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화 〉12. 제이의 이상한 친구들(6)
잘못 들은걸 거야.
“…교수님.”
“응.”
“그걸…… 직접, 보고 싶으시다고요?”
“걱정 마, 나는 의사야. 수치심 가질 필요 없어.”
이 사람제정신인가?
등에서 식은땀이 다 나왔다.
“아무리 그래도….”
[야!]
그때, 지금까지 줄곧 악마 군주의 소재파악에 여념이 없던 메리가 소리를 질러댔다.
[까! 일단 까!]
‘돌았냐?’
[이유는 나중에 설명해줄 테니까, 얼른! 설사 이 몸의 추리가 틀리더라도 너 손해 보는 일은 없게 해줄게!]
이것들이 쌍으로 미쳤나.
“제이 학생.”
“네!”
라라 교수에게 다시 신경을 돌리자, 그녀가 아까보다 훨씬 냉정해진 얼굴로 재차 요청했다.
“부탁해. 만약 자네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건 굉장한 의학적 발견이야. 불완전각성자들의 완전 각성을 도울 수 있는 실마리가 되어줄지도 모를 귀중한 케이스지.”
“…아무리 그래도…… 여기서요?”
“그런 문제였군. 그렇다면 자릴 옮기지.”
“아니, 지금 그런 뜻으로 한 말이―.”
라라 교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바위 위에 올려놓았던 오리털 롱패딩을 입고, 운동화를 고쳐 멘그녀가 나를 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안 가니?”
이미 분위기를 탔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숲을 빠져나가는 교수님을 따라 조용히그녀의 랩으로 향했다.
좌우로 흔들리는 그녀의 고운 애쉬 그레이 헤어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나는 메리의 생각을 알아차렸다.
‘야! 너 타임캡슐 때문에 그러지. 타임캡슐에 집착하는 교수가 숙주일까 봐.’
[쎅쓰.]
메리의 추측은 일견 그럴싸하다.
뭔가를 열심히 찾는 여자.
찾는 물건은 물질적 가치가 없는 것.
마력을 쓸 수 있는 헌터.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카데미 내의 마법사가 아닌 자. 즉, 외부인.
하지만 라라 교수를 숙주로 특정하기에는 허점이 너무 많았다.
‘말이 되냐? 범인은 잊혀진 고대 마법을 사용한 고등 마법사야. 라라 교수님은 힐러, 그것도 C급이라고.’
내 반박에, 왼쪽 귀에 걸려서 덜렁덜렁거리는 메리가 호언장담을 했다.
[일단 시키는 대로 해. 확률은 낮지만 가능성은 있으니까. 그리고 일 꼬여도 너한테 손해는 아니야. 실제계의 네 육체가 총각딱지 뗄 수 있게 도와줄게.]
‘니가뭘 모르는 모양인데, 나 교수님이랑 이렇게 길게 얘기한 것도 처음이야.’
[멍청아. 남녀 사이에 떡각이라는 건 언제 잡혀도 이상하지 않아.]
‘적어도 나는 아니야.’
[초보적인 것이라네, 이 친구야.]
나는 메리와 티격태격하며 교수님을 따라 그녀의 랩으로 들어갔다.
―철컥
그녀가 문을 잠구었다.
“병동으로 데려가지 못해서 미안해. 봄 방학 동안 휴원을 했거든.”
“아닙니다.”
“비록 진료실이지만 연구실과 인테리어가 크게다르지 않으니까 어색하진 않을 거야.”
그건 그렇다. 교수들 연구실이라는 건 병원 진료실이랑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기 마련이었으니까.
“…흐음, 일단 거기… 간이침대에 앉지 그래? 그 편이 좋겠어. 나는 잠깐 화장실에 다녀올게.”
“저도 다녀오겠습니다.”
단 둘이 밀폐된 공간에 남게 되자 긴장한 건지, 아니면 새로운 학문적 발견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라라 교수의 얼굴에 꽤나 상기되어 있었다.
―쏴아아아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거기도 씻고, 세수도 했다.
그 뒤에 외투를 벗고 간이침대에 앉아 그녀를 기다렸다.
이윽고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씻고 온 듯한 교수가 바퀴 달린 작은 의자를 가지고 내 앞에 앉았다.
‘예쁘긴 진짜 예쁘다. 쌩얼인데도 아이돌 뺨치네.’
밝은 곳에서, 그것도 단 둘이 이렇게 가까이 있으니 라라 교수의 외모가 새삼 눈에 들어온다.
