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2화 〉142회
"쳐녀 회의인지 뭔지는 제대로 마무리 됐어?"
묘란의 커다란 가슴을 주무르며 허벅지에 자지를 부비자 그녀는 커다란 궁둥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앙탈을 부렸다.
"으응...아이 참, 그게 그렇게 빨리 되겠어? 조금만 더 기다려 줘."
"이렇게 젖었는데? 응? 사실 너도 지금 하고 싶지? 그치? 못 참겠지?"
그녀의 유륜을 쥐어짜듯 잡아당기며 자지를 부비자 더욱 허벅지를 꽉 조인 그녀는 군침을 꼴깍, 삼켰다가 힘차게 고개를 저었다.
"흐, 흥! 누굴 자지 밖에 모르는 오나홀로 알아!?"
"......"
"아히잉!"
가만히 유두를 꼬집고 허벅지 사이에 자지를 집어넣어 보지를 문지르자 그녀는 사랑스럽다는 듯 끈적한 손놀림으로 단단하게 팽창한 자지를 만져댔다.
"뭐, 너희들 생각이 그렇다면 나야 기다리긴 할 건데...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거든? 그러니까 기간을 정하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야?"
"으, 으음...대략 일주일?"
"너무 길어."
꽈악, 그녀의 유방을 양옆으로 활짝 펼치자 내 팔 길이로도 모자랄만큼 길게 늘어난다.
"으으응...! 하, 하지만 처녀라고? 처녀란 말야! 이걸 그렇게 간단히 없앨 수는 없어! 평생 기억날 정도로 눈부시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고 싶다고!"
"에휴..."
난 이해할 수 없었으나 그 기분을 무시하고 싶지도 않았다. 일단 존중은 해줘야겠지.
"뭐, 좋아. 그럼 일주일이다. 일주일 동안 무조건 결정해. 만약 그렇게 못하면...나도 내가 뭔 짓을 할 지 몰라. 알아 들었지?"
부비부비. 꾸욱꾸욱.
허벅지를 더욱 격렬하게 부비며 탱탱한 보지를 올려붙이자 그녀는 허벅지를 바르르 떨며 고개를 끄덕였다.
"으, 응...! 알겠어...!"
"저기...사실 나는 이미 정했는데..."
"응?"
우리 모습을 보고 있던 샤미엘이 슬쩍 손을 들어올리자 모두의 시선이 그쪽으로 향했다.
"뭔데?"
"잠깐, 샤미엘 언니! 새치기는 하지 않기로 했잖아!"
"언제부터 순서가 있었다고? 이런 건 원래 선착순이잖아."
"끄응...!"
할 말이 없어진 묘란이 입맛을 다시자 나는 묘란의 어깨에 턱을 괴며 샤미엘을 쳐다봤다.
"그럼 먼저 말해봐. 샤미엘. 넌 어떤 식으로 처녀를 잃고 싶은데?"
"히히. 그게 말이지...먼저 팔다리가 전부 잘리고 이빨이 뽑히는 거야."
"...응."
첫 마디부터 정신 나간 말이었으나 그건 애초부터 그렇게 해주기로 했으니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미약과 마약에 절여지는 거지. 되도록 고통스러운 방향으로."
"...그 정도야 뭐..."
"그, 그리고...! 하악..! 얼굴을 불로 지지고 배를 가르는 거야!"
"...엉?"
"갈라낸 뱃 속에서 내장을 꺼내 범하는 거지! 위장, 십이지장, 대장 가리지 않고 구멍을 내서 정액 범벅으로 만들어지는 거야! 그리고 마침내 자궁에 한길이 네 거근을 억지로 쑤셔넣고 임신을...!"
"스톱. 멈춰."
광기가 지나쳐서 질려버릴 지경이었다.
"...샤미엘. 여기가 현실이라는 건 알고 있지?"
