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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화 〉네번째 용사. 수인 엘리스 (150/153)



〈 150화 〉네번째 용사. 수인 엘리스

헬레나가 쾌락에 의해 죽어버린다.

왜소한 체구에 담겨있는 화사한 힘이 발하는 순간.

사리엘이 감탄하며 놀라한다.

"신기한 수녀야."

천사의 눈에도 마찬가지였나 보다.

헬레나가 가진 부활은 나도 처음에봤을때 놀랄 정도였다.

거기에 신성국에 있는 대신관급만이 가질 수 있는 정신지배의 능력까지도 품고 있으니.

이 힘을 알게 된다면 대천사인 사리엘도 경계를 가질지도 모를 일이다.

"하..아.."

부활하는 이 순간에 헬레나는 내가 준 악마의 힘으로 인해 힘이 더욱 넓어지고 짙어졌다.

헬레나는 나와 접촉으로 인해 게이트 너머에 갇혔던 악마들의 힘까지도 소화하고 있었다.

내 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거다.

하긴 거부할리가 없었다.

헬레나의 입장에서는 그것마저도 내 사랑이라 생각하고 내가 주는 모든걸 받아들였다.

큰 문제가 되는게 아닐까 싶다가도 정령의 여왕으로써 한 단계 올라선 엘루나씨를 보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후우우..

사방으로 뿜어내는 헬레나의 기운이 온 기숙사에 퍼질 정도.

"아아..사냥꾼님..너무 좋아요.."

그녀가 변화를 이뤄낸 만큼 나도 무언가 보이기 시작했다.

게이트 너머에 있는 고대의 힘들이 헬레나의 음부와 정신을 관통하는게 눈에 보인다.

'이건..'

그녀가 내게 묶인 수집품인 만큼.

모든 변화를 지켜볼 수 있는 권한이 생긴 듯 했다.

내 힘으로 변하는 수녀를 바라보니 상당히 감미롭다.

그녀의 심장과 행복까지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는 것에 탐욕이 마구 솟아올랐다.

야망과 욕심이 모두 들어내며 그녀를 관찰했다.

변화를 볼  있다니.

이 힘은 마몬이 한 단계 높은 경지를 이뤄내서 개화된 능력이 아닐까.

진화를 보는 탐욕의 눈.

생명마저도 등급을 구별할 수 있는 힘이었다.

7가지의 악마힘이 서로서로 맞물려서 이뤄내는 힘들이 과할정도로 커져가는 느낌이다.

왜 악마들이 자신의 삶이 허무한지  것 같았다.

 잔혹하게 즐기려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모든게 보이고 모든게  아래로 보이는데.

어떤 누가 자신 이외에쉽게 안볼 수가 있겠는가.

악마의 힘이란 그만큼 기괴했다.

하늘을 뚫고 계속해서 위로 솟구치는 우주선처럼 성장이 끊임없이 올라섰다.

그들의 힘을 받아들인 헬레나도 언젠간 나를 죽일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지게 될 거라는 위화감이 생기기도 한다.

그만큼 죽이고 싶은 욕망과 사랑스러워 보이는 쾌락이 공존했다.

안전한 삶을 살려면 무엇보다 위협적인 대상을 제거해야한다는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위험을 무릅쓰고  그녀를 품에 안았다.

"사냥꾼님.."

"여기 있어."

언젠간 그녀가 나를 죽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안았다.

과거의 미안함과 나를 바라보고 있는 그녀의 애정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위협이다.

오히려 위협적인건 내가 그녀를 배신하는 행위.

배신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다.

"나를 배신하지 말아줘 그럼 평생 사랑해줄게."

"진짜..진짜로.. 사냥꾼님만을 영원히 사랑할거에요."

계약과도 같은 맹세.

침대 위에 있던수녀는 나를 보며 소망이 가득한 두 손을 들어 내 손을 마주잡았다.

고개를 숙이며 나를 위해 기도한다.

다짐한다.

내게 향하는 그녀의 마음이 전달되어 왔다.

헬레나는 나를 끊임없이 신뢰하고 있었다.

헬레나가 나를 위해 저리 노력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지배를 원하고 있었다.

엄밀히 말하면 신뢰를 모르는 겁쟁이였다.

그녀가 내게 묶여있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불안감에 떨었다.

지켜주는 이들이 곁에 있는데도 말이다.

 멍청하고 약한놈인게 틀림없었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믿어보는게 좋지 않을까.

마음속으로 몇 번이나 다짐하며 헬레나를 바라봤다.

"믿어. 고마워."

"저야말로요. 사냥꾼님."

믿음을 알려준 헬레나가 고마웠다.

그러니 그녀가 원하는 해주고 싶었다.

눈앞에 보이는 흥분된 헬레나가 보인다.

그녀가 원하는 걸 알고 있었다.

믿음이 강해지는 법.

그보다 뛰어넘는 애정이 필요로 했다.

