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화 〉29. 제이의 두근두근 데이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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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화 〉29. 제이의 두근두근 데이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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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화 〉29. 제이의 두근두근 데이트(11)
서윤이가 먼저 집으로 돌아갔다.
내가 물을 마셔도 괜찮다는 사실을 수십 번이나 확인한 뒤, 그녀는 거의 오열하듯이 좋아해주었다.
―크흥! …나, 나 먼저 갈래!
그리고는 같은 목욕하자는 내 말에 부끄럽다며 황급히 도망쳐버린 것이다.
“진짜 너무 심각하게 귀엽다.”
[첫 인상과 비교하면 선녀로군. 이 몸이 비난했던 게 무안해질 정도로 순수하고 헌신적인 인간이다. 본성이 그래.]
나는 약 20일 만에 제대로 된 목욕과 빨래를 하느라 무려 두 시간 가까이 지하수맥에 있었다.
‘손 쭈글쭈글해진 거 봐.’
때 빼고 광내서 새로 태어난 기분이 된 채 메리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그 사이, 우리는 아스모데우스 봉인 임무의 방향을 마지막으로 정리했다.
“그러니까, 니 말은 아스모데우스가 서윤이랑 동일시 정도가 너무 강해졌다는 말이지?”
[쎅쓰. 이 몸의 추측으로는 아마도 힘이 크게 약해진 그년이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육서윤과 함께 하면서 자아를 거의 의탁해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쉽게 말해서, 라라 마르티넥의 발키리처럼 무의식화 되어버렸다는 뜻이지.]
서윤이에게 들은 적이 있다.
그녀가 불과 초등학교 고학년이었던 시절부터, 그녀는 불가사의할 정도로 남자들에게 시달려왔었다고.
그래서 차라리 얼굴과 몸을 못나게 만들어서, 그 관심과 애정에서 벗어나고 싶을 정도였다고.
아스모데우스가 만약 그 무렵 서윤 속에 들어간 것이라면, 그녀의 그런 마성에 가까운 염기艶氣가 그토록 어린 시절부터 발현 된 것이 이해가 간다.
“근데 아스모데우스는 원래 남자 아냐? 너도 원래 놈이라고 했었잖아.”
[그 악마는 본래 정령이었다. 그런데 구약에도 나오는 사라라는 인간에게 빙의됐을 때는 여자였지. 그때 처음 악마로 규정됐다. 그러다가 예드디야에게 봉인되었을 때는 남성형 악마였고, 이 몸에게 잡혔을 때는 무성의 자아를가졌었어. 뭐, 그러니 지금 와서 다시 여성형으로 돌아갔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지. 원래 악마란 놈들은 비정형이 기본이니까.]
메리는 내가 있는 이, 내균열 던전과 융합한 아스모데우스의 공상계가 일종의 무의식인 듯하다고 했다.
즉, 이 어두컴컴하고 척박한 곳이 바로 서윤이의 심상 세계라는 것.
[과장을 섞어서 말하자면 육서윤의 무의식이 지배하는 공상계. 그러니 그녀가 네놈에게 진정한 호의를 품자, 아스모데우스 또한 네놈을 격하게 배척하지 않게 되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넌, 육서윤의 아다를 가져갈 자격을 부여 받은 거야.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허락했다는 건, 은유적 의미인 거지.]
어차피 메리가 신검 캄비온이니 아스모데우스가 발악해봐야 섹스를 방해하진 못했겠지만, 그래도 직접 인정받았다니 기분은나쁘지 않았다.
“서윤이를 안아서 악마를 봉인하게 되면… 이 꿈도 그 즉시 끝나버리겠지. 아영 누나나 발키리 때처럼.”
[글쎄. 처음엔 이 몸도 그러리라 확신했지. 하지만 육서윤과 동화율이 높은 이상, 변수는 많아. 물론 오래가진 않을 거다. 짧으면 하룻밤, 길어야 며칠.]
“…흠.”
[언제 그녀를 안을 지 선택은 네놈이 해. 이번 봉인 임무는 순전히 네놈의 역량으로 만들어낸 거야. 난 네 선택이 무엇이든지지한다, 파트너.]
―파아아아앗!
메리가 귀걸이에서 떨어져 나와 딜도로 변했다. 그리고 다시 내 자지에 스며들어 일체화한 뒤, 수다스런 입을 완전히 다물었다.
서윤이와 마음의 교감을 너무 많이 나누어버린 내 기분을 배려한 듯한 행동이었다.
‘관계 중에 끼어들어서 무드 안 깨겠다 이거냐. …어떡할까.’
나는 언제 ‘집’으로 돌아갈까 고민하며 보금자리로 향했다.
“오빠아!”
상념을 계속 잇다, 암굴 앞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서윤이를 발견했다.
“잘 씻고 왔어? 얼른 밥 먹자!”
