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9화 〉세번째 용사. 성녀 헬레나
-쏴아아..! 찔꺽..! 쏴아아.. 꾸덕!!
"하아...하아..이거야..하아앙~ 아이야. 꼬마야..!"
거대한 녹색 하이오크의 힘줄자지에 박히는 벨페고르는 음란하게 움직였다.
음부안쪽 고기 벽을 움직여서 힘줄자지를 모조리 느끼려고 한다.
-쭈욱! 뿌욱! 뚜욱!!
"쪽..쪽..쪽..핥짝 히히힛..끄읏!"
인간꼬마에겐 키스 당하고 있다.
그 아이의 너머에 있는 샤워실 유리창을 두 손 밀면서 버티고 있다.
따뜻한 물로 몸이 풀어졌다.
동시에 온몸에 쾌락이 샘솟는다.
자신은 몸은 솔직했다. 계속해서 아이의 앞에서 울부짖고 행복한 감정을 먹고 있었다.
"여기 좋아요?"
"응..! 응그잇..!거기 좋아한단다..!"
두 거유을 붙잡았다.
터질듯이 부풀어 오른 벨페고르.
내 손으로 다 가지기에 너무나도 컸다. 그러니 중요한 꼭지 부분을 집중적으로 잡고 흔들었다.
"뿌에엣...!"
벨페고르는 찌릿함이 한층 강해지는걸 느꼈다.
자신의 오줌구멍이 열리면서 노란색 액체를 뿜어냈다.
샤워 물을 따라 아래로 쏜다. 그리고 벨페고르는 오줌을 싸면서 박힌다. 하복부를 가득 채우는 힘줄자지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정신이 무너져갔다.
"여기도 빨아줘요."
"아..아..자지..자지..우우..웁.."
한 번 절정하며 힘이 풀린 벨페고르는 주인의 가슴골을 타고 몸이 내려오는데 그때 인간주인의 꼬추를 발견했다.
뒤에 박혀있는 힘줄자지와는 크기로써 차이가 있었지만 자신은 부드러운 촉감과 유연한 인간아이의 자지를 빠는 걸 좋아했다.
샤워 물과 함께 자신의 눈앞에 있는 인간자지를 빨아먹는다.
부드럽고 여유롭게 빨아 마시려고 노력했다.
"좋아요..벨페고르.."
"우우움..쪽..쪽.."
아이가 기뻐하니 자신도 기뻤다.
자신도 기뻐하니 아이도 기뻐했다.
서로의 마음이 섹스하는 것보다도 더 밀접하게 달라붙었다.
양면테이프같이 붙은 둘.
샤워실 안이 둘만의 영역이 된다. 서로를 마음을 알아갔고 무엇을 원하는지 공유했다.
"쭈욱..! 쭈욱..! 커어어..! 우우우!! 우억!!"
입과 보지가 동시에 박히는 감각에 머리와 자궁이 울렸다.
괴로웠지만 즐거웠다.
눈을 굴려서 옆을 보자 행복감으로 물든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반사되어보인다.
계속해서 자신은 사용되고 싶었다. 장난감을 다루는 아이에게 말이다.
"먹어줘요..! 벨페고르..!"
"우우!!"
벨페고르는 입안에 꼬마꼬추가 뿌리 깊이 들어와 목구멍에 박힌다.
벨페고르의 코가 인간아이의 자지음모 안쪽으로 들어갔다.
머리칼이랑 다른 베베꼬인 띵털이 눈 밑에 올라왔다.
그리고 앞쪽과 뒤쪽을 동시에 사정 당한다.
-꿀럭..! 꿀럭..! 뿌우우!!
쏟아져 나오는 정액에 몸이 절정에 오른다.
벨페고르 입안에서 자지가 반복적으로 떨었다.
정액을 배출했고 벨페고르는 맛도 못 느끼고 목으로 넘겼다. 토하고 싶었지만 몸이 거부했다. 오히려 빨아들여 마셨다.
눈꺼풀이 힘이 빠졌다.
엉덩이도 힘이 빠졌다.
자궁구 안에서 방대한 오크정액이 '빡!' 소리를 내며 배 속을 가득 채웠다.
벨페고르는 자신의 손을배꼽으로내려 봤다.
배가 볼록했다. 이건 무식하게 튀어나온 녹색오크자지와 정액이란 걸 알 수 있었다.
-두근! 두근!
힘줄자지가 들어가 있는 배속에 또 하나의 심장이 달린 것처럼 두근거렸다.
마치 아이가 생긴듯한 감각이었다.
배안이 가득했고 생동감 있었다.
심장처럼 느껴지는 두근거림이 강제임신당한 감각을 불러왔다. 자신도 모르게 기뻐한다.
-뿍... 쏴아아..
"콜록..콜록.. 후아..후아..후아..후아.."
입에 있던 자지와 음부 안에 있던 자지도 빠졌다.
그러면서 벨페고르는 바닥으로 미끄러지며 인간아이에게 절하는 모양이 되었다.
"뒤쪽 구멍이 예쁘네요."
"아..아.."
아이의 진담에 몸이 떨렸다.
