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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화 〉네번째 용사. 수인 엘리스 (137/153)



〈 137화 〉네번째 용사. 수인 엘리스

"멀린씨, 엘루나씨 졸업 축하해요."
"고마워요 보관씨."

마탑에서 대천사 사리엘를 만나는 동안 엘루나와 멀린은 졸업시험을 진행됐다.

둘은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었고, A반에서 10등까지만 받을 수 있다는 수석졸업에 당당히 1등, 2등을 차지하고 아카데미를 졸업하게  것이다.

"멀린누나, 이제 우리 팀은 사라지는 거야?"

실망한 듯 보이는 태식이 멀린에게 말을 하는데 입을 보면 조금씩 미소 짓는게 보인다.

하긴 멀린이 졸업하면 그녀에게 용사교육을 받지 않으니까 자유를 얻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게 분명했다.

"그래."
"아싸..가 아니라 흠흠. 아쉽게 됐네."

멀린의 눈치를 보며 웃음소리를 최대한 줄이는 태식이다.

웃음을 감추기 위한 어색한 기침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졌다.

정말 멀린의 수련시간이 꽤나 힘들었나보다.

저렇게 눈치를 보면서 기뻐하다니 말이다.

"그럴까봐 길드장님께 특별히 부탁했으니까 걱정 마."

"뭐..뭘 부탁했다고?"

"A반 10등 안쪽으로 유지를 못하면 고구려 길드 기숙학원에 집어넣는 거 말이지."

"거기에 내가 왜 들어가!?"

"약하니까."

"아니.. 너무하잖아."

멀린의 기숙학원이라는 말에태식이가 갑자기 늙어 보이까지 한다. 이제 스무살 갓청년인데 말이다.

"엘루나씨는 엘프숲으로 들어가나요?"

"잠깐만 가족들 얼굴을 좀 보려고요. 걱정 마세요. 다시 이곳으로 올 거니까요."

일반적인 엘프들은 헌터로써 능력이 입증되면 다시 숲으로 들어가야 했다.

아카데미에서 배운 기술로 숲에 나타나는 게이트를 클리어하는 숲의 수호자로써 자리를 잡고 살아간다고 했으니까.

그런데 엘루나씨는 다시 돌아온다는 말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식은땀이 흘렀다.

"다시 돌아오시는군요."

"혹시 싫으세요?"

"전혀요. 오히려 기쁩니다.걱정되기도 하고요."

"정말이죠?"

"그럼요."

다시 세상으로 나온다는 이유는 아마도 내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악마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그녀까지도 손을 뻗었으니 육체나 정신까지도 나만을 향하고 있는게 분명했다.

지금도 슬쩍 밀착해오고 말이다.

"가기 전에 작별의 섹스정도는 하고 싶어요.."

"옆에 태식이가 들으면 어떡하려고요."

"걱정 말아요. 저에겐 바람의 정령이 있으니까요."

악마의 힘으로 능력에 깨달음이 있어서 그런지 이제는 대범해지기까지 한 엘루나씨다.

들키지 않는다는 자신의 믿음과 과감함.

역시 타락한  확실했다.

처음에 수줍어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점차 아스와 비슷한 행동들을 보이고 있다는 것에 대해 내 자지가 한스럽다고생각할 정도.

자지놈은 전생에 한을 이번 생에 다 풀어버릴 생각인 게 확실했다.

나는 그렇다 치지만.. 마음의 정과 몸의 정까지 모두 내게 묶여버린 엘프는 과연 괜찮은 걸까.

왠지 모르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멀린~ 어디 가는 거야?"

"마탑에가려고 스승님을 만나야해."

"대마법사 빅토르님을?"

"알고 있어?"

"저번에 보관씨랑 같이 마탑에 갈일이 있었거든."

엘루나씨와 나는 마도서를 찾으러 마탑에 잠깐 들렀던 적이 있었다.

물론 그것이 함정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마탑을 날려먹었지만 말이다.

빅토르에게 작은 빚이 있었다.

교전으로 인해 마탑의 중요시설과 중앙에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다 날아갔으니까합계 수천억원이 날아갔다고 들어갔다고 한다.

"나도 갈게~"

"왜?"

"저번 일에 감사하단 말을 안했거든 그쵸 보관씨?"

"저도 가야합니까?"

"그럼요. 마탑이 수리중인 이유를 알잖아요?"