큰 소리로 날 부르며 손을 흔드는 그녀에게 마주 손을 흔들어주었다.
‘이별은 빠를수록 좋겠지.’
결정은 쉽게 이루어졌다.
그녀가 사랑스러울수록 그래야 했다.
**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생존의 위협인 물을 확보한 덕일까.
평소와 같은 저녁 식사임에도 우리의 분위기는 여느 때보다 밝았다.
“오빠, 물이랑 먹으니까 바게트도 먹을 만했지?”
모닥불 빛에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서윤이가 은은한 미소를 머금고 물었다.
물에 젖었던 옷이 다 마르지 않아서, 그녀는 검은 브레지어와 핫팬츠만 입고 있는 상태였다. 그녀의 폭유가 고급스런 브라 옆과 위로 음란하게삐져나온 광경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야했다.
“오빠?”
나는 너무 예쁜 그녀 모습에 잠시 넋을 잃었다가, 정신을 차리고 대답했다.
“그럼, 삼원 바게트 얼마나 맛있는데. 너도 몬스터 고기나 던전 식물만 먹지 말고 빵 좀 먹어. 우리 빵 아껴 먹으면 둘이 먹어도 몇년은 먹는다며.”
“…응? 아니야, 아니야! 오빠야말로 호밀빵 같은 건 아껴 먹어야지. 오빤 비타민이랑 채소에 든 필수 성분을 빵으로밖에 못 얻잖아. 알겠지?”
“그럴게.”
“건성으로 말하지 말구.”
서윤이가 내 옆으로 다가와 그녀의 새끼손가락과 내 약지를 걸며 흔들었다.
“약속했다. 계속 건강하기로?”
식사는 둘 다 이미 끝났다. 나는 서윤이 나와 애정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녀의 팔을 끌어 당겨 품 안에 안았다.
“따뜻해.”
육서윤. 내게 애정을 준 여자가 허벅다리로 허리를 감싸며 내 이마에 키스했다. 나또한 그녀의 등과 허리,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그녀를 얼렀다.
“오빠.”
“응.”
“나 너무 오랜만이야.”
“뭐가?”
“…행복한 거요.”
그녀의 상기된 얼굴과 빛나는 검은 눈과 오직 나 하나만이 비치고 있는 눈동자를 바라보며 키스했다. 동시에 혀를 섞고 그녀의 풍만한 힙을 끌어안았다.
“하응….”
서윤이가 두 팔로 내 목을 꽉 끌어안으며 몸을 밀착했다. 이미 겹쳐진몸을 완전히 하나로 만들고 싶다는 양, 커다란 가슴으로 내 가슴을 누르며 그녀의 소중한 부위를 내 배에 붙였다.
―쭈릅 쯥, 쪼옥, 쭈읍
혀를 빨리며 그녀의 엉덩이를 안아 천천히 그녀의 암굴로 이동했다.
모닥불 빛이 가늘게 들어오는 그녀의 커다란 돌침대 위는 두 사람이 눕기에 충분했다. 나는 서윤이를 반듯하게 눕힌 상태에서 그녀의 핫팬츠를 벗겼다.
“…창피해.”
서윤이가 검은 색의 작고 앙증맞은 팬티를 가렸다. 나는 그녀의 위에서 상의와 바지를 벗은 뒤, 그녀에게 말했다.
“벗겨줄래?”
한 팔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육서윤이 상체를 들어 내 드로즈에 손을 얹었다. 그녀의 눈이 드로즈 위로 삐져나온 분홍색 귀두에 고정됐다. 침을 크게 삼킨 그녀가천천히 속옷을 내렸다.
“……와…, 너무… 커어…….”
흥분보다는 신기함이 깃든 감상이었다. 서윤이가 내 팬티를 완전히 벗긴 뒤, 나는 한동안 그녀가 내 자지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가만히 무릎으로 서있었다.
“만져 봐도 돼.”
“으응….”
서윤이가 떨리는 손을 들어 잔뜩 성난 내 자지를 조심스레 터치했다.
“무지 뜨겁다.”
쿠퍼액을 흘리는 귀두, 힘줄이 돋아난 좆대. 암컷을 임신시키고 싶어 안달이 난 정액이 꽉 차 있는 불알까지. 서윤이는 성교육에 처음 참가한 학생처럼 호기심을 담아 내 자지를 만져댔다.
“서윤아,나도 볼래.”
“…….”
그녀의 얼굴이 확 붉어졌다. 나는 서윤이와 마주앉아 드디어, 마침내 그녀의 브라를 벗겼다.
“와아…….”
육성으로 감탄이 흘러나왔다.
20세 육서윤. 그녀는 정말 말도 안 나올 정도의 아름다운 가슴을 지니고 있었다.
