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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화 〉일곱번째 악마. 폭식의 바알 (104/153)



〈 104화 〉일곱번째 악마. 폭식의 바알

"우우움..쩝..쩝.."
"많이 굶주렸나본데 멀린?"
"후아..당신의 성욕을 처리하는 것도  임무중 하나니까.."
"본심은 그게 아닌 거 같은데. 사실대로 말해봐."
"아니다..아우움. 쩝쩝."

현장은 고구려 아카데미 옥상쪽 비상계단이다.
등교와 함께 그녀의 성욕을 풀어주고 있다.

오피스텔을 나섰더니, 공간을 열고 나타난 멀린이 나를 데리고 아카데미로 바로 향했다.

평소대로라면 아카데미에서 나를 기다렸을 테지만 루시퍼의 사건으로 인해 며칠이 지났다. 그 때문에 멀린 상당히 발정한 상태였다.

계단 쪽으로 공간을 열어 도착했다.
곧바로 내 바지와 지폐무늬팬티를 사라지게 만들었다.

이후는 안봐도 비디오였다.
자지와 털을 킁킁 냄새를 맡고 바로 성기를 입으로 물었다.

무덤덤한 멀린도 이 정도라면.. 헬레나나 엘루나씨도 상당히 힘든 상태라고 짐작했다.

"쌀게."
"으읍..!"

-꿀꺽. 꿀꺽..꿀꺽!

뿌우욱하고 사정이 시작됐다.
 것을 빨아 댈 때마다 신음과 황홀하다는 표정, 나아니면절대로 이런 기분을 얻을 수 없을 거라는 표정을 보여줬다.

최선을 다해 움직이는 멀린이었다.
어찌나 게걸스럽게 자지를 빨아대는지 금방 사정감이 올라왔다.

마법사인 그녀가이렇게까지 타락하다니.
그 타락을 내가 했다는 생각에 더욱 흥분되어 정액을 뿜어내줬다.

"좋았어요?"
"꿀꺽..아..아아..그..그래."
"솔직해서 좋네."

조금거리를 벌렸다.
멀린이 넋을 잃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 마음을 다준 처녀처럼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아주 마음에 드는 여성이었다.
유능하고 예쁘기까지 했다.
처음엔 그녀에게 죽을 뻔 했었지만 말이다.

"아! 역시! 여기 있었군요!"
"엘루나씨?"

타이밍 나쁘게 허공에서 엘루나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투명한 모습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잔뜩 화난 모습이다.

"둘이 저만 빼놓고 시작하다니 너무해요!"
"그게..멀린씨가 저를 억지로 붙잡아서.."
"으! 그런 말은 안통해요! 멀린은 이미보관씨한테 푹 빠졌는데 싫다고 했다면.. 싫어했을 거라고요!"
"아하하."
"잇!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 말아요!"

엘루나씨가 화를 내고 있었지만 시선이 내 성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해드릴까요?"
"아..아니.그러니까..! 나 화났어요!"

손을 들어 엘프에게 오라고 손짓하니 금세 화를 풀며 내 유혹에 반응한다.
엘프 특유의 귀가 보였다면 쫑긋 서서 반응했을 게 분명했다.

"이이.이이.. 보관씨는 나빴어요."
"미안해요, 그 대신 잔뜩 사정해  테니까 봐주세요."
"그런 걸로.. 저를.."

 성기를 보고 미래의 모습이 상상이 되는지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화가 나서 붉어진 것보다 더 많이 붉어져 있었다.

'엘프인 엘루나씨는 꽤나 상큼하단 말이지.'

손짓을 따라 다가온 엘루나씨는 내 손끝을 잡고 내 품안으로 들어왔다.

"아아앗.."

물컹거리는 엘프의 가슴 크기를 느끼며, 허리를 붙잡았다.

"많이 기다렸나보네요?"
"그..그게.."
"솔직하게 말해도 좋아요."
"기..기다렸어요.. 보관씨를 만나고 싶고 냄새 맡고 싶고..교미도 하고 싶어서.."
"그걸 못하니까 화가났었나보군요?"
"앗! 몰라요! 흥칫!"
"이 이상 물어보지않을게요."
"아니에요...맞아요. 보관씨를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보관씨를 보자 화가나서.."
"그럼 그 화를 풀어드리도록 할게요."
"아.."

엘루나씨에게 키스를 했다.
진심이 느껴질만한 정성스러운 키스에 미웠던 감정이 애정에 먹혀 더욱 커져갔다.
기다리던 보상을 한 번에 받는 듯한 자극이다.
그의 입술에 몸이 녹아버릴 듯 뜨거워졌다.

"쫍..쫍..쪽.."

흥분모드가  엘루나씨는 내 혀를 뽑아 먹을 듯이 움직였다.
그리고 내 타액과 속살을 계속해서 맛보려하는 모습이었다.