"응! 하나 밖에 없는 몸! 단 하나 뿐인 목숨! 힘들게 얻은 미모! 그 소중한 것들이 망가지고 파괴되는 인생에 단 한 번 밖에 없는 쾌감! 아아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미안한데 그건 못 해주겠다야..."
"뭐? 왜!?"
"하아...샤미엘. 이리와."
그녀의 광기에 자지는 이미 시무룩하게 늘어진 상태였다.
사실 마리링보다 샤미엘이 더 미친년인 건 아닐까?
...만약 이러다 참지 못하고 자해라도 시작하면 그것만큼 골치아픈 일이 없겠지.
상상하니 소름이 돋는다.
내 앞에 선 샤미엘은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샤미엘."
"응!"
"누가 네 주인이냐?"
"한길이지."
"그래? 그럼 방금 네가 뭘 잘못했는지 알고 있겠지?"
"어? 뭐가?"
"이 악물어."
일방적으로 말한 뒤 그녀가 반응하기도 전에 뺨을 올려붙였다.
그녀의 전신이 일순간 허공에 떠오를 정도로 강하게.
그런데도 내 손이 더 아프다. 아야야. 이거 손 뼈 나간거 아니겠지?
"...하악!"
물론 그녀는 매우 좋아했다. 고통을 음미하는 것처럼 뺨을 문지르며 바르르 떤다.
"샤미엘."
"응?"
"난 자해하고 싶어하는 암캐는 필요없는데?"
"...!?"
내 말의 의미를 한 박자 늦게 깨달은 그녀의 웃는 낯이 그대로 굳었다.
"너는 다치는 걸 싫어해야 해. 고통스러운 걸 괴로워해야 한다고. 그래야 내가 더 즐겁지 않겠어? 게다가 네가 학대 당하고 싶다해서 그렇게 해주면...하하, 내가 네 부하야? 조금 기분 나쁜 걸."
"아, 아냐...한길아. 나는..."
"다른 주인 찾던가."
"...!!"
반쯤은 진심이었다. 언젠가 쾌감을 위해 죽어버릴지도 모를 제정신 아닌 여자를 지속적으로 돌봐주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그렇기에 내 목소리는 의도하지 않아도 낮게 깔렸고 냉기가 감돌았으며 표정도 무표정하게 변했다.
"아, 아냐! 한길아! 용서해줘! 그게 아냐!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
당장 무릎을 꿇고 다리에 매달린 그녀는 거의 울 것 같은 얼굴로 바들바들 떨었다.
"흠...왜 그래? 내게 버려지는 게 그렇게까지 커다란 고통이라면, 좋아해야 하는 거 아냐?"
"아, 아냐! 아냐! 그게 아냐! 그런 생각은 하지도 않았어! 내가 바란 건 그게 아냐! 너여야만 해! 한길아, 제발...!"
평소의 이성적이고 지적인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고개를 마구 내저으며 울부짖는 그녀의 모습에 축 늘어졌던 자지에 슬슬 피가 몰렸다.
"크흐흐...샤미엘."
"응...응!"
"걱정하지 마. 네가 이렇게 귀여운데 내가 너를 왜 버리겠어? 안 그래?"
"흑, 흐윽...!"
"그러니까 너는 자신을 더 소중하게 여겨. 그리고 기다리는 거야. 내가 너를 망가뜨릴 때까지 자기를 소중하게 관리하면서."
"아, 알겠...훌쩍, 알겠어! 그럴게! 누구보다 나를 소중히 여길게! 네가 망가뜨릴 보람이 있도록! 그러면 되는 거지? 그럼 나 안 버릴 거지?"
"당연하지. 귀여운 녀석."
그녀의 얼굴에 자지를 올리자 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코를 파묻고 냄새를 깊게 빨아들였다.
"헤헤...한길아. 사랑해."
"오냐. 하아..."
나도 모르게 한숨이 새나왔다. 암캐 조교하기 빡세구만.
