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화 〉두번째 용사. 엘프여왕 엘루나
엘루나씨와 나는 서로 키스하며 마무리했다.
-찔걱..
"하으읏.."
음부에서 뽑아 나온 성기는 피범벅이 되어 있었다.
"좋았어요. 엘루나씨.."
"저도요..하아..하아.."
순수했던 엘루나씨가 짙은 연두색으로 물들어있었다. 그녀는 음란한 여운을 느끼며 떠나는 나를 끝까지 바라봤다.
"...이제 내 차례."
엘루나씨의 첫 경험이 끝났다는 걸 알고 멀린이 내 품안으로 들어왔다.
엘루나씨와 나 사이로 말이다.
아까 커피숍에서 들어왔던 엘루나씨처럼 가운데로 비집고 들어왔다.
"바..바로?"
"응..일단 이거부터.."
핏물이 묻은 성기를 붙잡았다.
당연히 클린마법으로 내 정액과 엘루나씨의 애액, 처녀피로 오염된 액체들을 깨끗하게 씻을 줄 알았다. 하지만 멀린은 생각보다 더 과감했다.
"핥짝.."
"멀린..! 그걸.. 왜 먹어..!"
"쪽..쪽..엘루나와 보관이 맛이나..쪽쪽..쩝..쩝.. 짜고..시큼하고..달아.."
말투에 비해 행동은 음란한 마녀였다. 그녀의 행동 때문에 한층 더 성기가 거대해졌다.
아까는 순수했던 엘프에게로 고추가 섰다면 지금은 변태 마녀에게로 방향을 잡았다.
"멀린!"
야한 그녀를 보고 다시 달아올라 그녀의 몸을 밀면서 짓눌렀다.
무언가 해선 안 될 짓을 하는 것 같았다.
그녀의 절친을 맛보고 다시 그녀를 따먹다니.
알 수 없는 죄책감과 함께 내가 정말로 악마가 되어 버린 듯한 기분이 들었다.
"흐으으읏..! 너무 민감해서..! 참을 수가 없어서.."
알몸을 만졌다. 그녀의 젖가슴을 찌부러뜨렸고 게걸스럽게 물고 빨고를 반복했다.
"하아아!!"
멀린은 이미 쾌락에 잠식되어 있었다. 한계를 넘어서까지 엘루나씨를 위해 버티고 있었다.
그녀의 기분을 이제 해소해주고 싶어졌다.
-질척..질척..
이미 음부는 애액이 흘러넘쳐 내 옆구리를 적시고 있었다.
멀린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풀 발기된 자지를 그녀의 음부구멍에 억지로 맞춰 꽉 집어넣었다.
-꾸우욱!!
"으드..! 두! 끄아아앙!"
넣자마자 멀린은 부르르 떨면서 양팔을 가드 하며 움츠러든다.
"멀린..귀여워."
"그..그런말은..! 하핫!"
의외로 솔직한 그녀였다. 하지만 남들의 솔직함을 담담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또한 그녀의 매력이었다.
깊숙이 꽂혀있는 자지는 멈춰 있었지만 귀엽다는 말을 듣고선 자신의 몸을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허리를 움직이지 않아도 멀린 스스로 움직였다.
"하앗..! 앗! 아아아!!"
"멋있어..멀린."
스스로 내 앞에서 춤을 추는 그녀였다.클럽의 노래를 듣고흥을 내지 않았던 마녀는 음란한 리듬엔 반응하며 스스로 분위기에 잠식됐다.
허리를 흔들며 리듬을 탔다.
훌륭한 댄스 체조선수였다.
"하아! 하아! 하아아!"
크지 않는 가슴인데도 불구하고 출렁거리면서 나를자극했다.
엘루나씨도 열정적인 멀린의 모습이 보고 놀란 모습이었다.
처음으로 달라진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말을 했다.
"야해..멀린."
엘루나씨가 느끼는 거처럼 멀린은 야했다.
내 몸을 안겨서 춤을 추는 것도, 혀를 내밀어서 침을 흘리는 것도, 내 손짓에 몸을 부르르 떠는 것도 말이다.
"하아앗..! 나 금방..!"
열이 오른 멀린은 순식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버렸다.
100M 전력질주를 한 멀린은 이제 늘어지며 초고조 너머에 있는 한계를 느끼려고 했다.
그녀의 열정을 서서히 받았다.
그 열정에 나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엘루나씨를 처음을 위해절제하던 감정들이 이제 익숙한 멀린에게서 폭발했다.
멀린을 대상으로 무식하게 움직였다.
"으아아앙!!"
멀린이 만든 리듬을 깨버리고 짐승만이 낼수 있는 불규칙적인 리듬을 선물한다.
-찌걱! 찌걱! 퍼억!! 찌억!! 찌퍼억!!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음부에서 애액이 소화기처럼 뿜어져 나온다.