하얗고 뽀얀 H컵의 가슴은 한 치의 처짐도 없이 그녀의 어깨에 달려있다. 분홍색 유륜은 작지도 크지도 않은,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예쁜 모양으로 그려져 있었고. 살짝 충혈된 분홍 유실은 거대한 가슴 사이에 수줍게 숨어들어가 있었다.
그녀는 함몰유두였다.
“너, 너무 크지….”
“서윤아.”
“응?”
“결혼할래?”
“아, 뭐야아!”
서윤이가 웃으며 가슴을 가리려했다. 나는 두 팔을 잡아 그것을 저지했다. 그녀가 불안한 목소리로 물었다.
“…파묻혀서, 별로죠.”
“아니. 너무 야해서 좋아.”
“정말?”
“사실 하고 싶은 말 너무 많은데 우리 서윤이가 거부감 느낄까봐 참고 있어.”
내 말에 서윤이가 고개를 떨궜다. 실망한 걸까, 아니면 내 욕구를 받아주기 위해서 저러는 걸까.
“…해도 돼.”
서윤이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활짝 웃었다.
“오빠는 괜찮아. 오빠는 그래도 돼.”
“무리하는 거 아냐?”
“으응. 가슴이 덜컥 해서 그랬어.”
그녀가 고개를 저으며 내 입술을 쓰다듬었다.
“나는 좋아. 자기는… 내 꺼니까.”
“아 씨발.”
“…어?”
너무 좋아서 욕이 나왔다.
서윤이의 눈이 커다래졌다.
내 자지는 그보다 더 커져버렸다.
나는 참지 않았다.
“니 가슴 존나 야해. 유두 떨어질 때까지 빨고 괴롭힐 거야. 젖에서 야한 물 나오도록 계속 주무를 거고. 이거… 내꺼야.”
“응. 자기 꺼야. 자긴, 내꺼구.”
양 손으로 그녀의 폭유를 부드럽게 쥐었다. 너무 커다란 중량감에 감동 받아서 불알이 다 떨려왔다.
서윤이는 조용히 내가 하는 양을 보며 내 얼굴과 팔뚝, 가슴을 쓰다듬었다.
“누워봐.”
서윤이를 눕힌 뒤, 그녀의 팬티에 손을 끼워 넣었다. 골반이 무슨 서양인처럼 넓고 엉덩이가 워낙 커서 그녀의 속옷은 진짜 존나 야하게 살에먹혀버린 상태였다.
“…이 썅년. 너는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다.”
“오빠아!”
나는 서윤이의 부름을 무시하고 빠르게 팬티를 내린 뒤,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그 상태로 습기가 찬 보지에 대물을 갖다 대고, 입으로는 H컵 폭유를 한 아름 베어 물었다.
“하앙!”
서윤이가 깜짝 놀라며 허리를 띄웠다. 나는 자지가 실수로라도 그녀의 질 속에 들어갈까 걱정하며, 왼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크게 주무르고 오른손으로는 배와 옆구리와 팔과 허벅지 뒤쪽을 애무했다.
“하아… 후우…….”
서윤이의 숨소리가 달콤해지기 시작했다. 그녀가 내 뒷머리를 쓰다듬었다.
나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입 안에 맴도는 그녀의 아주 약간 큰 듯한 유두를 쪽쪽 빨아내느라 소름이 돋을 정도로 행복했고, 쿠퍼액 질질 흘리는 자지는 축축해져가는 서윤이의 보지와 입맞춤을 하느라 몸이 저릴 정도였다.
“하앙… 오빠아…….”
귓가에 들리는 가냘프고 하이톤의 신음소리는 내 똥꼬에 힘을 주게 만들었고, 자지가 꺼떡거리며 그녀의 외음부를 자극했다.
―할짝, 쭈읍 쪽 쯥
서윤이의 귀여운 젖꼭지가 드디어 양쪽 다 발기했다. 부드러운 젖 사이에 숨어있던 유두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꼿꼿하게 서버린 것이다.
나는 좆기둥으로 서윤이의 보지를 세로로 길게 누르며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너 섰어, 서윤아.”
“…자기야아…….”
육서윤이 부끄러움에 내가 자신의 가슴을 보지 말았으면 하는 모양이었다. 그녀가 다리를 들어 내 엉덩이를 감싸며 나를 꽉 끌어안았다.
나는 그녀의 귀와 볼과 입술에 키스하며 아주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다 너무 삽입하고 싶은 마음에, 이대론 안 되겠다 생각했다.
“서윤아. 내 위로 올라와봐.”
“하아… 응? 어떻게?”
“이렇게.”
나는 그녀와 69자세를 했다. 서윤이는 내 자지를 코앞에서 보고, 동시에 자신의 소중하고 순결한 처녀보지를내 입가에 두는 걸 너무 창피해했다.
