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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화 〉첫번째 천사. 달의 사리엘 (133/153)



〈 133화 〉첫번째 천사. 달의 사리엘

사리엘의 발가락에 걸린 족쇄로 인해 자신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그라든다.

"어..어떻게 이런일이.."

그녀에게서 즐기는 표정이 사라지고 눈을 동그랗게 뜬다.

자신의 가슴을 톡톡 치며 문제가 있음을 인지한다.

눈앞에 있는 악당을 죽일 수가 없는데다가 그의 말을 듣고 몸이 따르는 게 느껴졌다.

스스로도 이해하기 힘든 몸의 변화에 당황한 나머지, 무심코 다가오는 보관을 보고 막지 못한다.

그녀의 어깨는 탐욕스러운 악당의 손에 붙잡혀 시선을 마주하게 된다.

'위험했다.'

어깨에 손이 도달한 대천사를 보고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몸속에 있는 모든 기력이 빠져나갔다.

사리엘보다 진지한 대천사를 만났다면 처음부터 대천사의 날개를펼쳤을 터.

그나마 즐길 거리를 찾던 대천사를 만나 다행이었다.

"날 돌려놔!"
"그건 안 됩니다. 돌려놓으면 죽일 거잖아요."

제노사이드는 악마들을 잡기위해 천사가 인간에게 내려준 무기다.

하지만 반대로 타락한 제노사이드는 천사들을 잡기위한 무기가 된다.

그녀에게 걸린 족쇄는 귀족악마들을 밤낮으로 울게 만들어서 만든 타락한 제노사이드다.

가까스로 그녀를 생포한 건데 풀어준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악마힘을 항시 유지하는 건 섹스를 하고 있지 않는 이상 힘들다.

온몸에서 귀족악마들의 힘이 서서히 사라지는  느꼈다.

동시에 진이 빠지고, 엄청난 피로감을 마주했다.

악마의 힘이라는 이름 그대로 순간적으로 엄청난 힘을 가질 수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컸다.

악마들과의 성관계속에서만 피로하지 않았고 오히려 활력이 넘쳤지.

그 외에 사용된 힘은 금방 소모되는 힘이다.

'조금이라도 몸을 회복할 힘이 필요하다.'

그녀의 중심부에 풍겨지는 황홀한 힘에 입맛을 다셨다.

지쳐서 머리를 쓰기보다는 당장 눈앞에 있는 것을 탐하라는 본능이 일어났다.

루시퍼가 나를 보고 말했던 지배라는 본능과 수집욕구가 말이다.

"나를 어떻게 할 셈이야!"

이제야 자신이 좆된걸 알고 긴장하기 시작한 사리엘이다.

웃는 모습이 아닌 화를 내며 나를 보며 인상 쓰며 따지고 있었다.

"저를 죽이려고 했으니까. 조금만 빌릴게요."
"읍!!"

그대로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들이 밀었다.

-툭! 툭!

강제로 빼앗긴 입술에 주먹을 휘두르는 사리엘이다.
아프지 않았다.

오히려 흥분이라는 감각에 자극이 됐다.
그녀의 당황함과 불량함도 마음에 들고 말이다.

어깨를 잡던 내 손이 그녀의 뒤쪽으로 이동하며, 그녀의 당겨왔다.

대천사와의 키스가 달다.
그러니 더 맛보고 싶었다.

욕심을 부리자 내 품안으로  파고 들어오며 살짝 들어 올려진다.

레비아탄 정도의 키를 가진 그녀.

악마가 아니기에 가슴이나 엉덩이가 탐욕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루시퍼와 같은 황금비율의 모델이었다.

신이 조각한 그녀의 몸을 달게 맛본다.

-툭! 툭..툭..

그녀의 입에 기습공격하고, 타액을 나눠 마시니 점점 저항이 줄어든다.

눈이 서서히 풀리며 멍해가는 그녀다.

"후우..쫌  것 같네."
"으으..모..몸이..이상해.."

그녀의 모습을 보니, 천사의 힘과 악마의 힘은 완전 상극이 아니었나보다.