"꺄아아아!!"
두 눈의 흰자위가 보이는 마녀 멀린.
서서히 몸이 붕괴되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걸두고 볼 내가 아니다. 그녀를 마녀로 만든 게 나다.
물론 그녀의 손으로 직접 마녀가 됐지만 그 악마의 힘은 내 것이다.
절정을 느끼려는 그녀의 이성을 아스의 힘으로 강제로 끌어왔다. 멀린의 음란을 빼먹고 오르가즘을 느끼기 전 단계로 돌려놨다.
"아..왜..왜..!"
"안돼요.주인보다 먼저 좋아지려고 하다니."
"그..그런..아아앗! 또..또 온다고..!"
참을 만큼 해방되길 원했지만 다시 처음부터 쾌락이 반복하며 급속도로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멀린이다.
뇌 속에 절정도 다시 차오르기 시작했다. 중첩된 쾌락에 몸서리치는 멀린이다.
"좀 더 나를 즐겁게 해줘.. 마녀니까.. 나를 위해 속삭여줘."
"아..알겠어.. 알겠다고..하아아!! 좋다고.. 좋아 미치겠어..! 당신을 좋아한다고.. 당신의 애정에.. 행동에사랑한다고 오오!! 우웁!"
멀린은 열정적으로 주문을 외우면서 내 몸에 달라붙었다. 그리고 아주 깊은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주문을 외우던 마녀는 비명 같은 사랑소리를 하며 나를 먹어 치울 듯이 침들을 빨아먹었다.
애처로우면서도 열정적인 마녀는 더욱타락하며 정신이 오염되기 시작했다.
내 쪽으로 몸이 향했고, 나로 인해 몸이 반응했다.
"끼이이..!"
아까 전처럼 키스하면서 눈이 뒤집어지는 그녀.
질 조임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나를 압박했다.동시에 기분 좋은 마찰에 나도 사정 액을 그녀의 중심부로 불어넣었다.
-꿀럭!! 꿀럭!! 피육!! 쏴아아!!
“끼아아앗!!”
음란을 준만큼 그녀의 마음속에 들이부었다. 마녀는 더욱 마녀답게 완성되어갔다.
멀린은 정신이 나갈 정도의 쾌감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 전신으로 나를 조였다.
"아..아..우우.."
몸을 떨다가 힘이 풀린 멀린은 입술에서 내 쇄골 안쪽으로 고개가 기울어졌다.
온몸에 에너지가하나도 남지 않아 육체를 포기해버린 모습이다.
"즐거웠어..멀린."
멀린은 주인이 만족한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의식 또한 포기해 버렸다.
"하아..하아..보관씨..저..저도.. 그렇게 해주세요..저도요.."
"엘루나씨.."
멀린을 보내버렸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니 끝을 내기 싫은 감정이 피어올랐다. 몇 번이고 두 아가씨와 함께 춤을 추고 싶었다.
-찔걱.. 주르르륵..
멀린의 질 입구에서 뿌연 정액이 쏟아지는걸 보면서 내 팔에 매달린 엘루나씨에게로집중했다.
"너무나 음란해 보였어요.. 그러면서 아름다웠어요.. 멀린도 보관씨도.."
"엘루나씨도 그렇게 보였을 겁니다."
"저는 아직 처음이었어요.. 멀린에 비해 많이 모자라다는 걸 알아요."
"시간이 지나다 보면 멀린처럼 될 겁니다. 아니 엘루나씨만의 아름다움이 보일 겁니다."
"보관씨는 언제나 저에게 희망을 주시네요."
"오래 살다보면.. 못하는 일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각자만의 시간이 다를 뿐이죠."
"쿡..저희 아빠처럼 말씀하시네요."
서로를 바라보며 이야기 하다, 자연스럽게 신호 없이 키스를 한다.
"쪽..쥬릅..촉..촉..흐으읏..멀린맛.."
번들거리는 보관입술에 멀린의 침을 맛보며 깊게 키스를 했다.
멀린과 함께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니 안정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섹스였다.
자극적이고 쾌감에 몸서리쳤지만 어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했다.
살아있음을 느끼는 엘루나는 자신의 긴 귀가 꼿꼿이 섰다는 걸인지했다.
'나..이제 멀린과 보관씨 없이는 못살 거 같아..'
눈앞에 보이는 현실과 감정을 인정하며 이쪽 세계로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엘프의 꽃은 그대로였지만 줄기에서 가시가 돋아나기 시작했다.
"저도..멀린처럼.. 되고 싶어요.."
"처음 멀린도 그런 말을 했죠.. 하지만 전 그런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이런 관계일 뿐이에요. 엘루나씨."