손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발기된 클리토리스와 접촉했다.

그리곤 충혈된 보지입구를 보며 팬티를 벗겨냈다.

"으읏..기다렸어요.."

내가 만지자 황홀한 눈빛으로 내 자지를 보며 멍때리는 헬레나다.

다른 손으로 그녀 허벅지를 사랑스럽게  만졌다.

그 부드러움에 헬레나도 다리를 더 벌리며 수긍한다.

긴 감각이 퍼져나갔다.

서로에게만 들리는 설렘 속에서 둘만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이 구역은 아무도 들어올 수가 없어 보인다.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까지도 서로만을 마주하는 듯했다.

"넣을게."

기대하던 헬레나가 신음하며 몸을 비틀거렸다.

-찌걱.

방해물 없이 쭉 들어가는 성기다.

"바라고 있었어요. 하응!"

상상하던 삽입이 보다 강했는지 크게 감탄했다.

"기다렸구나?"

"네..네네..사냥꾼님만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전 사냥꾼님의 것이니까요."

"난 할일이 많아.  늦을지도 몰라."

"괜찮아요.  계속 사냥꾼님을 기다릴자신이 있어요. 이미 수천 년을 기다려봤으니까요. 이정도 기다림은 힘들지만 참을 수 있어요."

그녀의 마음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느꼈다.

나의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잔뜩 있을 텐데도 그녀는 내 존재를 이해하고 지켜봐줬다.

그녀의 마음이 진짜 신성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처음 신에게 저런 믿음을 줬다는 것이 질투가 날 정도다.

"앞으론 나만을 믿어줘."

"당연해요.. 전 이미 사냥꾼님을 만난 순간부터 믿었으니까요."

"헬레나..헬레나."

그녀가 내게 중독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오히려 내가 중독되어있었던 건가.

그녀의 말 한마디에 난 정신이 어린 청소년처럼 매달렸다.

다른 한편으론 추잡하게 진실된 답만을 원하는 자존감 없는 늙은이처럼 소리쳤다.

하지만 이제 모든걸 버릴  있을 거 같다.

"하으읏!"

"넌 내꺼야.. 영원히.."

"네..맞아요. 하응응!"

-찌걱..찌걱!

허리를 흔들며 그녀의 음부를 희롱했다.

자지 기둥이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며 둘만의 관계를 즐겼다.

그럴때마다그녀의 신음소리가 울려퍼졌고 음부에서 뿜어내는 성스러운 액체가 계속해서 뽑혀 나왔다.

소망하는 두손이 눈에 보였다.

모으고 있는 손은 가슴위에서 그녀와 함께 가녀리게 떨리고 있었다.

홀로 버티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다.

얼굴을 내려 그녀의 기도하는 부드러운 두 손을 이빨로 물었다.

"아..앗! 보관님..흐앙!"

그 기도를 씹는다.

나를 향한 기도가 계속되길 바라며 깨물었다.

고통과 쾌락에 헬레나는 놀라며 신음했다.

그녀는 저항하지 않았다.

오히려  고통도 받아드리겠다는 의지로 끝까지 자세를 유지했다.

쾌락이 점점 커지며 오들오들 떠는 두 가슴도 한 번에 손으로 잡고 허리를 흔든다.

"끄앙앙!"

-쉬이이! 찌걱! 쉬이이!!

음부에서 애액과 오줌이 뿜어 나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었다.

몇 번이나 죽던 말든 그녀가 원하는 사랑을 가득 채워주기 위해 움직였다.

"가..가요! 또..!! 나와 버려요!!"

-찌거거걱!!

"흐이이이!!"

깊숙이 자지를 박아 넣자,

나도 모든 움직임을 멈췄다.

그것도 엄청난 쾌감이 됐는지 경련하는 그녀다.

상태로 그녀의 다리를 모아 그녀의 육체를 180도 돌렸다.

짐승처럼 탐스러운 엉덩이가 올라왔다.

가녀린 등라인이 쭉 따라 보이는게 야릿하다.

 등에 그녀의 갈색머리 역시 화사하게 떨어지니.

세상이 그녀가 성녀가 아니라고 말해도 지금은 나만의 절대성녀였다.

-찌걱!

"또..! 사냥꾼니니임!!"

무릎과 두 팔로 버티고 있는 몸은 더 이상 힘이 없는지 침대바닥으로 늘어져있었다.

이래선 버티는 것보다 그냥 늘어진 모양이다.

그녀가 버티지 못해 조금 자세가 불편했지만 상관없었다.

내게 남는건 체력과 정력뿐.

악마는 기본적으로 욕망과 신체능력이 상당했다.

 힘을 받은 나도 하루종일 섹스하며, 정액을 토해내도 죽지 않는 정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가 힘들면 내가 배로 힘들면 되는 일이다.

질질 흘리는 그녀의 신음과 애액이 뽑히는 리듬을 들으며 연속해서 박는다.