음부구멍 바로 위에 연결되는 뒷구멍이 보였다.
"제발.."
"제발 넣어 드릴게요."
-꾸지직!!
"으하항앙!!!"
사전작업 없이 멋대로 뒷구멍에 힘줄자지가 박혀버렸다.
골반과 엉덩이 전체의 뼈가 열리는 감각이 들었다.
동시에 음부구멍이 열리면서 오크의 정액이 뿜어 나왔다.
"아깝잖아요."
"아..에..에에헤.."
쾌락에 빠져버렸는지 대답하기 힘든 벨페고르는 고개만 잠깐씩 움직일 뿐이다.
늘어진 된 상체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음부구멍을 인간자지로 막았다.
-꾸우웅..!
"야..양..아아..!"
성기가 음부와 뒤쪽 엉덩이에 들어왔다.
서로 다른 크기와 질감이지만 같은 힘이 느껴졌다.
둘 다 주인꼬마였다. 자신의 몸을 가지고 노는 주인 말이다.
-쑤걱! 쑤걱!
-뻑..! 빡!
불규칙적으로 동시에 나갔다 들어오는 감각에 벨페고르는 번쩍이는 별을 봤다. 작은 절정이 박힐 때마다 일어났다.
약한 자신의 몸을 보고 괴로웠다. 좀 더 강했다면 아이의 욕망을 모두 받을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하게 된다.
아이의 욕심을 받아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에너지가 끝까지 차올랐다. 눈앞에서 빛과 물이 연속으로 번져갔다.
"이제..는..으..웁!!"
끝은 절정밖에 없다고 생각하던 벨페고르는 기습키스를 당한다.
그 순간 벨페고르의 강제 악마화가 되며 온몸에 있는 모든 애액과 분비물을 보여주고 토해냈다.
강제 악마화 오르가즘.
뒷구멍과 음부 안에 뿜어지는 정액.
동시에 키스를 받아버렸다.
벨페고르는 이제 아무생각 없는 백치가 되어 버린다.
-쏴아아..
샤워 물과 함께 대량의 정액이 뿜어 나온다.
기운은 차올랐지만 정신은 고갈된 벨페고르를 홀로 남은 인간주인이 안아준다.
"편안하게 자고 있어요. 벨페고르."
풀어진 모습으로 눈을 감은벨페고르는 주인의 말에 무의식적으로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샤워가 끝이 났다.
***
아카데미 여기숙사.
성서를 들고 있는 헬레나 수녀다.
오늘따라 성서가 읽혀지지 않았다.
저번 주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사건 때문이었다.
신성국 탄생일날.
신성국이 습격을 받았다.
여러 추측들이 오고갔지만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신성국이 비밀리에 만든 지하농장이 발견되었다.
모든 치욕적인 장면들이 세상으로 퍼져나갔다.
지하에 있던 노예매매장과 임신한 요정들이 가축처럼 키워지고 있었다.
심지어 수녀들까지도 대량으로 이용됐다는 기사도 보도되었다.
그렇게 어두운 면이 공개되었고 신성국은 잠깐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국내 신성국은 본국으로 철수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상당한 벌을 받게 될 거라고 공표했다.
헬레나 수녀와 함께 멀린 마법사도 이곳에 남아 약속했던 용사 팀의 성장을 도우기로 했다.
사건이후 용사 팀의 계약기간이 다시 늘어났고 자신은 성당이 아니라 마법사 멀린과 함께 여기숙사에서 지내게 됐다.
"헬레나 수녀님~"
"엘루나님. 무슨 일인가요?"
녹색머리 엘루나가 헬레나 수녀에게 다가왔다.
"수녀님, 오늘 게이트 일정이 잡혔어요. 가실 거죠?"
"물론이죠. 엘루나님."
***
-지지직..
"하아~ 다행이다.."
게이트를 넘어온 태식이는 한숨을 쉬며 걸어 나왔다.
그 뒤로 멀린과 엘루나, 김보관, 헬레나 수녀가 걸어 나왔다.
"다들 지치지 않았어?"
"겨우 6레벨에서 힘들어하다니.. 설마 게이트를 갔다 와서 훈련 안하고 논거 아니냐?"
"아..아니라고!? 멀린누나! 내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데!"
"보관씨는 하나도 힘들어하지 않아요. 태식."
"그..그건 보관이가 이상한 거라고.! 엘루나 누나!"
2일 만에 클리어한 6레벨 게이트였다.
그런데 태식이는 의아했다. 자신이 놀긴 했어도 많은 시간을 훈련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에 비하면 멀린 누나, 엘루나 누나와 보관이는 전혀 지치지 않은 모습이었다.
뭔가 셋이서 특별 트레이닝이라도하는 건가 의심이 들정도로 쌩쌩했다.
"나는 엘루나씨 도움을 받고 있어서 그래."
"그..그런거냐! 어떻게 도움 받는데?"
"바람의 기운을 걸어달라고 말하고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면서 힘을 조절하면.. 장시간 힘을 비축할 수 있어."
"그건 이미 들은 말이라고.."
태식이는 얼굴이 찡그려지면서 늘어졌다.
