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화 〉59. 제이의 도둑질 첫 도전!(10)
[▶40CP 사용: 성감 고조 lv.5-> 성감 고조 lv.Max]
[▶54CP 사용: 애욕의 화신 lv.1 -> 애욕의 화신 lv.Max]
[▶잔여CP: 127]
94의 CP가 한순간에 녹아내렸다.
전혀 아깝지 않았다.
이 두 개의 권능은 빠르든 늦든 언젠간 반드시 만렙을 찍기로 메리와 사전에 이야기가 끝난 상태였으니까.
‘시기가 너무 당겨진 점이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쩔 수 없지. 나머진 아끼자. 조만간 마력을 올려야 돼.’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바뀐 권능의 내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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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6: 성감 고조 lv.Max]
16번째 악마 군주 제파르의 권능. 접촉한, 혹은 근거리 여성체의 성감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음.
*lv.Max 상세보기: 권능 지속 시간 비율1:1000, 사정거리 10m. 사거리 내 모든 여성의 성감을 신체접촉과 상관없이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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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파르의 권능은 예상대로였다.
즉, 현재 50의 정력을 가진 나는 약 14시간 동안 반경 10m 내 모든 여자를 연속해서 보내버릴 수 있게 된 것.
‘문제는 애욕의 화신이야. 나는 아직 이 권능의 잠재력을 제대로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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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2: 애욕의 화신 lv.Max]
32번째 악마 군주이자 칠죄종의 악덕인 아스모데우스의 권능. 이성에게 강력한 애정과 색욕을 불러일으킴. (※불완전 추출 권능인 관계로 lv.2 이하 효과 상시 적용)
*lv.Max 상세보기: 여성 인격신에게까지 적용 가능. 단, 대상의 존재개념 등급이 사용자보다 월등히 강한 개체일수록 효과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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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욕을 불러일으키는 정도의 차이는 lv.5까지가 한계야. lv.6부터 Max까지는 적용 대상 범위만 넓어진다.’
성감 고조가 몸을 강제로 보내버리는 공격적 섹스 권능이라면.
애욕의 화신은 스스로 나를 원하게 만드는 수동적 섹스 권능.
lv.5 애욕의화신.
이 권능을 켜게 되면 여자가 나를 본 그 순간, 운명의 반려를 만난 듯한 감정을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직후부터, 내 아이를 낳고자하는 몹시 강력한 욕구를 품게 된다고.
쉽게 말해, 아주 끈적끈적하고 집착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의미다.
물론 제약은 있다.
내가 현재 D급 헌터이니, C급 이상의 헌터들에게는 효과가 팍팍 깎인다는.
하지만 깎인 효과조차 무시할 수 없을 수준이다.
‘메리는 Max레벨을 켤 경우, SSS급조차 내게 상당한 이성적 끌림을 느낄 거라고 했어. 여성 인격신에게까지 적용 가능한 걸 고려해보면, EX급인 드래곤 같은 개체에게도약간은 통하겠지.’
애욕의 화신의 무서운 점이 이것이다.
내가 강해질수록.
권능도 함께 강해진다는 점.
만약 내가 인간의 한계라는 SSS급이나, 생명체의 한계라는 반인반신의 경지인 EX랭크에 도달하게 된다면.
그때는 프레이야나 유로파의 여신들조차 꼬실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됐어. 비네가 여성를 숙주로 삼고 있는 이상, 나를 이길 수는 없다.’
나는 사다리를 타고 굴뚝에서 내려왔다.
―털컹 털컹 털컹
아래쪽에서 폴의 경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파리는 잘 보고 오셨어? 어때, 내가 사는 이 도시가. 멋지지 않아?”
“응. 아주 넓고 풍요로워 보여.”
―툭 툭
옷에 뭍은 먼지와 그을음을 털어주던 폴이 나를 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근데 요정님. 굴뚝 위에서 향수라도뿌리고 왔어?”
“아니, 왜.”
“원래 요정님한테퀴퀴한 말똥 냄새랑 헌옷의 곰팡이 냄새가 났었는데, 그게 이젠 거의 안 나.”
“그래?”
폴이 내 상의 소매를 코에 대고 다시 냄새를 맡았다.
“아 씨이팔! 이렇게 하니까 나네! 요정님 몸에서 좋은 향기가 나서 잠시 악취를 잊었던 모양이야. 캬악, 퉤!”
녀석이 성당 바닥에 침을 뱉고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자! 다 됐으면 빨리 가자. 오늘 밤을 즐기기 전에 내 방에서 빨래라도 하고 가셔야지. 요정님 옷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이 폴님까지 쫓겨 날 순 없잖아?”
