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화 〉28. 제이의 두근두근 데이트(10)
서윤이를 따라 지하수가 흐르는 샤워장으로 향했다. 뭐, 나는 못 쓰니까 오로지 그녀를 위한 공간이었지만.
“…오빠.”
“응.”
“놀라거나, 화내거나, 나를 미워하거나… 그런 오해하면서 들으면 안 돼?”
흰 셔츠에 스타킹을 벗은 핫팬츠만 입은 서윤이가무척 간곡한 말투로 그렇게 말했다. 나는 최대한 자상한 말투로 되물었다.
“우리 서윤이 뭔데 그래?”
“…….”
서윤이는 한참을 바닥만 바라보며 주저하다가, 아주 작게 입술을 뗐다.
“…오빠는, 마실 물이… 없잖아요.”
“응.”
“아카데미 입시 준비할 때, 던전 생존법 공부하면서 배웠어. …물이 없을 때, 위기 상황에서, 소변을… 마실 수도 있다고.”
아.
“…오빠!”
내가 너무 놀라 말을 잃자, 서윤이가 크게 당황한 얼굴로 내 옷깃을 붙잡았다. 그녀의 붉게물든 얼굴은 무척 다급해보였다.
“오빠 집 지으면서도 땀 너무 많이 흘렸어! 어제도 물 한 모금 밖에 못 마셨고. 오늘도 병뚜껑만큼만 마시고…. 그러다 오빠 진짜 죽어! 지금도 피부랑 볼이랑 다 바싹 말랐잖아!”
“서윤아.”
“안 돼! 안 들을 거야! 더러워도 안 돼! 오빠 죽으면 나… 나도 죽을 거야…….”
서윤이가 내 허리를 강하게 껴안고 오열했다. 트레이닝 복 상의가 물기에 젖어갔다. 그녀의 몸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좋아해요……. 나 버리지 마…. 나 이제 오빠 없으면 못 살아…….”
귀엽기도 하고 갸륵하기도 해서, 가슴이 먹먹했다. 이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용기를 냈을까.
“서윤아. 사실 창피해서 나도 너한테 지금까지 말 못한 게 있어.”
“…….”
“실은, 너 쫒아오는 도중에 네 소변 흔적을 찾았었거든. 그때 목이 너무 말라서, 마셨어.”
“!!”
꾸욱, 하는 기분이 들었다.
서윤이의 목덜미와 얼굴, 심지어 손까지 뜨거워졌다. 부끄러움에몸서리를 치는지, 그녀의 부드러운 폭유가 내 가슴을 짓이길 듯 좌우로 미세하게 흔들려왔다.
“서윤아.”
―쪽
그녀의 정수리와 하얀 이마에 키스를 해주며 달랬다. 등을 쓰다듬고, 타이트한 핫팬츠에 감싸인 엉덩이를 가볍게 쓸고, 그녀의 허리를 간질이며 올라와 서윤이의 너무나 예쁜 얼굴을 만졌다.
“너무 고마워.”
“……바보야….”
육서윤이 입술을 삐죽이 내밀면서 눈을 감았다. 나는 그녀의입술을 훔쳤다. 혀로 그녀의 감미로운 설육을 탐하며 부서뜨릴 듯 그녀를 세게 안았다.
“후우….”
깊은 한숨을 내쉬며 서윤이가 내 눈을바라보았다. 내가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주자, 그녀가 내게서 떨어지며퉁명스럽게 쏘아붙였다.
“뭐해! 빠, 빨리 와.”
“……?”
나는 그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잠시 버퍼링이 걸렸다.
―쏴아아아아
서윤이는 지하수가 콸콸 흐르는 물가 근처까지 날 데리고 갔다. 그녀가 들고 있던 라이트를 껐다. 그리고는 천천히 뒤를 돌아 핫팬츠 버클에 손을 가져다 댔다.
나는 본능적으로 눈에 미약한 마력을 보냈다. 더 잘 보기 위해 강한 마력을 보내면, 눈치채고 민망해 할까봐.
“…할게.”
“!”
그녀가 핫팬츠와 속옷을 한 번에 내렸다. 아주 천천히 내려가는 그녀의 타이트한 옷은, 그녀의 넓은 골반과 잔뜩 올라간 엉덩이에 걸려 잠시 멈췄다가 다시 내려갔다.
서윤이가 그녀의 하얗고 건강하고 너무 먹음직스러운 맨다리, 터질 것처럼 부풀고 잔뜩 성이 난 엉덩이를 고스란히 드러냈을 때. 몸을 빠르게 돌리며 내게 핀잔을 줬다.
