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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화 〉일곱번째 악마. 폭식의 바알 (110/153)



〈 110화 〉일곱번째 악마. 폭식의 바알

"후아...후아.."

레비아탄은 넋을 잃고 허공을 바라보며 거친 숨을 내뱉었다.

머릿속과 자신의 배안에 발기된 성기와 악마의 힘으로 가득했다.

자극적이고 쾌락적인 힘이었다.
진하면서 강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몸보다도 중요하게 여겨질 정도의 느낌이 들었다.

한순간에 잭팟을 터트리는 감각이 온몸에서 진동했다.

참을 수 없는 충만감이 신경과 살결에 흘렀다.
관계가 멈췄는데도 계속해서 유지되었다.

"이쯤이면 움직여도 되지?"
"후아..아?"

레비아탄은 여운을 즐기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서서히 아래쪽으로 시선을 내리는데 사악하게 웃는 남자가 보였다.

"난  번이면 되는데.."
"정말로?"
"그게.."

온몸에 그의 힘으로 채워져 있었다.
그의 말에 온몸이 긍정적인 말을 하길 원한다.

본능과 이성이 손을 잡고 그의 말을 무조건 들으라고 하고 있었다.

그의 말과 시선을 거부할 수가 없다.

"으으...더 할 수 있어."
"그럴  알았어."

그의 말에 짜증이나 화가 나지 않았다.

평소대로라면 '흥, 싫어!'라고 이기적이게 말하겠지만 그를 실망시키기 싫었다.

원하는걸 얻었으니 나답지 않게 자비로워졌다.

"하아..하아.. 인어님. 인어님!"

이미 다른 주인과 교미를 시작한 수녀꼬맹이도 보였다.

아가미로 숨을 쉬는 인어품안에서 행복한 지옥을 맛보고 있는 헬레나 수녀였다.

눈물, 콧물, 애액을 쏟아내면서 밝은 미소로 흐느적거리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각오하게 됐다.

'꿀꺽.'

저 애처럼 자신도 지옥에 빠지겠지라고 예상이 됐지만 피하지 않았다.

"일로와."

그가 두팔 벌려 유혹한다.
자신에게 안기라고 한다.

-스르륵..

그의 말에 따랐다.
아니 이미 그의 것이었다.

"주인..나를 사용해줘.."
"얼마든지."

그가 원하는 말을 하고, 그가 원하는 행동을 하며 품속으로 들어갔다.

"예뻐라. 예뻐라."
"아..아으으."

주인의 품에 안겼을 뿐인데 가슴이 떨렸다.
자신의 머리칼과 등을 쓰다듬는 것뿐인데 보지속이 저려왔다.

아직 움직이지도 않았다.
쾌락이 피어오르지 않았다.
그런데 말소리에 강제로 몸이 달아올랐다.

주인은 내가 품속에 있어도 쓰다듬만 할 뿐 움직이지 않았다.

내가 싫어하는 악마인 느긋한 벨페고르의 행동과도 닮았다.

싫은데 주인이 여유 부리는 건  싫지 않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나를 언제든지 붙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처럼 보였다.

레비아탄은 자신도 모르게 그걸 원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바..바로 안 해?"
"정말 원하고 있었어?"
"아..아니 그게..아닌데. 으으..!"

당한 거 같다.
오히려 내가 안달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속마음이 들킨 게 아닌데 괜히 부끄러웠다.

그의 손길이 괜찮다는 듯 나의 마음을 달래줬다.

"원하는 데로 움직여줄게."
"노.. 놀리지 말라구..!"

푸른 눈망울로 작게 인상 쓰며 나를 노려보는 레비아탄이다.

내 품안에서꾸물거리는 게 얼마나 귀여운지 계속해서 이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찌으윽.

"흐흐읏!"

음부에 꽂힌 성기를 살짝 움직였을 뿐인데 사랑스러운 비명이 들려왔다.

 한 번 나를 노려보다가 내 쇄골에 얼굴을 박고 부르르 떠는 모습이다.

레비아탄은 악마이기 보다는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생물이었다.

-찌걱..찌걱..찌걱

"하읏.. 하앗! 하아!"

허리의 움직임에 맞춰 신음하기 시작했다.
성기를 박아 넣고 움직이니까 음란한 신음소리가 더욱 커져갔다.

