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5화 〉일곱번째 악마. 폭식의 바알
나를 깔고 앉은 바알이었다.
그녀는 위를 보고 인어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쩝...쩝..맛있어요. 맛있어요. 쪽..쩝.."
매료된 여인은 열심히 인어의 성기를 빨며 맛본다.
"조금 비리지만 헤헤..꿀꺽! 좋아..좋아요."
거유를 출렁거리며 열정적으로 머리를 흔들었다.
정액이 튄 곳까지도 구석구석 빨아먹고 어떻게든 더 맛보려 자신의 목구멍까지 성기를 넣었다.
더 달라고 몸을 비벼왔다.
"맛있어 바알?"
"우우움 우우.."
성기를 빨아먹으며 대답한다.
숨을 쉬기 힘들 텐데 배고파서인지 자신의 고통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성기까지 씹어 먹을 기세였다.
"바알, 당신이 말했었지. 먹고 싶으면 먹으라고.."
인어에게 집중하는 바알을 보며 그녀의 두 허벅지를 매만졌다.
"하지만 사냥하기 전에 각오를 하라고 했었지. 자신도 사냥감에게 먹혀버릴 수 있다는 각오를 말이야."
"아아?!"
인어의 성기에 코를 박고 마시는 도중에 인간의 나는 그녀의 허벅지와엉덩이를 자지쪽으로 옮겼다.
잔뜩 국물을 흘리는 보지를 손가락 벌려봤다.
"우웃!! 카으윽!"
벌리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쾌감에 두 눈이 크게 떠지며 몸을 떨었다.
"맛있는 냄새가 나는 바알을 잘 먹을게."
-뿌욱!
손가락으로 간질이다가 그녀의 보지입구에 발기된 성기를 박아 넣었다.
"우어억! 꺄아아!! 안..! 아움! 아우욱우욱!!"
그녀는 인어의 성기를 뱉으며 신음소리를 내려했다.
하지만 그걸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다시 인어가 진입해 그녀의 입을 성기마개로 막아버렸다.
양쪽으로 박혀 꼬치구이가 된 바알은 손을 허우적거리며 인어의 골반을 붙잡았다.
"맛있잖아 그렇지? 바알."
"우우욱!!"
"나도 당신이 맛있어.보지에서 흘리는 육즙도, 입안도,사방에서 물어오는 질감도 말이야."
다른 이들이었으면 벌써 질식하거나 어딘가 뼈가 부러질만한자세였지만 바알은 이 자세에서도 버텨냈다.
아니 오히려 편안하다고 느껴질 만큼 여유가 있어 보였다.
다른 악마들처럼 말이다.
"나를 먹어. 나도 끝까지 너를 먹을 테니까."
"우웃!!"
-꾸억! 꿀럭! 꿀럭!
음부와 입안.
동시에 자지들이 박혀들었다.
그리고 앞뒤에서 대량의 사정이 시작됐다.
인어와 인간인 내가 동시에 정액을 토해내며 서서히
바알을 내 것으로 물들였다.
바알이라는 악마에게서 내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지독하고 맛없는 정액의 냄새였는데 바알은 오히려 그것을 좋아하고 있었다.
목구멍으로 들어오는 자지를 밀어버리기 보단 혀로 돌돌 감아서 더 짜내려했다.
보지는 더 힘을 주고 자궁 안으로 더 정액들을 받으려 한다.
그렇게 몇 분 동안 내 것을 받아들였다.
-...쏴아악..!
인어와 내가 전부 사정하고 자지를 빼냈다.
그러자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그녀의 애액과 정액이 보였다.
그녀가 살포시 바닥에 주저앉으며 힘없는 혀를 내밀었다.
-뚝..뚝...
"헤에에..헤에에.."
쓰러지지 않았지만 황홀한 표정으로 몸이 경련했다.
절정의 여운을 느끼는 것인가.