보관이가 알려줘서 몇 번 따라 해봤다. 하지만 너무나도 신경 쓸게 많았다.
근육이라던 지.. 느낌이라던 지.. 이상한 말만 늘어나서 도통 사냥꾼들의 방식을 이해가기 힘들었다.
"게을러. 그렇게 하면 나중에 이 팀에서 쫓겨날지도 몰라."
"그..그건 싫어 멀린 누나!"
자신이 뒤쳐진다는 것에 멀린의 로브를 붙잡고 늘어진다.
"으읏..! 그만둬!"
"왜..왜이리 화내? 로브만 붙잡았을 뿐인데."
"물어보지 마!"
-퍽!
꿀밤을 맞은 태식이는 바닥에 쓰러졌다.
"무슨 마법사가 힘이.."
"또 맞고 싶어?"
"아니요.."
자신보다 무거운 주먹에 콧물을 흘리는 태식이다.
"멀린~"
"붙..붙지마 엘루나."
"후후후.. 싫은걸~ 오늘은 왠지 계속 붙고 싶단 말이지."
"저리가..!"
멀린에게 달라붙는 엘루나는 아저씨 같은 표정으로 멀린의 옆구리를 간지럽혔다.
오늘은 아마도 엘루나가 이기고 있는 날인가 보다.
"쿡..쿡..왜 그러는데~"
"몰라도 되는 일이야..!"
"안되겠는걸~"
엘루나씨는 음흉한 미소로 멀린을 잡아끈다.
"태식이는 아카데미에 가고, 우리 둘은 따로 할일이 있어서 가볼게요."
"아.. 그럼 마석 처리는 저희가 하겠습니다. 엘루나씨."
"고마워요 보관씨. 헬레나 수녀님도 방에서 만나요."
"네, 엘루나님."
그렇게 여자둘이 먼저 팀에서 멀어졌다.
"태식아, 훈련 도와줄까?"
"됐어!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어 보겠다. 당장 아카데미로 가겠어!"
"그래.."
태식이는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경쟁심이 생긴 모습이 되었다.
좀 더 분발하려는 태도를 가졌다. 역시 용사의 후손다웠다.
용사 팀에 3명이 빠져 나가고 수녀와 나만이 남았다.
"그럼 저도 가보겠습니다."
헬레나 수녀님도 작게 목례하며 움직이려고 한다.
"저기 헬레나 수녀님."
"네?"
"마석과 재료들이 많은데 돈으로 환원하러 가실래요?"
김보관은 양손으로 들고 있는 자루더미들을 보여준다.
"아..엘루나님과 멀린님이 그냥 가셔서 그렇군요. 네, 같이 가겠습니다."
***
헬레나 수녀와 함께 김보관은 헌터 도심가로 향했다.
"어디로 가시나요?"
"제가 아는 업체에 맡기려고 합니다."
"그러시군요."
헬레나 수녀는 처음 보는 풍경과 수많은 사람들을 처음 본다는듯이 바라봤다.
마치시골에서 올라온 젊은 처자처럼 보였다.
"처음 와보시나요?"
"아..네. 처음인거 같습니다."
헬레나 수녀는 익숙한 느낌이 들면서도 처음처럼 느껴졌다.
왠지 꿈속에서 본 기억이 있는 듯 했다.
'그리고.. 김보관님은..'
헬레나 수녀는 김보관을 보면서 다른 형태의 사람과 겹쳐 보이는 느낌을받았다.
마치 천사의 계시가 내려졌을 때처럼 말이다.
-신원이 확인 되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보관님 여기는 SXT1 입니다.
"들어가시죠. 수녀님."
"아..네..!"
헬레나 수녀는 정신을 팔고 있다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김보관을 보고 따라갔다.
"김보관님. 오늘도 상당하시군요."
"곤충형태 몬스터라서 그런지 상당히 많았습니다."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자금은5등분하면 되겠습니까?"
"네."
상당한 양이었다.
그 재료와 마석들을 건네주고 돈으로 환원했다.
멀린과 엘루나, 태식이 계좌에수천만원씩 들어갔다는 홀로그램 화면이 떴다.
"흠.. 헬레나 수녀님."
"네?"
SXT1의 상점가 주인이 헬레나 수녀를 불렀다.
"신성국이 본국으로 철수하는 바람에.. 국내 신성국 계좌가 중지된 상태가 되었습니다. 혹시 개인적인 계좌를 가지고 있으십니까?"
"저는.. 없습니다."
"화폐형태로 드리면 조금 많은 양이 될 수도 있습니다. 괜찮으십니까?"
"아.."
헬레나 수녀는 당황했다.
돈을 한 번도 받아 본적없어서였다.
처음에 자신은 혼자서 사는 것 보다 신성국에 기대어 사는 입장이었다.
방안에도 같은 수녀복만 두벌에 하얀 면 속옷 2벌정도만 가지고 살아가는 상태였다.
"헬레나 수녀님. 오늘만 저희 측에 돈을 맡겨두시고, 계좌를 만들고 나서 돈을 찾아가셔도 됩니다."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그럼 그렇게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헬레나 수녀는 처음으로 신성국 없이 홀로서기를 시작했고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