헌터들이 보통 자기 육체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고는 해도, 라라 교수의 액면가는 좀 심할 정도였다. 랭크는 C에다 34살에 전투직도 아니면서, 고작 20대 초반 정도로만 보였다.
더구나 노안이 빨리 오는 서양인임을 감안하면, 그녀의 동안은 불가사의할 정도라 봐도 무방했다.
옷도 아까 입고 있던 검정 민소매 티와 남색 레깅스 그대로라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내 또래로 알았을 것이 분명했다.
“잠시.”
라라 교수가 들고 있던 안경을 썼다. 그리고 긴 애쉬그레이 머리를 묶어 포니테일로 만든 뒤, 고개를 끄덕였다.
“시작할까.”
“…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트레이닝복 바지를 내렸다.
‘의사다. 교수님은 의사야.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아도 의사셔.’
다행히 심리적으로 위축된 탓인지 발기는 되지 않았다. 이어서 팬티도 그냥 빠르게 내려버렸다.
약 노발기 11cm에 달하는 자지가 2월 중순의 차가운 공기에 노출됐다.
“촉진을 해도 될까.”
“그러세요.”
나는 그냥 모든 걸 교수님께 맡기기로 했다.
라라 교수가 희고 가는 손으로 내 자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아야!”
“아… 아팠니? 미안. 일반의학에서 전공이 순환기내과다보니 남성기를 만지는 건 처음이야. 양해해주렴.”
귀두에 스친 손톱 때문에 통증을 호소했더니, 그녀가 아까보다 훨씬 부드러워진 손짓으로 자지를 쓰다듬었다.
다행히 생각보다 큰 자극은 아니었다.
‘역시 건조하다. 이게 병원이지.’
별 일 없이 촉진이 이어졌고, 한참 동안 내 고추를 들여다보던 교수가 이내 손을 뗐다.
“제이 학생. 자네의 말이 진실이라면, 이건정말 대단한 일이야.”
“그런가요?”
라라 교수가 반짝이는 눈동자로 고개를 끄덕였다.
“살이 트거나 갈라진흔적도 없고, 마력에 의한 의도적인 세포 성장 흔적도 없어. 마치 순수한 DNA변형처럼. 즉, 고유능력에 의한 성장이 이루어진 것처럼 추정 돼.”
“그렇다는 말씀은.”
“그래. 자네의 고유능력은 성과 관련된 무언가일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지. 혹시 근민체마 외에 별개의 유니크 스탯이 생성되지는 않았나?”
[호오, 이 여자 똑똑한데. 알아서 대답해. 정력 스탯이 있다는 게 밝혀져 봐야 네놈 외에 얻을 수 있는 인간도 없으니까.]
나는잠시 고민하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교수는 혹시라도 유니크 스탯이 발현되면 꼭 자기를 찾아와달라고 신신당부했다.
“그, 그럼 다음은… 발기 후를 촉진하고 싶은데. …괜찮을까?”
드디어 올 것이 왔다.
**
라라 교수의 ‘발기 후 촉진’ 부탁 이후 5분이 지났다. 하지만 내 자지는 요지부동이었다.
이유는 부담감과 긴장 때문이다.
“…너무 긴장했나봐요.”
“부담감 때문인 모양이군. 내가 자리를 잠시 피해줄까. 자네도 건강한 헌터이니 발기 후의 강직도를 유지하는 일이야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그때, 메리가 끼어들었다.
[안 돼! 도와달라고 해. 직접 도와주지 않으면 힘들 것 같다고 말해.]
‘임마, 그게 말이 되냐?!’
[되게 만들어야지. 당장 스킬을 쓰자!]
‘뭐?!’
[제파르의 권능. 니가 지금 실제계에서도 쓸 수 있는 권능이 그것 말고 또 있냐.]
‘…….’
나는 갈등했지만, 그냥 메리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다.
유혹을 저버리기엔 라라 교수가 너무 예뻤다.
솔직히 발기만 안 했다 뿐이지 심정적으로는 이미 한계에 가까웠다.
…아이린? 항정신성 스킬에 의한 범죄 행위?
[이성 버려! 정조 버려! 양심 버려!]
나도 몰라 씨팔!
‘참을 수 없는 오르가즘이여.’
잽싸게 주문을 외웠다.
‘깊고 좁은 문을 여는 열쇠가 되리라.’
‘제파르Zepar!’
[▶ 시동]
[▶현재 정력 39]
[▶성감 고조 lv.3> 지속 시간이 앞으로: 780 sec]
의식을 집중하며 라라 교수님을 바라봤다. 그녀의 눈을 보며 요청했다.
