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화 〉111. 제이와 달콤한 미인주 (4)
―쩗! 쩗! 쩗! 쩗! 쩗! 쩗!
처음부터 풀파워로 갔다.
라라를 상대할 때와는 달랐다. 서윤이는 성감 고조의 권능이 먹히는 대상일뿐더러, 본인 스스로가 애욕의 화신 그 자체인 암컷이다.
“하앙! 하앙! 하으응! 오, 빠아!! 아직, 은!! 안 된! 흐응! 다고, 해짜나아!!”
불과 30분 전 처녀를 잃었음에도 교미에 완벽하게 적응한 내 암컷이 손톱을 세워 내 등을 긁었다. 나는 고개를 내려 육서윤의 개씨팔 좆같이 꼴리는 폭유를 핥았다.
서윤이의 옅은 분홍색 유륜을 가린 니플 패치를 이빨로 뜯어버리고, 답답한 듯 가슴 사이에 숨어 있던 함몰유두를 뽑아버릴 듯 아주 거칠게 빨았다.
“빠야아!!! 빠빠야아!!!!!!!!!”
귀엽기 짝이 없는 애칭을 부르며, 육서윤이 긴 다리로 내 허리를 부러뜨릴 듯 조여 왔다. 첫 사정 때와는 달리 이제는 적응이 된 듯, 꿀 같은 애액을 질질 흘리는 나만의음란 보지가 꽈악 꽈악 자지를 물며 내게 애교를 부렸다.
―쯔릅! 쭈웁! 쭙! 쯥!
―쯟! 쯟! 쯟! 쯟! 쯟! 쯟!
개꼴리는 살덩어리정상에 붙은 핑크빛 유두를 정신없이 빠는 소리와. 듣기만 해도 사정할 것처럼 야한 서로의 성기가 마찰하는 소리가 호텔 방 안에 울려 퍼졌다.
그 와중에도 육서윤은, 진짜 미친년이었다.
“하아앙!! 빠야아아!! 그마내!! 흐으으응…!! 그, 그마내애!!!”
가슴이 너무 예민하니까 그만 좀 빨라고 혀 짧은 소리로 소리치며 내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등을 마구 할퀴면서도. 서윤이는 내 개좆이 자신의 자궁문을 때릴 때마다 아주 자연스럽게 귀두를 빨아주었던 것이다.
이년의 보지는 대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인지 그 원리조차 이해되지 않을 정도의 비상식적 명기였다.
―쭈웁! 쪼옵! 쪼오오옥!
남들은 그저 보면서 침을 질질 흘리기만 하는 새하얀 H컵 폭유에 무차별적으로 키스 마크를 남겼다. 완전히 단단하게 발기한 탓에 함몰 유두에서 탈출한 핑크빛 젖꼭지가 떨어져나가라 빨아댔다. 발정난 씹새끼처럼 내 암컷의 자궁문을 쿵쿵 찧었다.
“아…! 아아아……!!”
서윤이의 몸이 급격하게 수축되기 시작했다. 나는 빨고 있던 칠칠맞은 폭유를 놓고, 서윤이의 얼굴 옆에 고개를 쳐박은 채로 다리를 크게 벌렸다.
그리곤 내 허리를 단단히 감싼 그녀의 허벅다리를 비롯한 하체를 코어 힘으로 받치며, 거의 수직으로 극대자지를 때려 박기 시작했다.
―뿌지익! 뿌지익! 뿌지익!
거의 그런 소리가 들려올 정도로 격렬한 교배 프레스였다. 오로지 목표지점인 자궁을 향해, 일직선으로 좁디 좁은 질벽을 가르며 피스톤 운동을 반복했다.
“오, 오빠아…! 하으, 하으으으으!!!”
서윤이가 숨넘어갈 것처럼 헐떡거리며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키가 커져 가진 바 근육량도 늘어난 나다. 온 체중을 다 실은 파워 섹스에, 음란한 침을 질질 흘려대는 오줌구멍이 그녀의 소중한 곳에 닿아 키스할 때마다 서윤이는 몸을 간질 환자처럼 덜. 덜. 덜. 떨어댔다.
“여보야아!!!!!!!!!!!!!!!!”
결국, 서윤이가 성대하게 갔다.
그녀의 살아 움직이는 듯한 꿀통보지가 내 천박한 씨를 받아내기 위해 미친년처럼 달라붙으며 조여 왔다. 숨도 쉬기 어려울 정도로 빡센 조임에, 나는 욕설을 내뱉으며 상체를 들었다.
