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8화 〉첫번째 천사. 달의 사리엘
"으우우.."
"레비아탄봐봐. 완전 녹은 아이스크림이 됐어~"
눈을 감은 레비아탄을 웃으면서바라본 아스다.
쾌락에 절여진 모습이 마음에 드는지 매끈한 배와가슴을 마음대로 어루만진다.
역시나 음욕의 악마라 그런지 손짓 하나하나가 현란했다.
지금당장 그녀의 기교에 이성이 날아가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다.
나도 방금 전까지 위험했고.
"쩝..쩝 후후.. 그럼 저도 지금의 주인님을 따먹으면 레비아탄처럼 강해지는 걸까나~"
방금 전 날개를 핀 레비아탄의 모습에 힘을 갈망하는 아스다.
내 위로 쓰러진 레비아탄의 알몸을 어루만지며 아까전 힘의 잔해를 느끼려한다.
"나도 어디 한번..아우움..."
레비아탄의 둔부를 밀어 올려 자지를 꺼냈다.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된 성기를 보고 냄새를 맡았다.
순간 얼굴이 몽롱해지더니 다시 정신을 차리곤 크게 입을 열었다.
"하우움..꿀꺽. 쫍..쫍.."
행복한 표정으로 귀두를 물었다.
입안으로 빨며 얼굴이 위아래로 움직였다.
동시에 가슴도 움직이며 내 불알을 살짝 스쳐지나갔다.
의도한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지만 꽤나 자극적이다.
내 손이 저절로 그녀의 머리를 붙잡을 정도로 말이다.
"아아우.. 주인님..쪽..쪽..앙앙..아앙."
동시에 신음소리를 내며 나를 즐겁게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음욕악마답게, 발정난 암컷답게 움직였다.
자신의 주인이 더 흥분 할 수 있도록 말이다.
"아스..끄응.. 너무 좋아."
"아..아..주인님의 신음소리도 너무 좋아요. 아우움.. 뇌가 멍해용~"
나도 그녀가 하는 걸 따라했다.
그녀는 감정을 잘 다룰 줄 알았기에, 그녀와 비슷한 행동만 하더라도 타인을 감정을 의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
그녀가 유혹하는 것처럼 움직였다.
"쌀거같아 아스.. 너무 잘해!"
"우웅..아앙.. 싸주세요. 싸주세요. 주인님~"
내 위에 쓰러져 있는 레비아탄.
소녀의 살덩이 푸딩이 꽉 잡혔다.
으스러질 정도로 꽉잡으니, 레비아탄이 눈을 감을 체로 덜덜 떤다.
낙지가 칼로 토막 내도 움직이는 것처럼 레비아탄 역시 정신을 잃었지만 몸을 부들부들 댔다.
레비아탄의 달콤한 살맛을 느끼며 아스의 현란한 혀놀림을 기억했다.
"나와!"
"내주세요~ 아우우움."
입을 복어처럼 물고선 내 털뿌리가 있는 끝까지 입술이 들어왔다.
꽤나 거대한 자지인데 한 번에 목구멍 끝까지 집어넣은 아스다.
"으윽..!"
-쭈욱! 꿀럭! 꿀럭!
내 자지 안쪽에 자지 근육으로 막혔던 길이 결국 풀렸다.
미녀의 목구멍에 처박힌 요도 끝에서 우유빛 액체를 토해냈다.
막을 수없다.
참는데 실패했으니까 오히려 다 내주기로 했다.
"꿀꺽! 꿀꺽!"
참고 있던 것들을 모조리 토해내며, 한 악마를 유혹한다.
아스를 완전히 나만의 포로로만들어 다시 한 번 내가 그녀의 주인임을 증명했다.
"하아..하아.."
"우우..꿀꺽..아..아..끔찍하게 좋아해요."
정액을 모조리 삼키고 나니, 침을 흘리는 것도 의식하지 못하는 음욕의 악마다.
"그런데...아까전의 힘은 어디에..?"
"응?"
"레비아탄이 사용하던 힘은 없어요. 주인님."
"잠깐.. 레비아탄은 지금도 가지고 있어. 날개의 힘이 느껴지는 걸."
"우우우.. 아마도 과거악마의 힘은일회용인가봐요."
"그런가 보네."
'그러니까..아스, 사탄, 벨페고르..6명을 더키우려면..'
게이트 너머에 있는 여섯 악마가 더 필요한 거다.
"히잉..승급이 지나갔어요."
"승급이라 하하, 너무 아쉬워하지 마. 다음에도 기회가 있을 테니까."
"주인님만 믿을게요~ 그러니까.. 아까 소원 잊지 말아주세요?"
"노력은 해볼게."
"우우! 잊으면 저 슬퍼할 거임!"
슬퍼하는 표정으로 냉정하게 레비아탄을 밀어버리는 아스다.
딱 봐도 선수가 뺏겨 기분이 나빠 보였다.
레비아탄은 내 겨드랑이 품에 얼굴을 박고선 밀려났다.