힘을 탐욕하고 피로감과 정신이 회복됨을 느꼈다.

전혀 다른 곳에서 태어난 악마와 천사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엔 둘의 힘은 비슷했다.

같은 종이 아닐까 착각을 불어 일으켰다.

어쩌면 신이 지옥을 보고 천사를 만든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아..앗!"

정신 차린 사리엘의 얼굴은 나를 보자마자 홍시처럼 붉어진다.

방금  입맞춤을 다시 생각하며 야릇한 감정으로 채워지는 그녀.

"시..싫어!"
"싫은 거 치곤 몸은 다른 거 같은데요?"
"이건 네놈 탓이야! 내 입술을..!"

사리엘은 자신의 몸에 수상한 짓을 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기분이 나쁘지가 않았다.

오히려 유일한 재미였던 싸움보다도 더 관심이 갔다.

'이런걸 느끼는 건.. 처음이야..'

나쁘지 않았다 이상하리만큼 좋은 감각이다.

하지만 눈앞에 있는 악당에게 보여주기 싫었다.

들키기 싫었다.

자신이 이런 상태라는 걸 말이다.

"좋아, 이제 나가요."
"하지마!..하지..어..어?"
"이제 진정됐으니까. 내가 천사를 죽이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게요."
"그..건.."

뭔가 토라진 모습이 예술이다.

당장 그녀를 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신중해서 나쁠 건 없었다.

간혹 악마들도 사슬형 제노사이드를 풀고 달아나는 걸  번이나 보기도 했었고 말이다.

그녀를  이상 자극하지 않는  좋아보였다.

정말로 화가 나면 즉결처형을 내릴 수도 있으니.

"가시죠. 처음부터 마탑에 온 것도 제가 죄가 없다는  증명... 뭐하시는 겁니까?"

사리엘은 지나가는 나의옷매를 붙잡곤 놔주지 않았다.

마치 무언가 가지고 싶은 어린애처럼 뾰로통해 보인다.

"아까 그거 다시 해봐. 그러니까..입술에..입술을.."
"...싫어요. 싫다고 하는 천사에게 강제로 하는 건 더 죄를 키울 뿐입니다."
"왜..왜! 아까는 막 때려도 했잖아!"
"어쨌든 싫습니다."
"우우!"

복어처럼 두 볼을 부풀리며 인상을 쓴다.

언제든지 이익을 보려는 악마들과는 반대로 좋은 건 좋은 대로, 싫은 건 싫은 대로 따라가는 순수한 눈빛이다.

그런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뭉클해진 달까.
하지만..

"떼써도 안돼요."
"힝..아! 천사를 죽이지 않았다는 걸 믿을게!"
"그렇게 쉽게 믿는다고요? 아까는 그걸로 저를 죽이려고 했잖아요?"
"대신에 아까 했던 거 다시 해줘.. 뭔가 이상하단 말이야."

사리엘은 마음 깊은 곳에서 사라진 것을 되찾은 느낌이 들었다.

오래전 죽어버린 신과 함께했던 그때가 떠올랐다.
바라만 봐도 존경심과 사랑이 생기는 창조주말이다.

그런데 이상했다.

신님이 아닌 눈앞에 있는 악당을 보고 비슷한 느낌을 받다니.

머리로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마음은 반대로 향하고 있었다.

"다시 확인해봐야겠어!"
"대신 여기 있었던 일들을 비밀로 해야 할 겁니다."
"그러지 않아도  공간은 완전 밖이랑 완전차단된  같은데?"

맞는 말이다.

마탑 안에 있는 기록관실은 외부에서 전혀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게 만든 장소였다.

둘만이 이곳에 있었던 이야기를 알겠지.

"우..우! 이..이렇게 하면 되지?"

부담스러울 정도로 바짝 달라붙는 그녀는 내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다 이번엔 그녀가 먼저 저돌적으로 입술을 던졌다.

잔상이 남을 정도의 속도로 내 입술을 차지하더니 혀를 내밀며 키스를 해왔다.

"츄릅..우우..움.."

기교 따윈 없는 힘만을 품은 서투른 키스다.