“사랑해, 씨발년아!!!”
허리를 위로 붕 띄운 채로 기나긴 절정을 맞이하고 있는 내 암컷의 아름다운 아랫배를 손으로 눌렀다. 그런 다음 서윤이의 개꼴리는 탄탄한 허벅다리를 위로 밀어 올렸다.
“흐으윽…! 그마나에에…! 나, 죽어어……! 흐흑…! 하아아아앙!”
존나게 비싸 보이는 12cm킬힐을 신은 서윤이의 양 발을 내 어깨에 걸쳤다. 그 자세로 이제는 앞뒤 왕복 운동을 하며 잡아먹을 듯 씨발년을 밀어붙였다.
“개, 년아! 보지! 안, 벌려?!”
“흐으! 하앙! 하앙! 하앙! 하앙!”
서윤이가 기절을 할 것 같은 얼굴로 잔뜩 울상을 지었다. 너무 뜨겁고 크고 굵은 자지가 미친 새끼처럼 자기의 중심부를 때리는 느낌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지, 넋을 잃은 계집처럼 반사적인 신음성만 흘려댔다.
―쩗! 쩗! 쩗! 쩗! 쩗! 쩗!
귀두에서 스치는 눅진눅진한 질의 감촉에 몸서리가 쳐졌다. 이제 겨우 두 번째 섹스인 주제에 멀티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 암캐가, 대물이빠져나갈 때는 아쉬운 듯 물어주고 보지에 박힐 때는 안으로 끌어당기듯 빨아주었다.
나는 지극히 격정적인 섹스를 하고 있는 와중에도 애가 닳아서, 나도 이해 못할 말을 토해내며 서윤이의 양 발목을 꽉 잡았다.
“열어!! 빨리 내 꺼, 열으, 라고!!!!”
“흐으으으으으으으!!!!!!!!!!”
그녀의 부러질 듯 가느다란 발목을 단단히 잡고 밀어 올렸다. 유연하기 짝이 없는 내 여자의 좆꼴리는 몸뚱이가 완전히 접혀져, 하이힐을 신은 두 발이 그녀의 예쁜 얼굴 양 옆에 닿았다.
미친 듯이 흔들리며 눈을 어지럽히던 서윤이의 H컵 폭유가 그녀의 양 허벅지 사이에 짓눌려 음란하게 강조되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오빠아아!!!! 오빠아아아!!!!!!!”
바뀐 자세와 내 분위기 때문에 극도의 부끄러움과 공포를 느낀 육서윤이 손을 앞으로 내밀어 내 몸을 밀어냈다.
처절하게 따먹히는 암컷의 마지막 본능인 듯. 이것만큼은 안 된다는 양, 내 가슴을 마구 밀며 소리를 질러댔다.
“안 대애애!! 흐윽…!! 그마내애!! 임신, 흐응!! 아직, 안 대애!!!!!”
임신에 대한 두려움. 나의 미래에 대한 걱정. 그리고 숫처녀로서의 본능적 거부감이 섞인 저항에 나는 아주 크게 흥분해버렸다.
―쯟!쯟!쯟!쯟!쯟!쯟!쯟!쯟!쯟!쯟!쯟!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야 절대로 도망칠 수 없음을 안 탓이었을까. 아름다운 양 다리가 자신의 머리 옆에 붙여진 부끄러운 자세로.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아!!!!”
서윤이가 모든 걸 포기하고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삽입 섹스와 성감 고조의 권능이 주는 쾌감에 몸을 맡겨버렸다.
“하앙! 하앙! 하앙! 하앙! 하앙!”
육서윤이 극히 짧은 반사적 신음만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손가락으로내 젖꼭지를 살살 돌리듯 애무해왔다. 마치, 내 하얀 오줌을 갈구하듯이.
그와 동시에 씨발년의 꿀통보지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수준의 압박을 주며 극대자지를 압착기로 쥐어짜듯 감싸왔다.
나는 마지막 힘을 다해 내 암컷의 아가방 입구를 부숴버릴 듯 두드렸다.
“열어!!! 열라, 고!!!!!”
그리고 그때.
육서윤이 엄청난 양의 애액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피윳! 피유우우웃…
흡사 소변과도 같은 보짓물이었다.
피스톤 운동의 박자와 함께 투명한 애액이 그녀의 질에서 삐져나와 내 복부를 따스하게 적셔왔다. 그리고 서윤이의 자궁입구가 내 귀두를 잡아먹을 듯이 오물오물 물어버렸다.
