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9화 〉49. 제이와 수상한 산부인과(10) (49/145)



〈 49화 〉49. 제이와 수상한 산부인과(10)



{여보…….}

머리 위에는 50cm 정도의 잘린 사슴뿔을 달고, 엉덩이 위에는 귀여운 사슴 꼬리를 단 송유빈이 나를 올려다보았다.
다만, 눈의 빨간 안광은 정상으로 돌아와 있어서 그리 이상해보이진 않았다. 약간 좀 특이한 코스프레를 한 것 같달까.

‘빠르게 끝내야겠다. 아까 너무 놀라서 그런지 많이 피곤해.’

나는 제파르의 성감 고조 권능을 발동해 원거리에서 송유빈을 천천히 자극했다. 그리고 빠르게 옷을 벗었다.

{…하아… 히잉……. 뱃살, 어디 갔어…. 내 귀여운 뱃사알…!}

송유빈은 점점 고조되는 성감에 흥분을 느끼면서도, 멋있어진 남편의 몸이 영 어색한  징징거렸다.

‘남편이 살 빼서 잘생겼을 때는 여자가 많이 꼬이니까 차라리 살찐 걸 좋아하나보구나. 그럼 맞춰줘야지 뭐.’

알몸인 상태로 침대 위에 올라갔다. 그리고 송유빈의 가랑이 사이에 파고들었다.

―우우웅

송유빈이 보지 않는 사이, 인드라이브의 권능을 써서 원래 그녀의 남편 체형으로 되돌렸다.
그 뒤 그녀의 치마 위를 쓰다듬으며 분위기를 잡았다.

‘잘  벗겨지네.’

아까의 전투 탓에 올이 크게 나간 회색 롱 원피스는 그래도 스판 소재라 여전히 타이트했다.

“자기, 치마 올려봐. 너무 섹시하다.”
{…이, 이렇게?}

그녀가 허벅지에서부터 치마를 끌어올려 천천히 옷을 벗었다.

―지지직

중간에 뿔에 걸려 옷이 세 갈래로 찢어져버렸는데, 송유빈 본인은 그런 위화감을 전혀 못 느끼는 모양이었다.
나는 회색의 수수한 팬티만 입은 송유빈의 나신을 눈에담았다.

‘와… 이게 20대에 아이 여섯을 낳은 일반인 여자 몸이구나. 원래 몸매 되게 좋았을 텐데, 임신 싫어할 만도 하네.’

그녀의 몸은 전체적으로는 예뻤다.
키는 보통이었지만 밸런스 잡힌 날씬한 체형이었다. 출산과 수유 덕에 커지고 쳐진 B컵의 가슴은 유두와 유륜 모두 착색이 심했고, 컸지만 모양 자체는 꼴릿했다.
복부를 제외하면 특별히 살찐 곳이 없는 슬렌더 체형의 몸매는, 엉덩이 뒤에 슬쩍 보이는 꼬리 덕에 귀여워 보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복부가 문제였다.

잦은 출산 탓에 튼살이 상당히 심하게 남아있었던 것. 게다가 스트레스와 잔반 처리 때문인지 아랫배도 꽤 나와 있었다.
저번의 박지혜가 육덕진 스타일인 덕에 음심을 자극하는 똥배처럼 보였다면, 슬렌더인 송유빈은 약간 ET같은 느낌의 똥배랄까.

{…여보……?}

성감 고조의 권능 덕에 이미 흥분 상태에 돌입한 송유빈이 내 얼굴을 감싸며 의문을 표했다.
나는 그녀의 위에 올라가 키스를 해주며 웃었다.

‘그래도 이것도 꼴리네.’

그렇다. 내 정력은 무려 50이다.
예전이라면 약간 별로라고 생각했을지 모를 출산경험 유부녀 송유빈의 몸매에도 꼴릴 대로 꼴려버렸다.

―하릅! 쭉! 주읍!

