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4화 〉 마리안느 누님과 비밀 훈련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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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악! 짜악! 짜악!
누님의 골반이 흔들리며 탐스러운 엉덩이가 내 골반에 부딪힐 때마다, 야한 소리가 내 귀에 기분 좋게 울려 퍼진다.
“흐윽, 흐아앙♡ 그만♡ 그만 둬엇♡”
평상시에 그렇게도 내게 훈련을 강조하던 누님의 보지는, 조임이 정말 끝내줬다. 조이는 힘에 있어서는 내가 맛 본 여자들 중에서도 최고가 아닐까?
뜨거운 보지의 질벽이 정액을 조르듯이 꽈악꽈악 조여 올 때 마다, 당장이라고 사정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나는 그런 충동을 억누르며 보지를 음미하듯이 허리를 농밀하게 돌리며 누님의 자궁구를 괴롭혔다.
만약 내가 동정이라면, 이 섹스 한 번으로 누님에게 착정 당하듯이 정액을 질질 싸면서 허리를 흔들어대지 않았을까?
“누님, 흐트러진 모습도 예쁜 거 알아요?”
하지만 나는 이미 여러 처녀들을 함락하고, 매일 같이 내 연인들과 밤놀이를 즐기며 단련해온 몸.
아무리 최상의 조임을 지닌 보지라고 해도 나를 약골자지로 만들기에는 터무니 없이 누님의 기술이 부족했다.
“흐앙♡ 이럴♡ 이럴 생각으은♡ 없었는데엣♡”
“누님, 설마 남자를 전력으로 유혹한 다음 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 거예요? 이거 보지를 좀 더 혼내줘야겠네.”
내 허리 아래에서 야하게 헐떡이는 마리안느 누님은, 내가 알고 있던 믿음직하고 멋진 스승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차라리 남자를 유혹해서 글러먹게 만드는 요부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까? 이 큼지막한 엉덩이가 어딜 봐서 왕국 최고의 전사야?
짜악! 짜악!
“흐윽♡ 때, 때리지 마앗...♡”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내가 누님의 엉덩이를 찰싹이며 혼을 내주자, 누님이 비음이 섞인 야한 신음을 내며 애원하듯이 교태를 부린다.
그 모습을 본 나는 너무나도 깊은 슬픔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어디서 그런 못된 것만 배운거예요! 자지를 유혹한 것도 모자라서 또 남자를 유혹하다니! 누님은 정도라는 것을 모르는 겁니까!”
찌걱! 찌걱! 즈륫! 즈륫! 즈륫!
나는 분노를 담아 허리를 쳐올리며 벌의 의미로 누님의 자궁구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참을 수 없었다. 누님이 교태를 부리다니! 애원을 하다니!
“히이익♡ 그만♡ 그마안♡ 너무♡ 너무 강해앳♡”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포기하지 말라고 가르쳐준 게 누님이면서! 고작 자지하나를 이기지 못해서 남자에게 아양을 떨다니! 누님답지 않아요!!”
‘흐오옥..♡ 드, 들어온다앗...♡“
찌거억.
깊은 삽입감과 함께, 내 자지가 누님의 자궁을 아랫배 위로 들어 올리는 것이 느껴진다. 자궁구를 비집고 당장이라도 귀두가 파고들 것 같은 상태.
“안 되겠어요, 누님의 허접 보지를 제가 잘 단련시켜줘야지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누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허, 허접 보지라니잇...♡ 나는 허접이 아니야앗...♡”
“뭐가 허접이 아니라는 겁니까! 이렇게 야한 몸으로 남자에게 아양이나 떨면서!”
후배위 자세에서 누님의 몸 위에 몸을 포갠 나는, 누님의 양쪽 유두를 양손으로 잡고 잡아당기며 오로지 허리의 힘으로 자지를 찍어 눌러대기 시작했다.