가끔씩 부르르 떨면서 딸꾹질을 하는 모습이다.
"아직도 배고프지?"
"아니..아니..더 이상은.. 배고프지 않아요..."
바알이 허기가 사라지자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게 느껴졌다.
본능이 조금 누그러지고 이성을 찾아온 바알은 과거에 내가 알던 바알의 모습이었다.
"기다려봐, 보면 생각이 달라질 녀석도 준비했으니까."
-쿵..쿵..
"아..?"
맛있는 냄새를 맡아서 일까.
서서히 뒤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바알이다.
"크르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입김을 뿜어내는 오크가 서있었다.
"맛있는 냄새에요..."
"그렇지? 좋아할 줄 알았어.아직 부족하잖아?"
"헤에? 아니에요! 저..이미 배부르니까..! 아읏!"
자리에서 두 손을 앞으로 들어 좌우로 흔드는 바알이었지만, 불끈거리는 혈관들이 보이는 오크에게 잡혔다.
거대한 손으로 바알의 두발을 잡아 올렸다.
허공에서 올라간 바알은 또 다시 자극에 몽롱한 표정으로 축 늘어졌다.
몸에서 흐르는 즙들이 다리와 발을 따라서 뚝뚝 떨어졌다.
"힘이.. 대단해..엄청나..."
"당신이 좋아했었지. 힘 있고 무거운 것들을 말이야..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면서."
"...이건..이건 나중에 먹지 않으면 배탈날거에요."
"걱정 마, 돼지처럼 먹어서 배탈이 나도, 내가 간병해 줄 테니까. 마음대로 먹어."
"포..폭식은 돼지가 아니에요..! 아앗!"
거대한 오크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우악스럽게 펴 만졌다.
"최고의 재료잖아. 나도 그렇고 바알도 그렇고."
"그..그렇게 주물러도 젖같은 건 안 나와요!"
"그럼 나오게 만들면 되지."
"그건..싫어요..악마의 힘은..악.."
그녀가 아직도 거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꼭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었다.
그녀의 거부반응에 오히려 내가 폭식의힘을 사용했다.
오크의 입에서 서서히 송곳니가 자라났다.
이미 이빨 때문에 돌출된 입을가진 오크가 폭식의 힘으로 더예리하고 날카롭게 자라났다.
심지어 외모도 짐승처럼 보이기보다는 고급진 남성미가 풍겼다.
"조금은 맛있어 보이는 오크가 됐나?"
"아...아.."
바알은 혀로만 맛보는 악마가 아니었다.
시각, 청각, 촉감까지도 사용하며 맛을 볼 줄 아는 악마였다.
보기에도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했던가.
외모가 달라진 오크를 보고 침을 꿀꺽 삼키는 그녀다.
"그..그래도 안돼요! 저는 더 이상은 죄를 지기 싫어요!"
"죄가아니야."
"그 힘은 악마. 악마는 안돼요!"
"죄도 아니고, 악마의 힘도 악이 아니야. 너도 알잖아. 천사의 입장에서도 악마들은 몇 천 년간 조용했으니까."
"하지만..하지만.."
잔뜩 찌푸린 표정으로 나를 봤다.
그 찌푸린 표정은 거부하는 게 아니었다.
오히려 참는 표정이었다.
눈앞에 맛있는 오크를 두고 참는다니, 그건 고양이가 쥐를 보고 도망가는 것과 같았다.
미쳤다고 말하지만 시선은 계속 오크를 보고 있었다.
"괜찮아. 본능대로 움직여. 욕심을 부려도 좋아. 내가 허락할 테니까."
"아니에요. 아니에요. 저는 힘을 안쓸거에요."
"나처럼폭식의 힘을 사용해봐. 나를 먹기 위해서 유혹해봐."
"싫어..싫어요.. 저는 저는."
"맛보고 싶잖아. 이 고깃덩어리를 씹고 싶잖아. 바알. 방금 악마의 힘을 흡수했으니까 할 수 있어."