몸에 비해 거대한  가슴이 쓸리면서 기분 좋은 쾌감이 반복됐다.

쓰다듬었던 손을 그녀의 가슴으로 옮겨 주물렀다.

"느낌 좋아."
"나.. 나도 좋아!"

꾸물거리는 손가락사이로 탄력 있는 살결이 느껴졌다.
마음에 드는 촉감이었다.
다른 여인들과는 다른 감촉이다.

"꼭지가 쫄깃하고 말이지."
"그렇게 말하면.. 부끄러워...!"

칭찬이 마음에 드는지 콩닥거리는 심장소리가 강해졌다.

"어디 두근거리는지 물어볼까나. 아..움."
"이익! 하아앙!"

살포시 소녀의 가슴을 깨물었다.
약하게 깨물고 혀로 비볐다.
소녀의 청량한 육체 맛이 났다.
씹는 촉감도 재미있다.

"나..나나나.. 쌀거같아!"
"움움..우하.. 레비아탄. 싸도 좋아."
"으으으!!"

성기가 그녀의 음부에 박혀있으니 음부에서 애액이 방출되는 느낌이 내게도 전달되어 왔다.

-쉬이이..!

"으아아앗!"

내 자지 털 부근에 투명한 애액이 쏟아졌다.

레비아탄은 턱을 들어 올리곤 오르가즘을 만끽한다.

더 느낄  있도록부들거리는 가슴을 꽉 잡아주고 크게 베어 물었다.

"우아앗! 그..만! 그만!! 안돼에!"

가슴의 자극으로 절정에 도달한 레비아탄은 크게 소리쳤다.

그 애원에 자유롭게 풀어주기보다는 더욱 붙잡았다.

그녀의 야릇한 비명을 모두 토해낼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몸이! 부서져 부서져버린다고!"
"괜찮아. 레비아탄은 악마니까."

 위에 있던 레비아탄의 몸을 돌려서 내 자리와 바꿨다.

도망가지 못하게 내 아래에 깔아버렸다.

"우우! 주인! 나..나 안돼.. 계속 삐이거려서! 못해! 안돼!"
"철저하게 즐기면서 부셔주지."
"아아..으으으!"

소녀의 볼을 부드럽게 손바닥으로 만져주며, 푸른 두 눈과 내  눈이 똑바로 마주하게끔 만들었다.

녀의 눈은 두려워하고 있었지만  속에서 풍겨오는 강렬한 애정이 느껴졌다.

항상 위험한 장난을 좋아하는 악마였으며, 나라는 인간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찌걱!

"흐아앗!"
"더 정액을 줄 거야. 예전 레비아탄보다 더 강해지게.. 더 부서지지 않게 만들어 줄 거야."
"흐아.. 나..나중에 해줘도 되는걸..! 끄잇!"

허리를 움직여 강하게 그녀의 보지속 안쪽을 박을 때마다 레비아탄은 놀라는 울음소리를 냈다.

그 소리가 매력적이었다.
그 비음들이 나를 더욱 재촉시켰다.

더 쌔게, 더 강하게 더 험하게 해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소녀가 내게 지배된 것처럼 나도 소녀에게 타락되어 있었다.

서로 빠져나가기 힘든 함정에 걸려 몸부림쳤다. 더 행복하기 위해 말이다.

-찌걱! 뿌찍! 찌익!

"흐앙! 흐앗! 으앙!"

강력한 프레스 기계처럼 그녀의 보지에 박아 넣었다.

내 등을 할퀴면서, 머리를 자신의 큰 가슴으로 끌어안았다.

강렬한 박힘에 버텨내고 버텨냈다.

리듬을 타며 서로의 절정의 끝을 생각하며 움직였다.

"에에..주세요..주세요..! 주이잉인~!"

과도한 자극에 레비아탄은 정신을 놔버렸다.
본능만이 살아남은 레비아탄은 그저 나의 정액만을 탐하는 짐승이 되어버렸다.

나도 그 짐승을 다루기 위해 짐승이 되어버렸다.

"넣어  거야! 계속.."
"으앗!"

-꾸직! 뷰윳! 꾸우럭! 꾸럭!

미친 듯이 움직이던 허리를 그녀의 안쪽에박아 넣고 멈췄다.

부르르 떠는 그녀 배꼽과 골반이 보이며 몇 번이고 내부에 싸질렀다.