엘루나씨가 미소를 짓는다. 같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불어버리겠다는 표정이다.

난감함에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그러도록 하죠."

이제 떠나가는 둘인데 냉정하게 돌아설 이유가 없었다.

오히려 둘을 저렇게 만든 책임감을 느껴야 해야만 했다.

마녀와 다크엘프가 된건  영향이 크니까.

아니 내 아랫도리에 있는 악마 녀석이 잘못한 거다.

***

"스승님."
"오..이게 누군가."

역시나 마탑 기록관 옆에 머물러있는 빅토르.

우리가 찾아올 거라는 걸 안다는 듯 반갑게 마주하는데 약간의 어색함이 보였다.

아마 멀린을 만나면 어떻게 할까 연습한 거겠지.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마법사이지만 아직 자신의 제자를 어떻게 대할지 모르고 있었다.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그때 이후로 오랜만이군요. 허허."

"하하.."

나와 빅토르는 서로를 바라보며 어색하게 웃었다. 그렇게 어색한 웃음이 지나고 빅토르는 멀린을 바라봤다.

"그래, 멀린 무슨 일이더냐."

"오늘 아카데미를 졸업했습니다."

"호오오.. 축하한단다. 사회에서 인정하는 실력도, 느껴지는 기운도 이제는 한 마법사라고 불려도 되겠구나."

"스승님에 비하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껄껄."

빅토르는 무심한척하고 있지만 멀린이 자신을 찾아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홀로 지낸지 오래된 그였다.

길게 인연을 마주한 이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마탑에 있으면 이득만 취하고 떠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고, 다른 이들이 정을 붙이려 다가오는 것도 야망의 목적이 있어서였다.

빅토르는 마탑의 3위 마법사.

1등만 생각하는 세상엔 빅토르의 자리는 없었다.

오히려 빅토르보다 빅토르의 재산으로 신경이 몰려있던 이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했다.

멀린처럼 마법사가 되고 싶어서 진솔하게 자신을 찾아온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을거다.

"첫 제자가 일이 잘 돼서 나도 좋구나."

내가 보기엔 빅토르는 그 누구의 힘을 빌리지 않고 성장한 마법사였다.

정직하고 올바르게 성장한 마법사.
현 시대에 더럽혀지기 쉬울 텐데 그렇지 않고 살아남은 게 드물다고 생각이 들 정도다.

그래서 멀린이 빅토르에게 이끌린 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두 친구도 멀린을 위해  거군."

"네~ 헤헤."

엘루나씨의 밝은 인사까지 우리들은 즐거운 담화를 나눌 수 있었다.

"아직도 공사중 인거에요?"

"공사는 끝났지만..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바닥이 모두 깨져있었지."

"또 기록관의 보물 때문이군요?"

"그렇다고 생각하고있단다."

등골이 찔리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애써 모르 척했다.

저쪽 바닥을 보면 분명  것과 비슷한 발자국이 있을 테지만이를 악물고 무표정을 유지했다.

"대마법사님!"

그렇게 화목한 상황 속에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인가."
"큰일입니다! 이것을 보시면..!"

마탑 수행복을 입은 마법사가 다급하게 다가왔다.

그리곤 폰을 만지고 홀로그램 영상을 띄운다.

-시이이!

괴물이 한 낡은 도시를 습격.

도시 뒤편에 보이는 붉은거대 게이트.

게이트에서 튀어나온 몬스터는 인간들을 죽이고 잡아먹는 영상이었다.

"저건.."
"게이트 폭주인가."

게이트는 위험했다.

주변에 모든 것들을 빨아들일 때도 있지만, 계속 방치해 두면  안에 있던 몬스터들이 밖으로 나온다.

그것이 게이트 폭주였다.

국내는 치안이 잘되어 있고 다양한 아카데미와 길드들이 있었기에 게이트를 클리어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타 지역의 나라들은 사정이 달랐다.

땅덩어리도 크고 미개척지역이 많은 나라도 있고, 자연스럽게 게이트 방치가 많아졌다.

방치된 게이트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결국 게이트 폭주가 일어났고 대부분 외국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었다.

거기에 최근들어 게이트 내부 마력수치 상승이라는 이슈까지 일어난 상황.

인류의 피해는 나날이 커지고 있는 중이었다.

"각나라의 마탑에서 화력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 다들 안 가려고 하겠지."

"그렇습니다.."

게이트와의 전쟁으로 인해 가난한 나라가 많이 생겼다.

