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화 〉20) 수영시간에 어째서인지 나만 여자와 함께 갈아입었다. (단편)
20) 수영시간에 어째서인지 나만 여자와 함께 갈아입었다. (단편)
#남자시점 #교실 #친해진계기
우리학교는 수영시간에 남녀가 함께 갈아입었다.
단, 여자는 조금 특이한 방식이었지만.
남자는 보통으로 갈아입었다.
아무리그래도 고학년이 되면 대체로 허리에 타올을 감지만 말이다.
단, 그중에는 수영복으로 갈아입는 시간에 텐션이 올라서 전라가 되고
“흔들자지♪ 흔들자지♪"
같은 것을 노래하면서 교실 안을 돌아다니는 바보도 있었다.
당연히 여자는
“꺅!”
“변태!”
하고 비명을 지르면서 확실히 관찰하고 있거나 했지만 말이다.
그 여자들은 우리들이
“타올 배리어”
라고 부르는 방법을 애용했다.
수영시간에는 몸을 닦기위한 큰 타올을 가져오지.
갈아입을 때는 사이가 좋은 여자애들끼리 5~6명이 교실의 구석에 모여, 1명의 아이를 둘러싸도록 벽을 만들고 큰 타올을 현수막처럼 펼친다.
안의 아이는 타올의 배리어에 지켜진 상태로 빠르게 갈아입는다.
다 갈아입은 아이는 배리어로 교대해 이번에는 다른 아이가 안에서 갈아입는다는 방식이다.
저학년 때는 본 기억이 없기 때문에 4학년 정도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여자애들이 어떤 계기로 이 방법을 생각해냈는지는 모른다.
여자애들 중에는 친구가 적은 아이나 클래스에서 고립 된 느낌이었던 아이도 있었지만 수영시간에는 그런 아이들도 함께 배리어를 이용했다.
“소녀의 알몸은 결코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결속이 강했을 것이다.
타올 배리어 방식이면 1명씩 밖에 갈아입어지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시간이 걸린다.
먼저 옷을 다 갈아입고 잘 관찰하면 타올의 틈새에서 살짝살짝 안이 보이지만 그런 일을 하면 여자들로부터
“무엇을 보고 있어!”
라고 고함을 쳐진다.
그 중에는 책상에 오르고 위에서 엿보려고 하는 남자도 있었지만, 그런 바보에게는 체격적으로 더 뛰어난 리더격의 여자가 킥을 넣고 제재했다.
남자애들 입장에서는 물론 동급생의 알몸에도 흥미는 있었지만, 부끄러워하거나 반발하거나 하는 여자를 보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일 것이다.
이상한 일이 된 것은 6학년 때.
6월 중순인지 말인지는 잊었지만 어쨌든 그 해 최초의 수영시간이었다.
앞의 수업이 끝나면 여자들이 타올 배리어용 그룹 나누기를 시작했다.
우리 클래스는 확실히 30명 정도였기 때문에 여자는 절반인 15명 정도.
대략 5명씩 3그룹으로 나뉘고 갈아입을 생각이었을 것이다.
또 시작했다… 라고 생각한 나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소근소근 중얼거렸다.
“거참, 숨길 정도의 물건도 없으면서”
지금 생각하면 경솔이라고 할까 여성의 존엄을 짓밟는 폭언이었다.
반성하고 있다.
“뭐~라~고~? 그럼, 너는 숨길 정도의 물건을 가지고 있어?"
물고 늘어진 것은 여자 리더격의 히로코였다.
원래부터 기가 센 아이.
나와 집이 근처라서 거리낌 없는 관계였던 것도 있을 것이다.
“아니 그… 별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런 말하고 실은 너도 저 안에서 갈아입고 싶은거지?”
“바보! 너 무슨 말을 하고…"
초반부터 당황해서 우물거려버린 것이 실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여자는 이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면 거침없이 공격해 온다는 것을 당시의 나는 몰랐다.
“있잖아~ 사토(나)가 안에서 갈아입고 싶대~”
“그만둬! 너 무슨 헛소…"
교실 안에 퍼져나가는 “엣~!” “변태!” 라는 여자의 목소리에 나의 항의는 묻혀버렸다.