“흐긋♡ 유, 유두는 안 돼엣♡ 민감하단...우움...♡”
얼마나 기분이 좋은 건지, 침까지 줄줄 흐르는 한 마리의 암캐가 된 누님. 나는 그런 마리안느 누님의 입술에 입술을 겹치고는 누님의 입안을 마구 음미해댔다.
살끼리 부딪히는 소리, 혀와 혀가 서로를 야하게 탐하는 소리, 누님의 달콤한 심음까지 섞인 소음들이 단련실을 가득 채운다. 만약 누군가 단련실 앞을 지나가면 이 야한 소리들을 엿들을 수 있지 않을까?
아마 믿지 못할 광경이겠지, 왕국의 왕녀가 저항도 못하고 자지에 박혀서 교태를 떠는 모습이라니, 아마 남들에게 말해도 왕실 모독죄로 잡혀가며 찌라시도 퍼지지 못할 헛소리다.
허나, 내 앞에서 만큼은 그게 사실이 된다.
마리안느 누님뿐만 아니라 대마녀의 손녀인 지혜롭고 현명한 바이올렛이나, 도도하고 고귀한 황녀 아그네스조차도 나와 같이 있으면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맛볼 수 없던 완전한 정복감, 나는 거기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누님에게서 고개를 떼어내곤 골반과 허리를 양 손으로 움켜쥐었다.
“누님, 저는 지금 자궁에다가 정액을 쏟아낼 겁니다.”
“그♡ 그러언♡ 안 되에...♡ 임신, 임신해버렷...♡”
내 정액 사정 선언에, 누님은 크게 당황한 듯 눈이 떨리는 모습이 보였다. 샤오메이처럼 뇌근형이 아닌 누님이라면 지금 내 씨를 받아서 임신하는 것으로 생길 파장을 계산하고 있지 않을까?
‘뭐, 거짓말 이지만.’
물론 나는 섹스 시작 후 누님에게 피임 마법을 걸어 놨다. 전에도 말했듯이 당장에 누군가를 임신시켜서 내 아이와 연인을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으니까.
“정말 사정할 거예요. 자궁이 빵빵해 지도록 정액으로 가득 채워 줄거라고요?”
“흐으윽♡ 호옥♡ 그만♡ 그만둬엇♡”
하지만 이 모습이 보고 싶었다. 내게 사정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누님의 모습.
그것도 입으로는 사정하지 말라면서 허리는 연신 내 허리에 맞춰서 튕기는 이 암컷의 모습이 너무도 보고 싶었다.
누님의 이성은 임신을 거부하지만, 누님의 육체는 내 씨앗을 당장이라도 받아들이고 싶은 것처럼 조임이 더욱 좋아지는 것 까지도 느껴진다. 이래서야 착정당하는 게 맞지 않을까?
욕망의 충실한 상태인 나는 누님도 욕망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자세를 잡고 자궁에 뜨거운 정액을 울컥울컥 토해내기 시작했다.
“크읏, 누님..! 전부 받아들여주세요!”
“흐그윽♡!! 호오오옥....♡”
즈륫! 즈류륫!
내가 정말로 자궁에다가 정액을 토해내자, 입으로나마 안 된다고 말리던 누님은 절정에 몸을 부르르 떨며 내 정액을 차곡차곡 자궁에 담아대기 시작했다.
역시 인류의 최강 중 한 명이라서 그런가, 자궁도 최강인 것인지 내 정액을 한 방울도 남기지 전부 빨아들이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후우...이렇게 사정 했는데, 임신을 안 할 리가 없겠네요. 축하해요 누님.”
“이, 임신이라니..♡ 아르틴의 아이르을...♡”
마리안느 누님이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지만, 손으로 자궁이 있는 아랫배를 가볍게 쓰다듬는 걸로 봐서는 완전히 싫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아니, 애초에 내 애를 임신하는 게 정말 싫었다면 정액이고 뭐고 삽입했을 때 내 모가지를 꺾어서 박살냈겠지.
‘그래도 첫 섹스치고는 굉장히 잘 버티셨네.’