“샤워 좋지.”
악취가 안 난다라.
남자임이 확실한 폴도 느낄 정도면, 정말로 체향이 변한 모양이었다.
‘이건 좋네.’
나는 상시발동 상태인 lv.2 애욕의 화신이 가져다준 의외의 효과에 만족하며 폴의 집으로 향했다
**
폴의 집은 프로방스 122가 가까운 건물 옥탑방이었다. 사실, 집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판잣집.
“요정님 빨래는 내가 해줄게.”
“그럼 난 씻을게. 고마워, 폴.”
“뭘! 우리는 친구잖아~!”
폴의 집에서 샤워와 빨래를 하고 초저녁이 되었을 무렵, 거리로 나왔다.
엉두두에 가기 전, 강화된 권능의 위력을 실험해보기 위해서였다.
먼저 성감 고조.
“아흐아아아아앜!!!”
길 건너에서 마차를 타고 지나가는 귀부인을 2초 만에 보내버렸다.
귀부인은 폐경이 온 듯한 50대의 정숙해 보이는 여자였는데, 아주 성대한 교성을 내지르며 가버렸다.
“…저, 저기. 이름이 뭐야?”
다음은 애욕의 화신.
폴이 평소 열렬히사모해왔다는여자에게 lv.5의 권능을 사용했다.
그 즉시 여자가내게 다가왔다.
“나는 제이. 넌?”
“알리스…….”
“너 혹시 나한테 관심 있니.”
10대 후반의 앳된 얼굴의 알리스가 새빨갛게 물든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치, 친해지고… 싶어서…….”
“나 따위 식민지 노예랑?”
“…그게 뭐 어때서?! 우리 아빠한테 당장 말해서 너한테 자유를 줄게! 우리 아빠는 파리 시의원이라고!”
알리스가‘식민지 노예’라는 나의 자기소개에, 오히려 본인이 성을 내며 내 편을 들어줬다.
이정도면 거의 여자친구가 남친 쉴드 치는 수준.
‘이게 애욕의 화신 5레벨인가. …진심으로 무섭다.’
기가 막힐 정도로 좁혀진 알리스와의 거리감에 머리가 다 아파왔다.
성감 고조는 몸만 보내버리니까 쏠쏠한 재미가 있었는데.
애욕의 화신은 사람의 감정을 건드려버리니 양심이 진짜 존나게 찔렸다.
‘나 좋아한다는 사람한테 모질게 굴기가 쉬운 일이 아니니까.’
하지만 일부러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여긴어차피 비네의 힘으로 만들어진 가상 세계야. 이것들은 다 허구다.’
알리스를 가볍게 안아주며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너. 나 사랑해?”
“…….”
“너랑 나랑 본지 1분 됐는데?”
“…….”
대답은없었지만 들은 것과 다름없었다. 그녀가 곰팡내가 아직도 남아 있는 내 옷에 고개를 파묻었으니까.
“그럼 너, 내 부탁 들어줄 수 있어?”
“…응.”
“들어보지도 않고?”
“……뭔데?”
“너 폴 알지.”
“프로방스 211 마구간 지기폴? 알아.우리 아빠가 관사에 취직시켜줬는걸.”
나는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뽀뽀하며 부탁했다.
“지금 폴이랑 자줄 수 있어? 나 사실, 폴에게 엄청난 빚이 있거든. 근데 걔가 널 사랑한대.”
“…….”
알리스가 갈등을 시작했다.
폴에게 듣기로 그녀는 폴을 그저 몸종보단 나은 애 정도로 생각한다고 했었으니까.
‘아무리 성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이런 부탁은 들어주기 힘든가.’
나는 이쯤하기로 했다.
이정도만 해도 강력해진 애욕의 화신의 힘을 충분히 알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그때.
“할게.”
알리스가 내 목에 팔을 감아왔다.
“지금 당장 잘게. 빚, 내가 갚아줄게.”
“…정말?”
“응…. 대신……. 대신에…….”
나는 말을 끝까지 잇지 못하고 몸을 배배 꼬는 알리스의 몸을 껴안고 진한 키스를해주었다.
**
폴의 옥탑방이 있는 건물 1층에서 녀석을 기다렸다.
20분쯤 대기했을까.
생각보다 일찍 방사를 끝낸 폴이 담배를 피우며 다가왔다.
“잘 즐겼냐.”
“그러엄!”
녀석이 입이 찢어져라 웃으며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
“알리스 그 씨발년이 그렇게 쉬울 줄 누가 알았겠어? 요정님 덕에그년 젖탱이 존나 만지면서 거하게 쌌지.”