하지만 파견을 나가도 돈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교통비만 손해를 보는 일도 있었다.

게이트에서 나오는 마석만을 위해 목적을 두면 상관이 없겠지만 그 이상 국가에게 보상을 원한다면 선진국에 의뢰를 찾아보는 것이 좋았다.

"제가 가겠습니다."

"아니다. 제자가 이제 빛을 보는 시기인데 그럴 수 없다."

"저는 뒤를 봐주는 신성국이 있습니다. 자금 문제는 크게 신경 쓰지않아도 됩니다. 스승님."

".....미안하구나.  대마법사라 불리는 존재가 주위에 손을 벌리는 꼴이라니."

"스승님이 있기에 이 곳이 안전한 게 아니겠습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멀린은 스스로 파견을 선택했다.

아카데미 졸업이후 자신의 할일을 이미 생각해두고 있던 거 같았다.

국외로 나가 도움을 주기로 말이다.

"나도 같이 가자 멀린."

"엘루나는 숲으로 돌아가야지."

"괜찮아, 가는 길이니까."

영상을 자세히 보니까 정글과 고층빌딩이 조화롭게 있는 땅.

그 옆에 발리아 국경지대라는 문구가 보인다.

"발리아 국경지대 옆이 바로 엘프숲이거든."

과거 엘프의 숲을 건드렸던 마몬이 머무르던 장소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엘루나씨의 말로 확신이 들었다.

저곳은 엘프의 숲과 가장 가까운 도시인거다.

"보관씨도 가실 거죠?"

"가도 됩니까?"

"안될  없죠~"

"저는 근데.. 아카데미에서 연락이 오지 않을까요?"

"여기 대마법사님께 부탁하면 충분할거라고 믿어요. 그쵸? 그쵸? 빅토르님?"

엘루나는 애교있는 미소로 빅토르를 바라본다.

"그..그렇고말고 허허."

악마의 힘을 받은 다크엘프의 애교에 압박을 느낀 건지 남자인 빅토르는 이마를 닦으며 긍정한다.

마치 순간적으로 기가 빨린 것처럼 말이다.

***

-휘이잉..

아카데미와 마탑 이야기가 오고갔다.

그날로 폭주한 게이트를잠재우기 위해 출발했다.

신성국에서 내준 마석으로 움직이는 무인 항공기를 타고선 말이다.

역시 집행관의 딸이라 그런지 상당한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줬다.

무인 항공기 안은 상당한 인원들이 탈 수 있었지만 무슨 능력을 쓴 건지 탑승하는  엘루나씨와 나, 멀린 뿐이었다.

유능한 멀린으로 인해 전세기를 타게  것이다.

"핥짝..쭙..쭙.."

물론 꽁짜는 아니다.

"맛있어.."

이륙하고 난 침대 위에 앉아 있었다.

멀린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아카데미 제복을 입은 채로 자지를 맛보고 있었다.

그렇게 밀폐된 항공기 안에 세명이서 머물렀다.

당연하게도 타자마자 멀린과 엘루나씨가 야한 눈빛으로 내게 달라붙었다.

멀린은 아래.
엘루나씨는 위.

"저도 사랑해줘요. 보관씨."

엘루나씨 역시 같은 복장을 입고선애틋한 표정을 짓는다.

바로 내 어깨를 잡고선 그대로 키스해오고 사랑을 갈구했다.

-찌걱..쭈릅..햝짝..

사방에서 들리는 찐득한 애액소리가 가득해져갔다.

입안에서 그녀의 혀와 침이 섞이고, 성기는 이미 입으로 들어갔다 나갔다를 반복한다.

"흐으응.."
"하우움.."

먼저 나를 달아 올리기 위해 접근했으면서 지금 보면 나보다도 더 흥분하고 있었다.

이젠 여인들의 감정을 알기 위해 마음을 보는 힘까지  필요가 없었다.

자연스럽게 냄새만 맡아도 알  있었다.

멀린 특유의 보지에서 피어오르는 찌릿한 애액향.

그리고 숲에 사는 엘프라 달콤한 과일향이 콧속을 자극하는 걸로 보아 둘  수컷을 원하는 상태였다.

둘은 내게 모든  보여줄정도로 완전한 애정을느끼고 있었다.

절대적인 복종을 하고,  대신 나와의 섹스를 원하는 암컷이 되어버렸다.