"흐에..에..에..엣!? 주인!"
"아직이야."
"흐아앙!"

한  더 대량사정.

하지만 멈추지 않았다.

두세 번에 끝내기엔 레비아탄이라는 존재가 너무나도 귀엽고 야했다.

-찌걱! 찌걱! 찌걱!

"..다..다시하면 안에 있던 게 다 흘러나온다구!"
"괜찮아 다시  줄 테니까."
"안돼에! 또 가! 싸면서 박으면 못 버텨어어!"

-찌걱!

또 다시 소녀의 허리가 좌우, 위아래로 움직였다.

반복적이다가 때론 불규칙적으로 성기를 찍어 넣었다.

-주륵! 꿀럭! 꿀럭!

두 번째 대량사정.

-뷰윳! 찌이익!

세 번째도 마찬가지.

-쏴아아!!

몇 번이고 소녀의  안에 싸고  토해냈다.

"..후에에...에에.."

하복부 쪽은 이미 정액이 사방으로 뿌려져있지만 계속해서 허리는 움직이고 있었다.

쾌락에 소리치던 레비아탄이 얌전해졌다.

이미 이성이 날아가 버렸는지 흐느적거리면서 가끔가다 몸이 튀어 오르는 절정모습이 보였다.

"포기한 거야 레비아탄?"
"예..에..에..헤헤.."

본능만남기고 도망간 이성의 레비아탄이었다.
약간 아쉽게 느껴졌다.
끝이라는 생각에 말이다.

"나와 함께하고, 더 좋아해줬으면 했는데.."
"아..아..아아..앗!"

도망가 버린 그녀의 이성을 복귀하길 바랬다.

그 바람 때문인가 내 몸속에서 어두운 힘이 풀어져 레비아탄에게로 흘러갔다.

이건 불가능한걸 가능하게 만드는 악마의 힘이라 생각이 들었다.

"나..나! 정신이왔어..? 흐기이!!"
"돌아왔구나. 레비아탄?"
"아..아직도..!"
"응, 아직도야."
"변태주인!!"

갑작스러운 이성회복에 틱틱거리는 레비아탄상태로 깨어난 모습이다.

"히이이익! 변태주인 때문에! 깨어나자마자 가 버린다 고오!"

-꿀럭! 꿀럭! 찌이익!

그런데 타이밍 좋게 내 사정과 소녀의 오르가즘이 겹쳤다.

멀쩡했던 레비아탄의 정신이 다시금 쾌락 늪에 빨려 들어갔다.

"제..제발! 제발 그만! 그만해줘어! 또..또! 또와! 또오! 히이!"

-쿵! 꿀럭!

그녀의 배가 볼록하게 튀어나왔지만 오히려 더 커지게 만들고 싶어 억지로 음부에 성기를 찔러 넣었다.

소녀는 비명을 질렀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녀의 하복부에서 밀려나오는 애액과 정액들을 이겨내며 다시 강하게 보지 안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끄아아아!!"

이성이라는 불이 들어왔던 레비아탄은  바로 아웃되어버렸다.

두 눈을  채로 초점을 잃고 무너졌다.

뇌가 쾌락과 정액범벅에 되어 녹아버렸다.

척추와 신경은 이미 과도한 신경에 과부하가 되어 움직이지 못했다.

-꾸륵..꾸륵..쏴아아..찌이이직..쉬이이..

"레비아탄은 늘 시원해."

구멍에서 자지를 빼니, 오줌, 정액, 애액이 섞인 믹스체액이 ‘뿌욱!‘하며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소녀의 온몸이 이완이 되어버렸다.

"고마워, 레비아탄. 조금 개운해졌어."

다시 부르르 떠는 몸을 보며, 멍하니떠있는 두 눈 알에 입맞춤을 했다.

눈알마저도 사랑스러운 소녀였다.

'조금 아쉬우니까..'

"꺄으읏! 인어님..!"

아쉬움에 뒤로 돌아보자 레비아탄과 비슷한 처지가 된 헬레나가 보였다.
헬레나는 두 다리가 어인의 어깨에 걸쳐진 채로 들어 올려져 자지에 박혀지고 있었다.

‘살아있네, 잘됐어.’

악마보다더  버티는 여자가 있었다.

레비아탄과 겹쳐보였던 소녀다.

헬레나는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버틸수 있는 부활이 있으니까.