"하아..기다렸어요. 보관씨를 기다렸다고요.. 며칠 동안.."
"미안해요. 기다린 만큼 채워드리겠어요. 아니 며칠 동안은 저를 만나기 싫을 정도 싸드릴게요."
"아..기대 되요.."

엘프 특유의 숲의 향을 맡으며 그녀의 가슴골에 손을 집어넣었다.

"아아으.."

거부하기 보다는 내 손을 더 느끼려고 밀착해오는 모습이 말잘 듣는 애완견 같은느낌이었다.

"엘프는 노팬티로 생활했었죠?"
"네..보관씨.."
"그럼 바로 넣어도 될까요?"
"그러니까 묻지 말고 빨리 보관씨 마음대로 해주세요..!"
"제가 너무 놀린 거 같군요. 그럼 사양 말고 마음대로 하겠어요."

멀린은 약간의 흥분이 가시는지 다급한 엘루나씨에게 차례를 양보하며 둘을 지켜본다.
엘루나씨는 멀린의 배려보다 내게 시선이 쏠려 다른 생각을 못했다.
이미 나랑 관계를 맺는 것만으로 머릿속이 가득차여 있는 게 분명했다.
그렇게 노팬티의 엘루나씨의 축축한 보지 속에 성기를 밀어 넣었다.

"아으읏! 읏!"
"엘루나씨, 좋아요. 부드럽게 물어오는게.. 느껴져요. 지금 힘을 줬군요."
"아아..그런 말하면 저는..! 부끄러워요!"

모든 여성들은 칭찬에 약했다.
그것도 예상 못하는 타이밍에 오감중 하나를 선택에서 건드려주면 크게 반응했다.

"꺄으으응!"

지금처럼 금방이고 쾌감이 증폭했다.
악마들은 상당히 단련되어있어 효과가 미미했지만, 내게 빠져버린 평범한 여인들은 상당히 크리티컬했다.

삽입 전에 그녀의 안쪽이 보지 즙으로 축축해졌다.

나를 위해 젖어버린 엘프가 됐다.

"아..아..보관씨의 단단함이 느껴져요. 너무 좋아요. 좋아서 행복해요! 아아..보관씨.."

그녀가 내게 꾸준히 말을 걸어왔다.
내게 사랑을 원하고 있었다.
더 많은 칭찬을 듣고 싶어 했지만 그녀가 듣고 싶은 말해주지 않았다.

-꾸국. 퍼억.. 퍽..!

"이익..!"

자극이 강한 안쪽 성감대를 건드리자.
눈이 커지며 몸을 부르르 떤다.
약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어디인지 알고 있었다.

그쪽을 계속 자극을 주고 싶지만 쉽게 해주지 않고 애타게 만들었다.

"제..발. 제발요오!"
"엘루나씨, 가고 싶어요?"
"네네! 제발 절 어떻게든 해주세요!"
"그럼, 그렇게 해드리죠!"

-꾸억! 푹! 꿀럭! 꿀럭! 꿀럭!

성감대자궁구에 밀착한 요도구멍에서 정액이 쏟아져 나왔다.
보지안쪽 애액과 정액이 믹스되며 안쪽을 채워나갔다.
공간이 가득해지며 점점 부풀어 오른다.

"꺄으으으으이잇!"

엘루나씨는 너무나도 자극적인 쾌감에 턱을 들어 올리며 경직된다.
정액을 받으며 헤롱해졌고 서서히 몸에 있던 힘들이 쭉 빠져나갔다.

"에..에..보관씨.."
"예뻤어요. 엘루나씨."
"아..아 마지막에그런 말을 해버리면 저는 또.."

-축..쏴아아..

오줌을 지려버린다.
기다렸던 짜증과 섹스중 애탔던 감정이 모두 치료된 그녀다.

그렇게나 답정너를 바랬는데, 이제야 해소시켜준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엘루나씨는 다리에 힘이 풀리며,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또 한  바닥에 오줌과 정액을 흘렸다.

그걸  멀린이 허공에 손을 들어 움켜잡더니 액체들이 허공으로 올라가 멀린 입 앞에서 뭉쳐졌다.

"그거 내건데 멀린.."
"조절도 못하면서.. 아까워 내가..핥짝. 책임질 테니까."

멀린이 바닥에 흘린 정액을 핥아먹는 모습을 보인다.
꽤나 애로해 보였다.
친한 친구끼리 사정액을 공유하고, 경쟁하는 모습이라니. 악마처럼 음란해보였다.

"쩝..쩝..그렇고 보니..레비아탄은 어디?"
"오늘 방송촬영 때문에 개인적으로 게이트 갔어요."
"그러면.. 점심에도 할 수 있겠구나."
"응? 멀린은 부족한가봐요?"
"아까도 말했지만 성욕처리는 필수니까."
"음..그럼  처리됐으니 보지에 넣어 줄 필요는 없죠?"
"그건..아니.."
"넣어 줬으면 해요?"
"아...넣어..줘.."
"크게 말해줘요."
"나..나도 보..지 구멍에 넣어줘. 깊숙하게 넣어서 흔들고 사정해줘."
"후후, 알았어요. 멀린."