“빠빠야아!!!!!!!!!!!!!!!!!!!!!!!!!!!!!”
암컷 육서윤.
그녀가 내게 정복당했다.
“흐아아아앙!!!! 흐흑, 흐아아아아앙!!!”
엉엉 울며 금발머리를 마구 흔들면서 어찌할바 모르고 오열하는 내 암컷을 내려다보며,초당 수회에 가까운 속도로 허리를 움직였다.
―쫇!쫇!쫇!쫇!쫇!쫇!쫇!쫇!쫇!
완전히 모든 것을 내려놓은 서윤이의 자궁문 안에 귀두를 넣었다 빼는, 자궁 섹스를 했다. 도저히 이 세상 감촉이 아닌 쾌감에 눈앞이 하얗게 변해갔다.
부러질 듯 가느다란 서윤이의 발목을 양쪽으로 활짝 벌려 올리며, 절대로 도망칠 수 없는 자세를 만들었다. 반드시 수태를 시키기 위해 극대자지를 뿌리 끝까지 쑤셔 박았다. 씨뻘겋게 달아오른 거대한 귀두 전체를 아가방 문 안에 억지로 처넣었다.
“싼다!!!!!!!!!!!!!”
나는.
―브류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내 암컷을.
임신시켰다.
―브류릇! 브륫! 브류르르르르릇!!!!
저열한 욕망을 품은 좆물이 극히 순결한 내암컷의 소중한 아가방을 하얗게 채워갔다.
대체 얼마나 싸는 건지. 내가 좆이 된 건지 좆이 나인지 모를 정도로, 전신의 신경이 부르르 떨고 있는 나의 극대자지에만 쏠려 있었다.
“아으…. 아우… 아우으……….”
서윤이의 눈에서 초점이 아예 사라졌다. 세찬 좆물이 자신의 귀중한 아가방 안쪽을 때릴 때마다, 그녀는 멍한 눈으로 몸만 격하게 떨며 무저항 상태로 수정 행위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우… 우우우… 하우우우…….”
백치가 된 얼굴로 나 올려다보는 그녀의 정신은 아주 먼 어딘가로 떠나있는 듯했다. 그리고 그건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
눈앞이 새하얗게 변하는 쾌감에 잠시 동안 의식이 완전히 사라졌다.
서윤이의 양 발목을 쥐고 강제 임신을 시킨 그자세 그대로 굳어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빠, 빠빠야아···….”
나보다 정신을 먼저 차린 서윤이가 팔을 뻗어 내 허리를 감쌌다. 그리고 그제야 가늘게 떨리고 있던 내 몸이, 경직 상태에서 천천히 풀어졌다.
“서윤아아….”
육서윤의 맛있는 다리를 놓고, 풍만한 그녀의 품 안에 안겼다. 서윤이가 지치고 피곤한 손을 들어 온통 땀에 젖은 내 등을 살살 쓰다듬어주었다.
“빠야 너무해애….”
“미안.”
“바보야. 정말… 바보.”
“너무 많이 사랑해.”
“히잉… 내가 더요.”
서윤이와 눈이 마주쳤다.
그녀의 아름다운 눈에 우주가 피어나고 있었다.
나는 그 우주가 무얼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자기야.”
“네에, 여보오.”
“우리 이제. 헤어지지 않아도 되네?”
그녀가 눈꺼풀을 깜박였다.
“…응!”
감았다 뜬 눈 안쪽. 여전히 삼천세계가 깃들어 있는 그녀의 눈동자에는.
인간 육서윤이 아스모데우스의 화신이 된 초등학교 고학년 이래로, 지금까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무언가가 어려 있었다.
“빠야랑 유니는. 언제나… 함께야.”
그것은 미래를 향한 기대감이 담긴.
희망이라는 이름의 삶의 의지였다.
―찌걱
“하으으응…?! 또, 또 해여?!”
나는 말없이 내 암컷의 입 안에 혀를 밀어 넣으며 이번에는 무척이나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였다.
“흐으응! 그, 그마내, 이 나쁜노마아!”
물론 우리의 섹스는 늘 그렇듯 정신 나갈 것 같은 양상으로 흘러갔음을 굳이 말할 필요가없을 것이다.
“빠빠야!! 사랑해애!! 사랑해요!!”
―쾅! 쾅쾅! 콰앙!