바알의 힘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건 이 힘이었다.
적이 나를 더 사냥하고 싶게 만드는 힘.
심해 속에 아귀라는 심해어는 이마에 달린 등지느러미가 있다.
어두운 심해 속에서 그 등지느러미 끝에서 흘러나오는 발광물질로 먹잇감을 유혹하고 사냥한다.
바알 역시도 비슷했다.
자신을 사냥하고 싶게만들었다.
대륙에서 가장 구석진 장소에서 살아가는 이유.
바알이 폭식이라고 불리는 이유.
그 대륙외각의 성에 있어도 되는 건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서였다.
그게 인간이든, 몬스터든, 식물이든, 짐승이든 모두 바알에게 향했다.
바알의 힘이 모두를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자..이 가슴에서 젖이 나오게 해줘."
"으..으..으.. 안되는데 안되는데.."
바알은 두 눈을 감았다.
악마의 힘이 그녀로부터 퍼져나왔다.
다른 악마들과는 달리 뿔이 나타나지 않았고 그녀의송곳니가 길어졌다.
그녀가 마족 출신의 악마라는 걸 증명했다.
동시에 그녀의 가슴에서 무언가 흐르기 시작했다.
자세히 보니 그녀의 유두에서 하얀 젖이 흐른 거였다.
-핥짝. 흐읍.
"훌륭해."
가슴에서 우유가 나온걸 보면 알 수 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능력으로 신체를 변형시킨 거다.
난 바알의 힘을 그저 외형적으로만 바꾸는 정도에서 그쳤다.
하지만 바알은 달랐다.
내부까지도 변화시켰다.
의사가 환자의 수술을 담당하는 방식과 유사하면서도 다른 방식이었다.
이건 나도 못했다.
오로지 바알만이 가능했다.
사람들도 의학계쪽은 어려워했다.
보통사람들도 못했다.
고도의 집중력과끈기를 가지고 있어야 가능한 영역이었다.
그걸 바알은 순식간에 이뤄냈고 자신의 몸을 개조해버렸다.
언데드의 존재도 다시 살린다는 폭식의 귀족악마.
신성력이 생기기전 고대시대의 힘이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잘했어. 바알."
"했으니까..이제..이제 놔주세요."
"그래."
-콰악!
"꺄아아!"
바알의 말에 오크가 움켜진 손을 놨다.
놀라며 떨어지는 바알은 본능적으로 오크의 어깨를 잡았다.
물컹한 가슴이 찌그러지며 매달린 바알은 놀라며 오크를 봤다.
"아..아..안돼."
바알의 표정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오크의 피부와 접촉하니 급속도로 달아오르기 시작한 바알이었다.
"먹고 싶지?"
"먹고 싶어..아니..그게."
"날 먹어도 좋아."
"아...아...아...헤에..핥짝..핥짝."
뒤바뀐 바알은 점차 입을 벌리고 나 살을 맛봤다.
그리고 젖가슴을 비벼서 젖이 내게 묻혔다.
"아깝네. 핥짝.. 아..움움.쩝."
"이..잇..!"
내게 매달린 바알.
근육팔로 그녀의 엉덩이를 지탱하며 살짝 들어올렸다.
계속 올라가더니 내 머리 위까지 올라갔다.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얼굴까지 올라오니 그대로 맛보고 싶었다.
오크의 입이 벌어졌다.
두 가슴을 한 번에 물었다.
바알은 깜짝 놀라 신음하며 고개를 들어올렸다.
"으아아앗..! 짜..짜내져요! 으아앙!"
"꿀꺽..꿀꺽.."
젖소처럼 두 가슴에서 우유가 나왔다.
따뜻하고 달콤하고, 야한 맛이 가득한 바알의 맛이 났다.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식재료가 아닐까 생각하며 모두 빨아 마시겠다는 각오로 젖가슴을 물어빨았다.