헬레나는 흡사 허공에서 흔들리는 깃발처럼 매달려 있었다.

이미 지탱하지 못하는 그녀의 두 팔을 강제로 당겨 잡고 쑤셔 박았다.

"하으으앗!! 죽어버려요!"

"죽어..!"

"꺄으아!"

자지가 깊숙한 보지안쪽에 처박힌다.

그녀의 배속에서 부글부글 끓는 감각이 느껴졌다.

-꿀럭! 꿀럭! 부르르! 꿀럭! 꿀럭!

대량으로 쏟아내기 시작한 정액이다.

쌌으니까 빼야지 하는 충동.

아니다 난 내 의지를 무시하고 강제로 정액을 뿜으면서 다시 박았다.

-찌걱! 찌걱! 꿀럭! 꿀럭!

"우아아아!! 듁어어!!!"

사정하고  사정한다.

배가 불룩해지던 말든 내 마음대로 쏟아냈다.

결국 정액 저장소마냥 배가 커지고 돼지같은 모습으로 경련하는 헬레나다.

"어..으..어어.."

"헬레나."

오랫동안 참았던 정신이 붕괴하며 또다신 복상사 당한 그녀.

짐승 울음소리와 비슷한 신음을 내면서 나는자지를 뽑아냈다.

-뽕. 꿀럭..주르륵..

보지마개역할을 하고 있던 자지가 뽑혀나가자.

보지에서 정액이 쏟아져나온다.

그래도 배는 그대로다.

부드럽게 그녀의 엉덩이와 옆구리를 살짝 누르자 정액이 꾸욱 나온다.

"어때 사리엘 너무아름답지 않니."

"우우..으.."

짐승의 교미.
섹스.

전쟁이 일어난 현장 같아 보일정도.

하지만 여유 있는 그의 모습에 사리엘은 순간적으로 두려움을 느꼈다.

"사리엘. 나를 사랑해?"

"...사랑은 해."

"그럼 이런 나를 받아줄수 있어? 헬레나 만큼은 아니지만 나를 믿어주고 따라줄 수 있어? 가능하다면 너에게 사랑을 줄 수 있어."

"사랑이 이런거라면.."

긴장했는지울대가 크게 움직일 정도 침을 삼키는 사리엘이다.

"나도 가능할까?"

"물론이지. 나만 믿어줘."

"믿어주면..나도 저 애만큼은 아니지만 사랑하고 싶어. 나도 나도."

사리엘은 이미 삐걱거린 대천사였다.

신이 죽어서인지 아니면 신이 그녀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상당부분이 녹슬어있었다.

정비따윈하지 않고 계속 사용되었던 무기 같으니.

오랜만에 기름칠을 할 때가 온 것이다.

"완벽하게 만들어줄게. 내 색깔로."

사리엘에게 키스했다.

아까와 다르게 이번엔 사리엘이 탐욕스럽게 나를 물었다.

도망치지 않고 그녀의 손이 내 자지를 먼저 잡았다.

어디서 보고 배웠는지 위아래로 흔들며 사정감을 재촉했다.

어눌하지만 귀여웠다.

앞으로 많은걸 알려주며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욕망을 머릿속 안에 각인된다.

"쩝..쭉.."

"아...하아.."

"키스좋아?"

"키스..좋아..더 하고 싶오."

"그럼 이거 빨아줄래?"

손으로 성기를 가리켰다.

당연하듯이 무릎을 꿇고선 발기된 성기를 신성한 두손으로 잡았다.

"직접만져보니까..이거 두근거려."

"사랑하면 여기에 혈액이 몰려서 발기되거든."

"그래서 심장처럼 흔들리는 거구나."

역시 천사의손이었다.

마시멜로가 닿는 듯이 부드럽게 만져왔다.

헬레나의 교육이 잘 진행됐는지 어설펐지만 아프지 않았다.

그녀의 이론이 가득한 움직임이 오히려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아우웁.."

사리엘의 작은 입안으로 거대한 자지가 들어갔다.

불가능할 것 같았지만 사리엘은 능숙하게 입안으로 집어넣었다.

그러면서 혀를 놀리는데 나와 키스를 몇 번을 해봐서 그런지 흔드는 맛이 있었다.

"잘하고 있어. 거기에서 살짝 더 들어가."

-쭈욱..

"우우..꾸욱..꾹.."

거품이 일어난 침이 뚝뚝 흘러내렸다.

목안까지 들어간 자지때문에 뱉지도 삼키지도 못하고  중간즈음 상태로 참고 있었다.

"숨쉴수 있어?"

"우욱.."

"그럼 나도 흔들게."

그녀의 작은 금발머리를 잡았다.
흔든다.

콧물과 침이 일그러지며 흘러나왔다.

그럼에도 사리엘은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미 한차례 나와 섹스를 해봤기에 그녀의 몸 어딘가에서 나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 때문에 모든 움직임이 긍정적인 효과를 받는지 사리엘은 점점 얼굴이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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