 번이나 정을 받고선 기절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또 나를 생각하고 몸이 달아오르는 그녀들.

"넣고 싶어."

"넣어줄게 멀린."

"아아..흐흣.."

자지를 뱉고 자신의 몸이 달아오른 걸 아는 멀린은 고개를 숙이며 자신의 팬티를 옆으로 당기곤보지 구멍을 열었다.

-뚝..뚝..

애액국물을 흘리면서 스스로 부끄러워한다.

하지만치욕보다 성욕에 대한 갈망을 더 높게 평가했고 적나라케 음부를 내게 보여줬다.

내가 그녀의 보지를 보고 침을 삼키자 바로 침대로 올라가 보지를 자지에 겨냥해서 삽입한다.

-찌이걱.

"흐흐흥!"

삽입만으로 잠깐 가버리는 멀린은 온몸을 부르르 떤다.

"좋..좋아해. 좋아해.."

가장 좋아하는 이에게 자신의 본심을 보여주면서 감탄한다.

삽입만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짐을 느낀다.

사방에서 들어오는 압박과 임무들..

하지만 참을  있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남자의 자지를 맛보고 사랑받을  있으니까.

암컷으로 기뻐하며 살아가는데 재미를 느꼈다.

"좋아해.. 보관."

"츄릅.. 우..우.. 멀린! 아주 그냥 바보가 되서는.."

절친인 멀린의 행복한 표정을 보곤 작은 질투를 하는 엘루나씨.

멀린뿐만 아니라 그녀의 모습도 사랑스러워 보인다.

"걱정 말아요.  다 졸업이니까요. 기다리고 있으면   채워줄게요."

"아니..그런게 아니라요."

"시간은 많으니까 두 분  끝까지 해줄 겁니다."

"으으응.. 고마워요."

애처롭게 질투하는 엘루나씨를 달래주기 위해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과 둔부를 잡고 애무하는데 그것만으로도 눈이 풀려버린다.

-찌륵..

"멀린씨, 그만 흔들고 일어나서 의자를 잡아줘요."

"뒤로 하고 싶어?"

멀린은 내 자지를 음부 밖으로 꺼내곤 뒤쪽에 있는 의자 향해 갔다.

이후 의자를 잡고 엉덩이를 뒤로 뺀다. 그리고 요염하게 나를 바라본다.

-뚝..뚝..

그녀의 절박한 표정처럼 팬티 사이로 보지입구가 벌렁거리며 애액을 토해냈다.

음모에 물방울이 맺히고 나머지는 허벅지를 타고 바닥으로 흘러내려갔다.

음란한 모습을 절친과 나를 보여주는데 그 것만으로도 흥분한다.

언제나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지만늘 처음한  처럼 달아오르는 두 여인들이었다.

한마디로 중독되어 있었다.

두 여인은 처음 담배핀것처럼, 첫 경험을  것처럼 오늘도 온몸이 붉어지고 숨이 가빠왔다.

"일어날게요.엘루나씨."
"흐으응.. 싫은데용."

내가 멀린의 음부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려 하자 엘루나씨가 거부하며 애교를 부려온다.

자신이 먼저 섹스를 당하고 싶어 했다.

"멀린씨부터 보내버리고 다시 생각나지 않을 때까지 박아드릴거니. 각오하고 있으세요."

"아앗..그렇군요. 헤에.."

다시 순서를 말하자.

쿨하게 포기하는 엘루나씨였다.

또 미래의 상황을 상상하며 좋아하는 엘루나씨다.

방심한 틈사이로 그녀를 살짝 밀어내곤 곧장 멀린에게 다가갔다.

"멀린씨. 변태처럼 스스로 자지를 빨고 애액을 흘리다니 빅토르님이 보시면 크게 노할걸요."

"하..하지만.. 못참겠어..흐읏..빨리 빨리 박아줘.. 넣어줘."

"뭐를요?"

"아닛..아아.. 자..자지! 자지 넣어줘요!"

짓궂게 음란한 말을 시켜봤는데 역시나 욕망을 억누를 수 없는지 스스로 자지를 찾으며 외쳤다.

역시 멀린은 주인의 의도를 잘 아는 똑똑하고 유능한 마법사였다.

-찌걱!

"하앙!!"

남자의 하체 힘으로 박력있게 넣어주자  팔과  허벅지를 오므리며떨기 시작했다.

그녀의 반응에 자신감있게 허리를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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