“교수님, 혹시 저 좀 도와주실 수 있으실까요.”
“…어떻게 말이니?”
라라 교수의 목덜미가 급격하게 붉어졌다. 근거리에 있는 그녀의 성적 긴장감을 고양시키는 데에 권능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혼자서는 힘들 것 같아서요. 교수님께서 자극을 주시면 어렵지 않게 가능할 것같아요.”
“…….”
라라 마르티넥이 갈등했다. 강한 지적호기심 충족 및 교수로서의 미약한 사명감. 그리고 야릇한 성적 긴장감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덥썩
“?!”
“너무 창피해서 그래요.
그녀의 손을 잡고 천천히 내 자지로 옮겼다. 라라의 균형 잡힌 몸이 가늘게 떨려옴을 느끼며, 나는 흥분에 사로잡혔다.
“아…….”
자지의 기둥을 쥠과 동시였다. 라라 교수의 입에서탄성이 터져 나왔다. 단지 내 몸에 터치를 했을 뿐인데 되려 자신이 성적 자극을 받았다는 사실에 놀란 모양이었다.
“부탁드려요.”
“……그, 그래.”
라라 교수의 회색 눈동자에 의지가 피어올랐다. 그녀가 서서히 내 자지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뭔가 좀 심심했다. 아까부터 느끼고 있었던 바지만, 라라 교수가 자지를 만지는 모양새가 너무 많이 어색했던 것이다.
“교수님.”
“…응.”
“혹시 남자 성기 만져보는 거, 처음은 아니시죠?”
“……맞아.”
이런 젠장.
“어어어…? 어어어…?!”
나는 불과 2초 만에 풀발기를 해버렸다. 그녀가 나와 마찬가지로 이성 경험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저열한 자신감이 솟구쳤던 것이다.
“…….”
라라 교수가 자지에 면역이 없다는 건 진실인 듯했다. 그녀는 얼굴을 온통 붉게 물들인 채, 잔뜩 부풀어 오른 자지를 멍하니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용기를 내 그녀의 어깨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교수님, 촉진하셔야죠.”
“…어어…….”
라라는 안경을 고쳐 쓴 뒤, 뭐에 홀린 사람처럼 천천히 내 풀발기 약 18cm 자지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후우.”
한숨을 내쉬며 내 귀두와 좆기둥을 살펴보려 얼굴을 가져다대기도 했고.
“아…….”
이따금 자기도 모르게 허벅지를 조금씩 비꼬며 내 자지를 쓰다듬기도 했다.
내 허벅지는 점점 벌어졌고, 바퀴 달린 의자 위의 그녀의 몸은 점점 가까워졌으며, 우리의 몸은 아주 밀착되었다.
“교수님.”
그녀를 불렀다. 홍당무처럼 붉어진 라라가 얼굴을 들어 나를 바라봤다.
나는 조용히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
라라의 몸이 완전히 굳어버렸다.
나는 묘한 승리감을 느끼며 그녀의 입에서 입술을 뗐다. 그리고 멍한 눈으로 나를 응시하는 교수의 예쁜 얼굴에서 안경을 벗겼다.
“예쁘세요, 교수님.”
“…….”
그녀가 내 눈을 피했다.
나는 어쩐지, 지난 번 꿈에서 아영 누나가 나를 보며 어떤 마음을 느꼈을지 아주 약간은 알 것 같은 기분이 됐다.
“촉진, 안 하시네요.”
“…….”
라라가 다시 내 자지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이제는 관찰이고 촉진이고 할 것 없이, 거의 애무가 되어버린 움직임이었다.
나는 내 자지를 다정함과 호기심을 안고 만지작대는 그녀를 조심스럽게 끌어안아주었다.
“……후우…….”
그녀는 심호흡을 하면서도 포옹을 풀지 않고 계속해서 내 자지를 만져주었다. 나는 만족감을 느꼈다.
[파트너, 시간 관리에 유념해.]
메리의 충고에 시스템 창을 봤다.
[▶정력 39 -> 20]
[▶성감 고조 lv.3> 지속 시간이 앞으로: 400 sec]
6분 40초. 뭔가 애매했다. 성감 고조가 끝나고도 행위를 이어갈 수는 있겠지만, 성경험이 적어보이는 그녀가 달라진 성감 때문에 안 좋은 기분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해보자.’
나는 오늘은 그냥, 평소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해보고 싶었던 걸 시도하고자 마음먹었다.
포옹을 풀며 그녀에게 속삭였다.
“교수님, 잠시만요.”