“한 번만 한 거 맞지? 지금부터 엉두두 가야하잖아.”
“걱정 마! 이 몸은 하룻밤 사이 네 번도 가능한 폴님이시니까!”
화색이 도는 얼굴로 흥분을 주체 못하는 양이, 진짜 하긴 한 모양이었다.
반면, 내 등에는 소름이 돋았다.
‘애욕의 화신 lv.5 이상은 현실에선 어지간할 때 아니면 쓰지 말자. 너무 위험해. 이건 정말 아니야….’
애욕의 화신 lv.5 이상을 남발하면.
사람으로서 정말 중요한 뭔가가 망가질 것만 같은 강한 예감에.
나는 그렇게 다짐했다.
“요정님, 이제 가자고!”
“그래.”
하수도 정비 상태가 별로인지 똥오줌 가득한 골목길을 지나 엉두두로 갔다.
미리 말을 맞춘 대로, 폴은 내가 부르기 전까지 건물 뒤편의 창가 아래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괜찮겠어, 요정님? 아무리 오늘이 엉두두가 쉬는 날이라지만, 가드들은 상주해 있을 거야. 나폴리의 포주가 고용한 무시무시한 놈들이라구.”
“나 못 믿냐?”
“믿어야지.”
폴이 밉살맞게 씩 쪼개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놈 입장에서는 나를 믿어야만 했다. 그래야지 엉두두 누나들 엉덩이에 자지를 꼴아 박을 수 있을 테니까.
“간다. 신호하면 그쪽 창문 앞에서 대기해. 끌어올려줄 테니까.”
“오케이D'accord!”
―파박!
벽면을 좌우로 차며 금세 건물 옥상까지 올라갔다.
건물 정상에서 아래를 보니, 폴이 입을 쩍 벌린 채 굳어져 있었다.
‘흐음.’
나는 폴에 대한생각을 ‘일부러’ 빠르게 지워버리며 옥상 굴뚝을 통해 안으로 진입했다.
매캐한 연기, 먼지, 그을림, 재, 탄내가 온 몸을 뒤덮었다.
비위가 약한 나라서 끔찍한 기분에 사로잡혔지만, 임무 중이니 불평을 할 수는 없었다.
‘더 내려가면 불이 피워져 있어. 2층에서 꺾자.’
나는 2층 화로로 추정되는 곳에서 몸을 크게 굴리며 방 안으로 진입했다.
“꺄아아아악!”
새된 여자의 비명소리가 울렸고, 나는 반사적으로 권능을 발동했다.
[▶ 애욕의 화신 lv.max> 시동]
몸을 일으켜 주변을 확인해보니, 사람은 어린 여자 한 명 뿐이었다.
놀람에 몸을 움츠러뜨린 그녀에게 다가가 물었다.
“엉두두에서 일해?”
그녀가 내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떤 일을 하니. 딸린 식솔이야?”
“…언니들 시중을… 들고 있어요.”
여자 잡부구나. 옷이 그러네.
내가 그녀의 어깨에 천천히 손을 얹어창부들에게 다가갈 안전한 루트를 물어보려할 때였다.
―이자벨! 무슨 일이야?
문 밖에서 가래 끓는 사내 목소리가 들려왔다.
‘젠장. 결국 이렇게 되나.’
인상을 쓰며 불쏘시개를 쥐었다.
‘이자벨’이라 불린 잡부가 내 왼손을 감싸며 고개를저었다.
“새앙쥐가 나왔어요! 별일 아니에요.”
―크하하하! 내가 잡아줘?
“벌써 잡았어요. 괜찮아요.”
―알겠어. 이따 술이나 더 내오라고. 퐁듀에 넣을 치즈도 추가해주고.
“네에~!”
그녀가 나를 올려다보며 생긋 웃었다.
“잘생긴 생쥐님. 이름이 뭔가요?”
“…….”
나는 현실에서는 애욕의 화신을 진짜 앵간하면 안 쓸 거라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진심어린 호감이 듬뿍 담긴 이자벨의 눈이 너무 순수해보였기 때문이다.
“제이. 도둑이야.”
“도둑? 정말요?”
“그래, 이자벨.”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며 건물 내부를 살폈다.
고풍스런 가구들 ―이 시대에선 보통이겠지만―이랑은 반대로 수수한 조명들과 분위기로 봤을 때, 여기는 생활공간인 모양이었다.
“여자들은 어디 있지?”
“언니들은 왜요? 뭐 하려구요?”
“난 도둑이라고 했잖아.”