너무 큰 신음 소리 때문에 옆방에서 항의가 들어오든 말든,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길 잠시도 멈추지 않았다.
**
간밤 대체 얼마나 섹스를 해댄 건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정력이 0이 될 때까지 이성을 잃은 상태로 임신사정을 했었는데, 그러다 서윤이를 품에 안고 그대로 잠들어버렸던 것 같다.
“…아, 허리야…….”
눈을 떠보니 천장이 보였다.
전신이 안 뻐근한 곳이 없다.
몸 위에 묵직한 느낌이 들어 눈을 깔아보니, 어깨에 고개를 묻고 색색 잠들어 있는 내 여자가 보인다.
‘와… 대박이다 정말.’
서윤이는 내 자지를 몸속에 꽂아 넣은 상태로 잠들어 있었다.
어제 잠들기 전에 그녀를 내 몸 위에 올린 상태로 마구 박아대다가, 서윤이가 기절을 했다. 그리고 나도 최후의질싸를 하자마자 잠이 들어버렸는데, 우리 둘 다 그 상태로 아침을 맞이해버린 것.
“아흐…!”
하체가 뻐근해지는 느낌에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아침 발기 때문에 서윤이의 안에서 자지가 슬금슬금 기지개를 펴고 있었다.
회복된 정력은 22정도. 평소의 2/5에 불과한 수치였지만 어지간한 성인 헌터보다 높은 수준이긴 했다.
‘그래도 참아야지.’
간밤 서윤이를 너무 많이 괴롭혔다. 아무리 울어도 놓아주지 않아서, 그녀가 나중엔 나한테 욕까지 했었다.
그러니까 오늘 아침에는 우리 애기를 살살 달래주는 게 좋겠지. 제주도도 올라가봐야 하니까.
“지금이 몇 시야 대체”
[오전 9시 43분. 체크인까지 두 시간가량 남았다.]
“4시간밖에 못 잤네…. 메리 안녕.”
[간밤의 넌 정말 훌륭했다. 5시간 동안 11번 사정? 이런 종마 같은 놈.]
“메리 안녕.”
잔뜩 쉰 목소리로 인사를 하자, 메리가 허공에 둥둥 뜬 채로 우웅 떨며 나를 놀렸다.
[육서윤은 너 때문에 일곱 번을 기절하다 결국 소변까지 지렸어. 물론 전능하신 이 몸께서 치워주셨지만.]
“고마워. 너무 많이 흥분하긴 했지.”
미안한 마음에 잠든 서윤이의 금발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었다.
“애기야 잠깐만? 바로 눕자.”
“으응…….”
아기처럼 내 어깨에 고개를 누인 채 잠들어 있는 서윤이를 침대 위에 눕혀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발갛게 부은 애기보지에서 천천히 자지를 빼냈다.
“하으응…! 하지, 마아. 그마내애……. 가드케에… 유니 거기, 가득 차써….”
간밤 일이 너무 충격적이었는지, 서윤이가 잠결에도 우는 소리를 내며 이불로 얼굴을 가렸다. 나는 잠에 취한 그녀를 배려해 고추만 잽싸게 빼냈다.
극도로 좁고 타이트한 내 여자의 꿀보지가 힘을 되찾은 나의 귀두를, 정말 끝까지 빨아주다 애처롭게 놓아주었다.
―뽀옹
실제로 아주 작게 그런 소리가 났다.
그리고 나는 깜짝 놀랐다.
‘휴지, 휴지!’
아직도 굳지 않은 어마어마한 양의 정액이 서윤이의 그곳에서 꿀렁꿀렁 토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흐웅… 흐음… 빠야아…….”
잠든 서윤이가 숨을 들이켰다 내쉴 때마다, 그녀의 음부가 숨을 쉬는 것 마냥 뻐끔거리며 허연 좆물을 토해냈다.
내 극대자지 모양으로 둥글게 벌어져 있던 내 여자의 분홍색 보지가 다시 천천히 오므라들며, 끝을 모르고 나의 정액을 배설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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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윤 – 착상 대기 중
수정 완료
착상 확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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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을 마친, 나의 아기 씨앗들을.
‘정말 많이 쌌었구나. 진짜 임신을 시켜버릴 정도로 싸버렸어.’
임신을 시킬 각오로 한 짓이긴 했지만 막상 해버리니 기분이 아주 묘했다.
