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화 〉6) 남녀 6명으로 간 온천에서 혼욕에 들어가게 된 결과… (단편)
6) 남녀 6명으로 간 온천에서 혼욕에 들어가게 된 결과… (단편)
#여자시점 #혼욕 #온천 #노출 #단체
대학교 3학년 무렵이었습니다.
남녀 6명으로 온천 여행을 갔습니다.
처음에는 남녀별 실내 목욕탕에 들어가 있었습니다만, 그러던 중 남성진은 혼욕 노천탕 쪽으로 이동.
우리는 “노천탕 가고 싶구나” 라고 말하면서도 역시 무리라는 것으로 그대로 실내 목욕탕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실내 목욕탕 쪽으로 예쁜 언니풍의 2인조가 들어왔습니다.
두 명과 조금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무려 풍속에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동갑인 것으로 우리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두 명은 노천탕에 간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들의 친구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만두는 편이 좋아요” 라고 말했는데, “괜찮아 괜찮아” 라고 하며 타올도 감지 않고 그대로 혼욕 노천탕 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두 명이 들어가고 잠시 후 남성진과 두 명의 웃음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그건 그렇지요.
전라의 여성이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묘하게 분위기가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자 남성진으로부터 “너희들도 이쪽 와” 라고 권유가.
“갈래?”
“설마”
같은 교환을 하고 있으면 여자 중 한 명이 돌아와서 “기분 좋아. 타올 감아서 와 보면 어때?" 라고.
우리들만 같이 놀 수 없는 것은 외롭고 “타올 감으면 괜찮으니까” 라는 것이 되어 목욕타올을 감아 드디어 진입.
노천탕에 가면 무려 남성진도 알몸!
그 시점에서 이미 냉정함을 잃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남사친의 알몸을 보다니, 저 때가 최초로 최후이니까요.
남성진은 처음에야 “오오~” 하고 외치고 있었습니다만 타올을 감고 있는 것을 알자마자 “에에~” 하고 불만스러워 했습니다.
“언니들의 것으로 충분하잖아” 라고 말하며 우리는 타올을 감고 있으므로 욕조에는 들어가지 않고 돌층계에 앉았습니다.
그런 상태로 당분간 모두 이야기하거나 하고 있었습니다만, 언니로들부터는 “함께 들어가자” 라고 계속 권유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웃으며 넘기고 있었는데 언니들의 풍속 비화를 듣거나, 남성진의 자지 품평회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면 어딘가 이상해진 것이겠죠.
친구 A가 “저기, 들어가 보자” 라고 말했습니다.
A는 비교적 개방적인 성격이므로 드디어 왔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B는 대단히 얌전한 아이로 노천탕에 오는 것도 꺼려했었으므로 A가 나를 유혹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아아, 어쩌지... 하고 대단히 헤매었지만 어쩐지 즐거울 것 같다는 기분이 이기고 “응, 좋아” 라고 대답하고 있었습니다.
남성진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단, 역시 그 자리에서 전라가 되는 담력은 두 사람 모두 없습니다.
목욕타올을 벗고 욕조에 잠길 때까지 남성진에게는 저쪽을 향하게 했습니다.
다행히 뽀얀 탕이었으므로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남성진이 이쪽을 봤을 때에는 말할 수 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알몸으로 남사친들과 함께 따뜻한 물에 잠기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상한 기분이었지요.
그렇게 와아와아하고 분위기가 올랐습니다만, 이제 슬슬 어지러워져 버렸습니다.
언니들도 슬슬 돌아간다는 것으로 우리도 나가기로 했습니다.
나는 나올 때도 남성진에게는 저쪽을 바라보게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A는 뒤로 돌았다고 생각하면 확 일어섰습니다.
A의 엉덩이가 나오자마자 남성진은 이상한 고조.
A는 뒤로 돈 채로 빠르게 목욕타올을 감아 버렸습니다.
곤란했던 것은 나.
나만 “저쪽을 봐” 라는 것도 좀 그렇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남성진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고, B로부터 타올을 받았습니다.
(확 일어서서 휙 감으면 그다지 안 보이는 것은 아닐까?) 라든지 생각하면서 마음을 정해 뒤를 돌아보고 일어섰습니다.
남성진으로부터 함성이 들린 것 같습니다.
타올을 감기까지의 몇 초입니다만 엉덩이를 보여져 버렸습니다.
그런 느낌으로 우리의 혼욕은 끝났습니다.
그때로부터 4년이 지났습니다만 잘도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풍속의 언니들이 없었으면 아마 혼욕쪽으로도 가고 있지 않았을 텐데.
그렇지만 지금도 생각해 내면 흥분해 버리는군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