아마도 방금 전에 강제로 한 키스가 첫 키스라고 생각됐다.

그럼에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어색함이 나를 더 깨워주고 있다.

참기 힘든 만큼 자극이 왔다.

그녀를 탐하고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지배라는 단어와 수집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면서, 두 손이 그녀의 성스러운 옷가지 안쪽으로 파고든다.

"으..으읏..으우우..웁.."

사리엘은 입술뿐만 아니라 자신의 달빛이 흐르는 등과 오목하게들어간 옆구리를 만져오는 악당을 거부하지 않았다.

오히려 맨살을 만지는 따뜻함에 몸이 사르르 녹아버리는 감각을 마주한다.

'우우..좋아..'

우주 속에서 홀로 떠돌아다니는 달.

모든  튕겨내는 힘과 함께 대천사라는 자리를 가진 사리엘은 그 어떤 존재도 가까이 하기 어려웠다.

태양빛마저 반사시킬 정도로 모든  튕겨내는 힘이 있기에 아무도 다가갈 수 없었다.

그녀를 만든 신이 아닌 이상 말이다.

그런데 눈앞에 있는 악당은 달랐다.

자신을 만지고 몸이 따뜻해지는 감각마저 깨워준 거다.

마치 달의 뒷면을 처음으로 들킨 것처럼악당에게 내준 기분인데 나쁘지 않았다.

"우우..좀 더..좀 더.."
"후우.. 원합니까?"
"더..원해.."
"더 나아가단 타락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하지만 이런걸.. 참을 순 없는걸!"

기억이나 힘을 잃었던 악마들과 같은 반응이다.

마치 자신이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을 되찾은 것처럼 모든 행동이 애절하다.

장화를 좋아하는 고양이가 초롱초롱하게 그를 바라보는 느낌.

"난..난 상관없어."
"이거 꽤 어리광이 넘치는 대천사였군요. 방금 전 죽이려고 했던 인간에게 부탁하다니."
"이건 다 너 때문이라구. 앗! 무..무슨..짓을.."
"그렇다 치죠. 그럼.. 나도 참기 힘드니까."

사리엘을 단단한 바닥에 눕혔다.

위에서 그녀를  번 바라보며 손 움직였다.

"타락시켜드리죠."
"아으읏.."

손은 쾌락을 맛본 그녀의 볼을 스치며지나가다 턱과 귓볼로 지나갔다.

그녀의 몸은 만지기만해도 신음이 날정도로 민감했다.

"아..아아..이..이런 느낌이 있다니.."

평생 누군가에게 만져진 적이 없는 그녀의 몸이었다.

갓 태어난 아기와 같은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어떤 것들에게도 피해를 받지 않았으니까.

심지어 공기도 그녀의 몸에 닿지 않았다.

"잘 느끼네요."
"으으응.."

대답도 잘하는 착한 대천사.
그런 순진무구한 천사를 더럽힌다는 배덕감이 샘솟았다.

"시작도 안했는데 혼자만 즐기지 마요."

같이 사는 악마들에게 안 좋은 것만배워버렸다.
우월함과 이기심으로 상대를 다뤄내는 방식.

그것으로 그녀를 탐하리라.

"아..하지만..너무 이상해서."
"그럼 참으세요."

-찌걱!

"히익!..후우우우...!"

그녀 귓등을 꾹 누르고 이후 강물그림을 그리니, 번쩍하며 몸이 경직됐다.

온 피부가 민감한데 성감대까지 자극하니까 사리엘은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런데 그 어지러움이 황홀하다.

끝없이 머금고 싶은 태양빛 같다.

"아..아..거기는..안돼!"
"앞으로는 계속 될 겁니다."
"으잇! 이잉!"

성스러운 복장 안에 악이 파고들었다.

악마들과 다른 대천사 사리엘 특유의 상큼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속옷 같은걸 입지 않는 천사는 당연 노브라.

그대로 작은 가슴를 어루만지고 그 가운데에 있는 꼭지를 천천히 돌렸다.

"하아..! 흐아앙!"

악마들에 비해 볼품없는 가슴이지만 흥분됐다.