“…그렇게 서서 모하는 거야…….”
“…….”
아주 잠깐 순진한 애 데리고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나는 본능을 따랐다.
서윤이의 앞까지 간 뒤 늘씬하고 탄탄한 그녀의 다리 사이에 무릎 꿇었다. 그리고 그녀의 가장 소중한 부위에 얼굴을 가져다댔다.
‘하아.’
아무런 악취가 나지 않는 뽀송뽀송한 살내음이 전해져온다. 희미한 실루엣 속에서 그녀의 음부가 보였다. 음모가 외음부의 위쪽으로 정갈하게 난 예쁜 보지였다.
“아― 해….”
긴장 섞인 서윤이의 말에 따랐다. 나는 그녀의 질구 위에 달린 요도 쪽으로 얼굴을 갖다 대며 크게 입을 벌렸다.
―…….
그녀의 보지 바로 위쪽에서부터 뜨거운 물이 흘러나왔다. 옅은지린내가 섞인 소변은 이내 허공에서 롤러코스터 트랙을 탄 것처럼 휘어지기시작했다.
그녀가 원격 마력 제어가 가능한 자신의 고유능력, <풍요의 헌신>을 사용한 것이다.
―꿀꺽
내 입을 향해 정확히 떨어지는 그 물을 나는 남김없이 마셨다. 마음 착한 서윤이가날 위해 오랫동안 참았는지, 물의 양은 종이컵 한 컵 반 분량은 되는 듯했다.
“후우….”
일을 마친 뒤, 서윤이가 한숨을 내쉬었다.
“오! 오빠…!”
하지만 나는 아직 목이 말랐다.
**
서윤이의 쫀득하고도 탄탄한 허벅지를 안고, 그녀의 음부를 부드럽게 핥았다.
“머, 뭐하는 거야아…!”
그녀가 살짝 거부 섞인 말을 내뱉으며 내 머리를 약하게 밀어내려 했다.
“안 대…. 이럼, 안 되는데…….”
그러나 처음에는 손만 대고만 있던 그녀가, 이내 내 머리를 살살 쓰다듬기 시작했다.
허락이 떨어졌다.
―쯔읍, 쭙! 쭈웁!
나는 오아시스를 찾은 목마른 개처럼 서윤이의 보지를 빨았다. 처음에는 잔뇨가 남은 요도 근처를, 그 다음에는 외음부 주변을 넓게, 그리고 음핵을 아주 약하게 씹으며 혀로 굴렸다.
“흐아아앙……!”
서윤이의 입에서 끓는 신음 소리가터져 나왔다. 나는 어쩌면 그동안 나만이 아니라 그녀 또한 욕망을 참아온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이런 폭발적인 육체를 가진, 더구나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컷들에게 구애를 받아온 그녀가 남자를 꺼려해 그동안 욕구를 참아왔으니 그 감정이 얼마나 사무쳤을까.
“하앙! 하으으응! 오, 오빠아!”
서윤이가 등 뒤에 있던 바위에 등을 기댔다. 나는 그녀의 귀여운 클리토리스를 혀로 굴리고 앞니로 아주 살짝 씹다가, 애액이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한 보지를 조심스럽게 빨았다.
진짜 문자 그대로, 빨아 마셨다.
‘이게 진짜 물이다! 생명의 물!’
서윤이의 보지에서 나온 씹물은 그녀의 소변 따위보다 훨씬 맛있었다. 아주 약간 시었지만 암모니아 냄새 따윈 없었다. 다만 조금 미끌미끌해서 식감은 그냥 물보다 별로였다. 그래도 나는 소변과 애액 중 고르라면 100번을 물어봐도 무조건 보짓물을 마실 거다.
“하아아앙! 하응! 오, 오빠앙! 너, 너무 빨잖아아! 나, 이런 거, 처음! 하앙! 처음이란, 말야아!”
자극이 너무 심한지 서윤이가 몸서리를 치며 낯설어했다. 하지만 배려 때문인지 혹은 지금 느끼는 야릇한 감각 때문인지 날 밀어내진 않았다.
나는 정말 기쁜 마음으로 그녀의 질 속에 조심스럽게 혀를 넣어 쪽쪽 빨았다.
―쭈르릅! 쯥! 핥짝, 쭈웁!
그녀의 뜨겁고 잘게 떨리는 보지에 혀를 뿌리까지 집어넣고 마구 돌리며 애액을 갈구했다.
그때, 혀뿌리 끝에, 큰 구멍이 송송 난 반지 같은 작은 살점이 느껴졌다.
놀랍게도 서윤이는 숫처녀였다.