헬레나의 등 쪽으로 걸어가 살포시 밑가슴 받쳐 잡으며 뒤쪽에서 소녀를 안았다.

"아..아..사냥꾼님..!"
"앞뒤로 행복하게 해줄게."
"원하시는 데로 해주세요..저는 죽어도..죽어도행복하게 죽고 싶어요.."
"그 바람 이뤄줄게."

-찌걱!
-찌걱!

"아! 아아! 아앙!"

추가로 항문구멍에 성기가 박혔다.
헬레나는 두 눈이 커진 상태로 정지했다.
그리고 환한 빛이 내려와 다시 활동하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삽입만으로 복상사야?"
"아..악마의 힘은 인간이 버티기 힘들..흐아앙 죄송해요 사냥꾼님!"
"아직도 단련이 안됐다니.. 조금 아쉬운데."
"죄..죄송해요! 노력할게요. 사냥꾼님!"
"말뿐인 거야? 달라진  없는데..!"
"그..그건! 사냥꾼님도  강해져서! 흐읏!!"
"헬레나는.. 할 말은 다하는구나?"
"제..제송합니..잇!! 우웁!"

-찌걱! 찌걱!

그녀의 변명에 목을 뒤로 넘기고 억지로 키스했다.
그대로 변명을 막아버렸다.
헬레나는 행복한 지옥에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억울한 눈물이었다.

한편으로 미안하면서도 더 괴롭혀주고싶었다.

왜냐하면 인간치곤 그만큼  버텨주기 때문에 박아주는 맛이 있었다.

-우웅!

소녀의 분홍빛  눈이 빛이 났다.

본능적으로 살기위해 나와 인어를 정신조작을 하는 판단을 했다.

"윽..헬레나."
"우욱.. 빠..빨리 싸주세요오.."

그녀가 내게 정신조작한건 조루가 되는 힘이었다.

두세 번 피스톤 질을 하니, 그녀의 엉덩이 구멍과 음부 속에서 사정감이 느껴졌다.

-꿀럭..! 꿀럭!

결국 토끼처럼 사정해버리는 나와 인어다.

"하아..하아..이제..이제는  하실거에요.."
"그래? 어디 계속 해봐."

오히려 헬레나의 눈을 더 똑똑히 보며 악마의 힘을 끌어올렸다.

소녀도 대응하겠다는 듯  분홍빛 눈동자를 끌어올렸다.

멍청하게 소녀의 힘에 당하면서 끝없이 내 힘을 사용했다.

"어..어라..히익! 사냥꾼니이임..!"

-씨익..

나는 웃으며 더 허리를 움직였다.
사정했는데 또 사정한다.
계속 계속 계속 그녀의 음부와 애넬에 들이 부었다.

"흐아앙!!"

헬레나의 신음소리가 커졌다.
죽었다 부활하는 반복적인 상황도 더 좁혀왔다.

"너..너무 좋지만요! 히윽!! 사냥꾼님 또  죽어요! 계속 죽어버린다고요!"
"좋아,  번이고 죽여주마. 헬레나. 반성할때까지 말이야."

소녀의 힘을 존중했다.
소녀의 정신지배를 정면으로 받으며 견뎌내기로 했다.

-찌걱! 부슉!! 푸슉!!!

"계속 들어오면 배가 터져버려요!! 꺄아악!!......"

비명 지르던 헬레나는 깨꼬닥 하며 목이 힘없이 숙여졌다.

목이 부러질 수도 있겠지만 이미 악마의 힘을 받은 헬레나의 육체는 단단했다.

어쩌면 용사의 수련을 받은 태식이보다 단단 할거다.

"살아나."

악마의 힘이 그녀에게로 흘렀다.

-화아아!

"아..아..나..이익! 또 와요! 꺄으윽!! 배가! 배가! 자궁안이 꽉차서! 히야아!!"

내 말에 다시 살아나는 헬레나였다.
죽음으로도 도망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쉬이이!!

음부에서 정액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애액과 오줌이 쏟아졌다.
하지만 쏟아 들어오는 정액이 더욱 많았다.

작은 몸을 가진 헬레나는 저번에 봤던 육덕진 바알보다도 더 부풀어져버린 모습이 되어버렸다.

남들은 역겨운 육변기 모습이겠지만  시선 속엔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헬레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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