송유빈과 혀를 섞으며 그녀의 가슴과 겨드랑이, 옆구리를 모두 애무했다.
싸움 후의 섹스가 가장 짜릿한 법이라고 했던가.
애정을 듬뿍 담아 내 젖꼭지를 간질이며 키스를 하던 그녀가 씨익 웃었다.

{자기, 사귈 때 초반 같다.}
“그래?”
{하응! …응. 다 서툴렀던 때 생각 나. 오늘 정말 신기한 날이다.}

어제 네일을 받으면서 듣기로, 송유빈의 남편은 그 얼굴을 가지고도 30대 중반까지 모쏠이었다고 했었다.
그러다가 나이 차 많이 나는 그녀를 만나 세련되고 멋있어졌다고.
나는 쿠퍼액이 흐르는 자지로 그녀의 가랑이 사이를 문대며 무드를 잡았다.

“그럼, 우리 연애 때처럼 정신없이 해볼까?”
{…….}

송유빈의 얼굴에 행복과 난감함이 동시에 교차했다. 섹스는 좋지만 임신은 싫다는 모순적인 감정이 아주 직접적으로 드러난 그런 느낌이었다.

“딸가지고 싶지 않아?”
{…아니! 안 가지고 싶어!}

그녀의 이성이 본능을 이겼다.
나는 앙탈을 부리는 송유빈이 귀여워서, 팬티를 거칠게 찢어버렸다.

―부욱!

그리고 깜짝 놀란 얼굴의 그녀에게 키스하며, 이미 푹 젖어버린 보지 구멍에 귀두를 꾸욱 눌렀다.

“으으!”

여자의 질내는 언제 들어와도 미칠 것처럼 기분이 좋다. 촉촉하고 따뜻한 이 기분을 나는 죽어서도 잊지 못할  같았다.

{하으으응! …커! 오늘, 너무, 커어!}

송유빈도 조금씩 안을 넓혀오며 들어오는 내 자지가 벅찬지, 허벅다리를 양쪽으로 크게 벌리며 나를 받아들였다.
나는 꿀물을 진짜 존나 많이 흘려대는 유부녀 보지를  주름 하나 하나 모두 맛보며 자지뿌리까지 집어넣었다.
동시에 성감 고조를 강하게 발동했다.

{하으으으으으으…!}

송유빈이 고개를 위로 격하게 쳐들며 약한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 상태에 처음부터 강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출산 경험이 있는 그녀의 푹 퍼진 보지는 내 대물 자지를 부드럽고 자상하게 감싸주었다.

―찔걱 찔걱 찔걱!

섹스 소리가 고막을 타고 흐른다.

{커어! 너무 커! 하앙! 하응!}

송유빈은 처음에는 뻐근한 두께의 자지를 버거워하는 듯하더니, 이내 적응을 마치고 적극적으로 허리를 흔들며 나를 받아들였다.

‘씨발, 유부녀라 그런가 테크닉 돌았네. 조임이랑 허리돌림이 미쳤다.’

송유빈은 본래 내 예상과 달리 상당히 맛있었다. 좆대 중간을 의도적으로 꽉꽉 조여주는 성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허리의 바운스, 그리고 내 젖꼭지와 목 등을 반사적으로 애무하는 손길까지.

“존나 좋다!”
{하앙! 하앙!}

나는 생자지로 그녀의 속살을 탐욕스럽게 맛보며, 이래서 사람들이 유부녀 유부녀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쯟! 쯟! 쯟! 쯟!

피스톤 운동이 격해져가며 송유빈의 음부에서 애액이 봇물 터지듯 마구 튀어 올랐다.
나는 그녀의 허벅다리를 끌어안고 위로 올린 뒤, 자지가 그녀의 자궁입구에 수직이 되는 각도에서 하체를 움직였다.

이른 바 교배 프레스였다.