이렇게 암컷타락 한 것처럼 보이는 누님이지만, 누님이 약골 보지인 것은 아닐 것이다. 지금도 몇 번이고 몸을 부르르 떨면서 절정에 가지만, 기절하거나 완전히 맛이 가지는 않으니까.
아마 처음이라 이렇지, 나중에 가면 샤오메이나 아그네스처럼 내 자지를 열심히 탐해오지 않을까 싶다. 아니, 열정적인 누님의 성격이라면 분명 그럴 것 같다.
“누님, 남자를 함부로 유혹하면 이렇게 나쁜 짓을 당할 수도 있는 거예요. 아셨죠?”
“흐으읏...하윽♡”
내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자지를 빼내자, 누님은 부르르 떨며 자지가 빠져나간 공허감을 실감하는 듯 아쉬운 신음을 흘렸다.
바닥의 요가매트에는, 우리의 정사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누님이 방금 처녀를 잃은 탓에 흘린 처녀혈도 똑똑히 보이고.
‘인류 최강 후보라서 그런가, 처녀막도 인류 최강인걸까?’
보통 격렬한 운동을 하다보면 처녀막을 잃을 수 있다던데, 이 세계의 여자들은 하나 같이 격렬한 움직임을 하면서도 처녀를 유지하고 있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특히 누님은 훈련이나 운동, 싸움방식 까지 얌전한게 하나도 없는 사람인데도 처녀를 유지하다니, 이 세계의 규칙 같은 거라도 되는 건가?
‘세계를 창조한 사람이 뭔가를 좀 아는 새끼네.’
내 예상인데, 나를 빙의시킨 작가새끼는 분명 이 소설을 야설로 쓰려고 한 게 분명하다. 애초에 샤오메이 복장을 보고 먼저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이런 야한 복장이 가득한 정판이 어디에 있어?
“나는...나는 이럴 생각이 아니었는데...어쩌다가앗...♡”
누님은 힘이 빠진 듯 매트에 엎드려 누운 채로 뭔가 중얼거리고 있었다. 혹시 이제 끝난 거라고 착각하고 있는 걸까?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옆에 새 매트를 깔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누님을 두 팔로 안아 번쩍들어올렸다.
“아, 아르틴...?”
“누님, 이제 겨우 한 번 사정한 건데 끝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그게 무슨 소리야? 겨우 한 번 이라니..?”
내 말에 연약한 눈으로 바라보는 누님. 뭔가 정복감이 충족되지만 동시에 역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누님은 이렇게 여리게 품에 안기며 겁에 질리는 성격이 아니란 말야.
“괜찮아요. 누님이 익숙해 질 때 까지, 누님의 허접보지를 제 자지로 단련시켜 준다고 했잖아요?”
“아, 아르틴? 나, 나 너무 힘든데..흐극?!”
거짓말이다. 초인인 누님이 겨우 이 정도로 지칠 리가 없을 터.
나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으며 이번에는 누님을 들어 올린 자세로 누님의 연분홍빛 보지에 자지를 강하게 밀어넣었다.
“자, 전생에 말씀하셨잖아요? 고통스러운 훈련은 끝없는 노력으로 고통에 익숙해지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저는 누님이 약골보지에서 벗어날 거라고 믿고 있어요.”
“흐읏...♡ 잠깐, 조금만, 조금만 쉬게..”
“안 돼요. 자, 먼저 절정해버릴 때 마다 벌칙이니까 기억하세요?”
“흐그윽♡ 하윽♡ 흐윽♡ 흐으읏...흐앙...♡”
앗, 가볍게 허리를 튕기자마자 또 절정 해버리고 말았다.
‘어쩔 수 없지, 절정 횟수를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누님을 괴롭힐 때 잔뜩 벌을 주도록 할까.‘
이 날, 나는 3시간 동안 누님을 32번이나 절정에 보내며 누님의 허접보지를 극복하는 훈련을 열심히 도와줬다.
별로 효과는 없었지만, 훈련이 끝난 직후 누님의 표정은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으니 별 상관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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