악마들에게만 발기되는 성기도 커져갔다.

본능적으로 느끼며 눈앞에 있는 대천사는 가질 수 있다는  알았다.

그녀도 귀족악마들처럼 내게 지배될 것이다.

몇 번이나 나를 생각하고 주인이라 생각할거라는 걸 짐작했다.

평생 내게 묶이고 사용되며, 노예로서 이용 될 거다.

하지만 끝없는 행복을 줄거다.
그녀를 늘 기쁘게 할 거라고 약속할 수 있었다.

"섹스도 안 해봤겠지."
"어..어.."

손아귀에 있는 수집품 따위에게 높여 말할 이유도 없어졌다.

그녀의 손과 팔, 배꼽 같은 부위를 마음대로 휘저으며 마음대로 희롱한다.

서서히 아래로 향했다.

성스러운 하의를 좌우로 벗겨냈다.

역시나 노팬티.
안쪽에 아무것도 입지 않는 천사다.
그러니 이미 바닥엔 따뜻한 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성수인가?"
"그런  아니라!..요."

그녀도 알고 있는지 작게나마 말 끝 쪽에 요를 붙인다.

들릴까 말까 작은 소리지만 말이다.

"쩝..맛있어."
"그건.."

가랑이 사이로 액체를 흘리는 부끄러운 건 줄은 아나보다.

곧바로 허벅지에 힘을 주고 숨긴다.

보아하니 아예 지식이 없는것이 아닌 듯 하다.

그저 한 번도 경험해 본적이 없어서 훈련이 필요한 정도라 생각하고 있다.

"벌려."
"아..그러면..안되는데..요. 히잉.."
"이미 타락한 몸이야. 내말에 따라."

사리엘은 훌쩍거리며 서서히 두 다리를 열었다.

-뚝..뚝..

투명한 피부 틈으로 야한 주름이 좁게 벌려진 게 보인다.

끈적끈적한 애액이 밑엉덩이까지도 뭉개져 바닥으로 흐르고 있다.

"잘했어. 그럼 상을 줘야지."

바지와 백마 탄 왕자가 그려진 팬티를 벗고 자줏빛 힘줄이 두근대는 성기를 내놓았다.

그녀가 벌린 가랑이 위에 나타나자 그녀는 기대감에 몸을 부르르 떨며 애액을 울컥 쏟아냈다.

"그..그런게 들어간다니..요."

처음으로 겁에 질린 표정을 보이는 사리엘이다.
 모습에 더 흥분된다.

-툭..

"아..아..앗!!"

음부에 살포시 자지를 올리자 그녀의 고개가 뒤로 넘어가며 작게 가버린다.

-울컥울컥..!

쏟아내는 애액.
사방으로 뿌리며 내 바지를 적신다.

"오히려 좋아."

자지역시 그녀의 애액으로 코팅된다.

침이나 젤을 바를 필요도 없이 그대로 그녀의 음부로 넣어버린다.

-쭈...욱욱!

"아아아!!! 우우우우아앙!"

이미 자지가 음부입구에 닿은 것만으로 가버린 사리엘인데 보관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아까전 죽을 번 한 걸 되갚아 주려고 진입했다.

"크윽.. 좁네. 힘좀 풀어."
"아아아앗! 으으윽..! 네..네..!"

자지를 잘라먹으려는 압박이 사라지며 부드럽게 오밀조밀하게 자지를 물어왔다.

"아직 반 밖에 안 들어갔어."
"더 들어오면 죽어버려요..!"
"그럼..죽어."
"아..꺄악! 으으드드드!"

여린 몸을 억지로 뭉개고 찌그러뜨리며 허리를 전진했다.

사리엘은 내 두팔을 덜덜 떨며 잡으며 몸을 지탱한다.

이빨를 꽉 물며 과도한 쾌락을 대응한다.

-찌걱! 찌걱! 뿌욱! 쭉! 찌걱!

억지로 박으며 그녀를 맛본다.

이미 배려 따위는 없었다.

그저 맛보고 즐기는 도구라 생각하며 흔들었다.