{아악! 하앙! 아아! 아아아!}

육중한 체중과 힘이 자궁에 일직선으로 꽂히자, 생소한자극에 깜짝 놀란 송유빈이 얼굴을 감싸 쥐며 좋아했다.
나는 정박자로 보지를 꿇어버릴 듯 그녀를 탐하다, 그녀의 질내가 강하게 수축하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장모님 외동딸 보지에 싼다!”
{안 돼! 안에는 이제, 하앙! 안 대!!!}

성감 고조의 권능 탓에 정신 차릴 틈도 없을 텐데, 송유빈이 양 손으로 내 어깨를 밀며 질싸에 저항했다.

{우읍?!}

나는 그녀의 양 손목을 잡고 위로 올린 뒤, 교배 프레스 자세에서 미친 새끼처럼 허리를 수직으로 내려찍었다.

―쩗!쩗!쩗!쩗!쩗!

{~~~~~~~~~~~~~!!!!!!}

내게 혀를 빨린 상태에서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송유빈이 가버렸다.
나는 마지막 스퍼트를  그녀의 자궁경부까지 최대한 깊숙이 귀두를 붙이고 그 자세에서 백탁액을 토해냈다.

―뷰릇! 뷰르르르르! 뷰릇!

송유빈의 몸이 세차게 떨려왔다. 화장실에서 자위를 하면 천장에 닿을 정도의 세기인 정액이니, 성감대인 자궁문을 때리는 감촉도 훨씬 강하게 느끼고 있는 듯했다.

“하아! 하아! 하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지칠 대로지친 그녀의 몸을  위에 올리고, 그 상태로 뒤에 벌렁 누웠다.

“이제 자기가 해줘.”
{아으……!}

너무 깊게 들어온 자지의 촉감에 잘게 떨던 송유빈이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처음에는 내 기분을 생각했는지 위 아래로 격렬한 듯 부드럽게 수직 운동을 했다.
나는 갈색 외음부 안쪽으로 존나 야하게 사라졌다 나타났다는 반복하는  자지를 구경했다. 그러다 엄지를 들어 그녀의 수줍게 숨어있는 음핵을 간질이고, 왼손으로는 흔들리는 그녀의 유방을 꽉 쥐었다.

{여보! 여보오! 하앙! 하앙!}

완전히 리듬을 타버린 송유빈이 이제는 앞뒤로 허리를 미친 듯이 움직였다.
양 손으로 내 거대해진 복부와 살이 두툼하게 오른 가슴에 손을 얹은 채, 눈을 감고 오로지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네일아트집 사장 아니랄까봐 화려한 반짝이가 부착된 손톱이  두툼해진 배와 가슴에 상처를 내고 있었다.

‘으윽!’

단단하기가 철근 같은  자지가 끊어질 듯 당겨왔다. 뿌리에 무리가 가는 느낌이었다.
이를 악물고 항문에 힘을 준 채 좆대에 최대한 힘을 줘서 버텼다.

―쯟!쯟!쯟!쯟!쯟!쯟!쯟!쯟!

송유빈의 초고속 기승위 허리돌림에 자극을 받은 건 오히려 내가 아니라 그녀였다. 그녀가 자신의 행위에 스스로가 못 이겨 상체를 앞으로 쓰러뜨린 채, 엉덩이만 위아래로 트월킹을 하듯 반복적으로 움직였다.

‘기회다!’

나는 송유빈의 머리 위에 난 뿔을 단단하게 잡았다. 그리고 그동안 쉬었던 허리를 빗겨 치듯 올렸다.

{하아앙!  되는, 하앙! 데에! 하응!}

송유빈이 손톱으로  몸을 마구 긁으며 발광했다. 나는 그녀의 사슴뿔을 손잡이 삼아 잡고 개새끼처럼 박았다.