남자까지
“좋겠다~”
같은 것을 말하기 시작한다.
히로코의 부하인 체격이 좋은 여자애 2명이 나의 양팔을 붙잡고 연행했다.
교실의 구석에 끌려가 타올을 늘어뜨린 여자애 6~7명에게 둘러싸였다.
아마 2그룹 분.
나머지 여자도 그 바깥쪽에서 흥미로운 듯이 보고 있다.
이 안에서 갈아입으라고? 설마 농담이지?
“자자, 빨리 갈아입으세요~”
“바보! 그런걸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어쩔 수 없구나, 나도 같이해줄테니까”
배리어에 들어온 히로코가 눈앞에서 스르륵 스커트를 벗기 시작한다.
이제와서 나도 농담으로는 끝나지 않게 되었다고 깨달았지만 이미 늦었었다.
말을 잃은 나를 앞에 두고 히로코는 주저하는 모습도 없이 팬티도 벗었다.
“이것봐 나는 벗었는데 남자주제에 한심해~”
“시… 시끄러워…"
처음으로 본 히로코의 고간은 털이 아주 조금 드문드문 나있었다.
이렇게 되면 나도 남자다! 라고 의미불명의 구호를 마음으로 외치면서 바지와 속옷을 내린다.
“꺅~!”
“변태~”
라는 예상했던 여자로부터의 반응은 없었다.
그대신
“우와…"
라는 느낌으로 여자 15명이 나의 고간에 시선을 향하고 있다.
생각해 보면 눈앞에서 히로코가 갈아입고 있고, 비명을 지를 장면이 아닌가.
그렇다고는 해도 내 입장에서는 소란을 피워지는 편이 정색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소리도 없이 뚫어지게 봐져 수치심과 굴욕감은 오히려 컸다.
배리어의 저 편에서
“진짜로 벗었어?”
라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 온다.
“후후후~♪"
히로코는 코웃음을 치면서도 시선은 나의 고간에 고정.
학교수영복의 아래쪽만 입더니 이번에는 T셔츠를 주저하지 않고 벗는다.
그런가, 이렇게 하면 알몸이 되지 않고 수영복이 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셔츠 안에는 어린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흰색의 브래지어를 착용했다.
어른인 체하고 있어… 라고 생각하는 나의 눈앞에서 히로코는 후크를 떼어내 브라도 휘리릭.
어라… 의외로 가슴 있잖아.
그렇다고는 해도 B가 될까 말까였다고 생각하지만, 동년대로는 훌륭한 편일 것이다.
“이봐이봐 어디를 보고 있는 거야~”
작은 부푼 곳을 과시하면서 히로코는 나의 고간에서 한 눈을 팔지 않고 히죽 웃는다.
배리어역 여자아이의
“우왓”
“굉장해”
라는 소리.
나는 깜짝 정신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발기했다.
2차성징이 시작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성적흥분으로 자신의 몸에 발생하는 변화에 대해 아직 충분히 알지 못했던 것일지도… 같은 이유부여는 아무래도 좋다.
어쨌든 얼굴이 화끈거릴만큼 부끄러웠다.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최대의 치욕이다.
히로코는 히죽히죽 웃으면서 수영복을 끌어올려 한발 앞서 옷 갈아입기를 완료.
생각해 보면 드문드문하다는 것은 삐져나온 털을 집어넣을 필요도 없었겠구나.
나도 서둘러 수영팬티를 입으려고 했지만 당황해서 발기한 것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집단이라 마음이 든든했는지 여자들이 킥킥 웃는다.
부끄러움도 두배로 늘었다.
어떻게든 자지를 수영복에 집어넣어 여자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배리어로부터 탈출.
옷 갈아입기를 끝마친 다른 남자로부터
“응? 히로코의 알몸 어땠어?”
라고 질문받았지만
“별거 아니야. 랄까 거의 보지도 않았고”
라고 대답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수영은 주 2회였지 않았던가.
잘 기억하고 있지 않지만.