"아흣! 아항! 아이잇!!"
내가 사정하는 감각과 비슷한 건가.
몸을 부르르 떨면서 모유를뿜어냈다.
"후에에..좋아..기분 좋아요."
"너무 맛있어서 한가득 마셔버렸네. 미안해 바알."
"헤헤..헤헤..아니에요.."
내 머리 위에서 헤롱헤롱하고 있는 바알을 보며 말을 했다.
그녀가 기분 좋다는 말에 나도 보상을 해주고 싶었다.
엉덩이를 들어 올렸던 근육팔의 힘을 조금씩 풀어 아래로 내렸다.
그렇게 거대한 힘줄자지까지 그녀가 내려갔고, 여운을 느끼는 중인 바알의 음부에 고정시켰다.
"주려고 했는데.. 많이 마셔버렸네. 이번엔 내가 더 많이 줄게."
"..예? 까으으으으!"
-찌거거억!
힘줄자지가 바알을 음부를 관통했다.
거대한 소세지같은 크기를 온몸으로 받아준다.
탄력 있는 그녀의 배속으로 들어갔다.
"우..우..이..이..으..아아..!"
바알은 엄청난 크기의 비명소리를 지르다 과한 쾌감에 신음조차 나오지 않았다.
엄청난 감각에 그저 입만 벌리고 혀를 내밀뿐이었다.
"이 배가 가슴처럼 커지게 만들어줄게. 크크르르.."
"주..거.."
"악마는 오우거보다 질기니까. 괜찮아. 걱정 안 해도 돼."
-찌걱! 쿵! 찌걱 쿵!
"아! 아아! 끄잇!"
박을 때 마다 전신이 흔들리는 바알은 정신을못 차리고 있었다.
이리저리 터지는 힘줄자지의 맛에 그저 마음대로 농락당하며 억지로 행복한 쾌감을 느낄 뿐이다.
"흐히히..에에..헤! 아으아..!"
"좋지? 좋아? 크크크르르."
그녀의 음부가 기형적으로 벌어졌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예뻐 보였다. 조임 역시도 더 강렬하고 맛있었다.
나를 위해 힘주고 있었다.
역시 악마였다.
"조..좋아..좋아 맛있어..요..!"
"평생.. 만족할 때까지 해줄게! 르르크크."
-찌걱.퍽! 쿵! 뻐억! 빠악!
파워와 기교가 섞인 힘줄자지로 계속해서 그녀의 음부에 박아 흔들렸다.
한 팔로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다른 한 팔로는 그녀의 뒷머리와 뒷목을 잡았다.
내 쪽으로 우악스럽게 끌어안아 성행위를 이어갔다.
-꾸억! 찌걱! 찌걱!
왕복되는 움직임이 즐거웠다.
쾌감과 맛의 공존하며 바알이라는 마약에 중독되어갔다.
"나 쌀게. 바알. 크크."
"해..해줘요. 내줘..맛있는거 나 다줘...! 꾸아아!"
-쿵! 꾸욱욱!! 꾸루럭! 꿀럭!
질 외벽은 이미 힘줄자지로 가득 찼다.
거기에 멈추지 않았다.
더 나아가 자궁의 입구를 뚫는데 성공한 우람하고 강한 힘줄자지였다.
마침내 자지 끝에서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꺄아아아아!!"
사정과 함께 정신을 태우는 듯한 쾌감이 퍼졌다.
자궁과 뱃속을 구석구석 채웠고 모자란 공간이 부풀어 올랐다.
점차 커지는 바알의 배였고,꼭 임신한 여인처럼 보였다.
"후에에..후에에..."
송곳니와 혀를 내밀고 내 가슴에 머리를 박고 밀착되어 있는 바알은 지옥에 도착했다.
행복한 지옥 속에서 모든 걸 얻었다.
힘도, 재미도, 쾌락도, 포만감도 얻은 바알은 눈을 뜬 체로 기절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