{여보!!! 여보오오오!!!!!!!!!!!}

그녀가 크게 소리를 지르며 몸을 경직시켰다. 푸르르 떨리는 그녀의 질내에서 막혔던 둑이 무너진 것처럼 허여멀건한 여자의 물이 마구 쏟아져 내렸다.
나는 불알과 좆이 모두 그 야한 물에 젖어버린 상태로, 이제는 그녀의 엉덩이를 쥔 채 내 욕심을 채웠다.

“하아! 하아! 하아!”

송유빈은 이미 완전히 가버려 정신을 놓아버린 듯했다. 나는 한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 위에 나 있는 사슴 꼬리를 붙잡고, 한손으론 찰진 엉덩이를 꽉 쥔 채 오로지 그녀를 임신시키기 위한 마음으로 허리를 쳐올렸다.

{가!! 나, 가아아아아!!!!!!!}

죽은 듯 정신을 놓았던 송유빈이 또다시 크게 울부짖었다.
나는 그녀의 귀를 잘근잘근 씹으며 엉덩이를  쥐고 소리 질렀다.

“또!! 또!! 임신!! 하는!! 거야!!!”
{하아아아아아앙!!!!!!!}

송유빈도 이젠 또라이가 되어버렸는지 내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고 나를 꼭 껴안았다. 아들 여섯이고 개좆이고 상관없이 본능에 몸을 맡겨버린 모습!

―쩢!쩢!쩢!쩢!쩢!쩢!쩢!쩢!

“이번에는!! 딸이다!! 딸이라구!!”
{저, 정! 하앙! 정말?!! 하으으으!!}

남의 안방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며.
송유빈이 절대 도망 못 치도록 엉덩이를 양손으로 꽉 붙잡은 채.
교미에 눈먼 암컷의 소중한 자궁문에 게걸스러운 좆대가리를 딱 붙이고.

“또 속냐, 유빈아!!!!!!!!!!”

―브류르르르르르르르!

임신 사정했다.

‘제발, 꿈속에서라도 이번엔 딸이길.’

나는 달콤한 꿈속의 꿈을 꾸고 있는 송유빈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의식의 끈을 놓았다.

[▶<34번째 악마 군주 푸르푸르> 봉인 완료]

[▶푸르푸르의 권능 회수 완료]

[▶보상 80 CP 지급 완료]

[▶올 클리어까지 앞으로: 65/72]

**

다음 날인 월요일 아침.
나와 메리는 드물게도 늦잠을 잤다.
공상계에서 겪은  전투가 너무 갑작스러웠던 탓에 우리   정신적 피로가 심했었던 것.

“아, 젠장. 아침 훈련 못 가겠네.”
[쏴리. 푸르푸르가 거기서 각성을  줄 누가 알았겠어. 이 몸도 놀랐다. 원래 그렇게 호전적인 놈은 아니거든.]
“됐어. 훈련은 오후에 하지 뭐.”

우리는 이왕 늦은 거, 이불 안에서 보상 정리나 하다가 등교하기로 했다.

“시스템 창 보여줘.”

〓〓
[계약자: 김제이]
실제계 등급: D / 공상계 등급: F

[신체능력]
근력47 체력57민첩51 마력44 정력50

[고유능력]
공상 침식 lv.1

[보유권능]
no.16: 성감 고조 lv.5
no.26: 원령 초환 lv.1
no.32: 애욕의 화신 lv.1*
no.34: 녹육의 축복 lv.1
no.37: 불사조의 눈물 lv.Max
no.44: 보물찾기 lv.1
no.69: 인드라이브 lv.5

[보유CP]
265
〓〓

그동안 스탯에 작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D- 등급이던 신체점수가 이제는 D급 평균을 넘어섰다.

막 각성을 마쳤던 몇 주 전과 비교해 성장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이 추세면 마력을 제외한 근민체 스탯은 B등급까지 무난하게 올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쎅쓰. 선형 분석일 뿐이지만 근거는 충분하다. 네놈은 마력 재능은 형편없어도 육체의 포텐셜은 괜찮은 편이야.]
“최상급이라곤 죽어도  하네.”
[이 몸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그렇게 만들어졌어.]
“알았다 임마. 권능이나 보자.”