"...오빠는 가끔씩 소름 돋을 때가 있더라."
"그러게요..."
두려움이 섞인 여자들의 빤한 시선에 나는 히죽, 웃고 말았다.
***
본 게임에 들어갈 수 없으니 여자들의 몸을 더 구석구석 파고들게 되었다.
못 먹는 감 찔러나본다...는 속담이 알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렇게라도 풀지 않으면 당장 찍어눌러서 따먹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우응, 후으응...!"
거꾸로 안은 클라라의 두툼하고 포동포동한 보지를 씹어먹을 것처럼 우물거리며 동시에 펠라를 받으니 그나마 욕구가 누그러지는 것 같다.
이빨이 조금 방해되긴 하지만, 그 정도야 뭐...
"아, 이빨 방해 돼요! 정말...오빠! 제 이빨 전부 빼주세요!"
...아무래도 클라라 또한 그렇게 생각했던 모양이다.
"클라라. 설령 네 스킬로 이빨을 재생시킬 수 있다 해도 그런 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 왜냐면 여긴 윤리와 도덕이 살아있는 현실이니까. 그리고 만약 네 스킬이 이빨을 재생시키지 못하면 어쩔래? 평생 틀니 끼고 살아갈 거야? 그러니까 그런 결정은 충분히 고민한 뒤에..."
"아, 됐고! 어서 빼줘요! 오빠 자지를 한가득 물고 싶은데 방해돼!"
...너 저번에 이빨 빼달라 할 때는 나를 기분 좋게 해주기 위해서니 뭐니 하지 않았냐? 지금은 그런 게 아닌 것 같은데?
"에휴..."
거친 숨결과 욕망이 번들거리는 눈빛을 보니 현실의 자지가 어지간히 마음에 든 모양이다. 대체 내 자지에서 어떤 냄새가 나길래 저리 환장하는 걸까.
"치료할 준비해."
"벌써 준비됐어요."
그녀의 손에서 검은 빛줄기가 일렁이는 걸 보며 원념의 파동을 입 속에 집어넣어 모든 이빨을 단단히 고정했다.
"...한 번에? 아니면."
"한 번에요!"
"그래그래."
뿌자자작!
망설임 없이 움직이자 소름끼치는 소리와 함께 수십 개의 이빨이 우수수 튀어나왔다.
"으크으으응...!"
몸을 부들부들 떨며 자신에게 힐을 사용한 클라라는 이내 붉은 속살로 가득한 입을 내보이며 씨익, 웃고는 곧바로 자지를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오우...!"
단단한 잇몸과 목구멍으로 자지를 머금은 채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게걸스럽게 물고 빠는 감촉에 나도 모르게 허벅지를 바르르 떨었다.
"히잉..."
곁에서 보고 있던 샤미엘이 부러운 듯 쳐다봤지만, 저번에 있던 일 때문인지 자기도 뽑아달라느니 하는 말은 하지 않았다.
"크크...이리와. 샤미엘."
그녀의 앞니 하나를 집고 원념의 파동을 둘러 단번에 뽑아버렸다.
"크흐으으응...!"
부들부들 떠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부드럽게 쳐다보자 황홀함으로 물든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다.
"후후, 샤미엘. 너는 이전처럼 천천히 망가뜨려줄게. 그때까지 '기다려'."
"으, 으응...!"
내 명령에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피가 줄줄 흘러내리는 입술을 끌어올려 웃으며 교태스럽게 옆구리에 앵겨왔다. 반대편 옆구리에는 카론이 있었고 묘란은 클라라와 함께 불알을 빨고 있었으며 에필리아는 메이드를 범하고 있었다.
"후우...좋구만..."
"우걱, 응그읍...!"
자지를 문 채 머리를 열심히 움직이는 클라라의 뒤통수에 다리를 올려 더욱 깊숙이 집어넣으며 슬쩍, 에필리아를 쳐다봤다.
"어때? 에필리아."