“오빠아! 흐응! 오빠아아!”
울먹이는 그녀가 허리를 가늘게 떨며 경련했다. 나는 그녀의 질주름 하나하나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새어나오는 보짓물을 몽땅 마셨다. 갈증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었다.
‘개좋다 진짜.’
성욕을 재껴두고도, 오줌이나 상하기 직전의 물이 아닌 신선한 액체를 마신다는 사실이 행복했다.
물론 존재 자체가 남자를 발정시키는 육서윤의 소변을 곧바로 받아 마신다는 건 어찌 보면 돈 주고도 못할 경험이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그쪽 취향도 아니고, 허구한 날 앞으로 그걸 마신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서윤이가 좋다고 해도 한숨이 나오는 일이었다.
“오빠… 나, 나……!!”
서윤이가 내 머리를 세게 잡고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로 이끌었다. 그녀의 탄력적인 허벅지가 내 얼굴을 부서뜨릴 듯이 조였다.
나는 그녀의 쫀득하고 거대한 엉덩이를 꽉 잡고 질 속에서 혀를 빼내 그녀의 질입구와 클리를 약 20초 간 사정없이 비볐다.
“하윽…?!”
그 후 다시 혀를 그녀의 보지 위쪽, 움푹하게 튀어나온 곳 뒤에 쑤셔 넣었다. 그리고 혀끝으로 그곳을 미친 새끼처럼 비볐다.
“오― 오빠아아!!!!”
육서윤이 크게 떨며 소리쳤다. 그 전보다 더욱 진득한 애액이 내 입가를 더럽혔다. 나는 그녀의 보지가 최대한 많은 물을 토해낼 수 있도록 애무를유지하며 그녀의 질내를 쪽쪽 빨았다.
―쩍 쩝 쩍 쯕 쯥
여자의 보지는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꿀렁이며 야한 씹물을 울컥 울컥 토해냈다. 나는 그것들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모두 마셨다. 이제는 생존 때문이 아니라,소유욕 때문에 그렇게 했다.
“하으……! 하으으…….”
도도하고 냉정해 보이는 육서윤의 예쁜 얼굴은 얼이 나가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아주 천천히 그녀의 보지 안, 질 입구, 외음부를 핥으며 그녀를 씻겨주었다.
―쪽
그녀의 여전히 발기해 있는 클리토리스에 키스를 하며 끝을 알렸다. 서윤이가 깊게 잠긴 목소리로 날 불렀다.
“……오… 빠….”
그녀가 허벅지를 풀며 내 얼굴을 쓰다듬었다.내가 고개를 들자, 그녀가 내 얼굴을 붙잡고 날 일으켜 세웠다.
“하움….”
우리는 아주 자연스럽게 키스했다. 서윤이의 깨끗하고 순진한 혀가 내 혀를 빨며 애정을 갈구했다. 그녀의 분홍 입술이 자신의 애액으로 더렵혀진 내 입가를 정성스럽게 닦아주었다.
“하아…. 하아…….”
길고 야한 우리의 키스가 끝난 뒤.
서윤이가 오똑하고 아름다운 코를 내 코에 비비며 투덜거렸다.
“이… 변태야.”
애정표현을 하는 그녀의 몸과, 지나치게 야했던 우리의 스킨십을 질책하는 말 사이의 갭이 너무 꼴렸다.
그녀의 너무 맛있게 갈라진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아 쩌억 벌리며 물었다.
“애기. 이렇게 될 줄 몰랐어?”
“…….”
각오를 하긴 했던 모양인지, 대답 없이 내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는다.
나는 터질 것처럼 발기한 자지 때문에 아랫배가 당기는 기분이 들어, 이쯤 해서 결단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육서윤의 거대하고 너무 야한 엉덩이를 다시 좌우로 벌렸다 놓았다.
―쩌억 쩍
그녀의 찐득해진 처녀보지가 붙었다 떨어지는 소리가 내 마음을 크게할퀸다. 아직 아까의 가벼운 오르가즘이 채 끝나지 않은 그녀의 야한 구멍이 여전히 씹물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내린 그것이 내 바지를 조금씩 적시고 있다.
“하고 싶어.”
“…….”
그녀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고 귓불을 씹었다. 엉덩이 안쪽으로 손을 파고들어, 그녀의 잔뜩 긴장한 보지 입구를 손가락으로 간질였다. 예민하기 짝이 없는 서윤이의 핑크 보지가 내 손가락을 물고 파르르 울었다.
“할게.”
“…….”
서윤이의 몸이 떨려오기 시작했다.