“괜찮아. 서윤이 거기 예뻐. 하루 종일 빨고 싶어.”
“아앙….”
앙탈을 부리지만 내칭찬이 싫지는 않은 모양인지, 그녀는 그냥 상체를 내려 내 자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쩌억
나는 그녀의 하얗고 큰 왕엉덩이를 좌우로 벌리고 위아래로 주무르며 놀았다. 그러다 너무 큰 흥분을 느껴, 혀로 서윤이의 엉덩이를 모조리 핥았다.
“하으……!”
온 몸이 민감한 듯한 서윤이가 파르르 떨며 몸이 굳었다. 하지만 나에게도 기쁨을 주고 싶은지, 길고 예쁜 혀로 내 귀두를 아주 천천히 핥기 시작했다. 나는 그에 맞추어 그녀의 보지를 빨았다.
“하으응! 하앙!”
―쭈릅, 쯥, 쪽, 쭙!
―찌걱, 찌걱
발정난 남자가 순진한 여자의 눅진해진 보지를 빠는 소리가 암굴에 울려 퍼졌다. 동굴 벽에는, 애정에 목마른 여자가 애정을 준 남자의 극대자지를 정성스럽게 빨고 핥는 모습이 그림자가 되어 비췄다.
“오, 오빠아……!”
한창 내 자지를 애무하던 서윤이가 다급한 목소리로 내 허벅지를 두드렸다. 나는 그 부름을 무시하고 그녀의 분홍색 앙 다물린 보지를 아예 좌우로 벌렸다. 지극히 음란한 선홍색 속살이 입을 벌리며 눅진눅진한 침을 흘렸다.
나는 그것을 입 전체로 흡입했다.
“하아아아앙! 자… 자기야아아!”
서윤이의 입에서 자기 소리가 터져 나왔다. 나는 내 몸에 가해지는 성적 자극보다, 이 상황과 서윤이라는 여자가 주는 정신적인 만족감에 너무 크게 흥분을 해버렸다.
―쭙쭙, 쪽쯥, 쭈릅, 쫍쫍!
서윤이의 너무나 맛있는 엉덩이를 끌어안고, 그녀의 완전히 풀려버린 보지구멍에 혀를 넣으며 미친 듯이 빨았다. 혀끝에 걸리는 처녀막을 조심스럽게 핥고, 코로는 그녀의 귀여운 항문을 비볐다. 나는 극심한 행복감을 느꼈다.
“자기야! 오빠아아!!”
서윤이의 하복부가 부르르 떨렸다. 혀가 문대고 있는 그녀의 좁고 찐득한 질의 주름 사이마다 애액이 번져 나왔다.
나는 그녀의 야한 물을 마시며 그대로 사정했다.
―뷰릇! 뷰르르르
“아… 아아아……!”
절정 중임에도 남자의 사정을 처음 본 것이 너무 놀라운지, 서윤이가 얼빠진 소리를 내며 내 자지를 움켜쥐었다. 힐끔 본 그녀의 얼굴과 아래로 늘어진 H컵의 개젖에는 새하얀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하아, 하아…….”
격정이 잠시 지나간 뒤, 69자세에서 서로 마주 안아 누운 우리는 한참을 서로의 몸을 만지며 놀았다.
서윤이의 몸은 만지고 또 만져도질리지 않았다. 개꼴리는 폭유는 마시멜로 같았고, 쫀득한 왕엉덩이는 탱탱볼 같아서 그냥 안고만 있어도 좋았다.
“자기, 짐승 같애.”
이제야 정신을 차린 그녀가 내 복근을 쓰다듬으며 칭얼댔다.
“싫었어?”
“…좋았… 어.”
“그럼 자기도 짐승이야.”
크게 뜨인 서윤이의 눈이 이내 초승달처럼 휘어졌다.
“오직 오빠한테만….”
“…넌 진짜 혼나야 돼.”
살짝 힘이 풀려있었던 자지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 부풀었다.
나는 내 암컷의 위로 올라가 여전히 가늘게 떨리고 있는 그녀의 다리를 벌려 사이로 들어갔다. 그리고 부러질 듯 얇은 발목을 양 손으로 잡고 좌우로 크게 벌렸다.
“자기야….”
서윤이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떨렸다.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그녀의 핑크빛 보지가 애액을 꿀렁꿀렁 토해내며 살짝 벌어져 있었다.
나는 그녀의 질구에 귀두를 한참동안 위아래로 비볐다.
―찔꺽찔꺽
살이 부딪히는 야한 소리와 떨려오는 신음소리. 교미에 눈이 먼 두 짐승이 토해내는 숨찬 한숨 사이로.
육서윤이 애교를 가득 담아 속삭였다.
“와줘… 내꺼.”
나는 뜨겁게 달궈진 귀두를 그녀의 끈적한 질 안으로 천천히 밀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