마녀인 그녀의 집착은 마음에 드는 집착이었다.

신성국에선 늘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한다고 배웠을 텐데 말이다.
그곳에선 싫은 일도 좋아해야했고, 좋아하는 일도 싫어해야 하는 방식으로 살아가야했다.

자신의 위치에서 정해진 것만을 하며 딱딱하게 움직이는 노예였다.

하지만 악마의 힘을 가진 나를 만나고 나서 점점 정해진 것들이 흐려지고 있었다.

오늘처럼 돌발적으로 바뀌고 있는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점점  것으로 물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다.

"내가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지도 멀린은  알죠? 똑똑하니까."
"...으..그래."

멀린의 몸이 서서히 허공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아카데미 제복 또한 벗고 허공에 띄웠다.
그렇게 알몸으로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마법은 참 편하네요."

투명의자에 앉은 것처럼 보이는 그녀였다.
허공에서 그녀의 발가락을 만져봤다.

"하으.."
"이 모습이 내가 좋아하는 거 맞는 거죠?"
"아...보관이는 노출녀에..준비되어있는걸.. 좋아하니까..하읏."

검지로 발가락에서부터 움직였다.
그녀의 종아리, 무릎, 허벅지 안쪽으로  그으면서 움직여보니, 움찔거리는 반응이 귀여웠다.

사실 노출은 멀린이 좋아하는 방식이다.
그녀가 좋아하면 나도 좋다고 계속 말해줬기에, 내가 노출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사실  얼굴을 마주보면서 딥키스와 질내사정을 할 수 있는 대면좌위를 더 좋아했다.

하지만 노출증 마녀를 놀리는 것도 재미있었다.
가끔 그녀가 원하는 애정을 주는 일도 좋아했다.

-콕 주욱..

"아아아.."
"축축하네요.. 제 껄 빨아먹을 때 흥분한건가요? 아니면 절친인 엘루나씨가 섹스 하는걸 보고 흥분한건가요?"
"그건!"
"말해줘요."
"성욕처리를 위해선 어쩔수없이.."
"저는 솔직한 심정을 원해요."
"...둘다."

쾌락에 빠져든 그녀는 간절해졌다.
이젠 솔직해진 멀린이다.
똑똑한 머리가 다시 무지렁이가 되어버린다.
알몸인 자신을 바라보는 나 때문에 자신의 모습이 사라져버렸다.

"정말.. 멀린은 밝히면서 속이지 마요."

일부정신이 회복된 엘루나씨는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허공에 떠있는 멀린의 뒤쪽으로 걸어가 멀린의 뒤쪽을 껴안고 붙잡았다.

"엘루나! 거..긴!"
"멀린 차례니까, 기분 좋게 해줄게."
"그럴 필요까지는! 아앗. 하으읏!"

사랑은 우정 속에 있는 것이라 했는가.
 여인은 레즈적인 모습이 사랑스러워 보였다.
나도 둘의 음란함에 홀려 자지에 온도가 올랐다.
마녀의 노출과 엘루나의 상큼한 행동에 반응했다.

"넣어줄게요."
"아..지금 하면 큰일이! 으...읍! 웁!"

엘루나씨가 멀린의 얼굴을 붙잡아 키스해버려서 다음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멀린이다.
엘프에게 키스 당하자 벌렁거리며 애액을 뚝뚝 흘리는 멀린의 음부다.

그곳에 남자성기가 파고 들어갔다.

"우우우! 우웃!"

쾌락과 쾌감이 뇌와 하복부를 태우는지 점점 저항이 심해졌다.
그녀의 움직임에 나와 엘루나씨는 즐거웠다.

-퍽! 츄릅..츄릅..! 푸찍..! 처억!

"우아..우아아앗! 가..가버렷!"
"가버려 멀린~"
"저도 쌉니다!"

노출마녀는 동료의 키스와 하복부의 자극으로 인해 오르가즘에 빠져버렸다.

하복부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액체의 침투로 인해 뇌가 떨려온다.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오르가즘 때문에 쾌감이 증폭이 되어버린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끈적끈적하고 뜨거운 액체에 살아남으려 헤엄치는 멀린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한다.

숨을 쉬지 못하고 서서히 절정에 익사한다.

"후아앗..아..아.."

하공에서 고개가 돌아가고 경련한다.
정신을 잃은 그녀의 얼굴이다.
마법이 사라지며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지는걸 내가 받아냈다.

"좋았어요. 멀린."

마지막에 여운을 느끼며 자지를 꺼냈다.
멀린은 영원히 나를 놓지 못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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