“그게 왜? 금고는 지하에 있는데. 여긴 2층이라고요, 바보 같은 도둑님아.”
이자벨이 뾰로통한 얼굴로 나를 갈궜다. 만난 지 이제 3분 됐는데 벌써부터 마누라 흉내라도 내고 싶은 건가.
“내가 훔칠 건 돈이 아니다. 여자야. 오늘 밤, 너희 엉두두에 있는 101명의 창부들을 모조리 범할 것이다.”
“…….”
너무 솔직하게 말했나.
이자벨이 아무 말 않고 조용히 바닥만 봤다. 그러다가 구두 코로 카펫을 문대며 투덜거렸다.
“나, 나도… 여잔데…….”
아 씨팔. 애욕의 화신 못해먹겠네!
“우읍!”
이자벨의 뺨을 양손으로 붙잡고 혀를 쑤셔 넣었다.
제파르의 권능을 중간 세기로 발동하며 그녀의 젖가슴을 만졌다.
[▶ 성감 고조 lv.max> 시동]
[▶잔여정력 50]
[▶ 성감 고조 lv.max> 지속 시간이 앞으로: 50,000 sec]
“하으으읍!”
혀를 빨리면서도 느끼는 모양인지, 그녀가 내 목을 끌어안으며 호응해왔다.
‘아무리 내 정력이 50이라지만 사정량은 한정되어 있어. 여자들에게 나눠서 싸줘야 돼. 한 번에 5명씩 총 20번을 싼다고 가정하면… 아이 씨팔, 이건 말이 안 되는데. 그쯤 되면 정액이 안 나올 게 뻔하잖아!’
나는 머리로는 복잡한 계산을 하는 섹스수학자처럼 고민을 하면서도, 손으로는 착실하게 이자벨의 몸을 애무해갔다.
“하으! 좋아요, 제이님! 이자벨을 안아주세요! 하룻밤 꿈이라도 좋아요!”
“조용히 해, 이 멍청아!”
나는 신음을 참지 못하는 그녀의 입을 막으며 바지를내렸다. 그리고 기다란 이자벨의 치마를 말아 올리고, 속옷바지를 찢어버릴 듯 빠르게 내리며 그녀의투박한 속옷에 귀두를 문댔다.
‘좋아. 일본 난교 스타일로 아주 더럽게 가자. 아무리 여력을 남기고싸봐야 10번이야. 정액을 많이 모아놓고, 지들이 스스로 내껄 넣게 만들자.’
이자벨의 푹 퍼진 보지에 귀두를 찔걱거리듯 야하게 넣었다 빼며 그녀를 유혹했다.
“나의 작은 새. 오늘 밤 나를 도와줄 수 있겠지?”
“그, 하악! 그, 그럼요….”
“엉두두의 여자들을 한 방에 모아봐. 그럼 내가 가장 마지막까지 안아줄 사람은 이자벨 네가 될 거야.”
“…….”
이자벨이 신음을 멈추고 나를 물끄러미 올려다봤다.
“제이. 나 버리지 않을 거죠…?”
아이 씨팔 진짜 이러지 마!
“당연하지.”
자지를 반만 넣은 상태에서 야하게 허리로 원운동을 하며 그녀의 질벽을 긁어댔다. 이자벨이 하악 소리를 내며 내 팔을 쥐어뜯었다.
나는 그녀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아무렇게나 지껄였다.
“사실 너한테만 싸고 싶어. 그렇지만 나는 도둑이야. 나폴리의 그 새끼를 엿 먹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어. 나는 그 이탈리아 왕국의 개새끼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 거야.”
“흐윽! 부, 불쌍한 제이….”
“엉두두의 여자들을 범할 계획을 세운 후부터 널 두 달 동안 지켜봐왔어. 내게 여잔 너 뿐이야. 위의 여자들은 모두 내 복수의 도구일 뿐이지.”
―찔거억
이자벨의 예상보다 상당히 좁은 질에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으며 그녀의 혀를 빨았다.
큰 자극을 느낀 그녀가 “오그윽!” 소리를 내며 몸을 떨었다.
약한 오르가즘이 지나간 뒤, 제파르의 성감 고조를 끄고 자지도 빼냈다.
“내 사랑. 이 제이가, 음란한 도둑이 되는 걸 허락해주겠어?”
짙은 아쉬움이 담긴 한숨을 토해낸 이자벨의 눈에 강한 결의가 떠올랐다.
“자기Mon chéri, 나만 믿어요.”
성감 고조 lv.max>성감 고조 lv.max> 애욕의 화신 lv.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