왼팔로 가여운 레비아탄을 토닥토닥 해주며 엉덩이를 살짝 움켜잡아봤다.
-쭈욱..
정신을 잃었지만 역시나 찰진 엉덩이다.
꽉 잡자마자 대량의 애액과 정액을 흘리는 것도마음에 들고 말이다.
"우웅.. 주인님 저도 넣어도 될까요?"
"이미 반쯤 넣었으면서 물어보는 거야?"
"훗, 알면서~"
자신의 손으로 보지 살을 브이자로 만들며스스로 음부 구멍을 열고선 꾸욱하며 자지 위로 내려앉았다.
"하아으읏..아..다르구나..달라.."
아스에게서 자지를 빨아들일 때와 다른신음소리가 나왔다.
진정으로 몸으로 느끼는 신음이었다.
바로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자극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이다.
"힘들어? 내가 움직여줄게."
"아..아니! 아앗! 주인님!"
슬슬 멈춰 있는 것도 지루하니 내가 움직이기로 했다.
사실 돼지처럼 받기만 하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고 말이다.
"아..어..어라..이게..아흣!"
난 상체를 들어 올려 그녀의 코 앞까지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
서로를 대면하며 앉았다.
"앗!"
그녀는 자지가 꿰뚫려 정신이 혼미한 상태인데 갑자기 얼굴까지 들이미니까 깜짝 놀라한다.
"아앗! 으아앙!! 주인님 그렇게 오시면 히잇!"
당황하는 아스.
순간적으로 음부에 긴장이 풀려버려 한번이 쏟아 들어오는 쾌감을 버티지 못한다.
"왜 난 아스 얼굴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데~"
"아니.. 그게 아니라 흐잇! 그렇게 만지시면!"
여유롭던 모습이 완전히 무너진아스였다.
허리와 가슴을 동시에 만지자 끝없이 흔들렸다.
결국 스스로 박은 자지하나 때문에 마비가 걸린 것처럼 움직임이 멍해진 그녀다.
"뭐야.. 내가 만지는 거 싫어?"
"그게 아니라! 앗! 좋은데! 아읏! 지금은! 너무 자극이 심해요!"
"아스는 자극이 심한 것도 다 받아낼 줄 알았는데.."
"아응!주인님! 주잉님! 저는 무적이 아니에요!"
아무래도 과거의 힘을 주는 건 일회용이지만 강해진 내 경지는 상승한 그대로였다.
한마디로 아스와 나는 레벨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처음 그녀를 만나 섹스를 즐길 때와 같다.
귀족의 힘을 가진 상태와 평범한 악마상태의 아스.
그때와 비슷했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상황이다.
계속해서 나를 원하고 갈망하는데 막상 관계를 가지면 한없이 작아지는 그녀를 오랜만에 보니까 기분이 좋다.
"으으으으..!"
"섹시한 아스.. 키스해줘."
"아..아..읏..아아..쭈웁..쪽..쪽..죽어..죽어버려요..우웁..쪽..쪽..!"
아스는 한계까지 짜내서 내 말에 들어준다.
격이 달라서 쾌감의 질도 달랐다.
분명 온몸이 쾌감에 뜯겨나가는 감각일 텐데 노력하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죄송해요 우웁.. 쪽..쪽."
"지금부터 잘하면 되지."
-찌걱!
"흐이이잇!"
그녀는 쾌락에 버티기 위해서 나를 꽉 끌어안았다.
키스를 음미.. 하기보단 참아내면서 내 자지를 조여 왔다.
혀를 집어넣으니 열정적으로 빨았다.
빨 때마다 눈물을 흘리는 아스다.
아마도 기쁨의 눈물이겠지.
-찌걱..찌걱..!
"흐잇! 흐응! 아아앗!"
그녀를 아래에서 쳐올려 넣을 때마다 리듬을 탄다.
수컷이 좋아할만한 목소리를 흘리면서 말이다.
"아스 누워줄래? 위에서 보고 싶은데."
"아..아..네..넷! 히극!"
내 몸을 꽉 안고 있던 아스가 두 손을 놓고선 천천히 침대위로 누웠다.
자지가 박힌 체로 숫처녀처럼 꾸물거리는 아스를 보기란 드문 일이었다.
그러니 나도길게 가고 싶었다.
-쿵.
그녀를 내 밑에 두고 두 팔을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에 하나, 볼 옆에 팔 기둥을 세웠다.
"아아.."
철저하게 내가 내려다보는 시선을 줬다.
그 행동에 겁을 먹은 아스는 입술을 꽉 물며 울먹이는 눈망울을 보인다.
"잡아먹진 않아."
"하지만.. 너무 너무..하읏! 소름돋아서!"
겁먹은 아스를 보는 건 오랜만이다.
수천 년전에 감옥에 갇히기 직전의 아스의 모습이 보였다.
"나 믿지?"
"아..아..네..네엣..."