자신만의 쾌락만을 생각하며 멋대로 탐한다.

"끼익..! 아흣! 까앙!"

무자비하게 움직이는 섹스.

일방적인방향에 사리엘은 점점 정신이 혼란스러워졌다.

정신이 나간다.

혼절직전에서 왔다갔다를 반복하며 침을 흘렸다.

그 경계선을 계속 반복하니까.

눈앞에 악당이 신님과 겹쳐 보인다.

환각인지 진실인지 판단하지 구별하지 못한다.

이미 발기된 성기에 당해버려서 뇌가 음욕으로 가득해 버렸다.

"흐이..잇.. 헤헤..! 헤헷! 신..신님!"
"사리엘, 너도 미쳐가는구나? 그래 미쳐버려. 대천사의 모든 걸 내려놓고 말이야!"
"헤..헷.. 악당..악당...악당인데..꺄아앗! 악당니이임! 꺄앗!!"

자지와 쾌락에 뇌가 지배됐는지 나를 악당님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 말에 더 발기력이 커진다.

위대한 대천사를 자신의 손으로 더럽히고 있었기에 자지의 힘줄이 부풀어 올라 더 거대해졌다.

이마에 힘줄이 튀어나와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 들어올렸다.

-찌걱! 찌걱! 찌걱! 빠! 악!

"꺄으으응읏!! 응아! 악당님! 악당니이이!!"

애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침을 줄줄 흘린다.
좌우로몸이 흔들리니 침도 사방으로튄다.

그렇게 자지를 차올리며 전신을 꿰뚫는다.

사리엘은 대천사다.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지만 오우거 보다 질긴 피부를 가지고 있을게 분명했다.

신은 그들은 전투원으로 창조한 것이니까.

그러니 배려 없이 삽입하고 뒤로 빼고 다시 돌진해서 짓눌러드린다.

-빠악! 빠악! 빠악!

"흐아아아앙!! 흐앙!!"

절규하며 눈물을 흘린다.

쾌락이 전신으로 퍼져 사방을 떨리고 이미  번이나 절정을 맞이한다.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신성력이 더욱더 커져가고 진동한다. 가둬진 자신이 깨어남을 느낀다.

사리엘은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처럼 신음소리를 내지른다.

"히이이잇!!!"
"싼다! 다 받아내!"
"히이잉꺄!! 네! 네에엣에에!!"

-찌걱! 꾸우욱!! 드르륵! 뿌욱! 꿀럭! 꿀럭! 꿀러어억!!

자지가 좁디좁은 자궁구에 자지머리를 처박고 정액을 뿜어낸다.

한번 움찔할 때마다 대량의 정이 들어간다.

작은 신체라 금방 아랫배가 불러오는 게 보였다.

점점 커져간다.

과도할 정도, 엽기적으로 부풀어 올라 마치 터질듯이 커져갔다.

"끄아악! 아아아!! 우우웁!"

소리치는 그녀를 보며 손으로 얼굴을 당겨 막았다.

"츄릅.쪽..쪽..!!"

자신의 소리가 저지당하며 키스 당하자, 두 눈이 점점 뒤로 넘어간다.

눈물을 흘리는 하얀 눈알이 보인다.

동시에 고개가 옆으로 조금 틀어진다.

"쪽..쪽.."

마지막 키스로 인해 대천사의 정신이 꺼져버린다.

-...쿵! 푸쉬이이이!!!

키스당하며 이성이 사라진 사리엘의 몸이 기록관의 차디찬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러자 사방으로 오줌을 내지르고 정액을 몇 번이나 뿜어낸다.

부풀어진 배가 서서히 낮아지고 있었다.

"...이건.."

쓰러진 대천사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한다.

뒤쪽에 달린  쌍의 천사날개와 헤일로가 내 전신을 포근하게 만들어준다.

입맞춤으로 인해 천사들의 제노사이드를 가질  있다는 걸 진작에 알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달랐다.
온전한 천사의 힘을 가지고 있다.

-주르륵..

외롭게 떨어진 사리엘은 그가 자신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하고, 행복한 지옥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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