라라가 대답할 새도 없이 그녀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들어올렸다.
“꺄악!”
이미지와 안 맞는 귀여운 비명을 터트린 그녀를 내 허벅다리 사이에 앉히고,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쥐어 받혔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그녀에게 졸랐다.
“이렇게 하고 만져주시면 안 돼요?”
“…….”
라라의 얼굴이 더는 붉어질 수 없을 정도로 빨개졌고, 나는 수줍음을 타는 그녀가 너무 예뻐서 키스를 해버렸다.
―쯥 쯔읍
처음에는 입술만. 그리고 그녀의 입술이 벌어지자 그 다음에는 혀를 집어넣어 그녀의 혀를 희롱했다.
―하앍, 쯔읍, 쭈릅, 쯥
라라의 혀는 터질듯한 내 자지와 마찬가지로 딱딱하게 발기해있었는데, 내가 그녀의 혀를 거칠게 탐하자 이내 조금씩 호흡을 맞춰 내 혀를 애무했다.
나는 정신이 없는 와중에 그녀의 손을 이끌어 대딸을 요구했다. 그녀는 한 손으로는 쿠퍼액 범벅이 된 내 귀두를, 나머지 한 손으로 내 얼굴을 쓰다듬으며 페팅에 전념했다.
―하으, 하아, 쭈웁! 쯥!
연구실에 음란한 소리가 가득 찼다.
흥분을 이기지 못한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쥐고 피스톤 운동을 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하아! 우읍! 쯥!”
라라 역시 불편했었는지, 아예 내 목을 끌어안고 키스에만 전념했다. 그녀는 엄마젖을 빠는 아이처럼 내 혀를 빨고 내 침을삼켰다.
나는 애액으로 젖은 라라의 레깅스 가운데를 귀두로 누르며 그녀의 보지를 짓눌렀다.
“하아! 하아! 하아!”
키스를 하는 와중에도 그녀의 거친 숨소리가 이따금 흥분의 끝을 향해 가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나 역시 귀두를 스치는 섬유의 감촉과 그녀의 땀냄새, 침냄새, 은근하게 피어오르는 애액의 냄새에 크게 흥분했다.
라라의 엉덩이를 부서트릴 것처럼 내 자지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녀도 내 등을 껴안고 티셔츠 아래 딱딱하게선 젖꼭지를 내 가슴에 비볐다.
나는 그 상태에서 사정했다.
―뷰륵! 뷰르르륵
“하으으으으!!!!”
그녀 역시 꽤 강한 오르가즘을 느꼈는지 몸을 잘게 떨었다.
아래에서부터 짙은 정액 냄새와 여자의 야한 냄새가 섞인 지독하게 음란한 냄새가 피어올랐다.
“하아! 하아! 하으….”
라라가 땀에 젖은 목소리로 숨을 골랐다.나는그녀의 코와 볼에 키스를 해주며 그녀가 진정되길 기다렸다.
그녀는 나를 꼬옥 껴안고 한참을 내 품 안에서 숨을 골랐다.
[▶ 지속 시간이 앞으로: 0 sec]
제파르의 권능은 이미 끝난 지 오래였는데도, 그러했다.
**
비록 삽입이 이루어지지는 않은 성행위였지만, 어찌됐건 섹스의뒤처리는 대단히 번거로웠다.
하의가 정액 투성이가 되어버린 라라는 옷을 완전히 갈아입어야 했고, 나는 그 사이 연구실 간이침대를 깨끗이 치워야만 했다.
[실제계의 한계지. 현실의 쎅쓰는 짧은쾌락에 비해 너무 많은 귀찮음을 동반하니까.]
진짜 그랬다. 앞으로 옷에다 그냥 싸버리는 이딴 짓을 다시는 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제이가 다 치웠구나. 고마워.”
청소를 마치고 간단히 씻은 뒤 연구실로 돌아오자, 라라 또한 하얀 셔츠와 정장 치마로 갈아입은 뒤였다.
“뭘요. …제 잘못인데.”
“…….”
“크흠! 퇴근하실 거죠? 같이 나갈까요.”
“…응.”
라라와 나는 그녀의 랩을 나와 아무 말 없이 아카데미 교정을 걸었다.
나나 그녀나 성경험이 너무 적으니까 이런 애매한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다 라라의 목적지인 주차장에 가까워졌을 때, 그녀가 물어왔다.
“제이야. 혹시 타임캡슐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니.”
성감 고조 lv.3> 성감 고조 lv.3> 성감 고조 lv.3> 성감 고조 lv.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