그녀가 내 등을 아주 세게 안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오빠, …새 안 났어요…?”
“어? 냄새?”
“……응.”
나는 그녀가너무 귀여워서 다시 한동안 키스를 해주다가, 울먹거리는 서윤이의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해주었다.
“전혀. 나 비위 약해서, 서윤이 거기가 그랬으면 그렇게 못 그랬어.”
“……흑….”
그녀의 큰 눈에 그렁그렁한 눈물이 고였다. 나는 뿌듯했다. 이눈물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초반에 자주 봤었던 그런 의미의 눈물은 아닌 듯했으니까.
[아스모데우스의 저주. 그걸 거다.]
‘아하. 난 니가 있으니까 당연히 해당 사항이 없겠구나. …이거 근데 그 새끼가 눈치 까는 거 아냐?’
[추이가 변한 듯해. 지켜보자. 지금까지 별 일 없었으니 괜찮을 거야.]
걱정은 둘째 치고 일단은 메리의 말이 맞는지, 서윤이는 크게 안심한 아이처럼 내 말을 기껍게 들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수줍게 발꿈치를 들어 내 귓가에 물어왔다.
“…그, 그거는…… 괜찮아? …나 때문에, 재수 없고… 기분 잡치구… 그러지는 않아요?”
아, 얘를 어떻게 하면 좋지.
나는 말보다는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에 잠시 그녀에게서 떨어졌다.
“오빠…?”
곰돌이 푸우처럼 골반 위까지 오는 티셔츠하나만을 입고 있는 서윤이가 흔들리는 눈으로 날 바라봤다.
나는 대답 없이, 그대로 상의를 벗고 바지 버클을 풀러 완전히 옷을 벗어버렸다.
19cm가 넘는, 시뻘겋게 화가 난 나의 극대자지가 용수철처럼 튀어나왔다.
“!!
서윤이가 내 몸을 바라보며 경악했다. 그녀의 송아지 같은 눈이 더는 커질 수 없을 만큼 벌어졌고, 입을 가린 손은 크게 떨려왔다.
“너 때문에 항상 이랬어. 지금도, 봐.”
“…….”
서윤이의 다리가 눈에 보일 정도로 떨려왔다. 잔뜩 긴장된 몸이 안쓰러울 정도로 굳은 게 보였다.
내가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가려 할 때였다.
“자, 잠깐만! 오빠, 잠깐마안!”
“서윤아, 조심해!”
“꺄아악―”
발을 헛디딘 그녀가 지하수에 빠지려했다. 나는 황급히 손을 뻗어 그녀를 안으려했다. 하지만 시야가 어둑해 손을 헛잡아서, 나또한 그녀와 함께 검은 물속으로 빠지고야 말았다.
―풍덩!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수은, 불소, 비소,카드뮴.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던전 내의 위험물질이 물을 타고 내 입과 코로 들어와 버렸다. 이제 그 이상한 맛을 내는 정체불명의 물질이 코와 혀를 마비시키고 마력 회로를 자극할 것이다.
‘빨리 나가야 돼! 큰일 난다!’
지하수맥은 빠른 물살이었지만 허리까지만 오는 덕에 나는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몸을 일으켰다.
나보다 먼저 빠진 서윤이가 사색이 되어 내 등을 두드렸다.
“오빠, 괜찮아? 빨리 토해내! 아니다! 여기서 일단나가자, 응?”
“……?”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오빠, 왜 그래애! 오빠 아퍼어! 그럼 안 되잖아. 제바알, 빨리 나가자아….”
서윤이가 완전히 울상이 돼서 발을 동동 굴렀다.
나는 그 새를 못 참고 또 울어버린 그녀에게 다다가, 그녀의 이마와 뺨과 코와 입술에 맺힌 물을 천천히 핥았다.
“…오빠?”
영문을 몰라 당황한 서윤이를 뒤로하고, 메리가 상황 파악을 마쳤다.
[쎅쓰! 아스모데우스의 상償. 어제 육서윤은 벌을 받고 넌 상을 받은 거야. 아마 어제 그 순간부터 물을 마실 수 있게 된 거겠지.]
‘아.’
어제의 그 일.
내가 의도적으로 아스모데우스를 두둔하고 꽤 독실한 카톨릭인 서윤이가 그를 무시했던 일.
그때 서윤이는 의자가 쪼개져 먼지투성이가 되는 ‘벌’을 받았다.
그럼 나에게 돌아온 건?
“그런 거구나.”
가슴 속에서 행복이 피어올랐다.
나는 서윤이를 보며 웃었다.
“서윤아. 나, 이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