서서히 허리를 움직였다.
-찌걱..
"꺄앗! 으으읍!"
두 손을 들어 자신의 비명신음을 막는다.
저절로 나오는 그 비명이 너무나도 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했다.
"입 막지 마."
"우움.. 후우! 꺄아아!! 주이님.. 나빠.. 꺄아아!! 흐앙!"
자지로 보지를 찍어냈다.
찌를 때 마다 아스는 까마귀처럼 신음했고 나는 그 목소리가 듣기 좋았다.
환희 속에 갇혀있는 악마라니.
그게 음욕의 악마 아스모데우스라더 기뻤다.
"나를 위해 계속 울어줘."
"흑..아아앙! 흐흣! 시..싫어요! 으앙! 못해요!"
저항 없는 알몸 전체를 직시하며 쾌락을 맛본다.
아스는 불가능을 말하지만 나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아스도 레비아탄처럼 완전 아이스크림이 됐네."
"으애애..그게 아닛..! 아아앙! 꺄아앙!!"
소리치던 아스가 갑자기 움직임이 멈춘다.
보지물이 뿜어 나온다.
난 그런대도 상관하지 않고 계속 허리를 움직인다.
아스는 눈이점점 풀어지다, 커지 다를 반복한다.
괴랄 한 자극에 허용량을 넘어섰는지 온몸에서 물이란 물을 전부 뿜어낸다.
"끄아아! 주이이니임!!"
"좋아. 아스 너무 야해. 정액을 모조리 싸주고 싶을 정도야."
우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아스는 그저 좌우로 싫다고 얼굴을 흔들 뿐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사정감이 올 때까지 계속해서 하복부를 겨냥해 발기된 성기를 움직였다.
-우적. 우적!
눈앞에 보이는 발기된 가슴 꼭지를 보며, 꽉 움켜잡고 빨아먹고.
"으으으앗!"
그 위로 올라가 목을 쪽쪽 빨며 이빨로 살짝 깨물어서.
"꺄아!"
허리를 크게 한 번 뒤로 갔다가 찍어 눌렀다.
"아..! 아..으..으으으우.."
그 행동들에 목소리도멈춘 아스는 결국은.
-꿀럭! 꿀럭! 꿀럭!
머리에 용암이 쏟아지는 듯한 정액을 사정받으며 고개가 턱 위로 올라갔다.
"후우..시원하게 쌌어.아스도 기분 좋았지?"
"..."
'돌아오지 않는 대답이 최고의 칭찬이지.'
여기저기 붉어진 아스는 배가 부풀어 오른 체로 침대위에 늘어졌다.
살짝 주변을 돌아보니까 사방에 정액이 튀어서 정액냄새로 가득했다.
-꾸욱..쉬이이..
"휴.."
한숨을 쉬며 뒤로 누웠다.
"아.."
뒤쪽에 있던 기척이 없던 레비아탄을 의식 못하고 실수로 엉덩이를 꾹 눌러버렸다.
-쉬이이..
그러자 레비아탄도 오줌을 싸버렸다.
"미안해 레비야."
늘어진 두 악마를 보고 조금 반성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조금 부족하니까.. 지금쯤이면 다들 도착했겠지?"
-찌걱..주르륵..
자지를 빼내자 아스의 음부에서 애액과 정액이 흘러내린다.
"주..이.."
"응?"
"..."
절정 속을 헤매는 아스를 보곤 살짝 입꼬리가 올라갔다.
감당하기 힘든 쾌락을 버텨준 아스에게고마움의 뽀뽀를하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
어두운 밤.
"별동별?"
"와! 별동별이다! 소원 빌어야지~"
"환하네.."
외각 쪽에 사는 도시 사람들은 바깥창문을 통해 하늘을 봤다.
-지지직..
뒷산 쪽으로 하얀 별이 떨어졌다.
잠깐이나마 사람들은 소원을 빌며 즐겼다.
이후 별동별의 존재를 잊혀졌다.
그저운이 좋았다는 생각만 가진 체로 말이다.
-츠...츠..
뒷산 어딘가에 작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처벅..처벅..
"으우우! 몰래 지상으로 내려오기 성공~"
귀여운 소녀가 걸어 나왔다.
하지만 소녀는 자신의 몸보다 큰 3쌍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고, 머리위에 황금빛 링을 가지고 있다.
"지상은 마법사들이 몰려있는 탑을 갔다 온 뒤에 300년만인가~"
이곳저곳을 바라보던 소녀는 산 정상에서 한곳을 보고 시선을 멈췄다.
"밤인데도 밝아. 하늘에서만 보다가 직접 보니까 화려하고."
고층빌딩과 번화가 속 야경을 보며 크게 감탄한다.
"일단 신성국 녀석들이 잘 유지하고 있나 확인해 볼까?"
날개를 가진 소녀는 웃으며 도시 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 미소가 상당히 위험해 보였다.
마치 위험한 폭탄 장난감을 가지고 있는 꼬마처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