"하아.. 당신은 저희 말고 따로 사랑하는 이들이 있군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지금만큼은 당신과 멀린을 사랑해요."
"거짓말이라도 좋아요.. 나와 멀린 앞에서는 행복하게 만들어주세요."
엘루나씨는 내게 떨어져서 네발짐승처럼 체위를 바꿨다.
그녀는 침대 끝부분을 잡고 내게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토실토실한 아기돼지처럼 자신의 엉덩이를 흔들며 유혹했다.
"넣어주세요..보관씨.."
-쑤걱..꿍..!
"흐으읏..!"
"엘루나씨의 반응은 언제나 상큼하네요."
"조..좋은건가요..!"
"물론이죠.. 매력적이에요."
"아아앗..보관씨의말로..느껴버려요..!"
엘루나씨가 흥분했고 엉덩이를 원을 그리며 내 자지를 물어왔다.
움직임이 자연과 같았다. 내가 알던 엘프의 느낌이다.
"빨고 있어요! 보관씨! 저 당신을 품고 있어요!"
"네, 지금 엘루나씨는 저를 잡고 있습니다."
"하아..하아! 좋아요..! 저는 당신이 좋아요..!"
"저도 입니다."
-꾸직..꾸직..뿌직..척..처억..!
흔들리는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 아직도 정액에 출렁거리는 그녀의음부구멍을 즐겼다.
엘루나씨의 향긋한 육체를 맛보고 만지며 내 색깔로 물들었다. 이기적인 행동이었지만 엘루나씨는 모두 받아줬다. 마치 노예 엘프처럼 말이다.
"가요..! 또.. 하얘져요! 보관씨! 저를 뒤쪽에서 꼬옥 안아주세요! 부서질 정도로요!"
그녀의 엉덩이를 '팡!' 하고 박으며 그녀의 젖가슴을 한손으로 붙잡아 내 품으로 끌어안았다.
엘루나씨는 가슴과 겨드랑이가 노출되며 만세가 됐다.
엘루나씨는 내뒷목과 자신의 젖가슴을 붙잡고 있는 내 팔을 붙잡았다.
"부저지지 않게 잡아줄게요."
"네..네엣!!"
본드로 칠한 듯이 그녀와 나는 딱 붙었다.
그리고 무심한 왕복운동을 반복했다.
또 한 번 그녀의 음부에 정액들을 쏟아냈다.
흔들리는 그녀의 신체를붙잡았고 시원하게 사정했다.
나 역시도 몸을 부르르 떨었고 엘루나씨도 부르르 떨었다. 함께 여운을 즐기면서 그대로 멈췄다.
"아하..하아..으으읏!? 멀린?"
멀린이 언제 깨어났는지 엘루나씨 앞에 있었다.
"왠지.. 싫어. 나랑 할 때와는 다르잖아."
멀린은 나를 보고 볼이 붉은 채로 어리광을 부린다.
"그럼.. 엘루나씨에게 보여줘 내가 어떻게 했는지 말이야."
-덥썩..!
"머..멀린! 아으으으흣!"
멀린은 내말을 듣고 행복감으로 물든 엘루나씨를 배려하지 않았다. 엘루나씨의 발기된 젖꼭지와 자지가 박힌 음부구멍,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왜..왜.. 아앗..! 그러지맛!"
"참아줘 엘루나."
엘루나씨의 신체를 장난감처럼 다루기 시작한 멀린이다.
내가 처음에 멀린에게 했던 것처럼 말이다. 이런걸 내리갈굼이라고 해야 할까 멀린은 악으로 물든 마녀가 되어 엘루나씨를 괴롭혔다.
"하아앗! 미..미안해 멀린!"
"뭘 잘못했는데.."
"숨어서 지켜본 것도! 마음대로 오해한 것도..!"
"..부족해."
낮에는 엘루나한테 당하던 멀린이다. 하지만 밤에는 엘루나씨를 찍어 누르고 있었다.
전문용어로 낮져밤이라고 했던가. 엘루나씨에게 쾌감이 뭔지, 다뤄지는 게 뭔지 알려주고실제로 자신의 힘을 사용해서 엘루나를 발정나게 만들었다.
"너도 더렵혀져야 해. 엘루나. 나보다도 더!"
"미안..!미안해 멀린! 꺄아아앗!"
정액사정으로 인해 민감해진 엘루나씨는 미친 듯이 울기 시작했다.
나로 인해서가 아닌 자신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멀린에 의해서 말이다.
마녀의 노리개가 된 엘프는 더욱 성욕에눈이 돌아가 버린다.
엘루나씨는 결국 멀린에게 키스를 받고 또 한 번 절정을 느끼며사방으로 애액을 뿌리는 음란함 까지도 배워버렸다.
내 품안에서 속박된 엘프는 끝없이 울었다.
멀린의 속이 풀릴때까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