혹해놓고 무슨 유니콘이야!”

“하으읏! 너무 깊다! 흐읏! 유혹하다니! 그런적은 없..하으윽♡”

허리를 살짝 비틀어 더욱 깊이 자지를 밀어 넣자, 유니코르는 내 목을 더욱 강하게 끌어안으며 달콤한 신음을 흘렸다.

아무리 박아도 질리지 않는 이 느낌, 거기에 다른 두 녀석과는 비교도 안 되는 강력한 조임.

만약 내가 평범한 자지를 지닌 남자였다면, 허약한 조루마냥 정액을 질질 흘려야 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조여 대는 건 자궁에 사정해 달라고 애원하는 거지 유니코르?”

“흐읏, 모른다! 이 바보! 하앙! 하아앙! 흐아앙! 후긋?! 자궁에, 자궁에 닿아♡♡”

몇 번 쑤셔대자마자 또 완전히 가버려 기절한 허접보지 알‘미라즈나 처녀인 탓인지 한 번의 사정에 지금까지 늘어진 시온과는 다르게, 유니코르는 내 절륜한 성욕을 전부 받아내주고 있었다.

찌거걱♡ 찌극♡

이미 2번이나 사정을 끝낸 유니코르의 보지는, 또 다시 자궁구를 열고 내 자지를 받아낼 준비를 하며 꼬옥꼬옥 사정을 조르고 있었다.

자신을 마구 괴롭히는 이 자지가, 서방님의 자지라는 것을 보지도 잘 기억하고 있는 건지, 내가 허리를 가볍게 움직여 자지를 빼내면, 가지 말라는 듯 애교를 부리듯이 꼬옥 조이는 게 너무 반응이 재밌었다.

하지만 유니코르도 슬슬 한계에 달한 것 인지, 눈에 초점이 흐려지는 게 눈에 보였다. 한 번 박을 때 마다 허리의 떨림도 유난히 크게 떨리니, 곧 절정에 기절하거나 탈진할 것이 확실하다.

일자로만 치면 몇 번 안했는데, 한 번 할 때마다 여자들이 울부짖다가 기절할 때 까지 하다보니 슬슬 섹스 테크닉이 늘어나는 기분이다.

어차피 세 번 째 사정, 나는 유니코르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허리를 끌어안은 후, 자궁구에 귀두를 비비며 정액으로 아랫배를 빵빵하게 채워주기 시작했다.

즈륫! 즈류륫!

“───!!!!”

아랫배가 부풀어 오르는 감각에 유니코르는 소리 없는 쾌락의 비명을 울부짖으며, 혹시나 내가 다칠까봐 내 목을 감은 팔을 풀고 대신 침대 시트를 잡아 찢으며 절정에 다다르는 것이 보였다.

“휴우..”

사정을 끝마친 내가 사정의 뒷맛을 즐기며 천천히 자지를 빼내자, 유니코르는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더니 축 늘어지며 쌔액 거리는 숨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런, 정말로 맛이 가버렸잖아?”

유니코르의 몸을 살짝 흔들어봤지만, 전신이 성감대라도 된 것 마냥 움찔거릴 뿐,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한다.

나는 아직 부족한데.

다른 두 사람을 둘러봤지만, 여전히 시온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알‘미라즈는 기절하고 깨어나지도 못했다.

“정말 이게 끝이라고? 애들아?”

나는 엄청난 아쉬움에 입맛을 다셨다. 이렇게 시동을 걸어놓고? 4번 사정하고 나서 끝이라고?

‘다른 사람..샤오메이나 아그네스를...아니, 다른 애들은 바쁜데 이런 걸로 부르면 좀 그렇지 않나?’

남아도는 정력과 성욕을 해소할 길이 없는 상황, 나는 안타까움에 입맛을 다셨다. 이렇게 섹스해놓고 나머지는 자위로 풀어야 한다고?

“...아니, 잠깐만. 남는 구멍이 하나 더 있잖아?”

만족하지 못한 성욕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던 나는, 문뜩 허공에 인벤토리 창을 띄웠다.

그리고 여러 가지 재료와 물약, 장비로 가득 찬 인벤토리의 한 구석에 있던 봉인의 룬을 꺼내들었다.

“...서큐버스 보지라면, 적어도 내가 만족할 때 까지는 박아댈 수 있겠지?”

분명 노처녀니 뭐니 했을 때 욱해서 반응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태생이 몽마인데 약골 보지는 아닐터.

못해도 다른 여자가 정신을 차리기 전 까지는 버텨줄 것이 분명했다. 게다가 상급 몽마인 시르카는 펫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조교, 아니 테이밍이 필요했다.

‘역시 나는 천재인가? 내 성욕도 풀고, 테이밍도 하고. 이게 바로 일석이조지.’

나는 스스로를 자화자찬하며, 룬 안에 마나를 주입해 봉인의 룬을 작동시키기 시작했다.

“봉인 해제! 몽마 시르카!”

내 외침과 함께, 음기로 가득찬 이 방안에, 더욱 강력한 음기가 퍼지며 녹색 마법진이 허공에 그려지기 시작했다.

퍼엉─!

그리고 이내 뭔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마법진의 중앙에 사람의 형체가 나타난 것이 보였다.

“콜록! 콜록! 여긴 어디야? 나는 왜 여기에...?”

연기의 중심에서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시르카가 마법진을 걸어 나왔다.

나는 그런 시르카를 향해 침대에 걸터앉아, 발기한 자지를 과시하며 손가락을 까딱였다. 섹스에 미친게 몽마들이니, 절륜함을 과시하면 주인으로써 인정받기도 쉽겠지?

“안녕 시르카? 우선 새 주인에게 공손하게 인사해볼까?”

“....꺄아아악!! 변태다!”

어라, 반응이 예상과는 조금 다르다.

시르카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더니, 자신의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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