물론 서윤이도 라라의 경우 때처럼 생리 주기에 맞춰 자연스럽게 피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혹여나 찝찝해할 필요 없다. 지금 단계에서 녹육의 축복을 쓴다는 건, 애를 떼는 게 아니야. 평소처럼 똑같이 생리를 시작하게 한다는 거지. 아예 없던 일로 돌아가는 거야.]
착한 메리가 혹여나 내가 신경쓸까봐 장난기를 싹 지우고 진지하게 사실을 전달했다.
[자연 유산조차 아닌 마법적인 개념이니 조금도 찜찜해할필요 없어. 단, 이 개념은 약 10주 내에만 해당한다. 그 후에 녹육의 축복을 쓰는 건, 정말 애를 떼는 거야. 조심해. 네놈 성격에 멘탈 나가는 일 벌이지 말고.]
녀석의 말에 혹여나 서윤이나 내가 나중에 마음이 안 좋아질까, 지금 당장 녹육의 축복을 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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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윤 – 정상 생리 주기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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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메시지와 여전히 내 정액을 토해내고 있는 내 여자의 그곳을 바라보고 있자니, 불같은 욕심이 피어났다.
‘대체 언제 여기에 진짜 애기를 만들지? 빨리 강해져서 졸업하고 돈도 벌고 악마도 봉인해야 결혼을 할 텐데.’
아쉬운 마음을 접고, 수정완료 나만의 거기에서 다시 위험천만 그곳이 된 서윤이의 소중한 음부를 닦아주었다.
―슥슥
엄청난 양의 티슈를 쓰고 난 뒤.
서윤이의 그곳은 소중한 진주를 품은 조개처럼 야무지게 꽈악 다물렸다.
그 모습이 마치 언젠가 내게 선물할 귀하디귀한 보물을 지키려는 듯 예뻐 보였다.
―쪼옥
그녀의 귀여운 그곳에 가벼운 키스를 해준 뒤 화장실로 갔다.
**
―쏴아아아아아
바디 워시와 비누로 욕조를 깨끗하게 청소한 다음,따뜻한 물을 받았다.
욕조 물이 받아지는 동안, 톡을 확인했다.
[→라라 마르티넥: 잘 잤니 내 아가? 오늘 돌아오겠네. 조심해서 와♡]
[→김하리: 오빠. 내 말대로 어제 그제 밤에 밖에 안 나갔지?ㅎㅎ 빨리 학교나 와. 부산 살인마 어지간한 년 아닌 거 같애. 방에서 기다리고 있을게ㅋㅋ]
[→반선우: 형! 부산 살인마 잡으신 거 맞죠? 이정엽 그 사람 지금 병원에 있던데. 제멋대로 알아봐서 죄송해요… 형이 너무 걱정 돼서그랬어요ㅠㅠ]
[→아이린: 제이 오빠, 좋은 일요일이네요. 오늘 오빠 방에서 하리가 같이 시험 공부를 하자던데, 오늘도 오빠 방에서 신세를 져도 괜찮을까요? (반짝반짝 빛나는 눈 스티커)]
[→미아 파레스: 제이야! 요새 너의 점괘에 길조가 있어! 혹시 주변에서 무슨 좋은 일이 벌어지진 않았니? +_+]
[→낸시 드레이크 블랙베리: (뭘 말하려는건지 모르겠는 이상한 스티커)]
[→소피아: 오늘도 강녕하십니까, 주인님. 부족한 메이드의 금일 일정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오전 5시 반선우님의 침구 정리 및 아침 식사 준비. 6시…]
[→아이웨이: 너 새벽에 축구 봤냐? 아 ㅆㅂ 맹구 ㄱㅅㄲ들 덕분에 역배 먹었닼ㅋㅋㅋㅋㅋ]
[→엘리사: 오빠! 오늘 밤에 아이웨이 언제 만나? 엘리사두 셤 문제 찍어줘 @[email protected] 같이 공부하자~.]
메시지의 홍수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겠다.
이 외에도 톡이 수도 없이 많이 쌓여 있어서, 나는 제일 친한 사람들에게만 답장을 했다.
‘나머지 톡은 이동 중에 하자. 버스 비행기 버스. 이동 시간은 길어.’
빠르게 톡을 마무리한 뒤, 까톡창을 끄고 이정엽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행이 반년쯤 지난 아이돌 노래 벨소리가 지나간 뒤, 중저음이지만 말투는 경쾌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정엽입니다. 누구십니까아.]
“접니다. 재수 없는 악마 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