다음은 새로 얻은 권능의 탐색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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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7: 녹육의 축복 lv.1]
37번째 악마 군주 푸르푸르의 권능. 대상에게 임신 혹은 불임 상태를 유발할  있음. (※대상 type: <인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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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육鹿肉의 축복.
아주 심플하고도 강력한 권능이었다.
적용 범위가 대단히 넓어 보이는.

“이거 레벨 올리면 어떻게 돼?”
[1레벨에서는 네놈 스스로에게밖에 적용이  된다. 정관 수술 비슷한 효과밖에 없지. 하지만 만렙을 찍으면 푸르푸르처럼 약 20주 미만의 태아들은 손짓만으로도 자연 유산시킬 수 있다. 또한 폐경이 아닌 여성에게는 월경 주기를 막론하고 100% 확률로 임신시킬  있지. 남성 대상으로도 같은 효과를 볼  있다. 축복 필드 지정도 가능해.]

뭔가 졸라 거창한 것 같고 신급 능력인 것 같았지만 결론은 하나였다.

“전투에 하등 도움이  되겠는데.”

이런 젠장. 또 하나의 잉여로운 권능을 얻고야 말았다.
지금까지 얻은 권능  여벌 목숨인 <불사조의 눈물>을 빼면 전투랑 연관된 게 하나도 없다니, 이게 말이 돼?

“성감 고조야 여자 헌터나 여성형 몬스터 상대로 써먹을 수나 있지. 푸르푸르의 권능이나 아스모데우스 껀 진짜 쓰잘머리가 없네.”
[멍청아. 그렇지도 않아. 이제 네놈이 언제든 폭풍질싸를 해도 된다는 뜻이니, 앞으로  부분의 스트레스는 영영 제로라는 의미다. 정력 스탯 때문에 상시 발정상태인 네놈에게 이건 커.]

…그런가?

나 이제 질싸해도 임신걱정면역이네!

왜 생각을 못 하고 있었지?!

[단, 알아둬라. 권능 사용자인 네놈은 사정할 때가 아니라 관계를 가진 ‘후’ 불임을 시켜야 해. 사정 전에네놈을 씨 없는 수박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사정 후 착상이나 수정을 방해하는 순서라고. 네놈은 권능 사용자라서 질내사정이 곧 10할의 임신을 의미해. 그러니까 순서를 잘 지켜둬.]
“그게 그거지! 암튼 진짜 대박이다!”

나는 기쁨의 탄성을 터트리며 침구를 정리하고 샤워를 했다.

“가랏~! 확률 백퍼 슈퍼 정자들아!”

정력 50을 찍은 이후 늘 그래왔듯 모닝딸을 친 뒤, 1층으로 내려갔다.

“얘들아 좋은 아침!”

식탁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 낸시와 미아에게 인사를 해주었다.
숏컷 머리에 과자 부스러기가 잔뜩 묻어있는 낸시가 앓는 소리를 내며 뿔테 안경을 썼다.

“오늘의 총무는 유독 활기찬 것 같다…. 아침 훈련은?”
“늦잠 잤어. 니들은 오늘도 날 샜냐.”
“물론.”

신연의 두 여자와 친해지고  뒤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이 새끼들은 나처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아니었다.

그냥 밤낮이 바뀐 거였다.

3학년이라지만 학점은 모두 채웠으니, 수업 없이 학교에 그냥 붙어 있는 상태. 지들만의 세계에 빠져 학교의 귀중한 전기와 공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

“아주 괘씸하군.”
“하아아암! 모, 모가아?”

미아가 졸린 눈으로 기지개를 폈다.
나는 두 여자에게 장난을 치고 싶었다. 엄청 하이한 기분 때문에 그랬다.

[▶ 성감 고조 lv.5> 시동]

성감 고조 lv.5>녹육의 축복 l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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