"...실망이에요. 왜 이렇게 조임이 약하죠? 주인님."
"그치? 흐흐, 드림아웃 보지에 익숙해지면 현실 보지로는 만족할 수가 없다니까? 아, 이런 말하면 메이드에게 실례인가?"
"아, 아뇨오오...! 괜찬아효오옹...! 응오오옥...!"
쓰게 웃은 나는 클라라의 뒤통수를 꾹꾹 짓누르며 왕만두 같은 보지를 쪽쪽 빨았다.
"그러니까 처녀 회의인지 뭔지 빨리 끝내라고. 못 참으면 그냥 따먹어버릴 거니까."
***
매일 우리집으로 오는 새로운 메이드들은 나와 에필리아의 노리개가 되었다. 몇 시간을 쑤셔도 사정하긴 힘들었지만, 그녀들의 미모는 하나 같이 출중한 편이었고 몸매도 나름 빼어났으며 거근에 박히는 반응 또한 재밌었기에 내 여자들의 몸을 건드리지 않을 때에는, 아니, 사실 내 여자들의 몸을 주무르면서도 메이드의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응헤엑...! 아히잉...!"
살집이 조금 모자라지만, 거근에 꿰뚫려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는 건 꽤 즐겁다.
뭐, 이것도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아, 빨리 내 여자들이랑 섹스하고 싶다. 미치겠네.
***
"네 발로 서서 엉덩이 내밀어."
"으, 응...!"
까치발로 선 채 손으로 땅을 짚자 묘란의 커다란 궁둥이와 탄탄한 허벅지가 강조되고 내려다보는 원근감 덕분에 얇은 허리와 골반이 더욱 매혹적으로 비친다.
"크으...이거지 이거. 자, 그럼 지금부터 씻길 거니까 가만히 있어."
손바닥에 바디워시를 듬뿍 묻힌 뒤 하늘을 향해 치켜든 엉덩이에서부터 마사지하듯 천천히 밀어내기 시작했다. 내맡긴 살결과 흔들릴 때마다 사람 같지 않은 묵직함으로 출렁거리는 유방을 보니 정말 가축을 씻기는 기분이 들어 더욱 흥분된다.
"크크크..."
"응, 아앙...!"
엉덩이를 자동차 보닛 닦아내듯 둥글게 문지르고 허벅지 안쪽과 음부를 꼼꼼하게 몇 번이나 왕복한 뒤에는 도드라진 허벅지 근육을 따라 종아리와 발목까지 한 번에 쭉 미끄러뜨렸다.
"하응, 으응...!"
"뭐야, 여기서 자꾸 끈적한 물이 나오는데? 응?"
"응아아앙!"
마찰력이 적어진 손가락을 항문에 넣고 빠르게 쑤시자 그녀의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마음 같아선 보지도 쑤시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흐흐흐..."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건 마찬가지였다. 오랜 시간 동안 항문을 쑤시는 데 할애한 뒤 골반을 따라 허리, 등, 옆구리, 가슴에 거품을 묻히고 바닥에 닿는 가슴을 맨손으로 소젖 짜내듯 힘껏 움켜쥔 채 쫙쫙 밀어내렸다.
"하앙, 하으응...!"
내 자지는 이미 터질 것처럼 부풀어오른 상태였다.
"후우...젠장, 더 하면 못 참고 꽂아버릴 것 같구만...다음!"
짜아악!
"꺄앙!? 아프다고!"
"시끄러. 어디 보자. 다음은...에필리아. 이리와."
"네에~"
커다란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던 에필리아가 거근과 거유를 출렁이며 환하게 웃었다.
***
"아! 대체 왜 그러는데! 이게 뭐가 재밌다고!?"
화장실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빼액 소리치는 묘란의 손목을 잡고 능글능글하게 웃어보였다.
"충분히 재밌지 그럼. 게임 속에서는 없던 생리현상이잖아. 내 여자가 어떻게 오줌 누는지 궁금해하는 게 당연한 거 아냐?"