그 후, 수영수업이 끝나는 9월 중순정도까지 여자들의 즐거움은 계속되었다.
여름방학 중, 주 3회 정도 있었던 학년 단위의 “수영장 개방일”도 그렇다.
개방일은 다른 학년이 오지 않기 때문에 남녀별도의 교실에서 갈아입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여자가 갈아입는 교실에 연행된다.
그리고 주위에 남자도 없는데 배리어 안에서 호기심의 눈에 노출되면서 다른 여자와 함께 갈아입었다.
뭐 여자의 옷 갈아입기를 엿보러 오는 바보도 있기 때문에 배리어를 치는 것 자체는 전혀 무의미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와서 생각하면 오히려 “이것은 옷 갈아입기의 일환” 이라는 체재를 정돈하기 위한 의식이었다…라는 느낌이 든다.
배리어 담당은 2그룹 합동으로, 작년까지 보다 많은 8~10명 정도였던가.
그 외의 여자도 밖에서 흥미진진하게 들여다 본다.
총원 15명의 시선이 꽂히는 중, 나는 언제나 2~3명의 여자와 함께 갈아입었다.
함께 갈아입는 여자는
“이전은 ○○씨였기 때문에, 오늘은 ××씨이다”
라는 느낌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압도적으로 여자우위의 환경이라 기세가 등등해지는 것인지 평소 얌전했던 아이도 꽤 대담하게 내 앞에서 옷을 벗었었다.
운동신경 발군의 쿄카는 영양다리 같은 날씬한 각선미이지만 가슴은 절벽.
비만아동인 유카는 가슴보다 배둘레 쪽이 큰 느낌이다.
클래스에서 가장 눈에 띄지 않는 시오리는 의외라고 할까 음모가 가장 진했다.
그로부터 15년 정도 지났지만, 지금도 10명 정도의 알몸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여름방학이 되기 전에는 여자애들의 알몸을 대부분 보게 되었다.
솔직히 기쁘지 않았다고 말하면 거짓말이 되지만, 역시 부끄러움쪽이 크다.
고간을 숨기면 배리어들로부터 “남자주제에~” 라고 대야유가 나오고.
다 갈아입고 나서는 다른 남자에게
“어땠어?”
라고 질문받는 것도 싫었다.
단, “희생양” 이 된 것은 나만이 아니다.
나 이외에도 남자 2~3명 중에서 수영수업 때마다 1명이 지명되어
“오늘은 ○○ 군이다”
라는 느낌으로 끌려갔다.
싫어하면
“사토(나)는 갈아입었는데, 한심해~”
라고 바보 취급을 받는다.
뭐, 지명된 측도 본심은 여자의 알몸을 보고 싶은 기분이 있는 것으로, 어느 녀석이든 결국은 배리어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1회만”
이라는 놈을 포함하면 배리어에 들어간 것은 남자 15명 중 최종적으로 10명 정도가 되지 않을까.
단, 안에서 함께 갈아입어 주는 여자가 없어 혼자 배리어에 둘러싸이고 여자에게 지켜봐지면서 갈아입은 놈도 몇 명 있었지만.
희생양의 남자는 리더격의 히로코가 중심이 되어 여자들로부터
“이번에는 누가 좋아?”
라고 리퀘스트를 접수하고 결정했다라고 한다.
여자에게도 파벌 같은 그룹이 있었지만, 수영수업 때는 일치단결했다.
이런 것은 여자의 엄격함이라고 할까, 끝까지 1번도 불리지 않은 남자도 5명 정도 있었다.
뚱땡이나 오타쿠는 최초부터 논외.
“흔들자지 ♪"
하고 노래한 바보도,
“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까 안에 넣어줘~”
라고 무릎을 꿇고 부탁했지만 단호히 거부되었다.
덧붙여서 이 바보… 아키오라고 하지만, 믿을 수 없게도 지금은 지방공무원.
파렴치계의 범죄로 경찰의 신세를 졌다는 이야기는 현재까지 듣지 못했다.
배리어에 데리고 들어가진 횟수는 “레귤러진” 으로는 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학생이고 인기남이고 뭐고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여자 중 한 명이 말했지.
“역시 사토군(나)의 자지가 가장 크지”
전국 단소친우회로부터 항의가 올 것 같기 때문에 보충하면
“6학년 중에서는”
라는 조건부이다.
오해하지 말도록.
당시의 나의 길이는 기억하고 있지 않지만 털은 아직 나 있지 않았고, 평상시는 끝도 반정도 가죽이 씌워져 있었다고 생각한다.
뭐 6학년이라고 하면 아이자지로부터 거의 어른자지까지 가장 버라이어티 풍부한 연대이기도 하고.
그리고 어째서인지 희생양이 나일 때는 히로코도 함께 갈아입었다.
아무래도 히로코 앞이면 내가 언제나 발기시키기 때문이라는 이유인 듯하다.
아마 어떤 여자애도 그 때까지는
“발기자지”
를 본 적이 없었을 것이므로 대롱대롱 아래를 향하고 있는 것보다 휙하고 위를 향하고 있는 것에 흥미가 있었을 것이다.
최초는 부끄러워하고 매우 서두르면서 수영복을 착용한 여자도 몇 번 정도 하고는 나에게 알몸을 과시하듯이 천천히 갈아입게 되었다.
히로코에 이르러서는 일부러 상하 모두 벗고 알몸이 되고나서 수영복을 입거나 한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 쪽이 내가 흥분한다는 이유였을 것이다.
그 기대대로 하반신을 반응시킨 나도 어리석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춘기에 들어가는가 아닌가 하는 나이로 동년대 여자의 알몸을 충분히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은 귀중한 경험이었다.
당시는 죽을만큼 부끄러웠지만.
여기서부터는 후일담이라고 할까 수영수업과 직접 관계없는 이야기이지만, 여름방학 최후의 날 2명이서 숙제를 하기 위해 히로코의 집에 갔을 때 처음으로 합체했다.
숙제하면서 수영수업의 옷 갈아입기 이야기가 되고, 처음에는
“너 언제나 커졌었지”
라던지 웃으면서 말해졌었다.
이제와서 부끄러워할 것도 없기 때문에
“너의 알몸을 보면 어쩔 수 없잖아”
라고 돌려주었다.
그러자
“그럼 여기서 볼래?”
“좋아, 보여줘”
라는 이야기가 되고 히로코의 가족도 나갔기 때문에 2명이서 방에서 알몸으로.
옷을 갈아입을 때는 서로 볼 뿐이었지만, 다른 사람의 눈이 없는 것을 기회로 가슴이나 거기를 손대었다.
히로코도 발기자지를 잡아 왔다.
“우왓, 이렇게 단단했어”
하고 놀랐었지.
히로코의 거기도 끈적끈적해지고 있고,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면
“아아…"
하고 허덕인다.
나도 참을 수 없게 되어
“넣어 볼까?”
라고 말하면
“응…"
물론 2명 모두 처음이고 섹스의 지식은 그다지 없었지만 히로코를 눕히고는 어떻게든 천천히 삽입했다.
흥분과 쾌감으로 미칠 것 같았다.
그녀는 역시 아팠던 것 같았다.
나중에 들었지만 타올 배리어 안에서 함께 갈아입으면서 나도 발기시켰지만, 히로코도 이상하게 흥분했다라고 한다.
그 때문인지 모르지만 나 이외 다른 희생양의 날인 경우 그녀는 절대 함께 갈아입지 않았었다.
초6으로 B였던 히로코의 가슴은 지금은 훌륭한 D.
듬성듬성했던 고간도 수북한 역삼각형이다.
이 15년간 섹스한 횟수는 족히 1000회를 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도 저녀석의 알몸을 보면 즉시 풀발기하고, 3연발 4연발도 여유로 해낼 수 있다.
서로 강렬한 “첫 체험(?)" 이었기 때문에 의식의 깊은 곳에 새겨진 걸까.
거기의 궁합도 좋은 것 같아 매회 2명 모두 정신이 몽롱해질 때까지 쾌감을 탐했다.
올해 가을에 결혼하지만 앞으로도 쭉 섹스리스와는 무연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