"그게 뭐가 당연해!"
"아 됐고. 무조건 같이 들어갈 거니까 그렇게 알아. 만약 스킬 써서 도망치면 저주 걸어버릴 거야."
"으윽...!"
발을 동동 구르던 그녀는 오랫동안 나와 화장실을 번갈아보며 갈등했다.
"안 들어갈 거야? 아, 하긴, 굳이 화장실을 갈 필요는 없겠다. 어차피 치우는 것도 전부 메이드가 할 테니까."
"크윽...!"
내 말이 방아쇠가 된 듯, 나를 힘껏 노려본 묘란은 어쩔 수 없다는 듯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 새하얀 변기 위에 앉았다.
"...너무 빤히 보지마."
"싫어."
쪼르르륵-
직후, 그녀의 고간에서 세찬 오줌 줄기가 흘러나왔다.
"오오..."
"...이 변태..."
찌릿, 노려보는 눈길에도 나는 히죽거리며 웃었다.
"흐흐흐, 그래도 오줌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진 않네? 그냥 오줌 냄새야."
"당연하지! 대체 뭘 기대한 거야!?"
"하긴 그런가..."
***
"하아, 후우...!"
침대에 드러누운 채 겹겹이 쌓아올린 가랑이 사이로 열심히 자지를 문질렀다.
묘란, 샤미엘, 카론, 에필리아의 허벅지에 감싸인 자지는 행복에 겨워 쿠퍼액을 줄줄 흘려댔지만, 여전히 어딘가 부족했다.
"하아...젠장, 똥구멍 정도는 괜찮지 않냐?"
"...안 돼! 참아!"
"...묘란. 항문 뚫리면 네가 못 참을 것 같아서 그러는 거지? 뚫린 김에 보지도 쑤셔달라고 애원할까봐?"
내 말에 묘란은 뜨끔한 얼굴로 슬쩍 시선을 피하며 삐죽, 입술을 내밀었다.
"그, 그럴 리가 없잖아. 나참..."
"에휴...클라라. 조금 뻑뻑해졌다."
"네, 네엣...!"
다리를 넓게 벌린 자세로 서있는 클라라의 통통한 두덩이 살을 움켜쥐고 구멍 가장자리를 살살 문지르며 쥐어짜내자 끈적하고 투명한 애액이 줄줄 흘러내린다.
"으앙, 하앙, 아읏...!"
"음~ 달콤한 향기...역시 클라라의 애액이 최고라니까."
겹겹히 쌓인 가랑이 사이를 들락거리는 자지에 애액을 펴바르며 히죽 웃자, 클라라는 조금 부끄러운 기색으로 시선을 피했다.
"벼, 변태..."
"흐흐흐. 이제 알았어?"
***
겨드랑이, 허벅지, 오금, 가랑이, 입, 가슴, 발...여자들읜 온갖 부위에 자지를 문지르고 부비며 사정까지 다다르기도 했지만, 그런 식의 사정은 오히려 더욱 뜨거운 욕구만 부추길 뿐이었다.
결국,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건 사흘이 한계였다.
"계속 이렇게 지내다간 미쳐버릴 거야. 뭐라도 해야겠어..."
"아아앙! 응호오오...아흐윽...!"
이름 모를 메이드의 그럭저럭 커다란 엉덩이가 위아래로 왕복하며 크게 벌어진 보지로 자지를 먹어치우고 뱉어내는 광경을 멍하니 쳐다보던 나는, 퍼뜩 떠오르는 아이디어에 씨익, 음흉하게 웃었다.
"복수. 그래. 그게 있었지..."
내게는 현실에 남은 앙금이 몇 있었다.
아주 소소한 복수가 될 테지만, 무언가 하나라도 몰두할 게 있다면 이 끓어오르는 성욕을 억누를 수 있을 것이다.